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쉬버링 아일즈)

 


Mania.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의 북쪽 구역을 지칭하는 이름. 쉐오고라스가 관장하는 '광기'의 밝은 단면을 상징하는 곳으로, 화창한 날씨,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와 형형색색의 동식물들로 가득하다. 상류층 복장도 알록달록하면서 밝은 색깔의 복장들. 디멘시아와 정 반대 성향의 땅이다.
밝은 분위기의 땅에 알맞는 금색 피부를 가진 골든 세인트들이 지키고 있는 구역이다. 동식물들은 디멘시아의 그것과 동일하지만 색감도 밝고 화려한 편이다. 어둡고 우중충하고 칙칙하며 우울하기 짝이 없는 디멘시아와는 달리 밝고 가볍고 화사하고 따스한 느낌이 많이 나는 지역인지라 분위기에 걸맞게 사람들도 활기차고 밝은 편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밝게 미쳤다'''.
상징적인 도시로는 '아그논의 차가운 화염'이 끊임없이 타오르는 사이란(Cylarne)과 뉴 쉐오스의 일부인 블리스가 존재한다. 골든 세인트들의 본거지인 브릴라크(Brellach)도 당연히 이곳에 있다. 하이크로스라는 마을도 존재하는데, 밈으로 유명한 Runs-in-Circles 라는 아르고니안이 살고 있다. 처음부터 신발을 달라거나,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을 하는데, 주인공이 꺼지라고 하건 없다고 하건 거절하면 대화가 끝나고 Ni-ni-ni-ni-ni-ni-ni-ni!를 외치며 뛰어다니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영상
이곳의 토착 종교 단체(?)로는 쉐오고라스를 광적으로 폄하하는 이단자(Heretic)가 있다. 푸른색의 장식이 수놓아진 로브와 후드[1]를 걸치고 다니며 디멘시아의 광신자(Zealot) 와는 대립 관계...이지만 활동 영역이 달라서 말로만 서로를 폄하하고만 있을 뿐 큰 충돌 없이 잘 지낸다. 물론 경계 지대에서는 무력 충돌도 있는 모양. 당연하지만 플레이어가 쉐오고라스가 되든 안되든 보이면 닥치고 공격한다.
여담이지만 의외로 쉐오고라스에게 반하는 성격의 도시, 혹은 그 반대로 쉐오고라스를 광신하는 성격의 도시가 전혀 없다. 디멘시아비탄만이 특이 케이스였던 건지...
[1] 참고로 아크메이지의 그 복장과 동일한 생김새를 보유하고 있다. 뭥미? 그냥 제작진의 귀차니즘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