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구르스트

 

'''Maloghurst the Twisted'''
뒤틀린 말로구르스트

루나 울프의 베테랑 마린이다. 비밀스런 행동을 경멸하고 솔직담백한 성격이 대부분인 스페이스 마린과 달리 빈틈없이 약삭빠르고 모략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루스 헤러시동안 호루스의 시종무관으로 활동했다. 루나울프의 대변인 역할을 했으며 호루스의 뜻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군단 내 스파이 활동 및 비밀경찰의 수장이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말카도르와 비슷한 역할을 한셈.
원래는 크토니아 출신으로 루나 울프의 중대장이었다. 능력면에선 군단내 1중대장에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호루스의 시종무관으로 활약했다. 빈틈없고 노련한 인물이었으나, 대성전 당시 탑승했던 스톰버드의 추락으로 척추에 큰 부상을 입고 몸이 말 그대로 뒤틀려버린다. 그는 더이상 스페이스 마린으로 활동하기 어려워보였지만 호루스는 말로구르스트를 버리지 않고 믿을만한 조언자로 중용해줬다. 그후 말로구르스트는 호루스에게 정치적인 조언을 진언하는 조언자 위치에 있었으며 자신의 프라이마크를 정쟁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과 달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말루구르스트를 과소평가하는 이들은 없었지만 호루스의 추종자로 여겼다고 하며 실제로도 그랬다.
그 뒤로도 몸은 점점 뒤틀려갔고 정신도 뒤틀려갔지만 호루스를 향한 충정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 황제는 물론이고 카오스 신 보다도 호루스에게만 충정을 바쳤다. 당연히 호루스가 반역을 결심하자 열렬히 따랐으며 이스트반III의 대학살을 피했던 나타니엘 가로를 추적하는데도 참여했으나 헤러시 막바지, 리만 러스가 찌른 창을 맞고 원래의 자아가 깨어나면서 혼수상태가 된 호루스를 구하는데, 이때 하필이면(?) '''원래의 자아를 죽여버린다'''. 결국 다시 깨어난 호루스는 완벽한 카오스 신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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