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마타
'''カツマタ'''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인물... 이라고는 하지만, 본 얼굴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인물이다.[스포일러]
항상 사다키요가 쓰는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나온다. 소문에 따르면 붕어 해부 실험 전에 죽었다고 한다.[1]
사실 이 인물이 두 번째 친구. 붕어 해부 실험 전에 죽었다는 것은 후쿠베가 퍼트린 거짓말로 보인다. 때마침 사다키요가 전학을 가고, 사다키요랑 똑같은 가면을 쓴 가츠마타는 전학지에서 적응 못한 사다키요로 인식된다.
그 뒤 후쿠베가 친구가 되고[2] , 야마네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본격적으로 후쿠베와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로 모습을 드러내어 두번째 친구가 된다. 친구와 가까운 수뇌부는 물론 만죠메 인슈조차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3] 부활을 빙자한 사기극으로 '친구'가 된 그는 전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서력을 끝내고 세계 대통령이 되어 ‘친구력’을 시작하게 한다.
엔도 켄지를 그나마 동경하고 갈구했던 첫번째 친구와 달리 가츠마타는 켄지에게 원한을 품었는데, 과거에 엔도 켄지가 영감할매 가게에서 훔친 지구방위대 뱃지를 훔쳤음에도 자신이 훔쳤다고 오해를 받아 주인 할머니에게 크게 혼나고 아이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4] 후쿠베는 이 날 가츠마타에게 최초의 '절교'를 선언, ‘너는 죽었다’ 라고 말한다. 이 날이 바로 붕어해부실험 전날 이었으며, 가츠마타는 후쿠베의 소문에 의해 ‘죽은 목숨’이 되어 사다키요의 가면을 쓰고 다닌다.
때문에 사다키요의 전학 이후에 있던 사건들에서 가면을 쓰고 있던 것은 사다키요가 아닌 가츠마타였다. 목매단 언덕에서 켄지와 오쵸가 보고 달아난 것도, 과학실에서 후쿠베가 속임수 자살을 하고 있을 때에 있던 것도 가츠마타였다.
어린시절의 가츠마타에게 결정적인 트라우마는 켄지에 대한 복수심이었고, 또 하나의 결정적인 사건은 만죠메와의 만남이다. 만죠메는 우주식량 카레가루를 팔면서 가츠마타에게 "복제의 복제"(혹은 흉내의 흉내)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5] 가츠마타는 여기에 착안, 켄지를 흉내낸 후쿠베의 흉내를 내게 되는, "복제의 복제"가 된다.[6]
과시욕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동기였기에 온갖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일단 친구 일파의 일원으로서는 향상심이 있었던 후쿠베에 비해 가츠마타는 순전히 악의로만 가득차있다보니[7] 적지 않은 인물이 회의감을 느끼고 배반하거나, 아니면 그냥 친구를 따라 더욱 폭주하게 된다. 후쿠베의 흉내를 내며 신 예언의 서를 따라가는 것도 싫증이 나던 차에 죽은 줄 알았던 엔도 켄지가 돌아오고 있음을 알게 된 가츠마타는 아예 대놓고 TV에 나와서 자신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며, 이젠 인류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하지만 '''간지폭풍 할배가 거대 로봇으로 두 대의 비행접시를 격추시키고 웬 빡빡이 안경쟁이가 헬리콥터를 타고 비행접시에 자폭'''하면서 그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게다가 사다키요마저 그 자리에 난입하여 도망치지 못하도록 자신을 붙잡은 탓에 추락하는 비행접시를 피할 수도 없었다.
가츠마타는 사다키요와 함께 추락한 원반잔해에 깔리게 되는데, 사다키요는 구출 되었지만[8] 가츠마타는 자신을 안타깝게 내려다보는 켄지에게 마지막으로 ‘그 노래’를 불러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 음악을 들으며 사망한다.[9]
첫번째 친구와 달리 이쪽은 '''진짜로 초능력이 있다.''' 어린 시절, 야마네가 후쿠베를 죽였다는 꿈을 꾸었을 정도였으며[10] 이외에도 스스로가 죽음을 맞기 직전의 상황도 미리 예언해낸다. 이런 묘사를 보면 신령님과도 유사한 종류의 예지력을 가진게 아닌가 추정해볼 수 있다. 작중 언급되는 초능력은 예지능력 하나지만, 실제로는 칸나처럼 염력이나 투시도 가능했을 수도 있다. 칸나의 초능력이 키리코의 임신 중 행해졌던 '''어떤 실험'''에 의해서이고 '''이미 후쿠베가 가츠마타의 존재와 생존을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칸나의 초능력이 이 사람으로부터 이식받은 것일 수도 있다. 후쿠베가 순진하게 야마네와 만났다가 죽으면서 하는 말을 볼 때 가츠마타가 후쿠베가 죽을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거나, 혹은 죽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안심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것으로 보이고, 가츠마타와 상당히 자주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도 보면 친구의 성공도 가츠마타의 예지력이 결정적이었던 듯.
3부작 실사 영화판 한정으로 ‘가츠마타 타다노부’ 라는 본명이 추가됐다. 이 뿐 아니라 원작과 설정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첫번째, 두번째’ 따위의 대역이 전혀 없으며 가츠마타가 처음부터 결말까지 '''진짜 친구라는 설정.''' 원작에서 첫번째 친구였던 후쿠베는 5학년때 갑자기 죽었고[11]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가츠마타를 후쿠베로 취급하게 되며[12] 이후 영화판 가츠마타의 행적과 켄지를 향한 원한 및 동경심은 원작에서의 후쿠베의 행적과 동일하다. 즉, 실사 영화판에서는 가츠마타가 엔도 칸나의 친부이며 초능력도 딸에게 유전된 셈.[13]
2015년 가짜를 내세워 신주쿠 일대를 시찰하다 야마네에게 암살당한 척을 한 뒤, 원작에서보다 더한 부활극을 연출하여 신이 된다. 친구력 3년 8월 20일, 신 예언의 서대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지만, 켄지에게 설득당한 만죠메에게 총을 맞고 원작과 동일하게 켄지의 안타까운 얼굴을 마주하며 사망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친구 랜드의 버츄얼 보너스 스테이지에 들어간 켄지에 의해 어린 시절의 켄지에게 지구방위대 뱃지 관련한 트라우마에 대해 사과받는다. 또한 중학교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멈춘 직후 어른 켄지에게도 극중 처음으로 ‘가츠마타 군’ 이라고 제대로 불리며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그리고 어른 켄지의 부탁대로 '''가면을 벗고''' 옥상에서 홀로 ‘밥 레논’을 작곡하던 중학생 시절 켄지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 때 켄지가 작곡하려고 흥얼거리던 멜로디에 '''”구따라라-”'''라는 가사를 붙여주어 켄지의 탄성을 이끌어내며 둘이 친구가 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14]
실사 영화판 성인 배우는 당연히 후쿠베와 동일하게 사사키 쿠라노스케. 중학생 시절 배우는 카미키 류노스케. 초등학생 시절 배우는 쿠로하 코우세이.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인물... 이라고는 하지만, 본 얼굴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인물이다.[스포일러]
항상 사다키요가 쓰는 가면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나온다. 소문에 따르면 붕어 해부 실험 전에 죽었다고 한다.[1]
사실 이 인물이 두 번째 친구. 붕어 해부 실험 전에 죽었다는 것은 후쿠베가 퍼트린 거짓말로 보인다. 때마침 사다키요가 전학을 가고, 사다키요랑 똑같은 가면을 쓴 가츠마타는 전학지에서 적응 못한 사다키요로 인식된다.
그 뒤 후쿠베가 친구가 되고[2] , 야마네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본격적으로 후쿠베와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로 모습을 드러내어 두번째 친구가 된다. 친구와 가까운 수뇌부는 물론 만죠메 인슈조차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3] 부활을 빙자한 사기극으로 '친구'가 된 그는 전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서력을 끝내고 세계 대통령이 되어 ‘친구력’을 시작하게 한다.
엔도 켄지를 그나마 동경하고 갈구했던 첫번째 친구와 달리 가츠마타는 켄지에게 원한을 품었는데, 과거에 엔도 켄지가 영감할매 가게에서 훔친 지구방위대 뱃지를 훔쳤음에도 자신이 훔쳤다고 오해를 받아 주인 할머니에게 크게 혼나고 아이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4] 후쿠베는 이 날 가츠마타에게 최초의 '절교'를 선언, ‘너는 죽었다’ 라고 말한다. 이 날이 바로 붕어해부실험 전날 이었으며, 가츠마타는 후쿠베의 소문에 의해 ‘죽은 목숨’이 되어 사다키요의 가면을 쓰고 다닌다.
때문에 사다키요의 전학 이후에 있던 사건들에서 가면을 쓰고 있던 것은 사다키요가 아닌 가츠마타였다. 목매단 언덕에서 켄지와 오쵸가 보고 달아난 것도, 과학실에서 후쿠베가 속임수 자살을 하고 있을 때에 있던 것도 가츠마타였다.
어린시절의 가츠마타에게 결정적인 트라우마는 켄지에 대한 복수심이었고, 또 하나의 결정적인 사건은 만죠메와의 만남이다. 만죠메는 우주식량 카레가루를 팔면서 가츠마타에게 "복제의 복제"(혹은 흉내의 흉내)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5] 가츠마타는 여기에 착안, 켄지를 흉내낸 후쿠베의 흉내를 내게 되는, "복제의 복제"가 된다.[6]
과시욕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동기였기에 온갖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일단 친구 일파의 일원으로서는 향상심이 있었던 후쿠베에 비해 가츠마타는 순전히 악의로만 가득차있다보니[7] 적지 않은 인물이 회의감을 느끼고 배반하거나, 아니면 그냥 친구를 따라 더욱 폭주하게 된다. 후쿠베의 흉내를 내며 신 예언의 서를 따라가는 것도 싫증이 나던 차에 죽은 줄 알았던 엔도 켄지가 돌아오고 있음을 알게 된 가츠마타는 아예 대놓고 TV에 나와서 자신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며, 이젠 인류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하지만 '''간지폭풍 할배가 거대 로봇으로 두 대의 비행접시를 격추시키고 웬 빡빡이 안경쟁이가 헬리콥터를 타고 비행접시에 자폭'''하면서 그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게다가 사다키요마저 그 자리에 난입하여 도망치지 못하도록 자신을 붙잡은 탓에 추락하는 비행접시를 피할 수도 없었다.
가츠마타는 사다키요와 함께 추락한 원반잔해에 깔리게 되는데, 사다키요는 구출 되었지만[8] 가츠마타는 자신을 안타깝게 내려다보는 켄지에게 마지막으로 ‘그 노래’를 불러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 음악을 들으며 사망한다.[9]
첫번째 친구와 달리 이쪽은 '''진짜로 초능력이 있다.''' 어린 시절, 야마네가 후쿠베를 죽였다는 꿈을 꾸었을 정도였으며[10] 이외에도 스스로가 죽음을 맞기 직전의 상황도 미리 예언해낸다. 이런 묘사를 보면 신령님과도 유사한 종류의 예지력을 가진게 아닌가 추정해볼 수 있다. 작중 언급되는 초능력은 예지능력 하나지만, 실제로는 칸나처럼 염력이나 투시도 가능했을 수도 있다. 칸나의 초능력이 키리코의 임신 중 행해졌던 '''어떤 실험'''에 의해서이고 '''이미 후쿠베가 가츠마타의 존재와 생존을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칸나의 초능력이 이 사람으로부터 이식받은 것일 수도 있다. 후쿠베가 순진하게 야마네와 만났다가 죽으면서 하는 말을 볼 때 가츠마타가 후쿠베가 죽을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거나, 혹은 죽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안심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것으로 보이고, 가츠마타와 상당히 자주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도 보면 친구의 성공도 가츠마타의 예지력이 결정적이었던 듯.
3부작 실사 영화판 한정으로 ‘가츠마타 타다노부’ 라는 본명이 추가됐다. 이 뿐 아니라 원작과 설정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첫번째, 두번째’ 따위의 대역이 전혀 없으며 가츠마타가 처음부터 결말까지 '''진짜 친구라는 설정.''' 원작에서 첫번째 친구였던 후쿠베는 5학년때 갑자기 죽었고[11]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가츠마타를 후쿠베로 취급하게 되며[12] 이후 영화판 가츠마타의 행적과 켄지를 향한 원한 및 동경심은 원작에서의 후쿠베의 행적과 동일하다. 즉, 실사 영화판에서는 가츠마타가 엔도 칸나의 친부이며 초능력도 딸에게 유전된 셈.[13]
2015년 가짜를 내세워 신주쿠 일대를 시찰하다 야마네에게 암살당한 척을 한 뒤, 원작에서보다 더한 부활극을 연출하여 신이 된다. 친구력 3년 8월 20일, 신 예언의 서대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지만, 켄지에게 설득당한 만죠메에게 총을 맞고 원작과 동일하게 켄지의 안타까운 얼굴을 마주하며 사망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친구 랜드의 버츄얼 보너스 스테이지에 들어간 켄지에 의해 어린 시절의 켄지에게 지구방위대 뱃지 관련한 트라우마에 대해 사과받는다. 또한 중학교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멈춘 직후 어른 켄지에게도 극중 처음으로 ‘가츠마타 군’ 이라고 제대로 불리며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그리고 어른 켄지의 부탁대로 '''가면을 벗고''' 옥상에서 홀로 ‘밥 레논’을 작곡하던 중학생 시절 켄지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 때 켄지가 작곡하려고 흥얼거리던 멜로디에 '''”구따라라-”'''라는 가사를 붙여주어 켄지의 탄성을 이끌어내며 둘이 친구가 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14]
실사 영화판 성인 배우는 당연히 후쿠베와 동일하게 사사키 쿠라노스케. 중학생 시절 배우는 카미키 류노스케. 초등학생 시절 배우는 쿠로하 코우세이.
[스포일러] 원작 만화 한정. 영화판에선 후쿠베가 5학년 때 갑자기 죽은 것으로 처리했고 이후 가츠마타의 행적은 원작의 후쿠베와 동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본 얼굴을 드러낸게 맞다.[1] 이 언급이 나온 게 1권. 동키의 장례식 때 몽의 대사 중. 가츠마타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또다른 복선은 원작 16권 후쿠베의 회상 장면에서 나오는데,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을 알아볼 수 없게 된 후쿠베가 "너는 후쿠베냐? 가츠마타냐?" 라고 할 때 뿐이다.[2] 이때 중간중간 가츠마타가 대역을 했을 수도 있다[3] 얼굴이 후쿠베였던 것은 당연하다. 후쿠베의 죽음 이후로 그의 카피가 되기 위해 얼굴 정도는 성형수술로 뜯어 고칠 수 있으므로. 애초에 만화책 속에서 가츠마타는 '달걀귀신' 이외의 본 얼굴로는 나타나지 않는다.[4] 가츠마타는 지구방위대 뱃지 당첨권을 내려고 했으나 하필 주인 할머니가 없었던 탓에 당첨권만 가게에 놔두고 뱃지를 가져갔었다.[5] "항상 오리지널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어. 오리지널은 부족해. 그렇다고 그 카피도 아니야. 그것도 부족해. 최고가 되는 건 '''카피의 카피'''다."[6] 사실 가면 쓰고 돌아다니기 역시 가츠마타는 복제의 복제다. 사다키요를 흉내내는 후쿠베를 흉내내는 가츠마타.[7] 간토군 총통같은 경우를 보면 심복들에게 사회적 지위와 부를 전부 주었던 후쿠베 때에 비해 부하들의 대우도 형편없어졌다.[8] 다만 크게 중상을 입어 결국 21세기 소년 편에서 사망한다.[9] 중학생 시절, 자살하려는 가츠마타를 멈추게 한 것은 켄지가 방송실에 난입하여 갑자기 틀어버린 로큰롤 음악이었다. 1권 초반, 중학생인 켄지는 제4중학교에 로큰롤이 울려퍼졌어도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탄식했지만, 사실은 그 노래가 가츠마타를 구했던 것.[10] 물론 그 꿈을 후쿠베와 야마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안 믿었다.[11] 영화에서도 뱃지 도둑으로 오해받은 가츠마타를 괴롭히고 ‘죽은 사람’ 취급하는건 똑같다.[12] 가츠마타 본인 역시 동창 모임 등에서도 후쿠베라 불리는걸 부정하진 않는다. 그러나 진짜 후쿠베는 5학년 때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켄지가 기억해낸다.[13] 그러나 칸나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원작의 후쿠베와 달리 가츠마타는 탄환없는 총을 시험삼아 건네줘봤는데 정말로 자신에게 겨눴다며 딸에게 ‘절교’를 선언하는 면모를 보인다. 직후 세계 멸망날에 켄지의 조카로서 주역으로 활약해야 한다며 칸나를 순순히 풀어주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올 것이라 예상치 못했는지 칸나 역시 충격을 받는 묘사가 있다.[14] 이들의 갈등이 해소됐다는 암시일 뿐, 가상 공간이라 실제로 일어난 상황은 아니다. 원작 만화 완전판에선 이 엔딩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