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죠메 인슈

 

1. 개요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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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万丈目胤舟(まんじょうめいんしゅん)
만화 20세기 소년의 등장인물. 본명은 '''만죠메 준이치로(万丈目淳一朗)'''이다.
화려한 언변으로 친구 일당의 실세나 다름없는 호사를 누리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애들 장난에 말려들어 호되게 고생하는 장본인...[2]

2. 작중 행적


친구가 살던 동네에서 잡상인 일을 했는데, 어린애들 코묻은 돈이나 뜯던 별거 아닌 양반이었다.[3] 허풍도 심했고. 대충 그저 그런 인간으로 살다가, 어린 시절의 친구가 초능력을 쓰는것을 보고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나가게 해준다.
하지만 사기라 몰리고 만죠메는 친구에게 화를 낸 뒤 잊어버리는데, 후에 친구는 커서 만죠메를 찾아온다. 그리고 진짜로 사기를 쳤는데 사람들은 모두 넘어갔고, 만죠메는 엄청난 권력을 누리게 된다.
그렇게 살다보니 진심으로 친구에게 우정 비슷한게 생겨버렸는지, 그가 사망한 후엔 우민당에서 자신을 다음 리더로 추대하려 들든 말든 관심없이 무기력하게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울적한 나날을 보낸다. 친구의 부활 쇼 당시에는 환희했으나 사실 바꿔치기된 것이란 걸 깨닫고는 다시 허무감을 느껴 VR로 도피하는 생활로 돌아간다.[4] 끝내는 엔도 칸나를 이용해 가짜 친구를 제거하려 했다가, 자신의 심복이라 생각했던 다카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때 버츄얼 월드에 접속해 있었기 때문에, 버츄얼 월드속에 정신이 남게된다. [5]
그 후 켄지가 버추얼 게임 속에 들어가서 만죠메가 죽었단걸 알려주자 '''내가... 내가 죽었다니이~!!!'''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
버츄얼 게임 안에서 켄지와 술을 마시면서 그는 본래의 꿈을 얘기한다. 내용인 즉슨 '''"업계 유명인사''' 정도만 됐으면". 그러면서 과거의 자신을 한탄하며[6][7] 계속 찌질대다가,[8]21세기 소년에서 칸나에게 켄지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때 숟가락을 구부리며 '구부러질 리가 없는데.. 좋은일을 한 덕일까...' 라며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다.

[1] 작중 최초 등장 시.[2] 온갖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골방같은 사무실에 앉아 마약이나 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그와 대비되는 극후반부의 주사(酒邪)신으로 확인사살.[3] 파는 것도 거시기한데...죄다 나사 관련 우주물품이었다. 20년도 버틴다는 건조카레...[4] 그런데 이 마저도 이양반의 자업자득의 불행인데...가츠마타 참고...[5] 이 설정은 꽤나 어거지인 감이 있다. 다카스가 만죠메를 죽이러 왔을 때 만죠메는 게임용 고글을 벗고 있었고, 그 이후로도 다카스와 계속 말을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억지로 정당화시키자면 버츄얼 게임을 하던 와중에 만죠메의 인격이 게임 속에 자연스레 복사되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6] 어린애들을 이용해서 돈이나 뜯어먹는 과거[7] 그러나 종국에는 '''"내가! 내가 되고 싶었던 건...! 뭐지?"''' 라는 말과 함께 넋놓은 상태가 되는데 친구에게 홀려버린 끝에 진짜 자신을 잊어버린 그의 비참한 신세를 보여준다.[8] 만죠메가 뭐 먹을걸 시키자 술집 주인 아줌마가 젊은 시절 만죠메가 팔던 우주식량 카레라면 있다고 하자 노년의만죠메가 "그딴걸 누가 먹어" 하는게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