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

 

'''몽유병'''
'''夢遊病 | Somnambulism'''

'''이명'''
''Sleepwalking''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
F51.3
'''의학주제표목
(MeSH)
'''
D013009
'''진료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증상'''
수면 중 이상 행동
'''관련 질병'''
병적 악몽
(Nightmares)
불면증
(Insomnia)
야경증
(night terror)
렘수면 행동 장애
(REM sleep behavior disorder)
1. 개요
2. 특징
3. 치료
4. 몽유병에 걸린 인물
4.1. 실존인물
4.2. 가상인물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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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면 상태에서 걸어다니거나 타인을 공격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장애.
그 원인은 다양하나 주로 심한 스트레스를 표출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데에 있다. 신체는 깨어있으나 정신은 행동을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깊게 잠들어 있는 상태이다. 정신은 깼는데 신체가 깨지 않은 가위눌림과는 반대되는 증상을 보인다.

2. 특징


유치원생~중학생 정도의 연령에서 낮은 확률로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한다. 어린 학생인 자녀가 간밤에 잠든 상태에서 책가방을 들고 나가려 해 제지했는데, 다음 날 아이는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어린 아이가 증상을 보인 경우는 갑자기 잠에서 깼을 때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몽유병 때문이 아닌 게 대부분이다. 다만 성인이 되어서도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증상이 약하면 자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 자는 정도, 혹은 한 자리에 멍하니 서 있는 정도로 끝나지만, 증상이 심하면 말을 하거나 타인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수면 중에 강간을 한 사례도 있다. 기사. 영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논란이 많다. 중국에서는 몽유병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자다 말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례도 있다.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스테레오 타입(좀비처럼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흐느적흐느적 걸어다니는 모습) 때문에 방심하기 쉽지만, 사실 몽유병 환자가 보이는 공격성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목을 조르거나 물어뜯거나 할퀴는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거칠고 난폭한 양상을 띠기도 하기 때문.
특히나 군대에서 발병하면 곤란해진다. 기면증급은 아니더라도 난감해지기에는 충분하다. 불침번 근무자에게 목격될 경우 두고두고 부대원들의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 가장 흔한 증상은 전투복으로 갈아입기, 군화 신기, 탄띠 착용하기이다. 방독면을 꺼내 쓰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자기 혼자 이상한 행동을 하다 다시 잠드는 것이 전부라면 개그 소재가 되는 수준에 그치겠지만, 다른 부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몽유병 환자가 수면 중 다른 병사를 때려 실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다가 수류탄을 던지거나 총을 난사하는 사고[1]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몽유병이 있다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면제 혹은 제대처리를 받기도 한다.
옆에서 보면 술 취한 상태와 비슷해 보인다. 말을 걸면 간혹 대답도 한다. 물론 동문서답이지만.[2] 당연한 얘기지만 다음 날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얼마나 깊게 잠들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도 하다. 비몽사몽한 좀비 같은 정도가 보통이지만 몽유병은 non 램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므로 기억능력이 작동하지 않는다(대뇌가 자고 있기 때문). 꿈도 꾸지 않는다.
인지에도 문제가 생기는지, 제지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을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도망가다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렇기에 몽유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마주친다면 환자의 정면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환자를 쳐다보는 것은 환자에게 공포심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재울 수 있다면 재우는 편이 가장 좋다. 억지로 깨우려고 한다면 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고, 깨우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그 뒤의 정신상태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중요한 자료가 담긴 하드 디스크를 포맷(그것도 로그인 암호를 풀어서)하거나 휴대폰의 주소록을 날리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고 단순히 집 안을 돌아다니는 수준이라면 가족들에게는 익숙하다 못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될 수도 있어서, 일상을 촬영하는 것이 익숙한 서양에서는 몽유병 증상을 촬영한 퍼니 비디오가 꽤 있다. 가족들이 옆에서 웃고 떠드는데도 당사자는 깨지 않는다. 다만 몽유병을 지나치게 희화화하며 공개된 곳에 업로드하는 행위는 환자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3. 치료


주로 잠자리 주변에서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창문과 문을 잠가둔다(얼마든지 열 수 있어 큰 의미는 없다). 증상이 심할 경우 벤조다이아제핀을 등 약을 투여한다.
도시전설에선 몽유병 환자를 일부러 깨우면 정신적 충격 등으로 급사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 하지만 깨우는 과정에서 되레 다치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몽유병 환자를 일부러 깨우는 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몽유병에 걸린 인물



4.1. 실존인물


  • 유지애
  • 은지원
  • 사나
  • 아이엔
  • 엘리엇 페이지
  • 호나우두[3]
  • 최예나

4.2. 가상인물


  • 귀멸의 칼날 - 아가츠마 젠이츠
  • 금요일 - '마마보이' 편의 주인공[4]
  • 원피스 - 캐번디시
  • 나루토-우즈마키 나루토[5], 이누즈카 키바[6]
  • 루터젬마 - 이스 1
  • 방과후에 - 권수현
  • 제니퍼 - 페노미나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백진희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 디스코드[7]
  • LARVA-브라운,블랙,옐로우
  • 과속스캔들 - 황기동
  • 신 구미호 - 강마루
  •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 하이디
  • 난다 난다 니얀다 - 삐치크(달밤의 무도회 에피소드 한정)
  • 숀 - 못말리는 어린양 숀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뚱이
  • 제노블레이드 2 - 히카리
  • 어쨌든 귀여워 - 츠쿠요미 츠카사
  • 파워퍼프걸 - 유토니움 교수(눈 먼 장난감 한정)

5. 관련 문서



[1] 보통 실탄은 영내 탄약고에 보관하도록 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경계병들이 근무를 서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2] 잠꼬대와 비슷하다. 잠꼬대로도 완벽한 대화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다음 날 기억하지 못하는 것까지 공통점.[3] 호나우두의 수면 불안은 199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4] 심지어 이 쪽은 몽유병으로 사람을 살해했다. [5] 애니판 한정.자다가 일어나 분신을 만든다던가 사람을 때려패는 건 물론 수리검과 나선환까지 날린다. 덕분에 야마토는 목둔으로 벙커를 만들고도 잠을 설쳤다. 다만 딱히 그렇게까지 부각되지않는걸로 봐선 그냥 단발성 개그 설정일 확률이 높다.[6] 역시 애니판 한정. 잠을 자는 상태에서 나선환을 날리는 나루토와 함께 야마토에게 아통아를 시전했다. 아키마루 역시 몽유병 환자.[7] 코믹스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