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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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 Tower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m에서 뛰어내리는 모형 탑 훈련.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전방에 함성, 5초간 발사!

좋습니다, 뛰어!

지상 공수교육시 훈련용으로 쓰이는,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m의 모형탑. 막타워라는 이름은 Mock Tower, 즉 모형탑이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했다.
막타워에서 기본적인 공수교육을 받은 다음 기구강하, 전술강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특공연대는 지상강하만 한다고 한다.) 손잡이를 잡고 타고 내려가는 활강 패스트로프 역시 11m에서 하지만 거기 모형탑은 막타워라고 부르지 않고, 모형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모형탑만 막타워라고 부른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11m"라고 맨날 말하지만 특전캠프가면 애들도 다 탄다.[1] 특전사UDT같은 특수부대들은 심심하면 타는 게 막타워다. 과거엔 일반 보병도 유격훈련 당시 타곤 했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시행하지 않게 됐다.'''[2] 그러므로 막타워 이야기를 일반 보병이 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면 군대 다녀오신지 꽤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과거 대학생 문무대 입소훈련시에는 모든 대학생들이 막타워 훈련을 받았으며,현역병은 물론 병역특례요원, 방위병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부대마다 다르다. 2010년, 2011년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에서는 했었고, 비전투부대인 학군교에서는 현재에도 기간병들 상대로 계속 실행되고 있다.
막타워에서 기본적인 공수교육을 받은 다음 기구강하, 전술강하를 할 수 있다. 일단 강하하면 다리와 몸을 L자로 만들어 과감히 이탈 후, 이탈과 동시에 1만 2만 3만 4만 이라고 수셈을 한 다음[3] 산줄과 카나피를 확인하며 산개검사를 한 후, 기능고장 처치인 비상낙하산(백장미)를 빼내는 동작을 취한다. 단 캠프의 경우 안하는 경우도 있으며 줄이 고추를 건드리는 불가피한 경우는 외치지 못하기도 한다. [4]

[1] 어차피 안전장치가 다 되어있어서 죽을 일은 없다. 그냥 위에서 내려다보면 무서울 높이. 보충하자면 인간의 낙하속도가 점점 올라가다 11 m에서 피크를 찍는데 그 이상 높이에서 떨어지면 어느 정도 속도에 익숙해지는데 11 m의 경우엔 딱 최고속도지점에서 끊기기 때문.[2] 2005년에 사망사고가 발생 한 이후로 폐쇄되었다.[3] 2009년 기준 공군 생환훈련에서는 1천 2천 3천으로 셈하기도 했다[4] 사실 곧추가 아픈게, 훈련용 하네스는 여러 사람이 쓰기 때문에 빡빡하고 줄을 타이트하게 조이지 않아서 그렇다. 쉬워 보여도 자세 제대로 안 잡으면 뒷목이 다 쓸린다. 기자양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원래는 착용 직후 쪼그려 앉으면서 상태 확인을 하지만, 캠프와 같이 대충 하는 곳에선 그런 확인을 안 하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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