마틴 블루스 화이트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 인물.
거대 범죄조직 '아이디얼'의 말단 사원이며 카라칼의 직속 부하인듯 하다.통칭 '슬퍼하는 마틴' 살인을 할 때 대상과 친해지거나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대상을 죽여서 슬픔을 느끼는...매우 싸이코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7권 카케로 vs 아이디얼의 무력충돌때 첫등장. 노와 미토시의 부하 병력인 '그리스 리'와 대결,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1류 이상의 킬러인듯 했으나 사실 3류 이하였다. 그대로 '길버트 아이작'과 같이 죽은듯 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은 붙어 있었다. 구사일생.
이후 미궁편에서 재등장하며 생존신고를 한다. 카라칼과 시비가 붙은 '사메마루'와 '마고로쿠' 를 진정 시키고 "이제 우린 좋은 친구가 되었군요." 하면서 밖으로 데려가는데 그의 살인 수법을 보면 아마 살해한게 아닌가.....하고 생각 된다.
한동안 얼굴을 안비추다가 '제국타워'편에서 재등장. '쿠라마파'의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기름을 붓다가 효고, 레오와 이탈한 쿠라마 란코에게 딱 걸리게 되자 '아이디얼'을 배신하고 란코에게 붙어 도와주는 척하지만 사실 란코와 친해지기 위한[1] 의식 이었고 란코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자 곧바로 돌변, 안면몰수하고 란코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란코의 역습을 당하고 현재 생사불명.
어린시절 니콜라라는 병약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와 그의 부모를 죽였다면서 자신은 추악하다고 란코에게 고백했다.
사실 '''카라칼의 정체가 바로 니콜라였다!'''
실제로 니콜라를 죽이는 데에는 실패했었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니콜라는 이 때의 쇼크로 기억도 본명도 모두 잊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몽유병 증세를 보이며 '''그 지랄맞은 발광 폭주 모드가 생기기 시작했었던 것.'''
쿠라마의 공격으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은 마틴은 마루코=로뎀에게 패하고 추락한 카라칼을 발견한다. 자신도 얼마 못 살 것을 직감한 마틴은 최후의 순간에 카라칼=니콜라를 깨닫고 기어이 카라칼을 죽인 뒤 함께 누운 채로 사망.
이 또라이의 망상으로 인해 살해당한 불쌍한 아이로서 독자들에게 각인된 니콜라가, 설마 저런 미친 포스를 자랑하며 정작 가해자 놈 보다도 몇 배는 더 강한 폭력을 지닌 간지폭풍 악역이 되었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어떤 의미에선 '''도박마 최고의 반전'''.
애시당초 마틴이 니콜라를 죽이려 하고 그 부모마저 살해하는 미친 짓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몽유병이 생기지 않은 건 물론이고, 부모도 기억도 모두 잃은 니콜라가 아이디얼에 들어가 악의 길을 걷게 될 일조차 없었을 것이다. 이쯤되면 '''만악의 근원 중 하나(...).'''
[1] 실제로 조금 친해져서 '남자는 하고 싶은 놈, 죽이고 싶은 놈, 지배하고 싶은 놈 뿐이다'라고 말하던 란코가 농담 아닌 농담으로 마틴에게 '넌 한번 하고 죽이고 싶은 놈이다'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