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
[image]
[clearfix]
1. 개요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조감도
대한민국 육군 소속의 특수작전부대. 명칭은 '''특전사'''로 더 많이 불린다. '''특'''수'''전사'''령부를 줄인 말이다.
6.25 전쟁 당시에 대활약하였던 북파공작 부대인 켈로부대를 모체로 하여 세워진 부대이며, 유사시 육·해·공의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히 침투하여 게릴라전, 수색·정찰, 요인암살 및 납치, 인질구출, 주요시설 폭파, 사보타주, 항폭유도, 병참선 교란, 민사심리전 등 각종 비정규전을 수행한다. 그리고 전시가 아닌 평시엔 대한민국 내부로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대간첩작전에서 주도적으로 적을 잡거나 소탕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전쟁이 발발하면 해군 특수전전단도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배속되고, 오키나와와 미 본토에서 증원된 미 육군 그린베레를 비롯한 미국 특수부대들은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4] 로 배속된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 특전사와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가 병합되어 연합 특수전사령부[5] 를 구성하여 한미 연합 특수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의 특전사령관은 이 연합 특수전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지정된다.
부대장의 계급을 고려해서 형식적으로 보면, 사령관은 중장, 부사령관은 소장인 군단급 부대라고 할 수 있다. 단, 특수부대라는 특성상 인원수는 특전사 소속의 총인원을 다 합쳐도 1개 사단급보다도 적고, 그중 특전사 모든 부대 내 모든 팀원들의 총합인 실제 전투병력의 인원은 일반적인 보병사단의 약 절반 이하 수준으로 대략 5,000여 명 정도이다. 일반 육군이나 해병대의 보병부대에서의 부대 단위당 및 특정 계급의 지휘관당 휘하 병력 수는 특전사 같은 특수부대나 여러 非보병 병과 부대에서의 단위당 병력 수와는 근본적인 개념 자체부터가 다르다. 즉, 같은 계급의 지휘관이라도 휘하 부대원의 병력 수가 모든 부대가 다 같은 게 아니라, 지휘하는 부대의 임무와 성격, 효율성 등에 따라 다른 법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같은 육군의 소대라도 보병 소대는 인원이 30~40명대지만, 전차 소대는 9~12명(전차 3대 승무원)에 불과한 것이다.
대한민국 육군에는 특수부대 병과라는 게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특수부대 소속 전투원인 부사관의 병과 역시 큰 분류로는 보병으로 분류된다. 다만 보병 내에서 일반 보병(111 XXX)이 아닌 특전 보병(112 XXX)으로 구분된다. 해군의 경우 병과 단위에선 특전이 없고 함정 병과 장교들이 들어가지만, 부사관 직별 및 수병 병종으로 특전을 따로 떼어 놓고 있다.
대표적인 부대 구호로는 "'''안 되면 되게 하라."''', "'''귀신처럼 접근하여, 번개처럼 타격하고, 연기처럼 사라져라."''' 등이 있다.
앞서 나온 이야기지만, 육군 특수전사령부(特殊戰司令部)라는 정식명칭을 짧게 줄여서 부르는 약칭이 바로 특전사(特戰司)이다. 국군정보사령부를 '정보사'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수방사'로 줄여 부르는 것과 같은 원리의 준말이다. 보병, 정보 병과의 육군 장성급 장교의 상당수는 특전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심지어 특전부사관의 단기 의무 복무 기간보다 긴 기간 동안 복무한 장성급 장교들도 수두룩하다. 두 병과의 경우 대장까지 진급하려면 특전사 쪽 근무가 필수이기 때문이며, 기갑, 포병 등 특전사 진입이 불가한 전투 병과엔 요구되지 않는다.
예전엔 딱딱한 어감의 '특전사'란 명칭보다는, 입에 잘 붙는 어감의 "공수부대"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불려 왔다. 다만, 특전사를 '공수부대'라 부르는 것은 엄밀한 군사용어가 아닌 편의상의 용어일 뿐이다. 특전사는 예를 들어 미 육군의 제82공수사단같은 공수부대처럼 어느 한 지역에 보병과 포병, 경기갑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병력과 화력, 물자를 집중적으로 투하하여 적의 정규전 부대와 전면전을 펼치는 정규전 공수부대가 아니라, 북한의 전 지역에 소규모 단위로 분산 침투해서 게릴라전 등의 특수전을 벌이는 특수전 부대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 국군에는 미 육군의 공수부대 같은 개념의 부대가 아예 없다. 과거 1960년대에 육군 제5보병사단을 공수사단으로 전환한 적이 있긴 하지만 몇 년 뒤에 도로 원위치 됐다.
공수부대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특수전사령부 창설(1969년) 이전엔 사령부 예하가 아니라서 특전사가 아닌 ‘제1공수특전단’이 부대의 명칭이었는데 이 제1공수특전단이라는 긴 이름을 줄여서 공수단이라고도 불렀었다. 그러다가 특수전사령부가 창설되고 예하부대가 '단'에서 '여단'급으로 증편된 70년대부터는 더는 ‘단’급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기존의 약칭인 공수단 대신에 ‘공수부대’라고 흔히 부르게 되었고 이 공수부대라는 편의상의 호칭이 관습적으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2. 상세
6.25 전쟁에서 활약한 켈로부대(KLO부대)가 종전 후 해체되고 소속 부대원들이 대한민국 육군 각 사단들로 뿔뿔이 흩어져 버려서, 음성적인 북파부대를 제외하면 공식적인 특수부대가 따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육군 수뇌부는 정식 특수부대를 창설하기로 계획하고 육군본부 특전감실 주도로 1957년부터 특수부대 창설 작업에 들어갔다. 6.25 전쟁에서 활약한 KLO부대와 각종 유격부대들을 통합한 부대인 제8240유격첩보부대 출신 베테랑 대원들을 창설요원으로 차출하여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을 창설한다. 초대 지휘관은 백문오 대령이었다.
같은 해 4월 15일부터 제1전투단 창설요원들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美 육군 특전부대 (그린베레)[6] 의 제1특전단[7] 교육대로 파견가서 공수교육과 특수전 위탁교육을 받았다. 같은 해인 1958년 10월에 '제1공수특전단'으로 부대명을 개칭했다. 미 육군 그린베레 제1특전단의 영어명칭인 '1st Special Forces Group (Airborne)'을 괄호 풀고 자연스럽게 번역하여 부대명칭으로 삼은 것이다. 그래서 당시 5,60년대에 한국 육군 제1공수특전단을 영어로 표기할 때 미 그린베레 제1특전단과 똑같이[8] 'ROK Army 1st Special Forces Group (Airborne)'이라고 썼었다. 한국 공수특전단에서 그린베레 분견대로 파견근무하던 그린베레 대원들이 찍은 5,60년대 제1공수특전단 시절 사진자료들 참조1,참조2.
"제1조: 특수전을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육군에 육군특수전부대(이하 특전부대라 한다)를 둔다."라고 시작하는 육군특수전부대령이 1959년 4월에 공식 제정되었다. 이 법령은 이후 특수전사령부가 창설된 다음 해인 1970년 5월에 제정된 육군특수전사령부령으로 대체되었다.
제1공수특전단으로 시작된 특전사 부대는 한국군 공수교육과 특수전교육의 본거지였을 뿐 아니라, 한국군 최초의 전투용 스키훈련 실시 등 여러 특수 교육/훈련 분야에서 '한국군 중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특수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여러 타 특수부대들에게도 특수전학교 위탁교육을 통해 각종 훈련을 꾸준히 교육시켜주고 전파시켜주는 역할도 해왔다. 그래서 육군 특전사는, 해상/해중 침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해군 UDT/SEAL과 함께, '''한국군 특수전 교육훈련의 양대 메카이자 학교'''라고도 불리운다.
1960년대부터 흑산도 대간첩작전과 울진/삼척지구 대간첩작전, 괴산 연풍리 대간첩작전, 북평지구 대간첩작전, 서귀포 대간첩작전 등 각종 대간첩 작전에 투입되어 무장공비들을 사살하는 수훈을 세웠다. 베트남 전쟁에서도 파월 맹호부대와 백마부대 예하에 배속되어 사단 공수특전대원으로 참전하여 장거리 정찰, 적 교란 및 기습작전 등의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1969년에 제1공수특전단과 동해안 경비 사령부 예하 2개의 유격여단을 통합하여 '특수전사령부'를 창설하였다. 이 특수전사령부를 줄여서 부르는 약칭이 바로 '특전사'이다. 그리고 제1공수특전단은 부대 인원을 증원하여, 대령이 부대장이었던 기존의 단급 부대에서 준장이 부대장인 여단급 부대로 증편되었고 부대명도 공수특전'단'(Group)에서 공수특전'여단'(Brigade)으로 개칭되었다. 이렇게 사령부가 창설되어 독자성이 강화된 후엔 특전사 대원들로만 구성된 공수지구대가 파월 맹호부대와 백마부대에 별도 편성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는 부대 증편이 이루어졌는데 기존엔 3개 여단이었으나 1970년대 들어 다수의 여단을 창설했고 1977년에 마지막 제13공수특전여단이 창설됨으로써 총 7개 여단으로 늘어났다. 1976년엔 북측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에 대한 보복작전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특전사 예하의 일부 여단이 신군부가 정권 장악을 위해 일으킨 12.12 군사반란(1979년)[9] 에 가담하고, 5.18 민주화운동(1980년)[10] 에 진압군으로 투입되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 86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행사의 경호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또한 수해와 붕괴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 재해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수색, 인명구조, 부상자 치료 및 복구사업에 활약을 하였으며, 그 외에도 한강 수중정화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국민의 부대로서의 특전부대의 위상을 점차 회복하였다.
1996년엔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공비들을 사살하는 수훈을 세웠다.
사령부 본부와 3여단이 원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에 있었는데, 2016년 8월 2일 사령부 본부와 3여단이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했다. 그리고 원래 있던 그 자리에는 위례신도시가 한창 건설중이다.
미 육군 그린베레 제1특전단의 한국 특전사 상설 파견대인 제39 특전단 파견대(39th Special Forces Detachment)[11][12] 도 원래는 송파구 거여동의 한국 특수전사령부 옆에 있었는데, 특수전사령부가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자 미 특전단 파견대도 같이 이천시로 이전하였다.
- 관계법령 변천: 육군특수전부대령 (1959년 제정) → 육군특수전사령부령 (1970년 제정)
3. 편제
4. 출신인물
4.1. 사령관
4.2. 장교/부사관
4.3. 병
5. 기타
특전사는 온갖 여러 가지 임무들을 추가로 맡고 있기 때문에 타국 특수부대보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 각종 국가행사나 지역행사, 외국 VIP들의 방한 때마다 경호 및 각종 시범을 보여주는 것도 특전사이고, 심지어는 한강 바닥의 쓰레기를 건져내는 수중 정화 작업에도 해군 UDT, SSU와 함께 매년 한두 차례씩 동원될 정도이다.
장교들도 전투 보직은 병과가 모두 보병이지만, 과거에는 장교의 출세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보니 기갑이나 포병, 심지어는 정훈 등 비전투 병과임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로 전출와서 부중대장 같은 전투 직책을 이수한 경우도 많았으며, 실제 사례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나, 차지철 전 대통령경호실장 등은 원래 포병 병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특전사로 전입와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현재는 포병, 기갑 등 특전과 무관한 병과는 진입 자체가 불가하며, 비전투 병과의 경우는 특전사 내 비전투 지원 부대에 근무한다.[18]
여단 내에 PX 뿐만 아니라 복지회관도 존재한다. 영내 인원은 평상시에는 이용하지 못하지만, 중대 회식을 하거나 당직 근무자에게 보고 하면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여단별로 다르다. 일례로, 13여단의 경우 영내인원, 심지어는 병사까지도 당직근무자에게 보고하고가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특전사 출신 예비군은 예비군훈련을 특전사 예하 여단에서 받을 확률이 아주 높다. 일부 특수보직과 제주도 출신을 제외하면(제주도에는 특전사 예하여단이 없다.) 특전사 예하여단에서 예비군 받을거라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렇기에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로 갈 확률이 일반 육군보다 높고, 같이 복무했던 전우를 만날 확률 또한 높다.
매년 하계/동계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3박 4일 운영으로 특전캠프(사이트 접속시 군가 '검은 베레모'가 자동 재생됨)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에서 직접 시행하고 교관 역시 전부 고도로 전문화된 현역 간부들이다. 어중이떠중이 사설캠프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특전사가 어떤지 느껴보고 싶다면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것을 소재로 훌륭한 힛갤작품도 나왔다. 사실 특전캠프시 교관 등을 맡게 되는 일선 특전대원들은, 그렇지 않아도 바쁜데 쉬지도 못하고 이런 것까지 시킨다며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2014년 4월 10일 서울공항 美 복지센터에서 열린 '2014 주한미군 체육대회 IWC(Individual Warrior Challenge)'에 특전사도 초청을 받아서 3여단과 707특임대에서 각각 1개 팀이 참가했는데 3여단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707특임대팀이 2위, 주한미군이 3위로 특전사는 IWC 대회를 통해 한국군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5.1. 임무
각 공수특전여단 예하에 있는 특전대대들이 수행하는 주요한 전시 특수작전은 아래와 같다.
- 특수정찰: 적군 동향이나 각종 정보들을 수집하여 보고
- 게릴라 교란작전: 빠르게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피해를 입히고 괴롭힘과 동시에 적의 군사력과 주의를 전선으로부터 분산시킴
- 타격작전: 중요 표적에 침투하여 폭파 혹은 암살
- 항폭유도: 아군 전투기를 통제하여 목표지점에 대한 정확한 항공화력 투하를 유도
- 사보타주: 적군의 무기고, 비행장, 레이다, 무기공장 등 군사시설이나 철도, 다리, 도로, 전기/통신망, 유류저장고 등 중요 기간시설들을 폭파/파괴시켜서 적측에게 피해를 입힘
- 민사심리전: 적 지역의 불만세력들을 선동,규합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고 정보도 얻으며, 무장 반정부군을 조직하는 데 도움을 줌.
이러한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육지/해상/공중의 침투 수단들을 다 동원해서라도 적 지역 깊숙히 침투해야 하므로, 공수훈련, 해상침투훈련, 산악훈련 등을 받는다. 특히 한반도 지형 특성상 작전환경이 주로 산악지형인 관계로 산에서 빠르게 기동하기 위한 산악극복훈련과 체력훈련이 중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임무들이 맡겨져 있다보니 여단 특전대대들은 일단 적 후방에 침투하면 비교적 오래 머무르며 장기적인 게릴라전을 주로 펼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 707특수임무단은 임무상 평시엔 대테러작전, 전쟁시엔 적 핵심부 등에 대한 정교한 직접타격 후 바로 퇴출복귀하는 경우가 많다.[19] 그래서 '''여단은 장기적인 지구력과 끈기, 707특수임무단은 단기적인 순발력과 정확도가 더 중시된다고 볼 수 있다.'''
5.2. 훈련
적 후방지역 침투와 작전 수행을 위해 육·해·공의 다양한 훈련을 하는데, 공중은 낙하산 강하 훈련 및 헬기 레펠/패스트로프 훈련, 해상은 전투수영과 고무보트훈련 등 해상침투훈련, 지상은 산악레펠 등 각종 산악훈련과 침투, 비트 구축, 은거, 생존, 타격, 전술사격, 사보타지, 도피·탈출, 장거리 행군, 설한지 스키훈련, 방향유지 훈련, 항폭유도, 민사 심리전, 각 주특기 훈련 등의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특전사 훈련 중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훈련인 천리행군(약 400km)의 경우, 사실 단순한 행군이 아니라 3주간의 내륙종합전술훈련 후 도보로 퇴출,복귀하는 훈련으로, 마지막 1주일여간의 행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내륙전술훈련 3주간 이동 거리만 해도 수백km가 훌쩍 넘어간다고 한다. 가끔 매스컴에서 잊을만하면 천리행군중인 부대원들의 물집잡힌 발을 보도하는데, 사실 내륙종합전술훈련에서 이미 아작난 발들이다. 복귀 후에도 몸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이때만큼은 헬충이 아닌 이상 무리하지 않는다.1998년 4월 1일,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에서 천리행군 중이던 5공수특전여단(현 국평단) 부대원들이, 갑작스런 폭우 이후에 4월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가 갑자기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이상기후와 폭설 등의 악천후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대위와 중사, 하사 4명 등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사건으로 민주지산 괴담이 만들어짐, 알고싶으면 현역 중,상사급에게 물어보자)2014년부터 특전사 천리행군의 방식과 성격이 크게 변하게 되었는데, 특전사 초임하사들이 자대배치 전 특수전교육단 초급반 때 천리행군을 엄격한 자격교육 수료제처럼 시행하는것으로 바뀌었다. (2018년부터 다시 여단훈련으로 바뀜, 특교단 실시 안 함)마치 지옥주처럼 7일간의 천리행군 동안 잠을 안자는 무박으로 강행군하고, 중도 포기자는 모두 퇴교시키는, 즉 일종의 살아남기식 자격훈련으로 바뀐 것이다.
특전병들은 비전투원이기 때문에 천리행군을 필수로 받지 않아도 되지만, 천리행군 지원자에 한해서 위와 같은 무박 지옥주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천리행군을 끝까지 완주하여 이수한 자는 전투특전병이라는 칭호와 함께 포상휴가와 상장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그 외에도 적 후방지역에서 작전시에 적 장비를 노획하여 사용할 경우에 대비한 적 장비 사용법도 익히는데, 그래서 모든 특전사 대원들이 적성화기(AK나 RPG류)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그리고 차량, 선박 등을 탈취해 운용해야 할 경우들도 대비해서 각종 차량, 기계화 차량, 탱크, 전동차나 기차, 그리고 각종 선박 등의 운전 및 조작, 항해술도 배운다. 2009년 실제로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자 일부 특전사 부사관이 투입 되었고, 서울 지하철 7호선의 명물로 알려진 '빨간 넥타이' 기관사 역시 특전사 출신이다. 육·해·공 부사관 중에도 기관사 교육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철도노사의 대규모 파업이 있으면 투입된다. 이에 착안해 특전부사관으로 복무한 자 중 희망자를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로 특별채용하는 제도가 있었으나, 이런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특채 제도는 2010년대 들어 폐지되었다.
특전사의 훈련들 중에서 적진의 중요 표적에 몰래 접근하여 폭격 목표의 정확한 좌표와 정보를 아군에 보고하는 항공폭격 유도 등 화력유도 능력배양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다. 대한민국 국군의 항공폭격 자산을 유도하는 SOTAC은 특전사에서 전부터 있었지만, 더 나아가 국군이 아닌 연합군의 자산까지 활용하는 다양한 화력유도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화력관측관(JFO: Joint Fires Observer) 능력을 인정받는 국제 회원국으로 한국 최초로 승인받았고[22] , 2017년엔 JFO 자격자를 독자적으로 양성하는 특수전학교 내의 JFO학교가 2017년에 공식적인 JFO 양성 기관으로 국제 승인되었다. 타국 군대의 화력자산을 유도할 수 있는 자격요원을 배출해내는 국제 승인 JFO과정은 한국에서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최초고, 세계에서도 6번째라고 한다.
전방쪽 부대에 대한 불시 경계태세 검열을 목적으로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주관하에 전방 부대들에 미리 훈련상황이라는 통보를 전혀 안 하고 특전사 대원들을 전방 부대와 강원도 부대들에 침투시키는 비밀 훈련이 실시된 적도 있었다. 특전사 대원들은 그 부대들의 경계대원들을 제압하고 침투한 뒤 무기고와 탄약고 등 주요시설를 접수하고 연기처럼 퇴출하는 데 모두 성공했다. 해당 부대들의 지휘관들은 실제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인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지역에 국지도발 최고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을 정도로 실전 상황에 준하는 훈련이었다.기사
5.3. 해외 활동
특전사는 월남전에 맹호와 백마 예하에 배속되어 참전했고, 이후에도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소말리아, 앙골라,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남수단, 필리핀 등의 지역에 평화 유지를 포함한 여러 임무를 가지고 해외 파병에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다.
2001년엔 미국이 우리 정부에게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한국의 육군 특전사를 파병해달라고 강력하게 희망하며 요청했으나, 국군이 타국 전쟁에 휘말리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우리 정부가 거절해서 결국 실전투작전 목적의 특전사 파병은 성사되지 못했다. 아프간의 추운 겨울에서의 산악 작전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특수부대를 검토해본 결과, 미국이나 우방국 특수부대들 중에서 한국의 특전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한국의 특전사 파병을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은 베트남 전쟁 때를 예로 들어 이번에도 전쟁 특수를 한국에 듬뿍 안겨 주는 등 [23] 경제회복을 도와줄 것이고, 국군 전력의 현대화도 지원해주겠다는 등의 당근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이와는 별개로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때 납치된 우리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특전사 1 ~ 2개 여단 투입을 검토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미국 등 타국의 각종 특수부대들과도 상호 위탁교육 등 교류도 활발하다. 예전부터 동남아 등의 여러 국가들이 특전사의 교육단에 위탁교육을 들어와 특수훈련을 배워갔으며, 2011년엔 아랍에미리트의 초청으로 각종 특수전 훈련을 UAE에 전수해주러 특전사 대원들로 이루어진 '아크부대'를 편성하여 파견가기도 했다. 그 외에도 몽골과 네팔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훈련장에서 연합훈련을 하기도 한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각국 특수부대 베테랑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제 고등산악훈련과정에서 한국 특전사 대원들이 연달아서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 세계 파병부대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UN 국제 체력경연대회, UN 국제 사격 대회, UN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휩쓸어서 대한민국 특전사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기도 했다.
2013년 11월엔 남수단에 한빛부대로 파병 나가 있던 특전사 대원들이, 새벽에 인근지역의 NGO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한인들이 AK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한 무장강도단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긴급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하여 무장강도들을 제압하고 재외국민들을 무사히 구출해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엔 연락장교인 마이크 채드윅 호주군 대령으로부터 "구출작전의 정석을 보였으며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성공적인 작전사례가 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기사
5.4. 부대 문화와 분위기
- 장교들이 높은 계급으로 진급하려면 한 번쯤은 복무해야 하는 곳이다. 장성급 장교, 특히 대장으로 진급하려면 중요한 부대들 여러 곳에 복무한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진급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방부대(메이커 사단 등)와 특전사 등 골고루 복무해야 진급에 유리하다. 실제로 전현직 장성급 장교들의 상당수가 월계윙을 달고 있다.
- 영관급 장교의 입장에서 보면 대장 진급하려고 한 번 정도만 들러주는 부대로 밖에 인식하고 있지 않으며 그거 외에는 특전사를 가기도 싫어할뿐더러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김오랑의 경우는 진짜 아내의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특전사에 계속 복무한 사례이고 그게 아닌 이상 영관급 장교에게 특전사는 오래 있으면 안 되는 부대로 인식한다. 어차피 이 양반들은 군복 부착물 전체 최강자인 계급장을 넘사벽 수준으로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라서 진급에 큰 도움도 안 되는 각종 특수교육 휘장들엔 별 신경도 안 쓰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문화 탓에 특수전사령부 장교들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특전사가 일반 보병부대화 되어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 특전부사관의 의무 복무 기간은 4년이나, 다른 간부 임용 과정과 동일하게 복무 기간엔 산입되지 않는 부사관후보생으로 복무하는 3개월이 있기 때문에, 임관 후 특수전 후반기교육 3개월과 자대 배치 후 자대 생활 3년 9개월을 합쳐서 실질적으로는 총 4년 3개월이다.
- 특전병은 전투중대(팀)에 배속되지 않는다. 과거에 특전사 여단과 인원을 급격히 늘리던 1970년대 중반경부터는 특전병이 팀에도 몇 명씩 소속되는 경우가 있었으나[24] , 1980년대부터 팀에서 특전병을 차차 줄여나가서 1990년대 초반경부터는 더이상 팀에는 병이 소속되지 않게 된다.[25]
- 잘 모르는 이들은 '특전사'를 '특전부사관'의 준말로 오해해서 특전병은 특전사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들도 있는데, 특전사는 '부대'의 이름이니 특전사 부대 소속이라면 특전부사관이든 특전병이든 특전장교든 당연히 다 특전사 대원인 것이다.
- 남성 특전부사관의 경우 707특임대나 국평단에 지원하지 않는 이상 각 공수특전여단 중 무작위로 배치되지만 지방 출신들은 자신의 지역으로 연고지복무희망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수 있는 여단은 다음과 같다.
- 7공수특전여단, 11공수특전여단, 13공수특전여단
- 여성 특전부사관은 사령부 본부 예하에 있는 여군중대로 배속됐었으나 여군중대가 해체되고 여러 여단과 부서에 분산 배치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 2015년 이전까지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는 졸업 후 최초 보직이 무조건 소대장이어서 소위 때에는 특전사에 배치되지 않고 중위 때 한 기수당 8명 정도가 특전사로 배치되었다. 이후 이런 관습이 없어졌는지 육사 졸업 후 참모 보직을 받아서 육사 출신 소위가 특전사 부중대장을 맡는 경우도 생겼다.[26] 보병ㆍ정보병과가 아닌 통신ㆍ공병소위는 예전부터 바로 특전사로 오기도 했다. 다만 공병 소위는 여단 시설대장[27] 이 되지 부중대장이 되지 않는다. 통신 역시 대대 통신장교이지 부중대장이 아니다. 하지만 육사에 진학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장기 복무를 원할 테고, 따라서 소위 때 무조건 소대장을 해봐야 차후에 진급에 문제가 없다. 그런데 특전사 부중대장이 되면 훈련 강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기피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일반보병부대에서 코흘리개 병사들과 알콩달콩 꽁냥거리며 편하게 기본보직 이수하고 중위까지 지내는 편이 몸도 편하고 진급도 더 잘 된다. 특전사 부중대장이 되면 몸은 몸대로 축나고 부하들도 없이 거친 인간병기들 틈바구니에서 생존 경쟁을 하느라 기본 보직을 포기해야 하는데 미쳤다고 할까? 당연히 서로 꺼린다. 몸도 몸이지만 훗날의 진급을 생각해서라도 서로 안 가려 한다. 당장 임국선 장군의 예가 있다. 육사 출신 소위가 특전사 부중대장을 하게 되면 장기복무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 중위가 되면 일반 보병부대의 소대장으로 전출을 시켜준다. 어쨌거나 소대장 보직은 해봐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만들어 주긴 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 육사출신 장교를 소위 및 중위 시절 내내 특전사 부중대장으로 보직시키면 그 인원이 이후 진급이 가망 없다고 판단해서 5년 차 전역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군 문화 특성상 장교는 기본적으로 보직이나 병과 상관없이 최소 소대 단위 부대를 지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비육사 출신은 소위로 임관할 때 특전사로 지원한 인원 및 체력이 좋은 인원 위주로 선발해서 배치된다.
- 2012년부터 일반 부사관 및 일반 병들도 특전부사관으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도 부관, 의무, 통신 병과의 경우 일반부대에서 전입 가능했다. 이 경우는 '특전부사관'이 아니라, '특전사 소속 부사관'으로, 사령부나 여단 직할대에서 근무한다. 특전부사관은 병과가 보병뿐이다.
- 주특기는 정작(정보작전)ㆍ폭파ㆍ화기ㆍ의무ㆍ통신, 5가지로 분류한다. 후보생 때 희망 주특기를 조사하지만, 적성검사에 따라 결정된다.
- 특전사는 일반 보병 부대와는 편제가 다른데, 분대와 소대가 없고 최소단위가 중대(팀)다. 규모 순서대로 5가지 단계가 존재한다.
보통 1개 중대가 10명 정도라 지휘 인원이 매우 적고, 일반 보병과는 전술이 달라 적응이 어려우며, 부사관들의 경험과 체력을 따라가지 못해 무시당하는 장교들이 많다. 그래서 장교들 사이에선 필수 진급 코스이면서 동시에 장교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편제상 대위 계급을 달아도 지휘관이라기보단 같은 일선 요원으로 똑같이 고생한다. 과거에는 부사관과 장교 간 알력이 심했다. 간혹 개념 없는 신참 장교가 고참 부사관들을 무시하면 그 위의 장교들이 알아서 처리해주었다. 보통 소위들이 사령부로 전입 오면 사령관이 농담하듯 부사관들한테 앵기지 말라고 하고, 이후에 발령 여단으로 전입 오면 여단장이 면담자리에서 한번 더 이야기하여 중대까지 타고 내려온다. 이런 일이 있어서 소위들은 보통은 트집 안 잡히려고 선임담당관[28] 이 하는 말은 무조건 따른다. 요즘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라 상·원사와 중·소위도 상호 존대하며, 장교-부사관 간 갈등도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같은 중·소위지만 포병의 전포대장은 지휘 병력이 120명 정도나 되고, 특전사의 경우에는 수행하는 임무도 훨씬 고차원적이고 소수정예이기 때문에 전포대장을 특전사 부중대장과 비교하면 계급이 같은데도 괴리감이 매우 크다. 다만, 특전사 장교는 그만큼 관리해야 할 인원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행정적인 측면에서의 군생활은 편하다고 한다.[29]
부사관체제라 부사관은 무조건 6개월[30] 동안 영내생활을 해야하며, 이후에 독신자숙소(BEQ, BOQ) 생활을 한고, 부대 30분 거리에 집이 있다면 지휘관의 허락을 받아 생활할 수 있다. 기혼자나 장기복무자는 군인아파트에서 생활한다.
갓 전입온 막내 하사는 '이등병'(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영내 생활은 병들처럼 생활관 청소, 중대원 전투화 닦기, 중대 훈련 군장 결속, 부대내 경계근무[31] 등을 한다. 기수로 서열을 나누다 보니 전부 간부임에도 영내 생활 2년(현재는 6개월)을 마치고 영외거주자가 돼야 비로소 간부로 취급을 받았다.
타군과는 달리 하사 최저 복무기간만 채우면 전원 100% 중사로 진급했다.[32] 장기복무는 지원자가 적어 지원만 하면 대부분 합격하고, 상사 진급도 엄청 빨리 한다. 굳이 특전부사관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특전사에서 행정 관련 업무를 하는 경우에도 알게 모르게 진급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편. 대부분이 부사관인 특성상 정말 스트레이트로 상사까지 다는 경우가 많았다. 30대 초반에 상사 달고 40대 중반에 원사 다는 분들이 정말 널리고 널린 곳이 특전사이다. [33] 그러나 특전사 편성이 일반부대와 달라, 심하면 상사인데도 하사 때 직책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다만 같은 직책이라도 부담당관에서 정담당관이 될 뿐이다.[34]
5.5. 계급별 특징
- 병·부사관
- 장교
非육사의 경우, 병과가 보병이 될 경우 특수전사령부 인사장교가 와서 특전사에 대한 홍보를 한다. 여기서 보병 병과를 받은 후보생들은 '''선택, 중립, 거절'''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거절을 택하면 95%의 확률로 특전사에 안 간다. 거절을 선택했는데도 특전사에 갈 경우는 체력이 매우 우수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중립은 사실상 반반.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선택을 택하더라도 체력이 저조하거나 다면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거나 기타 특전사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특전사로 배치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체력이 좋은데 특전사에 차출되지 않은 보병 병과의 후보생들은 높은 확률로 특공연대나 수색대대로 배치된다.
소위로 임관된 이후 바로 입교하는 초군반에서는 특전사, 특공연대, 수색대대 반이 운영되는데 이들은 초군반 기간 후반에 특전사에 위탁교육을 가게 된다. 여기서 특공연대 및 수색대대 학생장교는 특수전을 훈련받고 특전사 학생장교는 특전장교로서 받는 첫 공수훈련을 하게 된다. 일부 공수훈련에서 부상 등 낙오가 되면 특전부적합 판정을 받고 타 부대로 임지가 변경되는데 주로 향토동원사단이 대부분이다. 사실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비사단으로 가기도 어렵다.
소위때부터 특전사 생활을 하면 대부분 1차 중대장까지만 하고 고등군사교육반에 입교하고 타부대에서 2차 중대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소령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위들은 고군반 교육을 받고 1차 중대장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차 중대장을 타부대하거나 특전사에서 할 수도 있다. 물론 군장학생들은 2차 중대장이 완료된 후 참모를 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어차피 제대할 거니까 참모 대신 3차 중대장을 하게 되는데 3차 중대장은 적성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몸이 편한 걸 좋아하면 향토동원사단의 중대장으로 가는 것이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특전사의 중대장으로 오는 것이다. 참고로 부사관들은 소위때부터 생활한 장교를 더 인정한다.
육사 출신 장교가 특전사에 오려면, 1차 소대장 이수 후 중위 계급으로 부중대장이나 정작장교를 맡거나, 대위 계급 이후에나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부중대장으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한 기수당 8명 미만)
특전사 소위 직책은 부중대장이 전부인데, 지휘통솔을 중요하게 여기는 육군사관학교의 특성상 처음부터 비지휘보직에 해당되는 보직을 부여 받을 수 없어서 그렇다. 그러다 보니 군에서 우대 받는 육사 출신 중대장보다 오히려 소위 때부터 특전사 생활한 비육사 출신 중대장이 생활이나 훈련, 체력 등에서 부사관들에게 훨씬 인정받는 문제가 발생한다.(물론 예외도 있다. 군생활은 하기 나름) 다만 중위로 진급하고 나면 부중대장을 계속 할 것인지 지역대 정보작전장교로 이전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특전사 부중대장을 하게 되면 1차 중대장까지 특전사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1차 중대장 보직 수행 후 고군반을 가게 되며 이때 일반 보병 전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보통 노력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고 차후 일반 보병부대로 전출간 뒤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소위 때 특전사 부중대장을 하면 모든 지휘보직을 거쳐야 진급이 잘되는 장교특성상 소대장이 없어지기 때문에 매 진급심사마다 피똥을 싼다. 그러다 보니 육사출신 장교들이 소령, 소령(진) 이상 부터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웃기게도 대장에 진급하려면 특전사에서의 복무기간이 특전부사관 의무복무 기간보다 길거나 같아야 한다.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오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소장 때까지 특전사 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보직분류상 군단장인 특전사령관으로 군단장을 대신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복무를 하는 장교들은 위관급 장교에서는 어지간하면 안오고 대부분 소령 때 와서 중령을 달자마자 바로 전출간다. '''덕분에 이들은 특전사 내에서 상당한 골칫거리'''인데, 일반 야전부대 식으로 특전사를 운영하려고 하기 때문에 일선 대원들+ 일부 특수전에 깨어있는 장교들과 큰 마찰을 빗는다. 사실상 특전사가 전세계 특수전 업계에서 장비든 전술이든 매우 뒤쳐지는 이유가 이들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사관들이 특전사 위관급 장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해괴한데 하사나 중사는 체력으로 비교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마음속으로 무시하기 시작한다.[35] 하지만 대놓고 무시하면 상사 계급의 중대 선임담당관에게 가서 벌을 받기 때문에 대놓고 까지 못한다. 물론 위관급 장교라도 체력도 좋고 훈련 적응도 잘 하면 확실히 인정해준다. 중대 선임담당관의 입장에서 이렇게 해주는 이유가 있는데 그렇게 해야 고과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서 보다 편하게 복무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해야 원사나 준위 자리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전 준위를 하고 싶은데 소령 중령들이 못하게 막으면 얄짤없기 때문이다.
중대에서는 선임담당관이 최고의 실세인데 그 이유인 즉 특전사 중대장은 장기복무자의 경우 1차 마치면 2차를 야전 부대로 가서 하기 때문이다. 그런 즉 어차피 2~4년 있다 떠날 중대장 보다는 제대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 있는 선임담당관이 더 대우가 좋을 수밖에 없다. 왕보다는 터줏대감이다. 물론 지역대급 이상으로 가면 그런 거 없다. 제아무리 상사 원사라도 영관급 장교에게 개겼다가는 한순간에 훅 가기 때문이다. 위관급이야 비슷비슷하니 맞먹기도 하지만 영관급은 신분도 더 높은 데다가 복무경험치 역시 상사 원사에게 전혀 꿀리지 않기 때문이다. 더 무서운 것은 '''영관급 장교들에게 인사권한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상사의 경우가 심한데 원사로 진급하려면 영관급 장교들에게 정말 잘 보여야만 한다. 평정 하나 잘못 써서 진급이 영원히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딱히 징계를 안하더라도 진급을 영관급들이 쥐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꼼짝 못 한다. 요약하자면 상사, 원사가 위관장교와 부사관간의 미묘한 갈등을 조정하고 계급간 위계질서를 유지시키는 형국이다.
훈련이 너무 고되고 힘드는 데다가 계급 대비 병력 숫자도 턱없이 적기 때문에[36] 장교들이 서로 꺼린다.# 그 때문에 대장에 진급하려면 중장으로 진급할 때까지 총합 기준 최소한 4년 이상 특전사에서 복무를 해야만 하는 규정이 생겼다. 물론 이 규정의 폐해는 위에 적어놓은 것 그대로이다.
장기복무를 원하는 장교들 입장에서는 소령 때 한번쯤 들러주는 부대로 인식이 된다. 장기복무를 하게 되면 육/국직부대에서
한번은 뛰어야 하고, 장군을 달려면 특전사 복무경험이 있는 편이 좋은데, 소령이 시기적으로 가장 적당하기 때문이다. 위관 때는 야전부대에서 소대장 -> 대대급 참모(과장급 또는 작전장교) -> 중대장을 하는 것이 경력관리 상으로도, 본인이 군생활을 배우기에도 좋고 중령 이상부터는 특전사에 있으면 경력이 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37] 또 특전사에서 3년 이상 군생활을 하면 특전사 소령으로 3년이상 근무한 경우 경력경쟁채용으로 소방위로 특채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병장교 기준 소령 때 가는 편이다.
5.6. 특전여군
특전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각종 시범 등 대외 행사시 홍보 차원에서인지 항상 특전여군을 앞세우고 있다. 특전여군의 시초는 1969년 9월 공수기본교육을 수료한 정효단 상사 등 8명으로, 1983년 1월 15일에는 여군 고공전담반도 창설됐다. 육군여군학교 해체 이후 2003년부터는 특수전학교에서 양성되고 있다.#
2014년 이전까지는 특전여군으로만 이루어진 여군중대가 특수전사령부 직할로 편성되어 있었다. 이 여군중대는 1975년 9월 1일 34명의 인원으로 창설되었으며, 대위급 지대장 1명과 상사급 팀장 2명, 그리고 수십명의 중·하사로 구성되었고, 장교는 지대장 혼자였다. 평시에는 대테러가 주임무이며, 전시에는 상대적으로 저항감이 적은 여성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북한주민을 상대로 한 선무공작/민사심리전을 담당하는 임무도 있다. 특전사의 전신인 한국전쟁 때의 켈로(KLO)부대에서도 그런 여성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전통이 특전사로 그대로 내려온 것이다.
대테러작전 시에는 스튜어디스, 간호사 등으로 위장하여 안심시키고 적에게 접근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옷차림 뿐 아니라 스튜어디스, 간호사, 항공사 직원 등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훈련을 실제로 꾸준히 한다.
각종 행사로 특전사 예하 여단에 파견되면 해당 여단 흉장을 착용하기도 했지만, 평상시에는 사령부 직할 부대이므로 사령부 흉장인 사자부대 마크를 착용하였다[38] . 2014년에 여군중대가 해체된 이후론 특전여군들은 각 여단으로 분산 배치되고 있다.
5.7. 장비
기본적인 화기는 모든 국군 특수부대들의 공통적인 기본 화기인 K1A 기관단총이다[39] 참고로 한국군은 특전사 뿐 아니라 해군 특수전전단과 공군 CCT, SART, 육군/해병수색대, 특공연대, 정찰대 등 모든 특수부대 / 준 특수부대들에도 개인화기로 보급되는 총기가 K1A다. K3 경기관총의 경우[40] 에는 주력 화기는 아니지만 화력 보충용 으로 사용 [41] ,[42]
그동안 한국에서 새로 개발된 총기나 신형 장비들도 항상 전군에서 특전사에 최초로 보급되었고 지금은 그런 것이 많이 희석되었으나 부대 규모로나 숫자로나 항상 특전사가 모든 총기 임상 시험의 최전선이라고 볼 수 있다. K1A 기관단총과 K7 소음기관단총도 지금은 여러 부대들에서 쓰지만, 애초에 특전사의 요청에 의해서 개발된 총기였고 개발이 완료된 후 특전사에 최초로 보급됐었고 국산 저격총인 K14 저격소총도 특전사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즉 미군 특수부대 등 선진국 특수부대들과 장비 보급을 비교하면 당연히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육군 위주이고 육군의 힘이 가장 센 국군 중에선 제일 우선적인 대우를 받아온 특전사였다.
일반보병들이 보급받는 장비들과는 다른 특전사 전용 장비들이 지급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전사의 각 팀마다 기본적으로 운용하는 K7 소음기관단총 같은 총기는 일반 보병들은 사용하지 않는다.[43] 헬멧의 경우에는 보병들이 사용하는 구형, 신형 헬멧도 사용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특전사 전용 헬멧이 보급되며 방탄조끼 같은 경우에도 일반 부대에 보급되는 물품이 아닌 특전사 전용이 있다. 전투복의 경우에도 다른 군이 입지 않는 특전사 자체 전투복을 입는다. 이외에도 전투조끼, 베낭, 침낭, 전투화, 개인천막, 야전삽, 물백 등도 특전사 전용 장구류들을 쓴다.
이외에도 특수전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이 사용 중이다. 폭파를 위한 폭파 장비나 침투 장비 등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을 보급해 사용 중이다. 다만 군 수뇌부는 기계화와 화력강화 쪽에만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특전사는 인원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특전사 장비 부족이나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렇게 특수부대이지만 선진국 특수부대들에 비해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우려를 받아온 특전사도 이러한 문제점을 아는지 차근차근 개선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국산 무기 외에도 해외 업체에서 제작한 무기도 사용하는데 제707특수임무단에서 사용하는 H&K MP5나 B&T MP9 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2014년 M110 SASS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밀코 M32 유탄발사기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양 특수부대의 장비수준에 익숙한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아군 장비 수준에 대한 높은 기대와 바람과는 달리, '''한국군 수뇌부는 사실상 화력덕후 포방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형 화력 무기 확보와 기계화쪽에만 관심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특수부대에 별 관심 자체가 없다.'''[44] 그래서 국군 중에선 보급 면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특전사조차도 미군 특수부대의 눈높이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밀덕후들의 기준엔 안습으로 보이는 것. 그런데 사실 미군도 원래부터 특수부대를 밀어줬던 게 아니라 70년대엔 찬밥신세이기도 했지만, 2000년대에 테러와의 전쟁 이후로 특수부대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어 본격적으로 지원해주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미군 특수부대들이 장비면에서나 전술면에서나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비를 떠나서 한국군 특수부대의 대우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일부 대테러부대 이외의 특수부대들은 그냥 몸으로 떼우면 되는 값싼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게 한국군 수뇌부의 인식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한국군 수뇌부가 대테러부대를 제외한 특수부대를 전략적으로 크게 중요시 하고 있지 않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 근본적인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한국군 수뇌부는 특수부대의 장비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된 전인범 중장은 개인장비에 대해 관심이 많고 열려 있는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특전사 대원 전원에게 부무장으로 권총 보급을 추진하는 등 장비 개선에 신경을 썼으며, 사제 장비 사용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많이 허용해주는 방침을 세웠다.
전인범 사령관 퇴임 후 후임 사령관들에 의해 사제장비 금지 명령이 내려왔으나, 대북 킬체인의 취약점인 탐지수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특전사의 장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시·통신·화력 유도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장비를 보강할 방침이라고 한다. 야간투시경 등은 이미 전력화됐고 권총(K5)도 이미 보급한 점. 대물저격소총 등도 가까운 시기에 전력화된다. 대물저격소총은 아마 S&T대우에서 개발중인 제품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017년에 특수전용 소총은 긴급소요제기로 해외도입하겠다는 방침이 나와서 H&K HK416과 FN SCAR가 후보로 올라와 있다.기사 또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추진하는 워리어 플랫폼 사업에 따라 미군 특전부대 JPC 플레이트 캐리어와 유사한 특전사용 플레이트 캐리어와 미군 옵스코어 특전헬멧과 유사한 특전헬멧의 보급이 확정되었다. 2019년에는 특수전용 소총을 해외도입 대신 국내개발품을 사용하기로 방침이 바뀌어 HK416과 같은 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AR-15 소총의 국내 개발이 시작되어 S&T 모티브는 STC-16을, 다산기공은 DSAR-15PC를 후보로 내세우고 경쟁하여 2020년 6월에 다산기공의 DSAR-15PC가 차기 특수전 기관단총으로 선정되었다. 2024년부터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 707 특임단과 제13특임여단,각 여단 특임대에는 미국 JSOC 예하 부대들이 쓰는 GPNVG-18 4안식 야간투시경이 지급되었다.
5.7.1. 사제장비 금지 논란
사제장비 금지 사태에 대한 홍희범 편집장의 칼럼
2016년 3월 현재 전인범 사령관 이후 취임한 장경석 특전사령관이 전 여단에 '''사제 장비 금지 명령'''을 내려, 배낭이나 모자 나이프 등 자잘한 물건만 개인 구매가 가능하고 조준경(도트 사이트나 스코프), 레일, 야간투시경, 방탄복과 방탄판 등의 장비들은 공식 보급품만 쓰도록 하고, 그 외 사제장비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지 못했다며 사용 금지 시켰다. 기사 (2011년 터진 방탄복 사건으로 특전맨들은 보급 방탄복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고 쓰더라도 미제 방탄판을 넣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45] 사람들은 특전사령부의 금지령 폐지와 개선을 기대해 보았지만, 비밀에서 문제제기를 하자 반박문이란 걸 올렸다가 비웃음과 비아냥만 들었고 앞에 나온 대로 조선일보에서 기사화까지 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사제장비 금지령 관련해 대원들의 인터넷상 반응을 감시해 공감이나 좋아요를 누른 것까지 색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사실로 확인되는 분위기. 그리고 이젠 육본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소문이 퍼진 커뮤니티들에서는 온갖 신랄한 표현을 써가며 군의 높으신 분들을 성토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특전사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현실의 특전사 장비 실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사제장비는 여러 품목에서 금지되어 있고 국산 보급품은 외제 사제품에 비해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여론 때문인지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무술 시범을 보인 1공수특전여단 대원들이 보급품과는 다른 방탄복을 입고 나온 것이 포착되었다.
근데 이런 건 무슨 여론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특전사 대원들이 각종 사제품을 착용하고 나오는 건 늘 흔히 있어 왔다. 위에 나온 이 문단의 서술들을 보면 사령부의 공식방침이 마치 특전사의 그 많은 개별 팀들마다 똑같이 그대로 현실화되는 것처럼 써놨는데, 실상은 공식적으로 금지됐든 금지 안 됐든 크게 다른건 아니고 그런 방침은 문서상의 글자들일 뿐 실제 부대에선 언제나 융통성 있게 써왔다. 비단 이 문제뿐 아니라 수뇌부의 고지식한 각종 지침들의 많은 부분이 실제 각 일선 부대들에선 흐지부지되고 현실에 맞도록 융통성 있게 운용된다. 그리고 모든 여단/대대의 실상이 다 똑같은 게 아니라 각 여단/대대들마다 케바케여서, 이런 쪽으로 깨어있는 대대장이 부임한 상태인 대대들의 경우는 예전에도 사제장비 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경우들이 있어 왔다.[46]
육군에서 사제장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5.7.2. 사제장비 금지 비판에 대한 반론
댓글 중에 사제 장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의 특전사 대원의 댓글이 있다. 무조건 사령부만 깔 것이 아니라는 것. 다만 댓글 내용을 잘 읽어보면 사제장비 구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통일성 운운하며 자기 부대원 전체를 같은 장비로 통일시키려 한 간부들이나 선임들의 강요 행태가 문제인 것이지 사제장비에 대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들은 사제 장비를 전면 금지한 사령부와 본질적으로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자들이다.
윗 글에 약간의 반론을 달자면 다양성보다는 특전사의 전투력측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이다.[47] 제일 피말리는 사격이 문제인데 태릉선수촌 마냥 점수를 배긴뒤 상대평가로 줄을 세워서 평가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될경우 옆팀과 점수가 벌어져서 측정에서 밀리게 된다면 자존심 및 실질적인 '''진급'''에 굉장히 큰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장기를 노리는 진급자들은 무슨 돈을 들여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장비를 마구잡이로 사게 되는 것이고 팀단위 측정을 위해 밑에 부하들까지 일괄적으로 사제장비 구매를 '''강요'''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이웃 팀 간에 경쟁적으로 서로 더 좋은 사제장비를 사서 쓰려는 '''돈지랄 레이스'''가 벌어지게 된다. 사령부 측은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사제구입으로 더 성능 좋은 장비를 구할 수 있더라도 측정시엔 사제장비 장착을 금지하고 오직 똑같이 보급된 동일한 장비로 통일시킨 채 측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문제가 있다면 사제장비의 출처가 아주 불분명하다는 점도있다. 대부분의 옵틱이나 도트들은 미국에서 구매 시도시 ITAR 제한 때문에 구입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미군방출품을 불법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자가 문제가 되는데 미군이 안 쓰는 불용품을 방출한 것이라도 국내법상 무단 구매시 처벌 대상이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한 미군납 방탄판 대부분이 동두천에서 미군 근무 군무원이 박스단위로 빼돌리고 손망실처리한 장물이 대부분이고 총에 달라버린 표적지시기 대부분이 역시 장물[48] 이거나 비무기화 절차를 밟지 않은 방출품이 대부분이다. [49]
광학장비의 경우 물론 유럽쪽에서 광학장비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문제가 배율있는 광학장비는 총포법에 걸리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율있는 스코프들의 구매 및 수입하는 대상은 공기총이나 엽총을 들고 멧돼지 및 유해 조수를 사냥하는 엽사들이 경찰에 허가신청을 내고 사는 물건인데. 이런 절차를 밟지않고 구매할 경우 경찰 쪽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2014년부터 경찰의 법 유권해석이 더 강화돼서 무배율 도트도 단속 대상으로 올라가서 합법적 구매가 어려운 와중에 구매를 했다면 결국 밀수나 불법적 방법의 직구매루트밖에 없는데, 이 역시 단속 대상이다.
방탄장비의 경우 군납과 달리 개인 구매의 경우 해당방탄판이 진짜 구매할 때 보증한 방탄 Level인지 증빙이 불가능하다. 관급구매로 정식으로 구매할경우 반드시 실탄과 국제 규격에 따른 검증절차를 밟고 해당 시편이 요구한 방탄규격을 만족하는지 반드시 테스트 하지만 사제의 경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50] 당연히 오리지널에 비해 기능도 떨어지는 데다 실총 사격의 반동에 고장나는 등 문제점이 속출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전인범 전 사령관을 오히려 비판하는 주장도 있다. 애초에 이건 필요한 장비를 보급도 해주지 않고 구매경로도 뚫어주지 않는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니 전인범 전 사령관을 비판하는 건 무리이지만... 사제를 금해놓고 관급으로 제깍제깍 소요를 제기하는 것도 아니요, 관급으로 한다면서 사고치기도 해서[51] 이래 저래 착잡한 게 많다.
또한 한국 특유의 작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미국 특수부대를 추종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인범 전 사령관의 업적이라는 전원 권총 휴대 지침도, 막상 일선 특전사 대원들 의견에 따르면 권총 한 정을 찰 공간과 무게라면 소총 탄창 1개를 더 챙기는게 맞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특전사 예비역 '잇빨중사'의 소설 내용 발췌 인용된 원문을 쓴 잇빨중사는 특전사에서 장기간 복무한 분으로 본인의 훈련 경험을 소설로 쓴 것인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특전사 여단들의 기본 전술은 전시에 북한 적지에 들어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북한 공비들이 한 것처럼 최대한 숨어서 싸우는 것이다'''. 물론 소설 속에서도 평양 타격에 들어가는 부대는 헬멧과 방탄복을 잘 갖추고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며, 특전사 대원들의 총기 옵틱 덕분에 옵틱이 없는 북한군에게 큰 타격을 주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원문에서 특전사는 특수전 항공전력이 매우 미약하고 탄약 보급도 원활하지 않을 것을 예상해서 D+X일부터는 북한군 AK를 노획해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있다. 소설 내용에서 보면 대원들이 휴대하는 권총이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결정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꽤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나오고,[52] 소설 속에서 함경도에 투입된 부대원들이 보급이 떨어져 적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면서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북한군 대공망이 보강되어 보급용 항공기가 함경도까지는 못들어가는 것이 원인으로 묘사되어 있다.
위에서 뭐라뭐라 하지만 결론은 쓸 놈은 쓴다. 현재 중대 단위로 장비를 공동구매하거나 개인적으로 플레이트 캐리어나 사제 광학장비 레일 등등을 구매한다. 참고로 미군 특수전부대원도 처음 자대로 들어오면 장비를 사는 데에만 3000달러 이상을 소비하니 이것은 비단 우리만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그리고 또, 전술장갑과 특전픽셀 플레이트 캐리어 등이 현재 특전사에 보급되고 있다.
사격은 절대평가로하고 체력만 상대평가로 하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5.8. 특수임무여단 편성
2016년 4월 언론보도에서, 군 당국이 유사시 적 수뇌부, 핵시설, 미사일 기지,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시설 등 핵심 표적을 제거하는 '참수(斬首)작전'을 수행하며 이 임무만을 위해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특수임무여단을 만들기로 하고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일부 부대를 재편성해 유사시 적 핵심 표적 타격을 위한 독립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새로 여단을 추가 창설하는게 아니라 기존 특전여단 중 하나를 그런 핵심목표 타격 전문 여단으로 개편할 계획인 듯.
이런 특수임무여단 창설 계획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이미 적 핵심부 타격작전을 위한 목적의 미군 특수부대와의 연합훈련은 예전부터 꾸준히 실시되고 있었다. 미군은 한반도에 미 그린베레 제1특전단과 미 해군 네이비 씰 등을 파견하여 한국 육군 특전사 및 해군 특수전전단과 2015년 한 해에만 해도 총 10차례에 걸쳐 북한 요인을 제거 하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지휘·통신시설을 타격하는 한미 특수전 연합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근데 앞으론 오로지 북한 핵심부 제거 작전만을 위한 별도의 부대를 아예 따로 지정해서 그런 작전에 필요한 장비와 침투수단을 보장해 주고 수뇌부 제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참수작전 전문 부대로 개편한다는 계획인 것.
신설 특수임무여단에 야간이나 악천후에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저공 비밀 침투가 가능한 특수전 전문 특수수송기[53] 와 헬기를 도입하여 특전사 예하에 독자적인 항공부대를[54] 편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드디어 2016년 11월에 합참 회의에서 특전사 특수작전 항공단 창설이 의결되었다. [55]
2017년 1월, 국방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튼튼한 국방'이란 주제로 보고한 업무계획에서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기능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을 올해 조기에 창설하는 계획을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반영했다"면서 "이 여단은 애초 2019년에 창설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 특수임무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평양에 진입해 핵무기 발사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신설 여단은 위쪽 문단에 언급된 2016년 보도에 나온 원래 계획대로 특전사의 기존 여단 중 하나를 핵심목표 타격 전문 여단, 일명 참수부대로 전환되도록 한 것이다.
2017년 12월 1일, 드디어 계획대로 특수임무여단이 창설되었다#. 기존 제13공수특전여단을 12월 1일부로 참수부대인 제13특수임무여단으로 개편하고 창설식을 열었다#. 수중 및 지상 공동작전이 가능한 특수소총,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 지급 등 화력도 보강되고, 특수작전용 수송기와 특수침투정 등 공중/해상/수중 침투에 적합한 수송수단도 갖춰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알 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성공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 네이비 씰의 제6팀 데브그루와 연합훈련을 통한 노하우 전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이 참수작전으로 인한 암살 공포에 시달려 호위부대 병력을 대폭 늘렸고 # 2016년 9월 국방부의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북측에 해킹당했을 때 특전사와 참수작전에 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빼가는 등 참수부대에 대한 정보수집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
사실, 원래는 참수작전에 필요한 장비들과 운송수단 등을 먼저 확보하고 난 뒤 2019년에 창설할 예정이었으나, 북핵 위협이 갈수록 증대되자 당초 계획보다 2년을 앞당겨 부대창설을 일단 먼저 하고 이후 필요한 장비와 항공대 등을 차차 갖춰나가기로 한 것이다. 2017년 12월, 국방부는 2018년도 특수임무여단 1차 개인 장비 보강 예산으로 65억7600만원을 편성한 뒤, 이 예산으로 각종 첨단장비들을 특수임무여단 대원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이 도입 예정 첨단장비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총성과 폭음 등 전장 소음 속에서도 교신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차음 헤드폰, 김정은 등 북한의 주요 제거대상 인물의 얼굴,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확보해 제거 작전 후 현장에서 임무 완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생체인식기, 건물 내 적을 식별하는 내부투시기, 야간 작전 중 정확한 피아식별을 가능케 해주는 피아식별 적외선센서(IR), 적에게 일시적인 잔상 효과를 줘 적의 조준사격을 방해하는 전술플래시, 작전 진행 동안 실시간으로 본부의 상급 지휘관들과 상황 정보를 공유하게 해주는 영상전송장비, 그 밖에 경량 방탄복과 방탄헬멧 등이다. #
특수임무여단 대원들의 기본 개인 화기로 쓰일 소총을 해외에서 수입하기로 했다는 방침이 결정되었다. H&K HK416, FN SCAR, CAR-816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고, 특히 HK416과 FN SCAR가 경합하고 있다. 이 새 소총 구입에 52억원을 투입하여 여단 전 대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2018년 4월의 판문점 선언으로 인한 남북 긴장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특수작전용 헬기 사업이 무산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군당국은 헬기 사업에 변경된 바가 없다며 그 보도를 공식 부인함으로써 무산 보도는 일단 오보로 드러났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확실히 드러날 듯하다.
2018년 7월 참수부대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보도였으며, 2018년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2019년도 국방예산 내역에 특임여단 예산안이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심지어 부대의 통상적 전력운용비와는 별도로 추가 배정된 특임여단 능력 보강 예산만해도 1년에 무려 103억 원 규모라고.#
2019년에는 특수전용 소총 해외도입 대신 국내개발품을 사용하기로 방침이 바뀌어 HK416과 같은 쇼트 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 AR-15 소총의 국내 개발이 시작되어 S&T 모티브는 STC-16을, 다산기공은 DSAR-15PC를 후보로 내세웠다.
5.9. 특전사 탑팀
특전사 탑팀 문서 참조.
5.10. 전우회 활동
5.11. 충성회관
6. 사건사고
- 1982년 2월 5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대대 소속 육군 장병 47명과 공군 장병 6명이 탑승한 C-123 수송기가 악천후 때문에 한라산 개미등계곡에 추락해 탑승자 53명 전원 사망한 사고.
- 1998년 4월 1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5공수특전여단이 천리행군 도중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민주지산에서 갑자기 돌변한 악천후 때문에 6명이 동사로 사망한 사고. 이로 인해 천리행군 규정이 변경될 정도였다.
- 2014년 9월 2일 대한민국 육군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충청북도 증평군 소재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여단 소속의 육군 특전부사관인 하사 5명이 포로 결박 훈련을 받던 중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한 사고.
6.1. 군사정권에 악용됐던 흑역사
세계 각지에서의 독재정권에서 나타났듯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특전사는 군사 정권에서 손쉽게 동원가능한 병력으로 권력 찬탈과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는 친위대로 동원되어 군사 쿠데타와 군사반란 참여, 사법부 침해, 민간인 유혈진압 및 대량학살 등 그야말로 다양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문서로.
7. 여담
2020년 9월 25일 제72주년 국군의날 행사가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8. 부대영상
9. 대중매체
- 1993년 방영 MBC 드라마 파일럿에서 조종사의 꿈을 접은 주인공(최수종)이 특전부사관(당시에는 하사관)으로 지원 입영한다.
- 1995년 방영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주인공 강우석(박상원)이 특전사 군복무 중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하는 '화려한 휴가' 작전에 투입된다. 전투복 상의 주머니에 부착된 부대마크로 미루어보아 제7공수특전여단인듯 하다.
-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송덕연이 특전사 상사 출신으로 나온다.
- 게임 쿠키런에 특전사맛 쿠키가 등장한다.
- 2014년 개봉된 영화 표적에서 주인공(류승룡)이 특전사 중사 출신으로 나온다.
- 2018년 개봉된 영화 PMC: 더 벙커에서 주인공(하정우)이 특전사 출신으로 나온다.
- 2019년 방영된 OCN 드라마 트랩에서 주인공 강우현(이서진)이 특전사 출신으로 나온다.
- 2016년 2월부터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유시진(송중기)이 특전사 대위로 나온다.
- 게임 스페셜 포스의 캐릭터 중 하나가 대한민국 특전사 대원이다.
-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즌 3에 추가된 밀심 스킨 중 '대한민국 특수부대'라는 이름으로 추가된 캐릭터가 대한민국 특전사 대원이다. 어깨에 부착된 부대 마크에 "대한민국 특전사 ROK Special Forces"라고 씌어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실제 특전사 부대 마크와는 다른 창작 마크를 쓰는 등 고증의 정확성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쓴 듯 하다. [56]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멀티플레이어 오퍼레이터로 '송'이라는 이름의 특전사 대원이 나온다. 송은 여성 오퍼레이터인데, 특전사에는 여성 전투원이 없으므로 정확히 고증되지는 않은 셈이다.
- 김민수의 군사소설인 505 특전대와 매직 호크, 열도 파괴의 주인공 및 주연급 인물들이 전/현직 특전사 요원들이다. 열도 파괴의 경우에는 그중에서도 707 특임대 소속이며 505 특전대는 제11 공수특전여단 산하의 가상의 부대 505 특전연대 소속이란 설정이다.
- '잇빨중사'라는 필명으로 밀리터리 저술가로 활동하는 특전사 중사 출신 조휘준 작가의 소설 함경도의 별, 검은 백조는 근미래에 터진 제2차 한국전쟁에서 북한 후방에 침투한 특전사 대원들의 처절한 사투를 다루고 있다.
-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주인공 강동구가 특전병 출신이다. 후임들 및 중대장이 결혼식 하객으로 특전사의 디지털 픽셀 전투복을 입고 나왔다.
10. 관련 문서
[1] 병력 숫자는 별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편제 계급이 높으며 부대 단위가 군단으로 분류된다.[2] 전주대학교[3] 육군특수전사령부령 - ③전시에는 사령부에 부사령관을 두되, 육군의 장성급장교로 보한다. <개정 2017. 9. 5.>[4] Special Operations Command - Korea (SOCKOR)[5] Combined Unconventional Warfare Task Force; CUWTF[6] U.S. Army Special Forces: The Green Berets[7] 1st Special Forces Group (Airborne)[8] 물론 US는 ROK로 바꿔서[9] 12·12 군사 반란에는 쿠테타군으로 1, 3, 5여단이 가담했다.[10] 3, 7, 11여단이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됐다.[11] 원래는 1958년에 만들어진 Special Forces Detachment-Korea (줄여서 SFD-K 혹은 Det-K라고 부름)였는데, 2005년도에 39th Special Forces Detachment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런 공식적인 변경과는 무관하게 옛 습관대로 Det-K라는 원래 명칭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12] 이 파견대 소속의 그린베레 고참급 베테랑들이 한국 특전사의 각 여단들에서 '한미특전부대 연락관'이라는 직책으로 근무한다.[13] 심지어 민주화 운동으로 구치소에 갔다가 나오자마자 징집 된 것이었다.[14] 참고로 특전사의 수중침투 스쿠버 교육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정식 사령부 해척조 교육이고, 또 하나는 대대 내 스쿠버 가능 인원을 보충적으로 더 늘리기 위해 대대 해상훈련 기간 때 수영 잘 하는 대원들 뽑아서 각 대대에서 자체적으로 스쿠버침투를 속성으로 교육하는 대대 해척조 교육이 있는데, 문재인은 후자인 대대 해척조교육을 받은 것.[15] 초소파괴 보복작전을 위한 64명의 특전사 결사대(보복조)에 문재인도 포함되어서 투입되었다는 얘기도 한때 나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복작전 현장에 실제 투입된 결사대는 전원이 특전사의 부사관과 장교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며 병인 문재인은 직접 참가하진 않았다. 참고로 당시 결사대장은 1여단 지역대장이던 김종헌 소령이었다. [16] 논산훈련소 훈련병 시절, 소속 교육중대에서 체력, 사격 등 교육성적 1위를 해서 우등표창을 받기도 했다.[17] 당시 서울에 위치하였다.[18] 군종, 의무 등등[19] 여단특임대의 경우는 양자의 성격을 어느정도는 모두 가지고 있다.[20] 고고도 상공에서 낙하산을 이용하여 작전요원 또는 화물, 무장 등을 결합해 원하는 지역으로 침투하는 고도의 강하기술[21] 고공강하 300회 이상을 성공한 특전요원 중 1년에 단 네 명만 선발하는 고강도 훈련[22] 외국군과 교신으로 의사소통해야 되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중요하다. 어설픈 어학실력으로 정보를 잘못 전달해서 오폭이라도 나면 애먼 민간인 희생 등 재앙이 될 수도 있다.[23] 전후에 파괴된 도로·전기·통신시설 등을 복구하는 대규모 공사권을 한국에 우선 배당한다는 조건 등[24] 특히 신생 여단들일수록 특전병의 비율이 높았다.[25] 여단에 따라서는 90년대 중후반까지도 지역대 팀에 병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26] 현재는 임관 출신 가릴 것 없이 제도 자체가 先 참모 後 소대장으로 바뀌었다. 즉, 참모 보직 수행자 중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평가하여 소대장 보직을 수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르게 육사 출신도 졸업 후 바로 특전사로 배치받게 되는 것이다.[27] 그런 즉 직속상관이 여단장이지 중대장 밑에서 박박 기는 보직이 아니다. 하는 일은 부대 건물을 관리하는 일이다. 부대 전체가 천리행군을 떠나거나 해외파병을 가는 등 외부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면 시설대는 잔류조가 되어 부대 소재지 내에서 여단 당직사령을 한다. 그러니까 특전사 장교임에도 천리행군에는 불참하는 보직이다. 그러나 공수훈련에는 예외가 없다.[28] 부사관 부중대장을 선임담당관이라고 부르지 않는다.[29] 장교 부중대장들은 보통 지역대에서 정작 장교랑 행정 작업을 많이 한다.[30]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 것[31] --부대가 부대다 보니, 방탄모 대신 베레모를 쓰고 근무한다.[32] 이것도 160기(05군번)까지 이야기고, 이후 전역하기 몇 달 전에 진급하거나, 하사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33] 같이 위탁교육을 받던 해군 하사가 특전사 상사보다 군번이 2년 빠른 경우도 있었다고...[34] 그렇지만 보직의 질은 달라지는데 크고 무거운 무전기인 p-999k를 부담당관(조수)이 운용하고, 작고 가벼운 무전기인 p-96k를 정담당관(사수)이 운용한다. 그나마도 들고 다니지도 않고 특전조끼에 넣고 다니는 게 대부분.[35] 하지만 일반부대도 소대장의 능력이 좋지 않으면 부사관들이 무시한다.[36] 엄청 웃긴 사례가 있는데 대위때 어쩌다 전입한 특전사에서 소령(진)까지 붙어있다가 소령 때 일반부대 참모로 빠지고 중령에 진급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부하를 10명만 부리다가 갑자기 500명으로 대폭 증가해서 난처해한 경우이다.[37] 중령 이상부터는 보통 장성급 상관을 모시게 되는데 특전사에 있다 오게 되면 야전부대에서 상관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야전부대와 특전사는 전략/전술적으로도, 부대 분위기적으로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38]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사령부 직할부대인 707특임대의 소속 편제로 돼있던 때도 있었다. 유튜버 박은하가 이 시기에 707 예하로 군 생활을 하다가 자이툰 부대 파병을 갔던 것으로 보인다.[39] 단, 화기 주특기들은 K2 소총을 기본화기로 쓴다. K2 소총에 K201 유탄발사기를 장착해 사용하기도 한다.[40] 정찰대 제외[41] 지역대 연결작전 또는 국지 도발임무 시 화력지원용[42] 다만 미군도 Mk.48 LWMG처럼 특수전 사양으로 독자적으로 개수한 기관총을 쓰기도 하는 만큼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다.[43] 애초에 K7 소음기관단총 역시 특전사측에서 국방부에 요청하여 만들어지게 된 총기이다[44] 그렇다고 포병부대원들의 장비 보급이 잘 되어가느냐?? 그것도 아니다. 포병부대원들은 방탄복도 없이 아직도 구형 전투조끼랑 구형 방탄헬멧 쓰고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미군의 경우엔 포병에게도 방탄복이 지급된다.[45] 이 방탄복은 '''다기능 방탄복'''이라고 특전사용으로 삼양컴택이 납품하는 방탄복인데 비리로 사업자체가 폭파돼서 납품 중지가 됐고 JSA에 일부 물량이 넘어갔다가 현재는 '''다목적 방탄복'''이라고 현용 육군표준 방탄복으로 채용됐다. 문제는 이 방탄복도 역시 비리문제로 성능자체는 크게 하자가 없으나 조달과정의 비리 등등에 문제가 있어 올해 조달이 사실상 취소됐고 방탄판은 NIJ level 4급으로 다시 조달사업을 벌이고 있다.[46] 사실 이런 사제 장비 금지 문화는 야전부대와 특전사로 혹은 그 반대로 왔다 갔다 하는 제도에서 비롯된 거다. 야전부대 출신 간부가 들어오니 야전부대 문화가 섞여오고 이러니 괴상한 풍토가 생기는 것이다.[47] 평가기준 자체가 가장 큰 문제이다. 상대평가라서 아무리 잘 쏴도 자기보다 잘 쏘는 사람이 있다면 평가점수가 떨어지게 되니까… 아무튼 공정성을 위해 보급된 동일한 장비만을 장착하고 평가를 실시한다.[48] 미군부대 유출물만이 아니라 국군부대 유출물도 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암시장에서 구해 쓰는 것에 특전사든 일반부대든 많이 나태한 분위기가 있다. 2016년에는 부사관이 장물을 수집하다가 민간인 지인에게 넘겼고, 지인은 쓰다가 고장나니까 아는 군간부에게 수리를 의뢰했고, 그 군간부는 자기 부하에게 그 장물의 수리를 지시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훌륭한 부사관이 신고해서 일망타진.[49] 우스개 소리로 요원들이 달고다니는 미군과 동일한 장비들 QR 코드를 찍으면 주한미군 자산으로 찍힌다는 말도 있다.[50] 그래서 군이나 정식 규격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걸로 야전에 작전을 뛰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당연히 피해는 개인 뿐만이 아니라 작전을 진행하는 사령부도 입게 되는 것이다.[51] 침투장비를 뇌물먹고 인증없고 실적없고 시험도 제대로 안 한 부실한 걸 사서 보급했다가 걸린 적도 있고, 보급해서는 안 되는 낙하산을 관급으로 지급했다가 걸린 적도 있다. 요즘 구매는 방사청이라지만 파견된 부대 현직군인+전직 간부의 합작[52] 위의 이유로 권총이 필요 없다는 소리는 '권총은 전쟁을 이기게 할 수는 없으나, 가진 자의 생명을 구해준다(Pistols do not win wars, but they save the life of the men who do.)'라는 말을 완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53] V-22, C-130. 다만 V-22는 도입 검토 중이고, 보유 중인 C-130중에서 일부를 특수전용인 MC-130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한다고 한다.[54] 미국의 160특수작전항공연대를 카피할 생각인 것 같다.[55] 그런데 의결됐다고 그게 언제나 계획대로 100% 실현되는 건 아니고, 예산 마련과 국회에서의 예산안 통과, 그리고 제대로 된 예산 집행 등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현실화 되는 것이다.[56] 아쉽게도 밀심 스킨이라는 특성상 목소리는 기본 캐릭터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