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바바랑

 

'''Mambabarang'''
필리핀의 전설에 등장하는 마녀. 다만 맘바바랑은 흑마법을 사용하는 인간, 즉 흑마법사나 마녀를 말한다.
이들은 벌레영혼을 이용해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의 몸으로 들어갈수 있고, 벌레를 이용한 흑마법으로 상대를 고문하거나 죽일 수 있다고 한다.
맘바바랑은 자신이 주술을 걸 대상의 머리카락 하나를 매개체로 사용할 벌레에게 묶는은 뒤, 그 벌레를 바늘로 찌르면 주술대상은 즉시 고통을 받는다.
전설에 따르면 맘바바랑은 자신이 키우는 식인 딱정벌레떼를 병이나 대나무통 안에 넣고서 생강뿌리를 먹이며 키운다고 한다. 그리고 흑마법을 사용할 때가 되면 우선 주문을 외우고, 자신이 키우는 식인 딱정벌레떼에게 희생자를 식별시킨 뒤 풀어준다. 그러면 딱정벌레떼는 희생자에게로 기어가 희생자의 코, 입, 귀, 항문, 상처등을 통해 몸안으로 침투하고, 침투한 부위에 따라 희생자는 각기 다른 질병으로 고통받게 된다.[1]
이렇게 생긴 질병은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낮지 않으며, 희생자가 고통에 굴복하고 포기하면 딱정벌레들은 다시 나온다고 한다.

[1] 예를 들면 항문으로 침입하면 치질, 입으로 침입하면 치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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