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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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위 영상은 최근 들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할 때 자주 인용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1]
痲藥(한자)[2]
(illegal/illicit) drug/narcotic(영어)[3]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다른 말로 향정신성의약품이라고도 한다.
신경계에 작용하여 진통, 마취 혹은 정반대로 각성 효과를 나타내고, 습관성이 있으며 장기복용 시 의존 증상이 발생하는 물질의 총칭. 술과 담배도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마약이라 하면 술과 담배는 제외한다. 원래 '마약'이란 표현은 마약류 중에서도 아편처럼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 종류만 가리켰던 단어였다. 그러나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불법 약물을 모두 통틀어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법률상 사용이 제한된다. 했을 때 하는 사람만 손해를 보는 개 아니라 국가적인 손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떤 종류의 범죄든 '마약'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감옥에서 최소 10년 이상은 썩을 각오를 해야 한다.[4] 단, 위의 도표에도 나와있듯이 검증된 사람이 의료용품 한정으로 쓰는 것은 합법이다.[5]
대마초 등 일부 종류 마약이 합법인 국가도 있지만[6] '''대한민국 국민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마약이 합법인 국가에서 하더라도 속인주의에 의하여 대한민국에서 처벌을 받게 된다.[7] 반대로 대한민국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고 마약이 합법인 국가로 도피하더라도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해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어 처벌을 받게 된다.'''[8][9] 참고로 진짜가 아니라 농담이나 뻘글로 마약판매나 사용글을 올려도 얄쨜없이 기소되니 농담으로라도 관련 이야기는 하지 말것. 검찰 기소
2. 제조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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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마약 수출입 경로)
마약은 인류 문명이 시작될 때부터 엮였다. 가장 원시적인 마약인 아편의 원재인 양귀비(식물) 가공에 관한 흔적은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발견될 정도다.
동남아시아의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되는 아편과 헤로인, 메스암페타민이 유명하다. 이 지역은 과거 마약왕 쿤사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가 은퇴한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007년 이후 다시 마약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정제된 마약은 kg당 13억 원 정도에 달하는 비싼 물질이다.[10] 금이 kg당 7,400만 원이라는 점과 비교해보자.
그래서 '''4대 암시장 품목 중 하나'''로,[11] 아프가니스탄이나 남미의 마약재배지는 반정부 게릴라들의 주요 수입원. 이들의 위세가 너무나 강해 국가권력조차 이들을 뿌리뽑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조차 마약단속반의 규모와 화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마약을 완전히 소탕하지 못하고 있다. 생계 목적으로 마약 작물을 재배하는 사람들을 정책적으로 다른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도록 유도해야겠지만 마약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작물이 없기도 하고 중간 상인이 끼어들어 횡포를 부리는 경우도 많아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12] 거기에 중동 지역에서 많이 키우는 양귀비는 내다 팔면 돈도 벌지만 생필품을 많이 대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기할 수가 없다. 흔히 중앙아시아의 아편생산지를 골든 크레센트, 동남아의 생산지를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칭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화학 물질들은 누군가의 고의적인 마약 제조를 위한 경우라든지, 그렇지 않은 경우일지라도 혼합되고 합성되어 상당히 다양한 마약성 물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혹은 이미 기존에 있던 물질에서 환각 증세등의 의존성 유사 증세를 유발하는 것을 이용하여 법적인 방어선을 회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한국의 경우는 대마에 대한 인식이 적을 때 잽싸게 대체작물을 장려하여 대마 재배를 근절한 바가 있다. 그때 대마 대신 대체작물로 팍팍 밀어준 게 바로 고랭지 배추로, 주로 강원도 고산지역에서 대마 재배를 하였었는데 이 밭들이 죄다 고랭지 배추밭으로 전환된 것. 그리고 대마를 재배하려면 이것저것 귀찮게 만들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고랭지 배추농사가 의외로 수익이 된다.
전 세계에서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품목이다보니 유통시 기상천외한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그야말로 밀수의 끝판왕을 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물건의 속을 파내서 거기다 마약을 담아 운반하거나, 속옷 속에 숨겨 운반하는 방식은 고전적이다. 그 외에 대중매체에도 많이 나온 방법이 운반책의 체내에 숨겨서 들어오는 것으로, 캡슐이나 비닐, 콘돔 등으로 마약을 싼 뒤 먹거나 항문에 삽입, 위나 직장에 담고 운반한다.[13] 빼낼 때는 구토제나 관장약을 사용한다고 한다. 위험성이 큰 방식으로 운반책의 몸을 상하게 하는 데다, 운반 중에 포장이 손상되면 마약이 LD50이 넘게 체내에 흡수되어 운반책을 끔살시키는 경우도 있다. 밀수범이 여성인 경우 음부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운반책을 검사하는 마약 단속 공무원을 난감하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단속을 하려면 어떻게든 체내 안쪽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고무장갑 끼고 손가락으로 항문 안쪽을 쑤시는 방법이나 운반책을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적으로 시키는 등의 방법을 썼지만 인권 문제 때문에 지금은 X레이를 찍는 방법을 많이 쓴다고 한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마약은 주로 대만이나 홍콩, 러시아나 '''북한'''에서 생산된 것이며 이들 국가는 한국 이외에도 일본 등에도 마약을 수출한다. 특히 북한의 경우 무기판매나 인신매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의 기반사업이며 한국 이외의 경우 2000년 이후로는 감시가 심한 기존의 태평양 루트 대신 인도양을 거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기존에 마약의 오염이 덜했던 국가가 주요산출지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마약 근절에 열을 올리는 국가들은 그 국가들과 접촉하여 마약관계 법률의 정비나 단속등을 위하여 노력하고는 있지만 외교문제와 더불어 문화적 차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성과는 미미하다. 특히 2004년부터 중국이 다시금 마약단속을 강화함에 따라서 기존의 중국 시장을 러시아가 대체하는 막장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 밖에도 캐나다의 경우 홍콩에서 이주해온 중국계 범죄자에 의하여 새로운 마약산출지로 지명되는 등 마약 문제로 고초를 겪고 있다.
취재진이 마약상과 접촉하려 하자 쉽게 접촉할 수 있었다. 19살짜리 여대생도 마약을 살 수 있을 만큼 마약의 유통이 널리 퍼진 상황이다. 물론 국가도 열심히 잡고 있지만 쉽지 않다. 일반인들이 상상하듯 계좌를 통해 입금하면 퀵서비스나 택배를 통해 오는 식의 단순한 방식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런 단순한 수법이라면 은행, 퀵서비스 배달원, 택배 배달원 등을 추적하면 판매자를 쉽게 붙잡을 수 있기에 한국에서 마약범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14]
거래는 이렇게 한다. '아이스, 작대기, 작대기얼음, 얼음, 차가운 술, 빙두, 크리스털' 을 팔겠다는 글을 버려진 뒤 방치된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 올려놓고 텔레그램 등 보안화된 메신저 앱 아이디를 남겨놓는다(이는 메스암페타민을 뜻하는 은어들이다.) 마약 의존인은 '얼음'에 관한 은어들의 의미를 알고 있기에 판매자에게 연락을 한다. (이런 은어는 경찰의 수사가 이루어질 때마다 계속해서 변경한다.) 거래가 성사될 것 같으면 판매자가 전달책을 시켜서 근처 공중전화기나 화장실 구석 등 후미진 곳에 마약을 숨겨놓는다. 그리고 구매자가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통해 입금을 한다. 입금이 확인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위치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판매자가 고용한 전달책은 판매자의 신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점조직으로 운영한다. 그래서 운좋게 전달책을 구속했다 하더라도 총책을 잡기가 힘들다.
물론 경찰이나 마약수사직 공무원 등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한 번에 많은 양을 판매하는 경우 전달책이 구매자와 만나서 거래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마약을 끊고 싶어하지만 돈이 없는 마약 의존인에게 형량을 깎아주고 신고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는 대신 판매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 마약거래에서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중고거래 사기의 경우처럼 경찰에게 이를 호소할 수 없다. 그래서 구매자들은 원래 거래를 하던 이들을 통해 지속해서 거래를 이어오거나 입소문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를 한다. 그래야만 돈을 떼이지 않으니 말이다.
다만, 간혹 가다가, 마약인지도 모르고 마약성 진통제[15] 등을 인터넷 중고장터에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중고나라에서는 애초에 의약품을 거래품목으로 올리는 것이 규정에 어긋난다. 그리고 모르고 팔았더라도 마약이기에 중범죄가 된다.
2012년 연말연시 한국에서 '''한국인'''이 '''오직 인터넷만의 정보를 통해서 사제마약'''을 제조하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약간의 화학지식과 인터넷을 짜깁기해서 만든 거라고. 해당 범인은 마약사건 이후로 수감되다가 3개월 뒤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이후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더니 재산문제 때문에 '''자기 친아버지를 존속살해'''하고 이후로도 잠적 도중에 또 자신이 만든 마약을 복용해서 강력전과만 해도 3범이 누적. 그러나 범인은 존속살인건으로 법의 심판을 받기도 전에 '''마약 장기복용의 후유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그것이 알고싶다 902화 참조.
참고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마약을 포함한 중독물질을 시험, 평가하기 위해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험 과정에서 잔여한 물질, 사용 기한이 임박한 물질을 유관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매각 공고가 공개적으로 나다보니 약물의 정보와 가격이 적나라하게 노출돼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 허가를 받은 인원만 공고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3. 탐닉의 원인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순간적인 높은 쾌락일 것이다. 일반적인 인식도 그러하다. 일반인이 아닌 중증 환자들의 경우 극한의 통증으로 인하여 의사의 처방 하에 마약을 투여받는데, 통증의 강도가 강할수록 마약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떨어지고 진통효과만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유명하다. 특히나 일정 이상의 극한의 통증에 있어서 마약은 통증을 덜어줄 거의 유일한 수단이고,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마약의 부작용이고 나발이고 마약 없이는 온전한 의식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다. 예초에 이런한 사람들의 몸 상태는 마약의 부작용 '''따위'''는 아무런 상관없을 정도로 망가져있는 상태다. 즉 조금이라도 편하게 죽어가기 위해 마약을 복용한다는 것. 그리고 마약을 구하기 어려운 가난한 마약 의존인들의 경우 가성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여 마약을 맞거나 혹은 맞으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만 봐도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마약은 극한의 쾌락을 불러일으킨다고 보는 것이 맞는다.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자면 마약에 의한 쾌락은 성적 오르가즘에 의한 쾌감에 비해 그 강도가 훨씬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메스암페타민의 경우, 성적 쾌락과 비교한다면 10여 초 내외에 불과한 오르가즘보다 메스암페타민이 훨씬 더 강렬하게, 20분이 넘는 쾌감이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그 이후의 후유증도 오르가즘과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하고 삶을 망친다.
하지만 쾌락이 의존의 '''유일한''' 변수라고 하기에는 예외적인 경우가 많다.[16] 병원에서 모르핀과 헤로인 같은 것들을 진통제로 투여했을 경우, 뒷골목에서 마약을 구한 경우보다 훨씬 더 탐닉 우려가 적다는 것으로부터 마약의 그 강렬함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고 볼 수 있다.[17]
몇몇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무것도 없는 좁은 곳에 갇힌 쥐들은 그냥 물보다 헤로인이나 코카인이 녹아 있는 물을 선호하고 결국에는 과다복용으로 죽었으나, 온갖 놀이기구가 있는 넓고, 친구들도 많은 우리에서 키운 쥐[18] 들은 약물탄 물보다는 그냥 물을 선호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세한 것은 쥐 공원, 탐닉 문서 참조.
그리고 이 문단에 링크된 영상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월남전 참전 미군들의 경우에는 수많은 위협요소[19] 로부터 심리적으로 도피하려고 20%에 달하는 군인들이 약물로 시간을 보내고는 했으나, 집으로 귀환한 뒤 가족들과 같이 지내면서 안정을 찾게되면서 그중 95%는 약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이는 사람에게 도피처가 생긴다면 충분히 약물로부터 빠져나오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다. 즉 약물은 그 자체의 쾌락을 느끼려고 일어나는 것보다는, 현재로부터 도피를 하기위해 사용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약물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 이다. 게임 과몰입도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 혹은 현실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처럼, 마약 의존자들도 현실이 힘들기에 도피처로 삼는다고 볼수 있다.[20]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약물을 접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애초에 약물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것 자체가 현재의 즐거움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약물을 접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관련영상
4. 효과/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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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약의 의존성과 위험성을 나타낸 표. 세로 축선이 의존성을, 가로 축선이 위험성을 나타낸다. 즉 세로로 위에 올라갈 수록 의존성이 높으며, 가로로 오른쪽에 갈수록 양의 위험도가 높다. 표를 보면 알수있듯, 니코틴, 알코올등 술과 담배를 통해 합법적으로 접할수 있는 성분들도 마약으로 구분된 LSD, 대마초등 일부보다 '''위험성과 중독성이 몇배는 더 높다.''' 어떤 표에서든 '''헤로인'''이 원탑을 달린다. 다만 이보다 더 극악한 약물로 '''크로코딜'''(데소모르핀)이나 헤로인보다 100배 강한 '''펜타닐'''등이 있다. 인체위험성과 중독성이 헤로인을 뛰어넘은 이러한 물질들은 눈곱만 한 크기의 알갱이로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마약이라기보단 독극물에 가깝다. 때문에 만약 표를 만든다면 아마 벽을 뚫고 올라간 위치에 있을 것이다.
'''"한 번만 해봐야지" 했다가 인생 망치는 것이 마약이다'''. 혹시 흡연자이거나 흡연을 해본 적이 있는가? 흡연자라면 잘 알겠지만 마약이라는 것은 한번 입에 댄 순간 끊기가 정말 어렵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마약이라는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고''' 담배보다도 금단 현상이 덜하다고 여겨지는 대마초부터 끝판왕급 헤로인까지 한국에서는 모두 마약이라고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마약의 효과와 위험성은 물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마약의 효과와 위험성을 얘기하는 것보다 각 물질의 효과와 위험성을 얘기하는 것이 맞는다. 각 효과와 위험성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마약이라고 해서 모두 쾌락이나 환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업 계열(흥분제)과 다운 계열(억제제), 사이케델릭 계열(환각제)로 나뉜다. 업 계열은 기분을 들뜨게 하고 신체적인 쾌감을 일으키며, 다운 계열은 마약 효과를 낮추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기분이 업/다운된다고 해서 업 계열, 다운 계열로 나눈다. 그리고 환각 효과가 주가 되는 사이케델릭.[21]
마약은 이렇듯 정신력을 해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사회적으로 훨씬 심각한 또다른 문제는 바로 '의존성'에 있다. 의존하다 보니 자꾸 찾게 되고, 결국 마약을 필요한 만큼 구하지 못하면 욕구불만, 신체적인 금단증세에 시달려 돌발행동을 구사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혼자서만 발광하고 끝나면 좋겠지만, 십중팔구는 결국 마약을 구할 자금 마련을 위해 범죄에 손을 대게 된다. 더 와이어같이 현실성있는 범죄물을 보면 알겠지만 의존인들은 노동능력이 없고[22] 범죄에 노출되거나 약 살 돈 마련하려고 범죄를 저지른다.[23] 물론 마약 말고도 금단증상으로 인해 충동을 참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야 다른 물건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마약은 특히 금단증상이 더 심각하다.
또한 마약이라는게 대부분 당국의 감시망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필히 판매 배후에 범죄 조직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이 점 역시 마약이 끼치는 해악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중국의 아편 사례'''로도 알 수 있듯이 마약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문제거리'''이며 더 빠르고 강한 효과를 위해서 약을 주사하는 경우 돈을 아끼려고 주사기를 여러 명이 돌려쓰는 일이 빈번하기에 '''에이즈''' 등에 감염되는 일도 적지 않다. 오죽하면 주사기 좀 깨끗한 걸로 쓰라고 마약 복용장 비슷한 것까지 만들어 놓고 주사기를 공급할 정도. 코카인과 PCP 같은 흥분제의 경우는 약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벌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해외 다큐멘터리 등에선 마약이 모성애를 이긴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필로폰 의존증을 걸린 '''임산부가 필로폰을 먹고 난교를 하다''' 걸린 적이 있다. 결국 모성애도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뇌의 화학작용의 일종으로 옥시토신 분비로 인한 호르몬 작용이다. 그런데 마약류 자체가 뇌를 파괴하고 신경호르몬을 교란시키는 약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24] 그러니 '''무조건 멀리하자.'''
마약에 표시된 LD나 지속적인 신경손상 등의 위험성도 존재하지만,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불순물이 끼치는 악영향이 대단히 크다. 대부분의 마약이 정제과정에서 불순물이 포함되며 이 불순물이 소위 '''화공약품''' 그 자체이다. 마약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추출ㅡ합성하기 위해 사용된 각종 산성/염기성/독성 화합물이 제대로 걸러져서 제품화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실제로 마약을 하다 죽는 경우의 대부분은 싸구려 마약을 하다 그 안에 섞인 불순물에 의해서 그 자리에서 독성 증상이 발생하거나 간부전, 신부전, 심장마비, 독성 증상 등이 발생해 죽 는 경우이다. 심한 경우는 헤로인에 쥐약을 섞어서 팔기도 한다.
특정 마약성 진통제(모르핀, 바이코딘, 옥시코돈 등)는 말기 암환자의 경우와 같이 재기의 가망이 없는 가운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마약류라고는 하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ADHD 치료제로 쓰이는 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불면증, 불안장애, PTSD 치료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의존성 없는 약들도 통틀어 부르는 이름[25] 으로 '효과가 정신으로 향한다는 뜻'.
그 외에도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까트, 코카나무 등의 작물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삼림 파괴, 범죄 카르텔의 세력 확장, 물 낭비, 식량 작물의 재배 감소로 인한 식량 자급률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4.1. 마약 문화
사실 서양에서는 서브컬처와 관련하여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1930년대의 재즈 뮤지션들이 그러했으며,[26] 1960년대 히피 문화에도 마약은 일종의 필수요소 였다. 한 예로 디지 길레스피가 처음 뉴욕에 도착해서 다른 재즈 뮤지션들과 만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다 마약을 하고 있어서 "네 놈은 약도 안 하고 술도 그렇게 많이 안 하는 걸 보니 범생이(square)로구만"라고 대차게 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많은 서구의 젊은이들이 실제로 파티를 비롯한 놀이 문화의 한 부분으로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 레이브 문화의 확산과 엑스터시의 범람은 거의 궤를 같이 하며, 큰 위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약물 (담배, 술 혹은 대마 등)의 단순 투약을 청년기의 일탈 정도로 해석하기도 한다.
1970년대까지, 그러니까 약물과 뇌 활동의 관계가 아직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마약이 뭔가 '''좋아 보이는''' 어떤 것으로, "멋지다"고 평가되기도 했으나, 이로 인해 팝 스타들이 여럿 인생 종치고 사실 정신 영역의 확장에도 별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지금은 마약 문화도 옛 세대의 경향에 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를테면 록 음악이나 힙합 좋아하는 애들은 대마를, 전자음악 좋아하는 애들은 엑스터시나 기타 화학약물을 즐기는 것 등. 심지어 1980년대에는 스트레이트 엣지라는 "마약반대를 반대하는 문화"까지 득세할 정도였으니 뭐 말 다한듯. 이 당시에는 록페스티벌이 마약을 금지했다 망해버리는 상황까지 생기기도 했다. 이후로도 오아시스의 “마약은 아침에 마시는 차 같은 거야” 발언 등 서구권의 음악 문화는 마약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요즘 뜨고 있는 EDM음악 문화는 MDMA, 마리화나 그리고 LSD와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관이 깊고 콘서트에서 저런 물질들을 이용하는것이 어느정도는 일반화되어 있다. 실제로 클럽 중 일렉트로니카 클럽이 가장 약쟁이들이 많다는 인식이 있다. 사이키델릭 록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5. 처벌
아무리 다른 나라 사람이라도 마약을 소지하고 있으면 그것이 계획적인지 누군가 모함하려 넣은 것인지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일단 체포하며 그 나라 감옥에 넣는다. 실제 남의 짐을 들어주다가 마약사범으로 감옥살이 한 경우도 수도 없이 많다. 외국에서 누군가 접근해서 짐을 전달하려는 부탁을 받는다면 무조건 거절하고 공항 요원을 불러서 도와줄 수 있도록 하자. '''마약일 경우 무조건 중형이며 외교 공관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단순 운반책이라도 일정량을 넘으면 사형을 때리는 나라도 있다. 싱가포르, 이란 같은 나라들이 바로 이런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중국에서는 마약사범들을 외국으로 범죄인 인도를 해야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27] 에는 '''얄짤없이 사형'''을 때린다. 그리고 유학이나 주재원 등지로 해외에 나가서 파티에 참가할 때 주변 사람들이 몰래 마약을 음식이나 음료 등에 타서 줄 수도 있으니 음료수 등을 마실 때는 꼭 병뚜껑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스로 따서 마시자. 가끔식 대놓고 마약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는데 이럴 때는 정중히 거절하고, 되도록이면 그 사람과의 인연을 끊어라. 그래도 안 되면 경찰이나 당신이 머무르고 있는 국가의 외교 공관에 도움을 청하자. 자기가 머물고 있는 나라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번호를 숙지하는 것은 필수다.
유럽 쪽에서는 법 집행 기준이 좀 특이해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마약의 유통과 판매에 대해서는 제대로 족치지만 마약하는 거 자체를 범죄로 보지는 않는다.[28] 그러니까 '니가 갖고 있는 건 니 소유물이니 해도 상관 없지만, 다른 놈한테 사거나 구하다 걸리면 알아서 해라'는 식. 물론 종교계나 보수적인 정당 쪽에서는 마약하는 행위도 눈감아 주면 안 된다고 반대 여론도 있다.
대한민국의 마약법에 의하면,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 투약자의 공소시효는 7년, 제조 및 판매자는 10년이다. 다만, 국내 외딴 섬지역의 경우 옛날부터 재배나 자생으로 자라고 있는 양귀비나 대마 등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더욱이 병원 가려면 대한민국 해군에 요청해서 참수리급 고속정을 타고 가야 할 정도로 의료 인프라가 막장인 지역들이 꽤 있는데 이 경우 노인들이 관절염, 편두통, 위장병이나 심지어 병든 소를 위해 쓰는 경우가 많다. 80년대까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농가에서는 집 처마에 양귀비 줄기 몇 개를 묶어 달아 말려놓기도 했다 한다. 관련 경찰들도 마약사범으로 처벌할 수도 없고 그 작물을 뽑는 선에서 처리하면서도 난감하다는 듯하다. 보통 불법인 줄 알면서도 쉬쉬거리며 봐주거나 형식적으로 잡았다가 훈방, 벌금, 약식기소하는 편이 대부분이다. 당장 그쪽에서 "병원도 없는데 그냥 죽으란 소리냐?"라고 말하면 국가로서는 할 말이 없기 때문. 다만 대량으로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본보기로 몇 년에 한번 크게 잡아다 구속시킨다. 자생마약이 아닌, 육지에서 마약을 사와서 사용, 유통하는 경우는 당연히 아무런 참작을 해주지 않는다.
다만 대마초는 인기가 많고, 도저히 억누를 수 없게 된 곳도 있어 규제 여부가 국가마다 다르다. 대마초/논쟁 참조.
마약수사직 공무원이 마약사범을 수사한다.
5.1. 마약 규제의 역사
- 20세기 초: 코카인, 헤로인, 대마, 필로폰 등 대다수의 마약이 별 제한없이 사용되었다. 아이들의 감기약에 필로폰, 헤로인 등이 쓰이거나 음료에 코카인은 예사. 일본이 만든 노동자들 일 잘 하게 만드는 약이 필로폰. 코카콜라와 코카인의 관계, 일제와 필로폰 반면 같은 시기에 술의 경우는 미국 캐나다에서 금주법으로 중독성 약물 중 가장 먼저 술의 규제가 시작되었지만, 수많은 부작용만 남긴 채 실패하고 합법화되었다. 금주법 문서 참조.
- 20세기 중반: 코카인, 헤로인, 대마, 필로폰 등의 대거 규제가 시작된다. 금주법의 실패 때문인지 역사가 긴 주류 문화인 약물 술, 담배는 제외된다.
- 20세기 후반 21세기: 엑시터시 등 새로운 마약이 규제되고 각종 마약이 금지 목록에 오른다. 담배, 술도 중독성 약물로 규정되어 각종 규제가 강화되기 시작하는 시기다. 대한민국은 21세기가 되어서야 술 담배 규제가 강화된다.
- 21세기: 대마가 널리 대중화되면서 주류문화로 올라서는 단계가 된 나라에서는 합법화 요구가 커졌다. 지구상의 일부 몇몇 국가는 합법화되었다. 미국에서 몇 개 주는 합법화에 이른다. 반면 70년대에 대마 등 soft drug에 대해 허용정책을 펼쳤던 네덜란드는 각종 부작용을 경험한 뒤 허용정책이 후퇴하면서 규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거기에 대마가 오래된 다른 마약류에 비해서 비교적 늦게 의약품으로 효능이 몇 가지 발견되면서 몇 가지 용도로 생산이 시작되기 시작하는 단계.
왜냐하면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술, 담배는 대마초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마약성 약물로 인정받고 있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금주령이 있었지만 일부 이슬람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술이 규제를 이겼다. 이는 술의 '''문화적 전통'''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주령이 실패한 나라는 이미 술 자체가 그 나라의 문화를 이루고 있었던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서구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이 식사 과정이나 종교관련이건 간에 어떤 방법으로건 에틸 알코올을 섭취한다. 아시아와 한반도에서도 사회의 주류였던 성인남성의 대다수가 술을 마셨다. 금주법을 참조해 보면, 역사적으로 술을 규제하려고 참 많이 시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선의 영조 같은 절대 왕권에서도 술 규제에 실패했다. 최근의 큰 실패는 20세기 초반 미국과 캐나다의 금주법이다.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을 시도했고, 당연히 밀주가 성행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도 강하게 술이 금지되는 나라가 몇몇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이고 여타 이슬람 국가도 표면적이던 실질적이던 술이 대체로 금지되어 있다. 이슬람 국가들은 과거 기독교 세력과 맞붙던 시기에 일제히 술을 금지했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이슬람 식음 문화가 정착되었다. 그런 문화가 수백 년 동안 전통으로써 유지되는 상황에 금주령이란 '''이슬람 문화에선'''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아랍 문화권에서는 젊은이들의 친목 모임이나 사막 등 밖에 나가서 캠핑하는 것처럼 한국 같으면 얼마든지 술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도 술 없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노는 게 보통이다.
결국 대마초가 왜 미국 등에서 합법화 되느냐에 대한 논의의 답은 '''왜 미국에서는 금주법이 실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성공하였는가'''와 똑같다.
미국에서 술을 규제하는 것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술을 규제하는 것의 국가적 에너지가 매우 다르다. 캐나다 및 미국의 대마초를 합법화함으로써 '국력 및 예산 낭비를 절감하고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을 안고 가자'라는게 골자. 금주법 실패가 연상된다는 말이다. 즉, '''미국 사회 등은 대마초가 이미 정부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주류문화로 안착한 사회'''다. 그러니 "이미 술이나 담배 같은 강력한 의존성 물질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 제3의 담배라는 인기 있는 의존성 물질을 또 허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하길. 그러나 일단 한번 허용해서 합법화가 되면 술, 담배처럼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자.
6. 합법화 논란
마약 합법 국가로는 네덜란드가 상당히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정도고, 성분이나 유해성을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마약투여에 처벌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는 포르투갈뿐이다. 그러나 이 또한 개인의 소량 소지 및 소비를 비범죄화 한 것이지, 대량의 소지 또는 유통 등의 행위는 여전히 불법이다. 그래봤자 대마초 길빵하지 말라고 리스본 시청에서 흡연실 설치를 검토한다든가, 하수도를 분석하니 LSD 성분이 대량 검출된다든가 하는 상황.
하지만 유럽 일부 국가를 비롯하여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 생산, 유통을 제외한 단순 소지까지는 기소/처벌하지 않는 나라는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쉬운 재배 및 간단한 생산 과정,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듣는 확실한 효과 등을 힘에 업어 걷잡을 수 없이 퍼진 마리화나 같을 것으로 보면 더욱 더 늘어난다. 사실 단순투약은 다른 형사범죄들과 달리 강제로 권유하거나, 몰래 먹이거나[29] , 부차적 요소에 노출되도록 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의 권리 및 권익을 침해한다고 보기가 비교적 힘들며 오히려 과격한 자본주의가 기반에 두어 뜬 자유지상주의에 포함된 자기파괴권과 관련된 논쟁이기 때문에, 미국처럼 복지보단 이를 우선시하여 경쟁을 권장하는 곳에선 여러모로 처벌할 만한 법적 근거가 모자라고, 벌써 옛날부터 퍼질 대로 퍼진 마약을 어떻게 거둬들여 막냐는 게 몇몇 나라에선 주된 논지이다. 물론 비참한 사람들이 헤어나오지 못할 수 있어서 막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 입장이긴 하다.
애초에 마약 소지까지 처벌하는 나라는 상당히 많지만[30] , 투여의심자에게 혈액/소변검사를 통해서 또는 과거 투약 경험에 대한 증거물을 통해서까지 강경하게 처벌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 + 미국을 제외하면 매우 드물다.
마약 합법화 반대론자들의 핵심 논점은
- 의존증, 증가하는 유통에 대한 단속 관리비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 재활, 사회 복귀 및 지원 문제
- 충분한 수의 사람이 사용 시 금지 못하고 똑같이 문제가 되는 술, 담배 등과 함께 문화에 녹아들게 되어 부모에서 자식으로 악성 대물림, 결과적으로 안 쓰는 사람이 소외됨.
진통제 중 강력한 것들은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분류되는데 이게 좀 까다롭다. 광업, 농업 등 소위 빡센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장기간에 걸쳐 몸이 서서히 망가져 강한 진통제에 장기간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미국에서도 광업이 발달한 주(버지니아, 켄터키 등)에서 광부들 사이에 옥시콘틴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널리 남용되어, 한 해에 과량복용으로 사망하는 사람만 이삼백명에 달할 정도지만 이를 뿌리뽑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이런 약이 없으면 고통을 몸에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 이런 특수한 경우에 한해 차라리 제대로 된 의사를 붙여주고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합법화하자는 의견도 있다.[31]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적혀있지 않은데 그래도 '''부작용이 커서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면 어디서나 불법'''이라는 거다. 비범죄화인 국가라고 해서 누구나 마약을 구할 수 있거나 자유롭게 거래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이나 국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중독자를 범죄자''' 취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비범죄화 국가들에서는 자연스럽게 마약 카르텔[32] 이 붕괴하고 중독자들이 범죄자가 아닌 환자로 치료받는다. 마약으로 인한 범죄자 양산으로 감옥이 미어터지는 것 보다 '''치료'''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약에 대한 사회 공적 소요나 개인적 투자 비용이 매우 줄게 된다.
이미 마약을 깨끗이 잡을 수 없을 만큼 정도가 심각하고, 마약 투여자를 무조건 잡범 취급하는 미국은 범죄자 수가 워낙 많아서 치료 프로그램이 사실상 제대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투약범들은 출소, 재투약, 약맞고 길거리에서 빌빌거리다가 단기입소, 출소의 루트를 거의 평생 동안 반복하기 때문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관리가 힘드니 교도소 수감자 인권 문제도 커진다.[33] 단순히 가두는 방식으로는 교화든 치료든 아무것도 불가능하다는게 중론이다. 마약과의 전쟁이 괜히 실패한 정책 취급받는게 아니다. 물론 규모가 작을 때 들쑤셨으면 충분히 조기진압 가능한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다.
7. 국가별 상세
7.1. 북미
미국은 유럽보다는 전체적으로 마약에 대한 법이 엄격하다고는 하나, 언급했듯 이미 서브컬쳐의 일부로서 자리잡고 있는 등 한국에 비해서는 많이 개방적인 편이다. 한국에서의 음주운전 수준으로 가벼이 여기는 사람도 많다.[34] 가장 널리 퍼진 대마의 경우 2019년 기준으로 10개주 및 3개 지역(워싱턴, 괌, 북마리아나)가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고, 의료용 사용은 33개주에서 허용되고 있다. 다만 주 단계에서 합법화하였어도 연방차원에서는 여전히 불법으로 남아있다. 일선 경찰이 주 산하에 있다보니 연방법 대신 주법대로 일처리를 해서 가능한 상황. 미국 내에서도 진보적 성향이 강한 오레건 주의 경우 포르투갈의 사례를 참고해 사실상 전 약물 사용을 비범죄화 한 상황.
사실 이미 미국은 대마를 소프트드럭인줄 알고 합법화한 몇몇 주에서 액상대마까지 합법으로 쓰이는 상황인데, 액상 대마는 약성이 최대 20배 농축되므로, 애초에 과거의 대마초 수준으로 따질 수가 없는 물질이다.[35]
캐나다의 경우 2001년부터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되었고, 2018년에는 연방차원에서 오락용 사용이 합법화되어 대마초 경제 붐이 불고 있는 상황(...). 아직 미국에서 오락용 합법화가 되지 않은 주 중 캐나다와 인접한 지역에서 오는 여행 수요와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호기심에 시도해보려는 수요로 공급이 달려 주문 후 받기까지 몇달이 걸리는 상황이다.
7.2. 유럽
유럽의 일부 선진국들은 마리화나를 비범죄화했다. 몇몇 마약에 대해서, 유럽은 전체적으로 단순 복용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 국가가 많다.
세간에서는 네덜란드에서는 마약이 완전 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네덜란드는 대마초만 합법이지 '''다른 마약류는 합법이 아니다.''' 당장 네덜란드에서 모든 마약류가 합법이라면,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통과하는 화물을 상대로 마약수색을 하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고 유통되는 합법마약은 마약중독자의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국가가 유통하는 마약으로 한정된다.'''[36] 국가 이외의 모든 루트는 대마초를 제외하고 '''전부 불법이다.''' 또한 외국인은 국가가 유통하는 합법마약은커녕, '''대마초까지 불법이다.''' 사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묘사된 것처럼 소프트드럭 용인정책을 70년대에 처음 폈을 적엔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했지만, 결국 '''클라스 브뢰인스마'''[37] 같은 마피아가 판을 치는 등 현실은 시궁창이란 것만 증명해버렸고, 국민들 상당수가 1970년대식 마약 정책에 상당히 회의적으로 되어갔다.[38] 결국 21세기에 와서는 되려 규제로 선회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외국인의 대마초 흡연이 전면금지되었다.
대마초만 규제가 강화되는 게 아니다. 각종 소프트 드럭에 대해서도 규제가 강화되었다. 2010년 이후에 환각버섯도 일반사용 금지가 되었다. 즉, 70년대 이후 하드드럭을 막고 소프트드럭을 열어주는 정책이 크게 후퇴하고 있다는것이다.
즉, 네덜란드가 대마초 허용의 대표적인 나라로 소개되는게 약간 오류가 있는 것이 21세기 이후, 특히 2010년 이후로 대마초 등 소프트 드럭 규제를 강화하는 나라이다. 미국처럼 막 대마초 규제를 이제 막 푸는 나라와는 정반대의 입장인 셈이다.
참고로 네덜란드에 가면 'coffee'라고 적혀진 ][가게]]들이 으슥한 뒷골목에 가끔 있는데, 이런 불법 마약을 거래하는 곳들일 가능성이 높다. 커피 마시려고 들어갔다가 상당히 진귀한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 함부로 가지 말자. 참고로 진짜 커피를 파는 곳은 'cafe'나 'koffiehuis[39] '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외국인 중에서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도 많이 착각을 해서 진짜 커피를 팔아주는 곳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근데 네덜란드 커피숍에서 외국인이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도 2011년부터 불법이다. 단지 암스테르담 등 지역에 따라 단속을 거의 안 하는 지역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일단 걸리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추방합니다'''라는 서류와 함께 강제 추방당한다. 물론 한국에서 속인주의이므로 네덜란드에서 핀 대마초로 인해서 한국에서 경찰 신세를 져야 한다.
네덜란드 마약, 대마에 대한 판타지를 더 깨주는 이야기를 더 하자면, 많은 대마 합법론자들의 주장에는 "soft drug는 괜찮다", "대마는 중독성이 없다"는 주장에 이미 학문적으로 대마의 중독성이 꽤 있다는 확인된 사실로 이미 깨지지만 네덜란드의 마약 중독 치료로 등록 현황을 보면 대마중독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대략 2010년쯤에는 1/4에 이르렀다고 한다. 소프트드럭 허용정책의 부작용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하드드럭도 아닌 대마가 마약중독자 비율로 1/4을 넘어섰다는 건 꽤 충격적인 일이다. 게다가 네덜란드에서 대마는 대마종자개량으로 대마의 약성 농도가 날이 갈수록 굉장히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대마가 앞으로 소프트드럭 수준에 계속 머무를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는 여전히 마리화나 등 마약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서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스페인을 거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마약 수송이 끊이지 않아 세관경찰이 국경부근 도로에서 계속 단속에 나서고 있다. 14살짜리 소년이 마약 딜러짓을 하다 검거되기도 하는 등 마약 관련 사건이 상당히 벌어지고 있다. # 특히 "방리유"라고 불리는 프랑스 도시 외곽지대의 슬럼촌이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떠올라, 이곳에서 총기 난사 등의 사건도 종종 터지기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되기도 한다.
7.3. 중국
중국은 마약에 대한 처벌이 특히 무자비하기로 유명한데, 여기에는 역사적 이유가 큰 영향을 미쳤다.[40] 운반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외국인이라고 할지라도 감형이 잘 되지 않아서 간간히 외국인이 중국에서 마약 관련 범죄로 사형당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러나 중국도 단순 소지 및 흡입은 형량이 1년 이하의 징역과 일정액의 벌금이 부과되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마약 중독 치료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중국의 유명 가수 인샹제가 마약을 흡입해서 걸려서 징역 6~7개월 살고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펜타닐을 의도적으로 서구에 뿌린다는 의심을 할 정도로 막대한 수출을 하는 형편이다. 그야말로 지구의 암덩어리.
2010년대부터는 뒤에 후술할 북한과 국제 마약 생산기지로 떠오른 ]]미얀마]]의 메스암페타민이 중국에도 국경을 통해 크게 퍼지고, 펜타닐 최대 수출국이지만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와 국내로 퍼지면서 중국 정부가 골머리를 썩는 중이다.
7.4. 북한
북한 내부에서의 마약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국 한자어에서 따와서 '빙두'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종류의 마약과 아편이 주민들의 삶에 깊이 침투해 있다. 사실 마약 문제의 원인은 눈앞의 이득에만 집착하고 후에 발생할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은 북한 정권에 책임이 있다. 북한은 7~80년대부터 사회의 경직화·지나친 군수산업 편중·계획경제의 한계·과중한 외채 등등의 요인으로 경제가 침체되며 급기야 채무불이행 지경에 이르자, 이런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보고자 외화벌이를 위해 그 일환으로 마약을 생산,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의 저서에 따르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유통, 판매하는 행위는 특정 시점에서 중단되었으나, 일부 고위직 등의 사람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현재에도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한 적 있다.
메스암페타민은 각성제여서 이를 사용하면 고양감을 얻으며 피로를 잊고 뇌기능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통과 굶주림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어서 인기가 있다. 주로 비밀 공장에서 제조되어 각지에 유통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은 북한이 마약을 밀수출할 당시 만들어진 설비에서 대규모로 생산되어 북한 내부로 유통되고 있다는 증언이 있다. 필로폰에 취해 출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어린이들까지 마약을 접하자 마약 중독인 부모들이 자식들이라도 구제하려 탈북을 중용하는 사례까지 생겨난다고 한다.
맨 처음에는 라오스와 레바논 등의 생산지에서 아편 및 헤로인을 비밀리에 사들인 뒤 외교관의 면책특권인 외교행낭을 통해 주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서유럽 등의 소비지에 재판매하는 방법을 썼다. 이런 불법거래가 수익이 많이 나고 북한 경제가 80년대 들어서면서 더더욱 악화되자 그 해결책으로 밀매 물량을 늘려갔다.
90년대 들어서 경제가 쪽박을 찰 정도로 몰락하자 '''"농사가 안 되는 고산지대에 '백도라지'를 재배하여 외화를 획득하라"''' 는 교시까지 내려가며 마약 작물 재배를 장려했다.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양귀비 생산량이 3톤에서 30톤으로 10배나 폭증하는 등 본격적으로 마약 사업이 활성화되었다. 관련 자료.
하지만 이 마약 산업도 북한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잠시 동안만 호황을 맞았을 뿐, 각국 정부(특히 주거래 통로였던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북한산 마약을 단속하면서 2000년대 들어 판로가 좁아지게 되었다. 북한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세계 각국으로 퍼졌어야할 물량이 결국 팔리지가 않아서 '''죄다 북한으로 쏟아졌다'''. 마약으로 외화벌이를 하려던 계획이 제대로 틀어져서 뒷감당이 곤란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 것이다.
덤으로 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의 기존 사회 구조가 완전히 붕괴하면서 의약품이 크게 부족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이 민간요법으로 양귀비와 아편을 사용하게 된 풍조도 마약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양귀비 다린물'이나 '아편엑스(엑기스)' 등을 약용으로 쓰는 것은 남한에서는 심각한 불법이지만 북한에서는 이미 누구나 다 하고 있고 다른 약을 구할 수 없으니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이다.
우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마약'이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어서 고위층이나 청소년들에게도 마약이 퍼져 있고 식량보다 마약을 구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약이 비싼 이유는 원가 문제라기보다는 단속으로 인한 품귀 현상이 원인인데, 북한 내에서는 단속이 허술하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약을 부조금 대신 선물로 쓰기도 한다는 일화도 존재한다.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서 인구 중 마약 중독자가 아프가니스탄 수준인 10% 정도로 추정되고 일부는 더 많을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마약 중독은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으므로 한 번 마약을 접한 경험이 있는 북한 주민들은 마약의 유혹에 넘어갈 위험이 더 크다. 게다가 마약으로 인해 일어나는 범죄도 심각하며 성폭행에다가 근친상간까지 성범죄가 일어나서 수많은 사생아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쯤되면 흡연자 수와 거의 맞먹는 수치로 미래의 통일을 고려한다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마약을 가볍게 생각한 탈북자들이 조직적으로 마약 밀매를 저지르다가 적발되기도 했다.뉴스(유튜브) 추적 60분 2016년 11월 9일 방영분에 따르면 최근에도 북한산 마약이 일부 조선족과 탈북자들의 손에 의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 등지로 은밀히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 나온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산 마약은 다른 나라에서 제조된 마약과 비교해 불순물이 적고 순도가 높아 더 고가로 취급된다고 한다.
(논란은 있지만) 방송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마약 문제를 증언한 탈북 여성이 있는데, 그녀도 "힘이 들 때면 가끔 북한에서 맞았던 아편이 생각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방송에서는 유머로 웃고 넘어갔지만 통일 이후에 실제로 마약을 입수하여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 더구나 남한과 같은 경쟁사회에서 사는 것에 익숙치 못한 북한 출신 주민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하고 그렇다고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힘들어 마약에 의존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당국은 단속을 한다고 주장은 하는데, 현실이 암울하고 부패가 만연한 상태에서 그다지 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고급 식당에서 대놓고 디저트로 마약을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 2010년대 후반 이후 유튜브나 SNS에 올라와 있는 외국인들의 북한 여행 수기를 보면 북한은 고급 호텔이나 식당이다 싶으면 서비스랍시고 주는 게 죄다 마약류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는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쯤되면 나라가 당장 망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북한의 대중국 무역의 의존도와 규모가 급증한 2010년대부터는 북한의 마약이 중국에도 급속히 퍼져서 중국 당국도 심각하게 느낄 정도로 문제가 확산되었다. 실제로 중국의 마약 단속 정도를 전혀 알지 못하는 북한 보위부 요원들이 중국에 마약을 유통시키려 했다가 걸려서 중국 당국의 처벌을 받은 사례까지 나올 정도이다.
7.5. 일본
일본에서도 마약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단속도 나름 강하다. 경찰은 물론 후생노동성도 마약취체부라는 수사부처를 따로 운영할 정도. 불법도 불법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메이와쿠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이다. 몸에 문신하는 것도 야쿠자가 생각난다며 안 좋게 보고 공중목욕탕 출입까지 못하게 하는 나라인데 마약에 대해서도 당연히 좋게 볼 리가 없다.
이미 1980년대부터 한국 못지 않게 섬뜩한 느낌을 주는 마약 추방 공익광고를 줄기차게 제작한 바도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민영방송연맹 명의로 1983년에 제작된 '''각성제[41] 를 포기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인간을 포기하시겠습니까?'''란 표어의 공익광고는 지금도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속칭 레전설급으로 회자되고 있다.(영상 버전), (정지화면 버전)[42]
유명인들 중에선 차게&아스카, 기요하라 가즈히로처럼 마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아예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례도 있고, 사카이 노리코처럼 완전 매장까지 안 가더라도 그동안 쌓아놓은 인기나 좋은 평판이 한꺼번에 무너지게 된다.[43] 한국처럼 대마초를 한개피만 피워도 발각 즉시 깜방 갈 각오는 단단히 해야 하며, 그보다 약하다 알려진 약을 빨아도 언론의 집중포화와 주변의 손가락질은 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마약 문제는 곧 야쿠자 문제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도 한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대마초 옹호론이 널리 퍼져 있는데, 당연히 경시청과 지방경찰청, 후생노동성[44] 에서 인터넷 상의 옹호론을 논파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약물남용방지정보(일본어), 교토 지방경찰청의 정보(일본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깔끔하게 관련 법률을 통합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아직도 '마약 혹은 향정신약 단속법', '대마단속법', '아편법', '각성제 단속법'의 4가지 법률로 세분되어있다. 대마초의 경우 5년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200만~300만 엔의 벌금이 부과되며, 각성제 종류나 헤로인에 대해서는 무기징역까지도 내릴 수 있다.(출처(일본어))
다만 대마단속법은 한국과 달리 피우는 것에 대한 정확한 명시가 없고 재배, 소지, 양도에 대해서만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캇툰의 전 멤버 다나카 고키마냥 자기가 한 게 아니라며 잡아떼고 처분 보류 판결을 받아내는 일도 있다.
2000년대 들면서 일본의 허술한 법망을 피해 '합법'을 자칭하는, 이른바 '탈법허브'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흔한 일반 허브에 합성 대마성분(THC)를 섞어서 만드는데다 일반적인 아로마테라피 상품으로 위장해서 판매하므로 눈썰미가 좋지 않으면 이게 마약인지 모르고 흡입하게 된다. 이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하면서 뒤늦게 당국에서 금지, 및 단속에 나서지만 현행 일본 관료제와 법률적 한계로 인해 제대로 박멸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마약퇴치운동본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마약 각성제 남용 방지 센터가 있다. 이 단체에서 내건 슬로건으로 '''ダメ、ゼッタイ(안 돼, 절대로)'''가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꽤 유명한 편이다.
8. 한국에서
일단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나 유럽 각국 등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하면 한국은 마약에 있어서 확실히 청정국에 가깝긴하다. 사실 마약 때문에 폭력적 행동을 하거나 마약 또는 마약값을 구하려고 범죄를 일으키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마약이 적은 것은 치안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대한민국의 청소년 대부분은 많이 나가 봤자 성인이 되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술과 담배, 오토바이 정도가 탈선의 한계점이다.[45] 하지만 현재 마약사범의 검거율의 증가, 특히 인터넷을 통한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한국도 안전하다거나 청정지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는 최근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투여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한국처럼 마약에 대한 토론 자체가 아예 금기시되어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앞 문단의 내용이 편향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다른 선진국들에서 일부 마약이 합법화되고 있으나, '''그렇다고 모든 마약을 합법화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헤로인이나 코카인은 정말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중독성과 위해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그것들마저 완벽하게 합법화 시키는 것은[46] 설득력이 떨어지나 불법이라는 이유로 대마초[47] 와 헤로인 등을 완전히 똑같이 취급하지는 말아야 한다.
8.1. 대한민국은 마약청정국?
"UN에서 인구 10만 명 중 마약사범 검거 20명 이하를 마약청정국이라고 한다"는 루머가 한국에서 기정사실처럼 나오지만 사실 무근이다. 실제로 그런 공식적 기준은 없다. UN마약범죄사무소에서 발행하는 세계마약보고서에선 이러한 개념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논문 등에서는 통상적인 기준치로 이해한다.
연도별 마약검거숫자를 참조하면, 20년 가까이 대략 1만 명선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치안 수준은 세계에서 손 꼽을 정도이고 범죄자 체포율도 높은 편이다. 이런 한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이 비율이 낮은 것은 마약정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마약청정국 의미와 한국상황
저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국 법이 속인주의인 탓에 마약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한국인이 마약을 해도 얄짤없이 처벌받는다. 실제로, 마약이 합법화된 국가에 가서 마약을 했다고 자랑하다가 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다.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한 마약방지정책을 펼치지만 자국 내 통제가 확실한 것만 빼면 2014 UNODC 발표에서 전세계 마약 유통량의 4.3퍼센트와, 마약의 원료가 될 수 있어 국제적으로 금지된 23개 화학약품을 '''합법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오래된 기사이며 메이저 언론의 기사가 아니긴 하지만, '한국이 마약 밀수꾼들의 중개지가 된 거 아니냐' 라는 요지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참조 다만 그 후에도 DEA는 한국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진 않다.
사실 해당 기사나 몇몇 언론, 소설 등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한국이 마약 밀매의 중개지로써 엄청 심각한 상황인 건 아니다. 그리고 위의 저 데이터는 일단 늬앙스가 잘못됐다. 마약의 원료가 될 수 있어 금지된 23개 화학 약품을 '''합법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 앞부분의 '금지'라는 단어가 헷갈리게 만들 수 있지만 중요하게 들을 부분은 결국 합법적이라는 부분이다. 해당 리포트는 약물의 유통에 관해 매우 세세히 다루고 있어 이런 합법적인 유통까지도 일일이 보고를 했을 뿐이지, 이걸 두고 한국이 마약 수출국이다라는 늬앙스의 이야기는 매우 곤란하다.
전 세계 마약 유통량의 4.3 퍼센트가 한국을 거친다는 것도 알고보면 별것 아닌 이야기다. 중국은 27 퍼센트이고, 미국은 15 퍼센트이며, 일본은 6 퍼센트에 독일은 5.7 퍼센트, 한국은 4.3 퍼센트이다. 한국을 경유하는 마약의 유통량은 무시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엄청난 마약 중개국이네...'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물론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또 DEA가 한국이라고 하면 학을 뗀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단 아무리 우방이라도 타국의 수사기관에게 무조건적 협조를 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불만이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이 불만이 정말 심각하다면 '''그 막나가는 DEA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조절할 수 있었을 리 없다. DEA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내로 흘러들어오는 마약의 유통을 막는 것이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멕시코 국경 등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남미 마약 유통을 잡는 것이다. DEA 입장에서는 중남미 마약에 비해 아주 적은 영향밖에 끼치지 않는 한국을, 그리고 혈맹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한국을 중남미 국가들처럼 괜히 마약 수사한답시고 들쑤시는 건 필요없는 불화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베리 마켓이라는 한국어 다크 웹 사이트에서 마약을 거래하다 80명이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
경찰은 2019년 2월 25일부터 5주간의 집중단속을 한 결과, 99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13일, 국회에서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마약청정국 지위는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년 4월에는 마약 제조공장과 인터넷 사이트까지 갖춘 회원수 5천여 명의 초대형 마약유통 조직도 적발되었다. 공장 운영자들은 딥웹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2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019년 4월 25일 기준 1746명을 검거하고 그중 585명을 구속했다.
2019년 5월 28일 서울 도심 호텔에서 12만 명분 필로폰을 대량 제조한 중국인 마약 제조기술자 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2019년 11월 14일 브라질의 마약 밀수조직원이 브라질에서 국내로 마약 4.5kg을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에서 구속되었다.#
집중단속을 통해 2019년 10월까지 마약 사범 9340명을 검거했다. 특히 20·30대 마약사범이 4387명이나 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
2020년에 대마와 마약 등 마약사범 검거 건수는 전년인 2019년 대비 17% 증가한 12,200여 명이다. 특히 2021년이 되면서 이른바 '길거리 마약 사범' 검거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이는 텔레그램,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이 유통되면서 일반인이 마약을 접할 수 있는 장벽 자체가 낮아진 탓이다. 실제 온라인 마약 사범은 2019년 2,100여 명에서 23.6% 늘어 2020년 2,600여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워낙 큰 관심을 끌면서 나타난 일종의 '사회적 착시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1 #2
한편, 버닝썬, 홍정욱의 딸[48] 이나 황하나의 사례처럼 상류층 범죄가 자주 노출되고 이를 사법부가 사회적 통념과 다르게 대응하는 사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약범죄자의 계층이 아래로 내려오면 돈에 따라 수준이 변하게 되는 범죄로 여겨지거나 이들의 선례로 인해 정상적인 대처가 어려워질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수 있다.
8.2. 역사
한국에서 마약류의 관리기능은 1946년 군정법령 제119호 마약단속규정(마약취체령 1946년 11월 11일)에 의거 보건후생부(현재 보건복지부) 약무국이 업무를 담당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950년 6.25 전쟁 등으로 마약 관리가 미미하기도 했으나, 1957년 4월 23일 「마약법」이 제정됨으로써 마약류 남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50년대 신문기사를 보면, 흠좀무할 수준으로 마약중독(의존)자 적발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대마관리법이 없던 시절이니 저 당시 마약 사범은 거의 100% 헤로인 의존자들이었다. 제목엔 아편이라 나오지만 본문을 보면, '''헤로잉'''이라고 나오는데 원료 물질이 같기 때문에 두 단어를 혼용한 듯 하다. 그런데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 아편을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했다는 것이다. 기사 1959년 어느 시골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인데, 의료인이 아닌데도 아편으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버젓이 나온다. 더욱이 무서운 것은 정량보다 약간 늘려 사용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게 범죄 사건을 다룬 사회면 기사가 아니라 미담 기사라는 것이다. 다만, 병원을 찾아가기 힘든 외딴 산골 마을이란 점을 참작하면,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얄짤없이 쇠고랑...
1961년에 내과 의사가 신문에 기고한 기사를 보면, 그 이전에는 병원을 개업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환자가 마약 중독자들이었다고 한다. 마약 주사를 맞기 위해 없는 병명을 지어 내는 환자들을 거절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가짜 의약품 유통 문제도 심각했을 정도로 의약품 관리가 엉망이었고, 환자가 멋대로 약국에 가서 약을 지어 먹는 일이 많았다.[49] 이 기사의 취지는 나라에서 의약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울러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1965년에는 일명 “메사돈 파동”이 사회 문제가 되었다. 1960년대 초부터 '''여러 제약회사'''에서 주사제에 합성 마약인 메타돈을 섞어서 효과 좋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아먹은 것인데, 특히 도서 지역이나 탄광촌 등 힘든 육체 노동을 하는 곳에서 주사제 중독이 널리 퍼져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국가 차원에서 메타돈을 검출할 능력이 없어서, 주무부처인 보건사회부에서는 무언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실체를 무려 3년 이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직접 자기 돈까지 들여서 메타돈 검출법을 개발하고 나서야 무려 '''16개 제약회사의 23개 의약품'''에 메타돈 성분이 들어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돈 항목 참조.
한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남용 약물들을 살펴보면, 70년대는 대마가, 80년대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사회문제가 되었었다. 마약을 제외한 습관성이 있는 의약품 및 대마의 관리를 위하여 1970년 8월 7일 「습관성의약품관리법」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당시 대마초 흡연이 성행하자 1976년 4월 7일에 「습관성의약품관리법에서 대마 규정을 삭제하고, 대마의 재배관리, 흡연금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대마관리법」이 새로이 제정되었다.
일반 사회계층에서의 약물남용 현상이 만연함과 동시에 남용약물의 종류가 다양해지자 1980년 4월 1일에 「습관성의약품관리법」을 폐지하고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을 신규 제정하게 되었으며 그 통제 대상 약물도 다양해졌다. 그리하여 아편제 마약과 합성마약, 코카인 등은「마약법」으로, 대마는 「대마관리법」으로 그리고 그 외의 모든 향정신성 약물은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으로 규제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그리고 그 원료물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2000년 1월 12일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그간 분리되어 있던 마약류 관련 법률들을 통합하게 되었다.
90년대에 들어서는 그간 주한 외국인이나 주한미군 병사들[50] 에 의해서 남용되어 왔고 아직 일반 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LSD와 코카인이 우리 사회에 침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9. 대한민국 법률상의 마약류(가나다순)
대한민국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그 시행령에서 마약 및 마약류의 정의를 명시하고 있다. 법률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의 내용은 가독성을 위해 법률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 '''마약류'''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그리고 '''대마'''를 말한다.
2. '''마약'''이란 다음 항목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가. 양귀비
나. 아편. 단 의약품으로 가공한 것은 제외한다.
다. 코카 잎. 단 엑고닌이나 코카인 같은 알칼로이드[51] 성분이 모두 제거된 잎은 제외한다.
라. 양귀비, 아편 또는 코카 잎에서 추출되는 화학 물질 중에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것들.[52]
마. 그 밖에 위의 것들과 비슷하게 남용되거나 해독(害毒) 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것들.
바. 위의 것들이 함유된 혼합물 전부 다. 다만 몇몇 혼합물들은 '한외마약[53] '이라 해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한외마약'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무조건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의사의 처방[54] 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3. '''향정신성의약품'''이란 1)'''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2)'''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들을 말한다.나. 아편. 단 의약품으로 가공한 것은 제외한다.
다. 코카 잎. 단 엑고닌이나 코카인 같은 알칼로이드[51] 성분이 모두 제거된 잎은 제외한다.
라. 양귀비, 아편 또는 코카 잎에서 추출되는 화학 물질 중에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것들.[52]
마. 그 밖에 위의 것들과 비슷하게 남용되거나 해독(害毒) 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것들.
바. 위의 것들이 함유된 혼합물 전부 다. 다만 몇몇 혼합물들은 '한외마약[53] '이라 해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한외마약'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무조건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의사의 처방[54] 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정확히 무엇무엇이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되는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일일이 지정되어 있다. 오남용될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의 정도에 따라 '가'에서 '마'까지 세분화되어 있다.
가.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의료용으로 쓰이지 아니하며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나.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다. 가목과 나목에 규정된 것보다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그리 심하지 아니한 신체적 의존성을 일으키거나 심한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라. 다목에 규정된 것보다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다목에 규정된 것보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적은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마. 가목부터 라목까지에 열거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다만, 다른 약물 또는 물질과 혼합되어 가목부터 라목까지에 열거된 것으로 다시 제조하거나 제제할 수 없고, 그것에 의하여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으로서 총리령으로 정하는 것은 제외한다.
4. '''대마'''란 대마초와 그 수지 및 이걸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을 말한다. 단 대마초의 씨, 뿌리,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는 제외하며, 이것들로 만든 제품도 제외된다.나.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다. 가목과 나목에 규정된 것보다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그리 심하지 아니한 신체적 의존성을 일으키거나 심한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라. 다목에 규정된 것보다 오용하거나 남용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다목에 규정된 것보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적은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하는 물질
마. 가목부터 라목까지에 열거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다만, 다른 약물 또는 물질과 혼합되어 가목부터 라목까지에 열거된 것으로 다시 제조하거나 제제할 수 없고, 그것에 의하여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으로서 총리령으로 정하는 것은 제외한다.
여기서 정의된 일부 향정신성의약품은 의료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전부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없이 먹으면 마약류 소지죄 및 투약죄에 걸린다. 병원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의약품을 잃어버리면 해당 근무시간의 모든 인원이 총동원되어 그 약을 찾는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합법으로 이 문서의 약을 먹는 사람들을 나쁜 시선이나 차별적인 시선으로 보면 안 된다. 원래 약 자체가 독으로 독을 잡는 이이제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마리화나가 술이나 담배보다 의존성과 위험성이 낮음에도 '중급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
마약류 목록
9.1. 마약류
- 합성마약
- 균사체
- 리서직 산(lysergic acid): LSD나 LSA가 이쪽계통.
- 실로코빈, 실로사이빈 (psilocobin,psilocybin): 환각버섯류
9.2. 향정신성의약품
9.3. 대마
단, 대마의 경우는 옷 섬유로도 사용되는 식물이기에 대마 재배가 완전금지는 아니다. 코카콜라에 쓰이는 코카잎처럼 절차가 복잡하지만.
9.4. 체내 생산
인간의 몸에서 생산된다. 다른 그 어떤 마약보다 효과가 강력하지만, 당연하게도 자연적으로 인간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마약은 단속대상이 아니다.
- 엔도르핀 - 몸속에 있으며, 한계를 뛰어넘는 고통을 받을때 분비되는 체내마약이다. 효과는 모르핀의 800배다.
- 도파민 - 몸속에 있으며 엔도르핀과는 반대로 행복할 때 분비된다. 다른 마약이 이걸 증폭시켜주는 경우도 있음.
9.5. 임시마약류
마약류관리법 시행령에 정식으로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마약류관리법 제5조의2에 의거하여 식약처에서 임시로 마약류로 지정한 것들이다. 투약, 수입, 유통 시 처벌받는다.
- 랏슈
- 합성대마
9.6. 구분하기 애매한 것
- 모다피닐[59]
- 바이코딘
- 배스솔트 (해당 문서의 2번 항목. 금지약물이다.)
- 오석산: 석종유, 석유황, 백석영 등을 정제시켜 만드는 일종의 흥분제. 하안이 유행시켰다. 삼국지 10편에도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게임에서의 효과는 마약주제에 수명연장. 물론 게임에서나 그런 거지 실제론 제 명 다 못산다. 비소와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 중추신경에 작용하며 유독성이 강해 마약으로 분류하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현대에 이걸 마약으로 유통, 복용하는 사람이 없고 정부에서도 따로 마약으로 지정해 단속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누가 현대에 오석산을 복원해서 피우다가 걸려도 죄형법정주의 때문에 감옥을 못 가고 그 첫 타자는 법률 불소급의 원칙 때문에 법이 바뀌어도 감옥을 못 간다.) 분류가 애매하다.
- 환각버섯류 다만 마귀광대버섯을 제외한 알려진 거의 모든 환각버섯에 존재하는 사이실로빈이나 실로코빈은 한국에선 규제 대상이다. 위 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포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세관에서 잡으므로 괜히 해외구매하지 말자.
- 금당 2호
- 젠켐
9.7. 유사 마약류
위의 메이저급 마약류가 신경전달물질이나, 기타 뇌에 직접 작용하는 호르몬을 통해 뇌를 자극하여 쾌감이나 환각을 보여주는것에 비해, 이 물질들은 '''뇌세포를 직접 파괴하면서''' 쾌감이나 환각을 보여주는 물질들이다. 금단증상이 없다고 해도, 복구가 되지 않는 뇌세포를 직접 파괴하기 때문에 이 물질들로 인한 뇌손상은 '''평생 복구할 수 없다.''' 무엇보다 메이저급 마약은 고객들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만들기 때문에 마약 주제에 의외로 균형이 잘 맞아 있다. 끝은 언제나 파멸이지만 일단 중독자가 일정기간은 살아 있어야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을 목적으로 두는 마약딜러들 입장에선 한번 한다고 바로 골로가면 매우 뼈아프다. 상식적으로 한번 한다고 죽을 수 있는 걸 먹을 고객도 거의 없고. 반대로 '''직접 만들거나 비스무리한 것들은 정식이 아닌 야매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천차만별'''인 게 당연하다. 그러니 '''절대 하지 말자.'''
- 화학물질관리법 및 그 시행령에 따른 환각물질
- 톨루엔, 아세트산에틸 - 유기용매이다. 지방질로 이루어진 장기, 조직 등이 녹다가 뇌세포까지 서서히 파괴되면서 환각을 보여준다. 참고로 한번 파괴된 뇌세포는 복구되지 않는다. 이런 화학물질들의 폐해가 다 그렇듯 조직이 갈리다 보니 유전자 손상도 만만치 않아서 발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부탄가스 - 유기용매이다. 질식은 물론이고, 지방질로 이루어진 장기와 조직 등이 녹다가 뇌세포가 효과적으로 파괴되어 환각을 보는 것이 유행하면서 환각물질로 지정되었다. [60]
- 메탄올 - 왜 지정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드물게나마 흥분을 유발한다는 황당한 이유로 환각물질 지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물론 흥분하고는 상관 없이 운이 좋으면 실명, 재수가 없으면 사망이다.
- 아산화 질소 - 2017년 5~6월 들어 일명 '해피벌룬'이 유행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결국 동년 7월 25일, 환각물질로 지정되었다.
- 할돌 - 정식명칭은 할로페리돌. 합법적인 진정제의 하나지만 투여시 환자 자신이 뻗어버린다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매우 강한 물질. 부작용으로 정신불안이 추가된다.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쓰이며 구토와 딸꾹질 치료에도 쓰인다.
- 프레온 가스 -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 프레온 가스 맞는다. 뇌세포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며 미약한 환각 증세를 유발한다고 한다.[61]
10. 마약으로 단속되지 않는 약물
중추신경에 직접 작용하며 일반적인 마약과 비슷한 위해성을 동반하지만, 인류와 역사를 함께한 바람에 쉽게 금지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법규상 마약으로 단속되지 않는 의약품 또는 기호식품들. 단, 마약에 준하는 위해성을 동반하는 것들은 국가차원에서 홍보를 통해 위해성을 강조하거나 세금을 별도로 징수하여 가격을 인상시키는 등 모든 간접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최대한 해당 약물을 끊도록 유도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담배의 금연운동과 혐짤. 따라서 다음은 현재 대한민국 '''법규상''' 마약이 아니다.
11. 해외에서의 대처 방법
이 단락은 해외에서 유학, 교환학생 등을 목적으로 장기체류할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특히 당신이 마약이 합법인 나라에서 체류하고 있다면 더욱 눈여겨 보아야 된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마약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높으며, 특히 주변인들이 다 현지인이거나 외국인인 데 반해 한국인이 혼자인 경우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을 경우 더 위험할 수 있다.
공항부터 시작해보자면, 공항도 보안이 엄격하지만 마약의 사정거리에 충분히 들어있으며, 누군가 당신에게 이 짐 좀 들어주세요! 하면 '''절대 하지 말자.''' 설령 그게 같은 한국인이고 노인같아 보여도 무슨 수작인지 절대로 모른다. 절대로, 남이 짐 들어달라는 것은 완강히 거부하며 그런데도 보챌 경우는 근처의 공항 경비에게 도움을 받자. 어설픈 동정심은 자기 파멸의 시발점이다.
간혹 현지인들이 여러분을 대상으로 마약을 권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정중히 사양하은 것이 좋다. 그래도 상대방이 계속 마약을 투약하도록 권유 또는 종용할 경우 단호하게 거절해야 되며, 그래도 집요하게 요구할 경우 자신을 초대한 사람 또는 믿을 만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일반적인 해외여행에서도 지켜야 할 수칙이지만, '''인도/관광|다른 사람이 준 음료수를 함부로 마시지 말자.''' 일반적인 파티 등에서는 상대방, 특히 당신이 외국인이면 술 등을 제공할 때 캔이나 병을 따지 않은 것을 주고 본인이 직접 개봉하게 하거나, 당신이 보는 앞에서 개봉하여 제공한다든지, 아니면 술을 섞는 것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마시게 하는 것이 관례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마약을 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마약을 타서 주는 건 당신에게 호의가 있어서 '형씨도 같이 함 달립시다'라는 의도가 아니라, '''십중팔구 당신이 취해서 해롱거릴 사이 뭔 짓을 하려는 의도로 주는 것이다.''' 진짜 순수하게 같이 즐기자는 의도로 마약을 권하는 거라면 당신에게 안 보이게, 당신이 모르게 건내줄 리가 없다. 해외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답시고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자. 파티장 내에서 동양인 혼자 있을 경우에는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웬만하면 자신을 초대한 사람과 같이 움직이자.
만약 마약을 권했다고 투약을 한다면 인터넷 등에 자랑질을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당신의 인생에 빨간 줄이 그이는 수가 있다. 이는 대한민국 형법이 속인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이며, 단순투약자도 처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뿐 아니라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의 마약 관련 법률이 엄격한 편에 속한다.
흔히 마약을 첨가하는 것으로 음료수만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브라우니 등 음식에 마약을 넣어서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약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제공자가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모르고 받아먹었다 자기도 모르게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나중에 체모 검사에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식당이나 마트에서 구한 것이 아닌 사제 음식이라면 먹기 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을 경우 폭력이나 협박에 의하여 의사결정이나 활동의 자유가 침해되어 강요자가 요구하는 일정한 행위를 하는 경우에 해당되어 처벌받지 않는다. 그리고 마약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음료를 마셨다면 원칙적으로 처벌되지 않으나,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었다고 인정할만한 정황 사실이 있어야 하므로 되도록이면 외국에서 음료수를 마실 때 주의하자. 그리고 영사콜센터나 당신이 지금 체류하고 있는 국가의 대사관 번호를 잘 숙지하여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12. 비유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인지 같은 맥락에서 중독성이 강한 존재들을 마약에 비유하기도 한다. 또한 매우 나쁘다는 인식이 깔려있어서, 강력 범죄의 기준(?)처럼 쓰이기도 한다. '마약보다 더 나쁘다'라는 표현 등이 예시.
한편 과거 뮤지션들이 마약을 많이 투여했다는 사실에 빗대어서, 무언가 기발하거나 창조적인 것이 등장하면 약 빨고 만들었다 라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기발'이나 '창조적'이란 것은 약간의 병맛이 가미되어져 있어야 한다.
RPG 게임 등에서 마나를 채워주는 약물류를 줄여서 '마나 약'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더 줄이면 '마약'이 된다. 다만 마나 포션, 줄여서 마포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에서는 맛이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음식을 가지고 ‘마약’음식이라고 불리는데,(예: 마약떡볶이, 마약핫도그, 마약김밥 등....) 마약이라는 단어를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사회문제로 우려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대다수가 뜻을 알게 되면 기겁한다고 한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진짜 마약(!)을 넣은 리얼한 '마약국수'가 나왔다.
13. 대중매체
나쁜 것, 그중에서도 사회적으로 매우 터부시되고 있는 것이라서, 대중매체에선 굉장히 좋지 못한 것으로 취급한다. 심지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루거나, 범죄자와 범죄를 다루는 영상물이나 게임에서도 마약을 다루는 자들을 그야말로 인간 말종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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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80 ~ 90년대에 나온 북미계 게임, 혹은 북미판으로 출시된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이라면 이 화면이 친숙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하는 비디오 게임에 마약 금지 광고를 내걸 정도로 당시 청소년 층에 마약이 퍼져있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마약의 해로움을 조기부터 교육 하고자 했던 당시 사회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아예 AVGN에서도 소개된 '월리 베어의 나쁜 짓은 안 돼!' 같이 갱생을 주제로 삼는 게임도 있을 정도. 물론 AVGN에 소개된 게임이니만큼 게임이 정상일 리는 없다. AVGN 가라사대 "이 게임의 개발자놈들이 약을 빤 게 틀림 없어!" SCP-5200-J 참조.'''"승리자는 마약을 하지 않는다."'''
-윌리엄 S. 세션즈[65]
미국 마피아 영화계의 걸작 대부에서 초대 보스 비토 콜레오네는 별의별 사업을 다 하지만 마약 사업만은 절대 손대려 하지 않았다. 다른 모든 것들은 자신의 연줄로 손쉽게 해결 가능하지만, 마약만큼은 자신도 어찌 할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는다.
주인공이 직접 온갖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며 혼자서 군대와 맞짱도 뜨는 '''GTA 시리즈에서조차''' 마약을 혐오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GTA3나 바이스 시티에서는 마약 관련 묘사가 많지 않고 오히려 약쟁이가 적인 경우가 많으며,[66] GTA 산 안드레아스 에서는 조직의 몰락이 마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에 '''주인공이 마약 딜러들을 증오'''하며, 마약을 거래하던 동료들의 배신으로 쫓겨났다가 자기 구역으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이 마약에 취해 폐인이 되어버린 옛 조직원들을 보며 '''피가 끓어오르며 복수를 다짐하는 묘사까지도 있다.''' GTA4는 먹을 수 있긴 한데(!) 유통은 개뿔... '''본격 마약 딜러되기 게임''' GTA 차이나타운 워즈에서도 마약 사용을 자제하라고 나온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딜러들에게 마약을 사면 여러가지 대사가 나오는데[67] 그 대사들 중 하나가 "OOO(약물 이름)을 직접 먹을 생각은 하지 마. 존나 위험한 것들이 섞여있거든"[68]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약에 대한 설명도 냉소적이기 그지 없어서, 자기 구토물의 색을 듣고 냄새를 볼 수 있게 된다든가, 종교 의식에 사용되었던 이 신성한 풀을 사용하면 번뇌가 가라앉고 시타르(인도의 전통 현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깨우친다든가 따위다.
그나마 마약에 대해 묘사가 자유로워진 GTA 5도 마약에 대한 노출이 매우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마약이라고는 대마밖에 없으며, 대마가 현실에서 치료용으로도 합법화 하자는 운동도 있을 만큼 마약 취급도 안해주는 마약이다. 정작 본격적인 마약 부류로 들어가는 코카인, LSD 등의 위험 약물들은 언급되긴 하나 주인공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나마 있는 대마도 해봐야 득이 되지 않고 오히려 행동에 페널티만 가해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물건이다.
역시 갱스터물인 세인츠 로우 시리즈에서도 별의별 선정적인 묘사가 다 나오지만 유독 마약 묘사는 거의 없고, 묘사가 있어도 이게 진짜 마약을 한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심히 간접적으로 나오는데다가,[69] 주역 인물들도 마약과 거리를 두려는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희대의 살인광 쟈니 겟조차 마약은 절대 안할 정도고, 주인공도 가끔 스토리 진행상 어쩔 수 없이 약을 빨긴 하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절대 약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약쟁이 기믹이 있었던 숀디조차 3편부터는 약을 한다는 묘사가 많이 줄었다.
히트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코드네임 47의 암살 대상들은 대부분 마약사범 내지 마약 중독자라는 설정이 꼭 하나쯤 붙어있다. 잔혹한 암살자의 암살 대상이 마약 관련 인물들이라는 점만 봐도 얼마나 마약을 나쁜 존재로 묘사하는지 알 수 있다. 딱 한번 47도 대량의 모르핀을 투여받은 적이 있었으나, 이때는 총알이 몸속에 박혀서 그야말로 죽기 일보 직전인지라 수술을 위해 의사가 투여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이 이후에도 약은 일절 하지 않는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인 만큼 마약이 흔하다. 몇몇 퀘스트는 마약을 배달하는 일도 있고, 주인공이 직접 마약을 할 수도 있다. 단, 폴아웃 세계관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의 여파로 제대로 된 정부 조직이 거의 없는 막장 중의 막장 세계관이며, 여기서 등장하는 마약들도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마약들이다. 거기다 이 시리즈 내에서도 마약이나 마약하는 이들은 꽤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가령 뉴베가스만 해도 마약은 핀드 같은 개막장 집단이나 해대며, 웬만한 세력들은 마약을 금지하며, 묵시록의 추종자는 마약중독 치료를 하고 있을정도다. 심지어 노예와 식인도 일삼는 카이사르의 군단조차 마약을 엄히 금지하며, 가지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만 해도 상대를 막론하고 '''바로 십자가에 매달아버린다!'''
폴아웃 4에서도 온갖 약물들이 등장하며, 아예 약물들을 조합해 성능을 합칠 수도 있게 되었다. 다만 주인공의 동료들 거의 대부분은 주인공이 마약하는 걸 싫어하며, 설사 호감도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건강을 생각해보라는 등 마약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다. 심지어 슈퍼뮤턴트인 데다 지능이 그리 높지 않은 스트롱만해도 마약은 육체를 약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을 정도. 유일하게 마약에 긍정적인 동료는 존 핸콕과 케이트인데, 전자는 어차피 구울인지라 마약 한다고 해서 건강이 약화될 일이 없으며, 후자는 개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오히려 마약을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게임 페이데이2에서는 루팅 가능한 획득물로 나타난다. 주로 다른 갱단을 족치거나 할 때 아지트에 놓여있는경우가 많으며 가치는 대체로 현금가방보다 높고 가벼워서 인기가 좋다. 특이하게도 미션중에 직접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해서 탈출하는 미션이 있는데 재료가 무려 가성소다, 염산, 염화수소다. [70] 당연히 모방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저렇게 설정한 거겠지만 밈으로 종종 쓰이는듯.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가상의 마약이라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팀팩'''이 있겠다. 이건 엄밀히 말하면 마약은 아니지만[71] ...효과가 암페타민 계열의 마약과 별 다를 바 없다. 끝내주는 효과와 더불어 끝내주는 부작용까지. '''자동사격으로 총 긁히는 것보다 스팀팩 한 방이 몸을 더 크게 망가뜨린다.''' (스1의 마린 공격력과 스팀팩 데미지를 비교해보자. 물론 마린 공격력은 '최소한도의 보호장구(CMC전투복 등)을 입은 상태에서 맞는 총'의 공격력이니 맨몸에 총 맞는 것보다는 훨씬 몸에 덜 해롭겠지만.)
가장 특이한 건 스타 트렉 넥스트제너레이션(TNG)에 등장한 펠리시엄. 오나라 행성의 모든 종족이 전염병에 걸려서 이웃 브레카 행성에서만 생산가능한 의약품에 의존하면서 살아간다. 그 대가로 오나라는 브레카에 모든 것을 갖다바치는 빠가 신세가 된 지 200년째. 그러나 알고보니 전염병은 옛날에 치료됐고, '''사실은 모든 인구가 약물에 의존하지만 그걸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 한마디로 전국민이 약물에 의존해서 이웃나라에게 착취 당하는 사회. 프라임 디렉티브와 관련해서 스타트렉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에피소드.[72]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마약 제조가 주제이다.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는 화학박사로 나중에 고등학교 선생이 되지만 암에 걸려 얼마 안 가 죽을 것을 알게된 후 가족에게 남길 돈을 만들기 위해 메스암페타민 제조를 시작한다. 그러나 결코 좋게 묘사되지 않는데 그의 동서가 DEA요원인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그 외에도 그것 때문에 인생을 종칠 위기를 겪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마약중독자들 또한 쓰레기들로 묘사된다.
필립 K. 딕의 소설 스캐너 다클리 또한 마약과 그 중독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삼고 있는데, 필립 딕 스스로부터 마약 의존인이어서 그런지, 마약중독자들의 모습과 언어습관, 그리고 의존과 금단증상으로 괴로워하는 그들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필립 딕 자신이 "이 소설에 나오는 모든 일들은 내가 실제로 보고 겪은 것들" 이라고 말했을 정도. 필립 딕의 다섯 번째 아내였던 테사 딕에 따르면, 밤새 글을 쓰고 새벽에 그것을 읽으며 흐느끼는 필립 딕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 '서바이벌 타입' 는 마약(헤로인)을 밀매하던 의사가 무인도에 표류되어 먹을 것이라고는 마약밖에 없는 상태에서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면? 을 이야기 플롯으로 삼고있는데, 스티븐 킹 자신의 마약중독 경험을 토대로 광기있게 표현했다.
린킨파크의 브레이킹 더 해빗은 아예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의지를 담은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인 섀도우런에서는 일반적인 화학성분 뿐 아니라 가상 현실을 악용한 전자 마약까지 등장한다.
- 원판 TRPG에서는 각종 마약과 향정신성 약물, 행위에 대한 탐닉 증상과 금단 증상 등이 매우 자세하게 서술되어있다. 만약 이런 의존성 행위를 두 번 이상 하게 될 경우 운명의 의존 굴림이 시작되어 점차 탐닉 증상과 금단 증상이 심해진다. 평범한 캐릭터가 약을 한번 잘못 건드릴 경우, 운이 엄청나게 좋지 않은 이상 몇 달이 가지 않아 캐릭터가 순식간에 망가져버린다.
- 그런데도 마약에 대한 유혹이 생기는 이유는 전투 자극제를 사용할 경우 온 몸을 개조한 사이보그에 준하는 전투력을 정말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전투 자극제를 본래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캐릭터는 약물 대사를 위해 신체를 개조한 사이보그이다. 의외로 대부분의 전투 자극제는 금지 물품이 아니라 제한 물품이므로 관련 허가증을 취득하거나 경찰과 뇌물로 샤바샤바하면 큰 법적인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NPC 특수부대원도 목숨이 위험한 상황일 경우 거리낌없이 사용한다.
- 섀도우런 리턴즈의 초반 스토리 중 하나가 전자 마약에 빠졌다가 납치된 동료의 남동생을 구하러 가는 것이다. 이 남동생은 주인공 일행이 마약 딜러를 박살내고 구출한 보람도 없이 전자 마약이 해제되자마자 반쯤 미친 채 자살하려고 든다.[73]
일부 게임에선 마약을 과용할 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주로 지능은 짐승 수준으로 낮아지는 대신 신체가 징그럽게 변하면서 강해지는 식으로. 예시로 마더 러시아 블리즈의 네크로나 LISA 시리즈의 조이가 있겠다. 물론 현실에선 그런 마약 따윈 없으면 몸도 뇌도 전부 망가지니 엄한 생각 말자.
13.1. 가상의 마약
- 구원의 약 - 수상한 메신저
- 글로리어스 -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
- 네크로 - 마더 러시아 블리즈 - 보드카 칵테일에서 따온 이름의 여러가지 효능의 하위 변종들이 있으며, 과다복용시 신체변이나 사망을 부른다.
- 노르마 진 - 길티 크라운
- 누크 - 로보캅 시리즈
- 뉴로포진 -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
- 디퍼플(디엔디) - 트레이스
- 다이빙 애시드, 브레인 크래커 - 파이브 스타 스토리(FSS) : FSS의 세계관에서의 인간은 대부분의 일반적인 마약에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이버(마도사)들이 만든 마약(다이빙 애시드)이나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중추 파괴약(브레인 크래커)를 사용한다.
- 라이카 - 영화 독전에서 나오는 가공의 마약
- 라인 - 토가이누의 피
- 로아 더스트 - 세인츠 로우 2: 실존 마약인 엔젤 더스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 루시페륨 - 림월드: 빨간 시약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복용시 100% 중독 확정인 악마의 약물로 불린다. 설정상 메카나이트라는 나노머신들의 덩어리로, 이것을 복용한다면 신체의 장기들의 일부들을 메카나이트가 대체해서 신체 자체를 전반적으로 강화시켜주고 지속 복용시 뇌손상을 포함한 영구적인 흉터나 상처들을 서서히 치유시켜 주지만 복용을 중단할시 신체에 있는 나노머신들의 군집이 해체되기 시작해 루시페륨 정신증을 비롯한 금단증상을 겪다 곧 사망하게 되는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자랑하긴 하지만 마약은 아닌 인체개조 약물이다. 복용시 100% 중독되며 통증을 줄여주고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신진대사도 활발해지는 등 많은 부분에서 보너스를 주지만 자체 제조가 불가능해 퀘스트 등으로만 구할 수 있으며 6일 14시간 만에 금단증상이 발현돼 추가적인 투여가 필요하고 10일이 지날 시 무조건 사망한다.
- 로망 - 서울 2033
- 레드 아이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리플레인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 마귀풀 - 다크타워
- 마탕고 - 라이브 어 라이브
- 매닉 디프레션 -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 정확히는 소금을 마약으로 변화시키는 스탠드 능력. 해당 소설에 따르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에서 파시오네가 판매하던 마약은 이 스탠드 능력으로 만든 마약이라고.
- 모래시계 시리즈(황금 모래시계), 황금 이슬 - 덴마
- 멘타이, 신피테키, 바리키, 즈바리, 이루카쨩 - 닌자 슬레이어
- 바나나 피쉬 -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 바나나 피쉬
- 버프아웃, 하이포(Hypo), 부두[75] , 제트, 슬래셔, 터보, 멘태츠, 사이코, 스테디[76][77] - 폴아웃 시리즈
- 블러디 아이 - 카우보이 비밥
- 블러드 칩 - 공의 경계 : 대마와 LSD, 그리고 "무엇[78] "을 섞은 칵테일계
- 블루 히비스커스 - 트럼프(웹툰)
- 빈 파우더 - 변신 자동차 또봇 시리즈
- 빠빠가루 - 메이플스토리2
- 사이옥신 - 은하영웅전설 : 원작 소설에서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마약이라고 소개.
- 사이코이드 - 림월드: 광이풀이라는 가상의 식물에서 추출되는 마약성 원료이며 플레이크, 야요, 광이차 등의 마약성 약물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재료이다. 공통적으로 통증과 피로도를 줄여주지만 매 복용시 중독성이 20~40%로 다소 높은 편이다. 잎을 끓여 차로 달여마실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만든 광이차 조차 10%의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 사이키델릭 문 - 월야환담 시리즈
- 선드롭, 크랩[79] , 전투 자극제, 테라진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설탕 - OFF
- 설화 - 흑철
- 소마 - 멋진 신세계
- 시에스타 - 리얼(영화) : 투약한 사람에게 환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른 인격을 생성한다.
- 신의 아쿠아 - 이나즈마 일레븐
- 스네이크 바이츠 -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 스위치 - 스위치
- 스쿠마 - 엘더스크롤 시리즈
- 스파이스 - 디비전2
- 스팽크 - GTA 3
- 아쿠아 비타 - 환상특급(1985년작)[80]
- 알파 뉴로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AGA
- 오수 - 이런 영웅은 싫어. 이쪽은 육체 자체에 마약성분이 있는 인간 마약.[81]
- 아치와 씨팍 - 마약 성분의 하드. 우리가 생각하는 막대기 달린 단단한 아이스크림 하드 맞다. 이 마약 성분의 부작용으로 키가 줄고 지능이 낮아지고 배설과 생식 기능까지 잃어버린 채 오직 하드의 마약 성분밖에 먹을 수 없는 돌연변이들이 다수 생겨나 갱단을 조직하게 된다.
- 에너지 스테로이드 - 원피스
- 엔젤 스케일 - 혈계전선
- 엔젤 픽스 - 하느님의 메모장
- 엘릭서 - PARADISE LOST. 벨제부브의 피. 육체를 강화시키고 피를 산성으로 만든다.
- 은빛 독 - 울티마 시리즈. 희귀 생물인 '은빛 독사'의 독으로, 추출정제하면 마약이 된다. 가고일 종족이 사용하던 물건이라고 한다.
- 이노센트 - 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
- 일렉트라 바나나, 독별,[82] 드러그 달팽이 등 - 토리코
- 전생향 - 은혼
- 조이 - LISA: 시리즈. 3부작중 2번째인 LISA: The Painful RPG부터 등장, 리사 시리즈의 핵심 아이템중 하나, 폐허가 된 올레이스에서 조이 복용자를 쉽게 만날수있는걸 보아 올레이스 전체로 널리 유통된 모양, 페인풀의 주인공인 브래드도 이것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하며 게임내내 조이를 한번도 사용하지않을경우 후반부에 버디에게 조이를 끊었다고 외친다. 정말 엄청나게 무서운 약으로 이 약의 진가는 '부작용'에 있다, 이 약을 세번 이상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일명 <조이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괴물로 변신한다, 돌연변이들은 이성없이 오로지 욕구에만 충실하여 인간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욕구에 충실한단 점 때문인지 조이풀에서 버디의 '노출'스킬이 통하기도한다(!) 페인풀~조이풀등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아주 중요한 물건... 사실 조이의 본래 용도는... 그리고 만든 사람은..(스포일러 주의,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스포일러다!)
- 종이 마약, 작중 타부가 판매했던 향수들[83] - 냄새를 보는 소녀
- 주케롬 슈가 -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 천상의 교감 드루이드 - 하스스톤
- 테라진, 선드롭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캡슐 - D크랙커즈
- 크로놀 - 설국열차 : 원래 용도는 연료지만, 마약 효과가 있다.
- 하쉬쉬 - 창세기전 3 : 중독된 사람은 환각에 빠져 일체의 이성과 감정을 잃어버린 채 하나의 인간병기로 변하게 되며, 오래 복용할 경우 언데드화가 되어 산 상태에서 스켈톤으로 변해버린다.
- 하트 - 원 뿔러스 원
- 호시 - Binary Star : 원래 피로회복, 릴렉스 효과의 사탕으로 출시되었으나 폭력성 증가, 의존, 홍채와 혈액 색의 변화(노란빛)등의 부작용이 발견되면서 판매가 금지되었다. 주인공과 공략 캐릭터들이 호시를 단속하는 일을 하는 게임이다.
- 화이트 클로디아 - 사일런트 힐
- Excella(엑셀라) - serial experiments lain : 마약이라고 직접 언급되어 있지는 않으나 작중 묘사로 보아 흥분계열 마약이 확실하다.
- MY SON - 녀학
- SCP-420-J - SCP 재단 : 실존하는 마약이 정체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히는 그것을 SCP-914에 넣어 매우 고움으로 돌려서 나온 녀석이기에 가공의 마약에 집어넣음. 참고로 420은 대마초의 은어이다.
- V(발키리) - 맥스 페인 시리즈
- 7색 키드 - 20세기 소년
- APTX4869 - 명탐정 코난
- W.A - 와일드 어댑터
14. 마약을 한 사람
15. 관련 문서
15.1. 단체
15.2. 용어
15.3. 그 외
[1] 내용을 보면 키위새가 길에서 자주 마주치는 기묘한 노랑색 액체를 한 방울씩 들이키는데, 처음에는 몽환적인 상태에서 처음에는 매우 잘 날다가 멀리뛰기 수준으로 비행 거리가 줄어들고, 이 과정에서 다치기도 한다. 액체를 들이마실수록 점점 배경이 어두워지며, 키위새의 모습도 점점 초췌해져 최후에는 점프도 못 하고 주저앉지만 그럼에도 새는 그 기묘한 액체에 맛을 들여 포기하지 못한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이다.[2] '마귀 마(魔)'가 아니라 '저릴 마(痲)'다.[3] Drug란 단어 자체가 약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마약이 아닌 약물을 칭할 때는 Medicine이란 단어를 주로 쓴다. 'narcotic'은 마약류 중에서 마약성 진통제만을 가리키는 단어이며, 그리스어로 '감각을 없애다'는 뜻의 나르코(ναρκῶ)가 어원이다.[4] 허나 초범에 단순복용일 경우에는 집행유예를 받기도 한다. 특히 환각이 심하지 않고 여러나라에서 합법화 된 마약인 대마초가 주로 그렇다.[5] 이를 이용해 의사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약품을 빼돌려 판매하거나 해서 처벌을 받는 경우도 몇 번 있었다.[6] 이런 나라들도 모든 종류의 마약이 똑같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에서 마리화나는 합법이지만 메스암페타민 같은 것은 규제가 강하다. 네덜란드의 경우도 일부 합법이 되었을 때는 주변국가들한테 신나게 까였지만, 마약밀수범죄로 치안이 개판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여 합법이라고 한다. 심지어 마약 치료를 받으면 치료기간 중 국가에서 나눠주기도 한다.[7] 언제 귀국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혹시라도 귀국 시점에서 공소시효 끝났다고 안심하지 말 것. 외국에 체류하는 한 공소시효는 정지된 상태이다.[8] 해당 국가에서도 불법인 마약에 한함(쌍방가벌성 때문이다.)[9] 성매매, 해외에서 체류비자를 가지고 우버 기사로 활동하는 것 등도 마찬가지다.[10] 관세청이 발표한 '2017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 따르면 429건 적발, 69.1㎏, 880억 원.[11] 나머지 셋은 인간(인신매매), 무기, (밀렵된)야생동물.[12] 그 때문에 콜롬비아 같은 경우는 커피 재배는 물론, 제값 받고 유통하는 것에도 정부가 엄청나게 신경을 쓴다. 수출이 나쁘면 농부들이 마약 재배 쪽으로 빠진다고 한다.[13] 그래서 신체를 활용한 밀수범들은 기내식을 먹지 않는다. 음식물을 먹으면 소화작용이 일어나 마약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시점을 조절할 수 없고, 경우에 따라 콘돔(...) 등 포장이 함께 녹아버릴 수 있기 때문. 몇몇 항공사가 승객들의 기내식 섭취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14] 과거에는 가상화폐가 없었기에 이런 '던지기' 수법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악성 채무자나 노숙자를 통해 대포통장을 개설해서 입금을 받거나, 판매자가 직접 가서 대금과 마약을 전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였다. 이런 옛 방식은 현대의 방식보다 훨씬 검거하기 쉽다.[15] 말기 암 등 심각한 통증을 수반한 질병에 쓰이는 모르핀부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해거담제까지 마약성 진통제에 속한다. 마약의 부수적인 작용중 호흡 억제 기능이 있기 때문, 이를 한외마약 이라 하는데 추출이 불가능 하게끔 특수하게 제조한 마약이다.[16] 이는 마약의 즐거움이 탐닉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마약 의존의 유일한 변수가 아니라는 것이므로 "진통용도로 마약 썼다가 큰일난 일 많은데?" 라며 토다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17] 의외로 병원에서 마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극작가 유진 오닐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투여한 모르핀으로 인해 의존 증상이 발생하였다.[18] 햄스터랑 다르게 쥐는 사회적 동물이다.[19] 밀덕들이라면 알겠지만, 월남전은 부비트랩과 가혹한 자연 때문에 미군 병사 개개인에게는 지옥 같은 전쟁이었다.[20] 설마 이 말을 보고 게임과 마약은 같다는 사고를 하는 위키러는 없기 바란다. 같다 하더라도 빠지는 사람은 '''규제'''해야할 사람이라기보단 '''구제'''해야 할 사람이라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21] psychedelic. "영혼, 정신" 등을 뜻하는 psyche와 "보이는" 등을 뜻하는 delos의 합성어로, 마치 "영혼이 보이는 것 같다"라고 하여 이런 단어가 나왔다.[22] 약을 사기 위해 노동을 하긴 하나 거의 일일 알바수준이며 그마저도 오래 못 간다. 고용주 입장에서도 뽕맞고 헤롱거리는 사람을 쓰고싶지 않아하고.[23] 주로 여성 의존인은 매춘, 남성 의존인은 절도 등.[24] 쉽게 말해 모성애도 감정이니 뇌가 느끼는 건데 그 뇌를 박살내는 게 마약이다.[25] 사실 법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약품들은 정신작용제로 부른다.[26] 이때는 마리화나와 헤로인을 주로 사용했다.[27] 2심까지 적용되며, 이후 최고인민법원의 비준을 받아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서 인도된다.[28] '마약'에 대해서라면 특이하지만 이런 기준 자체가 특이한 건 아닌 듯 싶다. '''한국에서 청소년 음주를 처벌하는 기준도 이렇다.''' 청소년에게 술을 판 사람만 처벌이고, 청소년이 어떤 경로로 술을 입수하게 되면 그걸 먹는 건 '''합법이다.'''[29] 다만 이것은 알아차리기 힘들어 암수범죄에 들어간다.[30] 이 경우는 '너 이거 팔려고 가지고 있지?'라는 식으로 유통자 취급을 받는다. 아동 포르노 처벌과 비슷한 논리.[31] 비슷하지만 다른 예로 우리나라의 경우 농촌 부근에서 개업 중인 의사들은 주민들에게 강력한 소염제(스테로이드 계열)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이건 마약은 아니다. 장기사용 시 부작용은 마약 못지 않지만.)[32] 다만 카르텔이 더 세를 불려서 마약 규제가 다시 강해진 국가도 있으니 절대적이지는 않다.[33] 수감자가 몰매를 맞아 죽거나 , 강간 당하기도 하는 등. 아예 사형 혹은 사회로부터 격리가 확실해졌다면 더 심하다고 한다.[34] 반면, 미국에서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대응이 한국보다 더 강경하다. 검문에 저항할 경우 경찰이 총을 겨누고 수갑을 채우는 일도 흔하다.[35] 한국에서도 탑이 그냥 대마뿐 아니라 액상 대마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인데, 만약 인정됐으면 집행유예가 힘들었을 수 있다.탑 액상 대마 혐의 부인 [36] 당연히 자체투약은 불가하고 병원에서 직접 투약량을 지정해 주고 지정량만 투약하나 확인까지 한다. 목표가 마약중독 치료를 하되, 그냥 방치하면 금단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극심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기 때문. 일반적인 치료용 약물을 통제하는 것과 방법상 차이가 없다.[37] 1980년대 네덜란드에서 가장 악명을 떨쳤던 마약왕으로, 요한 프리소 왕자의 아내인 마벌 비서 스미트가 이 인물과 연루되는 바람에 둘이 사이좋게 왕위 계승권을 박탈당한 사건까지 있었다.[38] 비슷한 맥락에서 성매매도 실상은 인신매매가 판치는 등 부작용만 크게 늘어났고, 보다 못한 당국이 2009년부터 "레드 라이트 패션 암스테르담"이란 이름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내세워 사실상 공창을 폐지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골자는 원래 성매매 업소가 있던 자리를 옷가게 등으로 바꾸는 것.[39] 커피집이라는 뜻이다. 영어의 coffee house와 같은 뜻.[40] 이 때문에 중국 외에도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중화권 국가들 역시 마약에 대해서 처벌이 엄하다. 대만은 사형까지는 아니지만 마약유통의 경우 법정 최고형이 무기징역이고 싱가포르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사형에 처한다..[41] 일본에서는 마약보다는 각성제라고 쓰는 편이다. 모든 마약이 각성제는 아니지만 제일 흔히 접하는 마약이 메스암페타민인 탓이 크다.[42] 당시 후지 TV가 방송을 끝내기 직전 틀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패러디 짤도 많이 돌아다닌다.[43] 픽시브에서도 '시사네타'(時事ネタ) 태그를 검색하면 마약에 연루된 유명인들을 웃음거리로 비꼬는 그림을 그린 것이 간간히 보인다.[44]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부서.[45] 술담배는 일단 미성년자 신분이면 법적으로도 완전 금지지만 오토바이는 만 16세 이상이면 원동기 면허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 16세가 지났다면 법적으로는 허용된다.[46] 비범죄화는 많은 선진국 사이에서 의논되고 있는데 그들은 마약을 자신에게 쓰는 것 자체는 범죄가 아니라 '''질병''''으로 보자는 입장이다. 규제하는 건 똑같지만 마약 중독자를 '범죄자'로 보느냐 '환자'로 보느냐는 접근법이나 인식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47] 의료용이라는 개념이 모호한데, 정말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오남용이 생길수도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이미 의료용 대마초는 합법이다. 대마 합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쾌락이 목적이다.[48] 다만 이쪽은 초범에 미성년자라 감형의 이유가 있다고도 한다.[49] 당장 최불암 시리즈/에피소드만 봐도 약국에서 마약을 찾는 사람이 있다.[50] 미군 인력 감축과 맞물려 걸리기만 하면 바로 불명예 전역시키는 등, 군 내 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주한미군이 반입하는 마약류는 지난 5년 사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51] 식물에서 추출되는 자연 화합물 중에 질소를 포함하며 대체로 염기성인 화합물을 통칭하는 말. 중추신경에 직접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52]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목록이 있다.[53] 마약을 기반으로 한 혼합물이나 해당 마약 성분을 이용해 다시 마약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며, 습관성도 나타나지 않는 약품[54] 그나마도 제한이 많다.[55] 본래 마약이지만, 중독성이 낮고 환각이 없으며 기침을 억제하기 때문에 제한된 양으로 일반 기침약에도 사용된다. 이런 약을 "한외마약"이라 하며, 법적으로 단속대상이 아니다. 복용하면 간에서 분해되면서 약 30% 정도가 모르핀으로 변환된다. 때문에 주사로 투여하면 효과가 없다. 단, 한외마약은 전부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마약 검사 시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56] 마약성 효과는 없지만 코카인과 구조상 흡사하고 코카인의 원료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약으로 지정되었다.[57] 약효가 지나치게 강하고 치사량도 높은 등 위험성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약으로 투여할 때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나 막대사탕처럼 빨아먹는 형태로 투여한다.[58] 펜타닐의 100배의 약효를 자랑한다.[59] 기면증에 널리쓰이는 각성제. 다른 각성제에 비해 마약성 부작용이 적은 게 특징.[60] 굳이 비슷한 증상을 찾아보고 싶다면, 알코올 의존증, 마약 중독, 태아 알코올 증후군 등의 문서를 참고하자.[61] 다만 신기하게도 프레온 가스는 무독성이라고 한다. 프레온 가스가 발명된 것도 맹독성이자 자극성 가스인 암모니아 가스로 인해 중독사고가 발생하자 그 암모니아가스를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오존층 파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2000년대 이후로 제조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62] 엄밀히 말해서 에틸알콜만. 메틸알콜은 먹으면 골로 간다.[63] 알코올이나 니코틴은 합법적인 마약이긴 하나 성인 한정이다. 당연하지만 술담배는 만 19세 미만에게는 불법이다.[64] 실제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중독성이 있다.[65] 이 슬로건이 만들어진 1989년 당시 FBI 국장으로, 전임 미합중국 서부 텍사스의 지방검사 및 지방판사를 역임했었다.[66] GTA3에서는 주인공의 적이 카르텔이었지만 GTA-VC에서는 주인공 토미 버세티가 마약사업으로 부를 축적했다.[67] 자신이 훔친 물건이라 다 이득이라는 말, 좋은 거래를 했다는 말, 새 인생을 시작하려 했는데 고맙다며 다시 마약 팔겠다는 말 등.[68] 원래 대사는 "It is cut with something '''fuckin''' lethal." 여기서 cut은 양을 불리기 위해 원래 약물보다 싼 불순물을 섞는 것을 말한다. 맹물이나 설탕 같은 거면 차라리 다행이고 석고보드 가루나 쥐약, 배터리액 같은 충공깽스러운 물질을 섞는 업자들도 있다고 하니 fuckin lethal이란 말이 과언이 아닌 셈. 위키피디아의 Cutting agent 문서를 참고할 것.[69] 시리즈별로 꼭 하나쯤 마약쟁이 적대 조직이 나오는데, 설정만 그렇고 게임상에서는 마약 하는 모습을 거의 보기 힘들다.[70] 저 셋을 섞으면 그냥 소금물이 된다.[71] 몇몇 스팀팩이 필요 없는 병사들이 '마약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설정이 붙어 있으므로, 일단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스팀팩은 법적으론 마약 분류가 아닌듯 하다. 물론 법적으로만 그렇다는 뜻이겠지만.[72] 스타트렉 TNG 1시즌 22회 Symbiosis(공생) [73] 대화문을 잘 골라 살리는 방법 있음.[74] 공포소구라고도 한다. 광고메시지에서 공포, 불안 등 위협적 내용을 강조하여 소비자를 설득하고자 호소하는 것.[75] 미국 중부일대 원주민들이 만든 수제 마약으로써 여러 동물들의 살점따위의 부산물로 만든 칵테일, 힘이 강해지고 빨라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76] 비공식 한글패치명 '안정제'[77] 모하비 황무지에서 인기를 끌던 선셋 사르사파릴라 음료에 흡입기와 아연을 도금하여 만든 마약으로, 선셋 사르사파릴라가 대박난 네바다 일대 황무지에서 꽤나 보이는 수제 마약[78] 기원각성자 시라즈미 리오의 혈액.[79] 효과로 볼때 필로폰과 헤로인을 기반으로 한것으로 추정[80] 일단 한 번 마시면 순간적으로 젊어질 수 있지만, 그 이후로 섭취를 중단하면 빠르게 늙어버리는 물이다. 그러니까 끊고 싶어도, 끊으면 얼마안가 목숨이 다하기 때문에 한 번 마시면 영원히 마셔야 하는 무서운 물이다.[81] 다만 오수 본인의 성격이 착하다보니 마약 능력을 악용하는 일은 없다.[82] 마약으로 지정된 불가사리.[83] 집중, 위안, 절제 등의 향수들. MF6 소속의 특수 약물 제조자 엡실론이 만든 A.A를 넣어 향을 맡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각을 느끼게 한다. A.A의 정확한 구성물질은 <피어나고, 떠나다> 편을 참조. 덧붙여 위안거리 자체가 없는 베타나 냄새를 코로 맡지 못하는 새아에게는 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