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

 

1. 望鄕
2. 영화


1. 望鄕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향수와 비슷한 의미다.

2. 영화


Pepe Le Moko
[image]
1937년작. 프랑스의 흑백영화. 감독은 줄리앙 뒤비비에르, 주연은 장 가방. 원제는 '''페페 르 모코'''인데, 수입사가 흔히 그러듯 자기멋대로 영화제목을 바꿔서 수입했다.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만들어졌는데, 그래서인지 식민지 제도나 제국주의, 팽창주의를 당연시한다.(...)

프랑스알제리의 카스바는, 미로 같은 곳으로 하나의 요새같은 도시이다. 파리 출신의 강도상습범인 페페 르 모코는 주민들의 협조와 묵인 아래 설치고 다닌다. (놀랍게도 암흑가의 보스가 된다) 경찰들도 그를 체포하려하지만, 알제리 주민들은 프랑스 정부의 부하인 그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들과 적대시하는 페페를 영웅시하고 도와준다. 그러니까 '''적의 적은 친구'''인 셈. 페페의 부하로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카를로스(그의 부인이 페페한테 말함), 피에로(탈영병으로 페페가 아낀다)나 이름없이 죽방울을 가지고 노는 콧수염 남자. 그리고 알제리 경찰의 정보원 레지쓰(배신해서 피에로가 죽자 보복살해당한다), 슬리만(경찰로 알제리 출신인데 그 역시 페페를 체포하려 하지만, 그랬다가 피살될 수 있기에 친하게 지낸다).
그러는 페페도 점점 고향을 그리워하는데... 카스바에 놀러온 여인 개비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이걸 눈치챈 경찰 슬리만은 개비와 페페가 카스바를 벗어나도록 유인해서 체포한다. 페페는 자괴감과 여인과 헤어져야한다는 슬픔에 칼을 꺼내 자기 배를 찔러 자살한다.
작곡가 이호섭에 의하면 트로트 가요 카스바의 여인은 이 영화를 모티브로 삼은 것이라고 한다.
시네마 천국 초반부에 신부가 키스씬을 검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검열대상이 바로 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