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오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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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쉬버링 아일즈에서의 모습. 쉬버링 아일즈 당시의 옷은 상의는 평범하고 바지만 짝짝이였지만, 스카이림에서는 저렇게 상의까지 짝짝이가 되었다. 어차피 쉐오고라스는 제멋대로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다.

"빠빠이! 다음에 또 오게! '''안 그러면 눈깔을 뽑아버릴테야!''' 으하하하하하하!"

"아주 잘했어! 이제 축하할 일만 남았구먼! '''모두에게 치즈를 하사하겠다!''' ...잠깐! 주문 취소야. 치즈 아무도 주지 마. 치즈 싫어하는 사람들한텐 이것도 축하의 선물이겠지. 안 그래?"

"부탁? '''부우타악?! 난 부탁 같은거 안 해!!''' 내가 하는건 명령이야! 여긴 내 왕국이라고, 기억 안 나? 내가 만든 곳이고, 내 구역이고, 내가 다스린다고!"

1. 개요
2. 상세
2.1. 광기의 16 협약(16 Accords of Madness)
3. 작품별 모습
3.3.1. 쉐오고라스로서 얻는 혜택
3.4.1. 광기어린 마음(The Mind of Madness)
3.4.2. 기타
3.5.1. 메이지 길드 퀘스트 라인
3.5.2. 광기의 손아귀(The Grip of Madness)
3.7. 기타


1. 개요


Sheogorath.[1]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적인 능력은 광기, 창조. 매드갓(Mad God), 로드 오브 더 네버데어(Lord of the Never-There) 등으로도 불리며 그의 동기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그의 왕국인 쉬버링 아일즈(Shivering Isles)[2]는 그의 허락을 얻은 자에게만 출입이 허용되며, 그곳에 한번 발을 들이면 영원히 정신줄을 놓게 된다고 한다.
성우는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때는 제프 베이커[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본편 때는 엘프 남성 역을 맡은 크레이그 세실러(Craig Sechler). 쉬버링 아일즈부턴 임페리얼 남성을 맡은 웨스 존슨(Wes Johnson).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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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
광기를 주관하는 괴짜 데이드릭 프린스로, '광기'란 영역답게 쉐오고라스 자신이나 그 추종자들이나 정신세계가 4차원으로 넘어간 듯한 짓을 한다.[4] 하지만 쉐오고라스 자신은 광기와는 별개로 매우 교활한 괴짜 군주로 같은 데이드릭 군주도 물먹인 적이 여러 차례 있다. 아래에서 설명할 '광기의 16 협약(16 Accords of Madness)'에 나온 것이 대표적이고, 3편에선 휘하 골든 세인트를 파견하여 아주라의 신자들을 위협하여 아주라 숭배를 못하게 한 적도 있다.
어쨌든 광기의 군주이기 때문에 미친 사람을 다른 말로 돌려서 '''쉐오고라스의 축복을 받았다'''라고 한다. 실제로 쉬버링 아일즈에 입장하려면 그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미쳐야 한다'''는 뜻. 실제로도 초반 쉬버링 아일즈 진입 시,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 미쳤다며 들어가지 말라고 권고하는 경비병이 존재한다. 물론 주인공은 멀쩡.[5]
광기와 창조의 양면을 지니고 있는 괴짜답게 뭔가 많이 만들긴 만드는데, 대부분 '''제정신이 아닌 듯한 괴상망측한 물건들'''이다. 무한스캠프의 스태프, 와바잭, 쉐오고라스의 지팡이, 소름 돋는 포크(Fork of Horripilation)[6]나, 그야말로 복불복 아이템인 갬볼푸디(Gambolpuddy)[7][8]등등 별의별 변태적인 아이템들이 많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아티팩트는 비통한 자비의 창(Spear of Bitter Mercy)이 있다... 이름부터 좀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매우 준수한 성능의 창 무기인데 문제는 이게 왜 쉐오고라스의 수중에 있는가 하는 것. 이 무기는 참고로 외전작 '배틀 스파이어'에서 사냥꾼 헤르네를 물리치기 위해 배틀스파이어의 주인공이 사용했던 물건이다. 이 창은 데이건의 물건이라는 설도 있고, 또 배틀스파이어의 주인공이 구세주의 갑옷과 이 창을 장비하고 싸웠다는 점을 근거로 허씬의 물건이라는 설도 있다. 어째서 쉐오고라스가 이걸 주는지는 불명. 다만 줄때 광기를 비통한 자비라며 광기를 나쁘게만 보지 말라며 준다.
하지만 재미난(?) 아이템만 있는게 아니라, 다소 잔혹한 아티팩트도 있다. 이른바 넵-크레센(Neb-Crescen)이란 검으로, 이는 후술.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까지만 해도 점잖은 양복 차림에 갈색 머리칼을 보유한 젊은 남성의 모습을 취하였으나,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백작용 복장을 걸친 백발의 노인네로 묘사되었고, 쉬버링 아일즈에서는 올빽머리에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단, 안구는 골든 세인트와 같은 금색 눈이라 인간과 구분된다. 데이터상으로도 별도의 종족[9]으로 분류된다.
자신의 왕국은 정신병원이라 불리는 매드 하우스(Mad House). 다만 쉬버링 아일즈부터는 쉬버링 아일즈로 바뀌어 있다. 어느쪽이건간에 쉐오고라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설계되었으며 거기 사는 거주민들도 정신이 한껏 나가있다.
카짓족이 유달리 숭배하는 프린스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카짓들의 고향인 엘스웨어에서 나는 스쿠마가 원인인듯 하다. 스쿠마가 마약인데 마약을 빨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게 되고, 쉐오고라스는 바로 그런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을 관장하는 프린스이다보니 이러저러해서 카짓족 사이에서 숭배도가 제일 높다. 정작 성지나 쉬버링 아일즈에서 카짓은 그 수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게 흠이지만.
모로윈드트라이뷰널 템플에서 몰라그 발, 메이룬스 데이건, 말라카스와 함께 악신으로 분류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중 하나. 사실 그의 상태를 그대로 투영한 쉐오고라스 왕국의 모습만 봐도 알겠지만 광기란 게 언제나 밝고 창조적인 일만 하는것이 아니라, 어둡고 잔혹한 일도 하게 만든다는 점을 보면 나름대로 당위성이 있긴 하다.
여담으로 쉐오고라스 또한 1시대 2920년에 트라이뷰널 3신이 주최한 콜드하버 조약에 참여한 프린스 중 한명이다. 해당 조약에 참여한 여덟 프린스들은 넌에 육체적인 형태로 현신할 수 없도록 합의를 했으나, 쉐오고라스 혼자서만 조약을 아예 무시하고 엘더온에서 마음대로 육체적인 형태로 현신하며 탐리엘을 방문하며 논다. 사실 콜드하버 조약에 가입한 다른 프린스들도 화신이 간간이 등장해 플레이어와 만나곤 하지만, 신으로서 힘을 지닌채 패악질을 벌이는 신은 쉐오고라스가 유일하다. 아무래도 미친 신이라 쉐오고라스가 협정을 무시하는 걸 삼신이나 다른 프린스들이나 그려려니 하고 무시하는 듯 하다.

2.1. 광기의 16 협약(16 Accords of Madness)


쉐오고라스와 관련된 서적으로 쉬버링 아일즈에서 처음 등장하고 스카이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광기의 16 협약'''(16 Accords of Madness)이라는 서적이 있다.
이 책은 쉐오고라스가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을 철저하게 농락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1. 베르미나


어느 쪽이 한 예술가를 세상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내기를 하는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다.
베르미나가 영감을 불어넣는 꿈을 보여주며 키워낸 유명한 예술가를 쉐오고라스에게 보여주며 자랑했다. 그런데 쉐오고라스는 '하지만 인간이 정말로 위대한 예술에 바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증오'라며 베르미나를 꼬드겼고, 거기에 수긍한 베르미나는 누가 그를 정말로 위대한 예술가로 만드는가를 놓고 내기를 한다.
베르미나는 예술가에게 계속 끔찍한 악몽을 불어넣으며 괴롭혔고, 예술가는 처음에는 베르미나에 대한 신앙심으로 버티며 그 악몽을 소재로 기괴한 예술품을 만들어냈지만 악몽이 몇년이고 계속되며 베르미나는 대답하지 않자 점점 신앙심을 잃어가며 신들을 증오하게 된다. 결국 불신자가 된 예술가는 신들을 모독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며 미움받고 끝내는 탈로스를 까다가 목이 잘린다.
그 시체 앞에서 베르미나는 쉐오고라스가 10년간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자기를 속였다며 화를 내지만, 쉐오고라스는 네 속삭임이 끝나면 나의 침묵이 시작됐다며, 베르미나의 악몽에서 깨어난 사람은 현실에서 그의 광기에 갉아먹힌다고 했다. 몽상가는 광인으로 다시 깨어난 것이며, 결국 내기는 쉐오고라스가 이겼다.

2.1.2. 말라카스


전술한 넵-크레센과 말라카스의 이야기.
오시머들만의 도시국가 오시니움이 생기기 이전, 'Emmeg Gro-Kayra'란 이름의 오시머가 있었고 이 오시머는 캐러밴을 습격한 도적떼를 무찌르거나, 수인 노예들을 해방시켜주는 등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어느 날 어떤 사람(쉐오고라스)으로부터 넵-크레센(Neb-Crescen)이라는 검을 선물받았는데, 문제는 이게 사용자를 미치게 하는 마검이라 결국 동족을 살해하고야 만다. 그리고 문제의 검을 선물한 쉐오고라스는 말라카스를 소환, 이 장면을 지켜보게 했고 혈압이 오른 말라카스는 살인에 대한 처벌로 Emmeg를 참수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Emmeg는 목이 잘리고도 금방 죽지 않았는데, 사실 말라카스는 이전에 어느 오시머 처녀와 관계를 맺었고, 그렇게 태어난 아들이 바로 이 Emmeg였던 것.
그렇게 자신의 아들을 직접 죽이게 된 말라카스는 비통해 했고, 그 때 쉐오고라스는 Emmeg의 목을 자신의 영역으로 가져가 버린다.

2.1.3. 허씬


어느 날 쉐오고라스가 허씬에게 와서 내기를 하자며 부추겼다. 내기의 내용은 '3년 후에 각자 자신들이 키운 강한 짐승을 데려와 싸움을 붙이는 것'이었는데, 이는 사냥과 짐승의 신인 허씬이 질 리가 없는 승부였다. 그러나 쉐오고라스가 워낙 여러 가지 속임수에 능통한 '미친 신'임을 알기에 쉐오고라스가 무슨 수를 쓰던 힘으로 찍어누를 요량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해 데이드로쓰를 키워냈다.
그렇게 약속의 날, 허씬은 어마무시한 괴물을 데리고 온 반면, 쉐오고라스는 평범해 보이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데려왔다. 새가 허씬의 괴물 주변을 빙글빙글 날아다니면서 여기저기를 쪼아대자 괴물은 그 새를 잡으려다가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때렸고, 결국 괴물은 수시간에 걸친 자해에 자멸했다.
자신의 권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짐승'을 이용한 내기에서, 정성들여 만든 괴물, 그것도 데이드라가 별 것도 아닌 조그만한 새에게 죽어버리는 엄청난 굴욕을 맛본 허씬은 열이 뻗친 나머지 형언할 수 없는 언어로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고 역정을 내며 자기 창조물의 시체를 태워버렸다. 게다가 허씬이 내뱉은 욕지거리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저주가 된 탓에 사람들이 가기를 꺼리는 곳이 되었다. 쉐오고라스는 승부가 끝난 후 작은 새를 자기 어깨에 앉게 하고 새의 재잘거림에 맞춰서 휫파람을 불며 자기 거처로 돌아갔다.

2.1.4. 기타


작중에는 6권(허씬), 9권(베르미나), 12권(말라카스)만 등장하지만, 책의 제목이 '''16협약'''이므로 지갈랙이 아닌, 저주받은 쉐오고라스도 '''다른 주요 데이드릭 프린스 전부를 한번씩''' 가지고 놀 만큼 교활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요 데이드릭 프린스 17명 중 농락하는 주체인 쉐오고라스, 그리고 쉐오고라스 그 자신인 지갈랙을 빼면 총 15명이라 16협약 중 하나가 빈다. 광기의 신답게 '''자기 스스로마저 엿먹였거나''', 아니면 나머지 하나는 주요 데이드릭 프린스 이외의 또 다른 존재를 대상으로 했거나, 혹은 16협약이라는 제목 자체가 16명 주요 데이드릭 프린스들을 의미할 뿐 딱히 책이 16권이라는 이야기는 아닌 듯. 다만 쉐오고라스의 탄생과 그레이 마치를 생각해보면 '''16번째 신이 누구일지는 사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모를 수가 없다.'''

3. 작품별 모습



3.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스토리 최후반부에 만텔라를 찾아 에이테리우스 차원에 있는 '만텔라의 심장'에 요원이 방문했을때 등장해 주인공과 마주한다. 주인공이 여정을 성공하나 실패하나 구경하러 온 듯한 대사를 하고 해당 차원에 있는 '눈이 먼 신'은 자기만한 신이 아니라며 뒷담을 까준다. 그리고 요원의 성공을 빌어준다.
데이드릭 프린스 소환의식을 해 받을 수 있는 서브퀘스트에선 던전 2개를 소개하며 하나의 던젼에는 자기 함정에 스스로 갇힌 배틀메이지를 죽이고 오라고 주문한다. 두 번째 던전에서는 제한 시간내에 그의 신자를 만나야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와바잭을 선물받게 된다.

3.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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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오고라스의 신전
짤린 몇몇 프린스들과는 달리 무사히 등장하는데 성공. 특이하게 관련 퀘스트가 둘이나 있다. 하나는 아주라의 퀘스트. 쉐오고라스가 수하 골든 세인트인 '스타다(Staada)'를 파견하여 아주라의 신자들을 위협하는 중이라서 아주라가 스타다를 제거해줄것을 부탁한다.
여담이지만 이 스타다라는 골든 세인트는 쉬버링 아일즈,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까지 등장한다. 이름 철자도 전부 똑같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죽지 않는 데이드라의 특성상 부활한듯 싶다. 더불어 굳이 계속 스타다를 쓰는걸 보면 나름 쉐오고라스의 애캐(?)인듯.
그리고 쉐오고라스 본인의 퀘스트는 그야말로 쉐오고라스 답다. 한 포크를 주면서 그걸로 거대한 네치를 죽이라고 한다...그게 바로 상기한 '소름 돋는 포크'. 네치가 강한 몬스터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위치가 바덴펠 지역 최북단의 외딴 섬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홀로 살고 있는 정신나간 아르고니안에게서 포크를 받으면 된다. 이 퀘스트에는 꼼수도 있는데, 대미지가 좋은 다른 무기로 네치를 치다가 막타만 포크로 때려도 된다. 이 일은 훗날 쉬버링 아일즈에서 포크에 집착하는 아르고니안 거주민의 포크 회수 퀘스트에서 언급된다. 소름 돋는 포크를 구해다주면 '네치 할아범을 죽여라~'라는 말을 하는데, 그게 바로 저 포크로 네치 때려잡은 사건.
제프 베이커성우를 담당하였는데, 말투에는 어느정도 광기가 느껴지지만 목소리는 상당히 젠틀하고 경건한 느낌이다. 대거폴에서 묘사된 이미지에 어울린다고나 할까? 특이하게도 제프 베이커는 후속작 오블리비언에서 쉐오고라스 대신 그의 시종 하스킬의 성우를 맡았다.
비벡시 상공에 있는 유성은(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체로 쉐오고라스가 떨군 것이라는 게 작품 내 중론이다.

3.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쉬버링 아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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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본편에선 데이드릭 군주의 동상에게 부여받을 수 있는 퀘스트에 등장하며, 미신을 너무 많이 믿는 카짓족의 마을 보더와치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재앙이 실제로 내리는 것 처럼 꾸미는 걸 도와줘야 한다. 보상으로 이 게임 최강의 변태 아이템 중 하나인 와바잭을 얻게 된다.
오블리비언 본판만 있을 때에는 비교적 경건한 목소리지만, 쉬버링 아일즈가 깔리면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목소리가 된다.[10] 굉장히 유쾌한 성격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매니아식 화려한 언변을 구사한다. 물론 광기의 데이드릭 프린스답게 하는 말 하나하나가 '''정상인은 도통 알아먹을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맛이 갔다.''' 말투도 중독성이 굉장히 강해서 듣다보면 대화를 스킵하기 싫어질 정도. 물론 이따끔씩 디멘시아식 잔혹한 성격도 드러나서 눈깔을 뽑겠다니 내장을 후벼판대니 목에 바람 구멍을 더 뚫어준다느니 등등 무서운 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호기심에 톡 치지는 말자. [11]
성지 퀘스트의 경우 쉬버링 아일즈가 깔려있고 쉬버링 아일즈의 퀘스트를 얼마만큼 진행했느냐에 따라 쉐오고라스의 대사가 일일이 달라진다. 제딜리안 복구 퀘스트 도중이였다면 '하라는 복구는 안하고'라고 일갈하기도 하고, 아그논의 화염 복구 퀘스트 도중이였다면 '내가 너한테 맡긴 일이 있을 텐데? 언제하든 니 맘이긴 하지만 빨리 하는 게 좋을걸?' 이런 식으로 말한다...그런데 결국엔 줄 퀘스트는 다 준다.
데이터를 뜯어보거나 npc 인벤토리를 열어보는 스펠 등으로 쉐오고라스의 소지품 목록을 확인해보면 상추(lettuce)와 실뭉치(yarn)을 들고 다니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시로딜에서 데이드릭 성지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하는 공물에 해당하기도 하다.
상징적 능력이 두 가지라 그의 왕국도 둘로 나뉜다. 한쪽은 도덕과 양심의 구애를 받지 않는 광기의 '무한한 창조적인 면'을 나타내는 지역인 매니아(Mania)와, 반대로 도덕과 양심의 구애를 받지 않는 광기의 '정도 없는 비인륜적인 면'을 나타내는 지역인 디멘시아(Dementia)로 나뉘어 있다. 가장 좋아하는 크리쳐는 보에디아데이드라인 헝거(Hunger). 쉐오고라스가 직접 창조한 데이드라골든 세인트다크 세듀서가 있다.[12]
가장 큰 고민은 질서의 데이드릭 프린스지갈랙의 침략인 그레이마치. 이걸로 그의 왕국이 한두번 박살난게 아니라서 애를 먹고 있는듯. 그래서 지갈랙을 무지막지하게 싫어한다. 오죽하면 플레이어에게 '''"지갈랙은 말라카스보다 인기가 없어. 그리고 말라카스는 가장 인기 없는 프린스지."''' 라고 강하게 깐다. [13]
그레이 마치로 왕국이 멸망하고 나면 다시 탐리엘 세계의 사람들을 초대하여 자신의 왕국을 재건하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혼자 지내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듯하다. 광기란 혼자 있으면 성립되지 않는 개념이기도 하다. 정상인이 있어야 미친 사람의 기준이 세워질 수 있는 법인데, 한 세계에 미친 사람이 딱 한 명만 존재한다면 적어도 그의 세계에선 그가 정상인이니까.
아무튼 제3시대 말 다시 한번 지갈랙이 등장할 위기에 처하자, 이번엔 바깥 세계의 필멸자들을 초청하여 그 중 쓸만한 존재를 하나 가려내려고 하였고, 그 심판을 통과한 크바치의 영웅, 즉 주인공을 자신의 투사(Champion)로 삼아 지갈랙을 막을 최종병기로 활용한다. 물론 그 전에 필멸 세계에서 온 주인공이 광기의 세계에 적응할 시간 좀 주고...
하지만 진실은...

쉐오고라스와 하스킬이 직접 들려 주는 쉐오고라스와 지갈랙의 이야기

'''모든 것은 지갈랙의 손에 무너질 지어다!'''

바로 '''쉐오고라스 = 지갈랙'''. 다시 말해, 쉐오고라스는 원래 지갈랙이다. 자세한 것은 지갈랙 문서 참고.
쉐오고라스는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자신의 힘의 상징인 지팡이를 건네주어 주인공을 새로운 쉐오고라스로 만들어 지갈랙에 맞서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갈랙의 강림이 이전보다 훨씬 더 빨랐고 이에 쉐오고라스는 주인공에게 미처 힘을 건네주기 전 주인공이 보는 앞에서 지갈랙으로 변하여 사라진다. 하지만 쉐오고라스가 남긴 지식의 보고인 하스킬다이우스의 도움으로 주인공은 쉐오고라스가 되어 지갈랙에게 맞설 수 있게 되었다.
지팡이를 광기의 세례반에 담그는 순간 주인공은 쉐오고라스가 되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을 쉐오고라스로 대한다
그리하여 (쉬버링 아일즈 한정이지만) 통치자의 권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게임상에선 날씨를 바꾼다거나 뭐 그런 스킬들.
쉬버링 아일즈의 메인 퀘스트 진행 정도에 따라 탐리엘에서의 쉐오고라스 성지 퀘스트를 시작할 때 나오는 대사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주인공이 쉐오고라스가 된 후 탐리엘로 돌아가 쉐오고라스 퀘스트를 수행하려 들 경우 개인 비서인 하스킬이 등장하여

'''나으리...[14]

자기 자신에게 기도하시는 겁니까? 그건 좋지 않은데요. 아니,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차피 나으리도 광기의 군주이시니까요. 원래 나으리께서는 섬에서 의무를 다하셔야 하지만 뭐 나으리께서 어디서 무엇을 하시며 시간을 보내든지 그것은 결국 나으리의 특권이니까요.'''

이라고 늘 그렇듯 은근히 비꼬면서 전임자가 맡겨놓은 임무가 있다며 주인공에게 퀘스트를 준다.
덧붙여서 주인공이 쉐오고라스가 된 공식 년도는 '''3E 433년 말기'''. 즉 주인공은 433년 초기에 오블리비언 사태를 해결했고, 한 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데이드릭 프린스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뜻이 된다.[15][16]

3.3.1. 쉐오고라스로서 얻는 혜택


하스킬 소환은 쉐오고라스가 되기 이전에 받을 수 있는 것인데다가, 쉐오고라스가 되고나면 별 쓸모가 없다. 따라서 제외. 그리고 하스킬을 통해 얻게 되는 혜택은 하스킬을 소환 마법으로 불러온 상태라면 받을 수 없다. 심지어 쉐오고라스의 옥좌 앞에서 마법으로 소환해도 마찬가지.
  • 날씨 조절 : 날씨 조절 스펠이 들어오며, 이것으로 랜덤하게 날씨를 바꿀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은신이나 체력 회복 등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 호위병 : 쉐오고라스가 되기 전부터 소환 마법으로 골든 세인트다크 세듀서를 부를 수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옥좌 옆에 위치한 세인트 한명과 세듀서 한명을 끌고 다닐 수 있다. 이들은 소환수가 아닌 동료 취급인지라 같이 데리고 다니는것이 가능하며, 제한시간이 없다. 죽어도 새로 생성(?) 된다.
  • 무희 : 매니아측 서비스(복장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스킬을 통해 명령을 내리면 항시 옥좌 뒤에 대기중이던 무용수가 옥좌 앞으로 나와서 나와서 춤을 춘다...아무런 혜택은 없다. 횟수는 무제한.
  • 어의 : 디멘시아측 서비스(복장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스킬을 통해 명령을 내리면 항시 옥좌 앞에 대기중이던 어의가 모든 질병, 상태이상, 독, 체력, 피로도, 매지카를 100% 회복시켜준다. 횟수는 무제한.
  • 소란 해결 : 특정 마을 지역에 몬스터가 소환되고 하스킬이 위치를 알려준다. 이후 하스킬을 통해 그곳에 경비[17]를 보내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고, 이후 플레이어가 원하는 때에 그 마을로 가서 소란을 해결할 수 있다. 소란을 해결하고 궁으로 돌아와 하스킬에게 보고하면 '거주민들이 보낸 성의'라며 돈을 주는데 꽤 짭짤하다. 다만 경비를 보내면 성의금이 대폭 줄어든다.
  • 영주 침소 사용 : 원래 주인공이 영주가 된 지역의 영주 침소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의 영주 침소에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게 가능하다. 다만, 그 나머지 지역 영주의 옥좌엔 앉을 수 없다. 그리고, 비밀 공간의 공식 출입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고, 나머지 지역의 비밀 공간의 봉인은 해제되지 않는다.
  • 범죄 처리 : 쉬버링 아일즈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딱 걸렸을 경우 일단 경비병의 태도가 굉장히 누그러진다. 이것 뿐만 아니라 기존의 두가지 선택권(감옥에 가느냐 벌금을 내느냐)와 더불어 '경비와 동행(Go with Guard)' 옵션이 생기는데, 이 옵션을 선택하면 그냥 훔친 물건을 압수당하고 지역 바깥으로 이동할 뿐 아무런 다른 불이익(돈을 내거나 던전에 가거나) 없이 바로 악명이 초기화된다. 아무래도 처벌을 받으러 가는 척 하면서 기본 조치만 취하고 바로 놓아주는듯 싶다.
위에 나와있듯이 쉐오고라스가 되도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 심지어는 쉬버링 아일내에서도 범죄를 저질러도 경비들이 쫓아온다. 달라지는거 없이 경비가 감옥 or 벌금 or 싸움 이 세 선택지를 제시한다. 굳이 찾는다면 이전에는 반말투로 말했지만 쉐오고라스가 된 후에는 master라고 불러주는 정도. 싸운다는 선택지를 택하면 진짜 경비병들이 죽일때까지 계속친다. 게임의 한계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역으로 쉬버링 아일즈의 군주가 범죄를 저지르다가 경비에게 잡혀 감옥을 가길 거부하고 자신이 임명한 경비병들과 싸우는 상황이 심히 쉐오고라스 스럽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재밌을듯.

3.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 발매 전까지만 해도 지갈랙이 '스태프를 얻었다고 해서 데이드릭 프린스가 되는건 아니다'고 한 전적도 있고 해서 일반적으로는 '주인공이 쉐오고라스가 되긴 했지만 결국은 필멸자라서 언젠간 죽을것이고 지갈랙이 다시 부활하여 쉬버링 아일즈를 접수할 것이다'는게 일반적인 여론이였다.
200년 후의 일을 다룬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도 등장했고, 오블리비언의 주인공과 동일인물이다. 다른 프린스들과는 다르게 석상도 아니고 생귄녹터널처럼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본인 말로는 잠깐 '''휴가'''를 온 것,
생김새는 역대 쉐오고라스가 그렇듯 좀 늙은 남성의 모습이다. 굳이 꼽자면 오블리비언에서 게임을 새로 시작할때 캐릭터 생성창에 나오는 기본형 임페리얼 남성 캐릭터의 얼굴형과 유사하다. 다만 게임 내 분류는 브레튼족.

3.4.1. 광기어린 마음(The Mind of Madness)


지금은 불멸자가 된 전 주인공 쉐오고라스를 만나려면 솔리튜드에 있는 바드대학 근처에 있는 더버닌(Dervenin)[18][19]을 만나면 되는데, 도바킨을 보자마자 달려와서 '주인님이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주인님을 만나보라며 푸른 궁전(Blue Palace) 안에 있는 폐쇄된 방인 '펠라기우스관(Pelagius Wing)'으로 가라고 한다. 거기로 가려면 '펠라기우스의 '''골반뼈''''[20]가 있어야 한다면서 떡하니 그걸 준다. 눈치챘겠지만 이녀석이 섬기는 주인은 바로 '쉐오고라스'. 말하는 것부터가 정상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퀘스트의 이름은 '광기어린 마음(The Mind of Madness)'.
그 후, 푸른 궁전에 가서 엘리시프의 측근인 '폴크 파이어비어드(Falk Firebeard)'에게 말을 걸어 펠라기우스관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질색하면서 거긴 펠라기우스 셉팀 3세의 저주를 받았다면서 그 안에서 '''절대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말라'''면서 열쇠를 준다. 하인들에게 말을 걸어서 폴크가 시켰다고 속여서 열쇠를 받아내도 된다. 이제 열쇠를 열어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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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기우스관의 내부
펠라기우스관은 악명높은 펠라기우스 때문에 관리가 거의 되어있지 않아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다. 그렇게 2층 복도쪽을 가게되면 갑작스럽게 이공간(펠라기우스의 마음)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쉐오고라스와 펠라기우스 셉팀 3세가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쉐오고라스를 만날때의 상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패러디라고 한다. 정확히는 매드 해터를 만날 때.(매드 티 파티 상대는 펠라기우스 셉팀 3세.)
다음은 쉐오고라스의 대화 내용중 하나다. 이 대화 내용으로 오블리비언의 주인공 = 쉐오고라스라는 것을 확정시켰다.

자넨 지금까지 통치하던 셉팀들 중에서도 최고야. 뭐, 그 마틴이라는 친구는 빼고 말이야. 하지만 그는 '''용신(dragon god)'''으로 변해버렸으니까 비교하기 공평한 건 아니지.

자네도 알다시피, 난 대부분의 '''추악한 일들의 중심'''에 서 있었지. 기막힌 나날들이었어! 나비들[21]

, , 여우, 그리고 잘린 머리...아, 그리고 치즈[22]! 목숨과 바꿔도 아깝지 않지.

또한 대화 중 누구냐고 물으면 "넌 날 알아."라고 대답한다. 물론 이어지는 내용은 인간 내면 무의식에 내재된 깨닫지 못한 광기라는 뜻이지만 전작부터 했던 플레이어라면 오블리비언 주인공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 또한 광기의 군주라는 직책은 수천 년마다 대물림된다면서 자기가 '''자기자신에게서 물려받았다'''는 말도 한다.[23] 그냥 미친소리 같지만 실제로 주인공이 쉐오고라스로부터 쉐오고라스 직위를 물려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설득력이 있기도... 어쩌면 쉐오고라스가 지갈렉이 되었다가 다시 쉐오고라스가 되는 과정을 말하는 것과 관련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데이드릭 프린스가 되셔서 이제 프린스들을 편하게 부르고 있다. 첫 대면시 대화문 중 '왜 니가 여기 있냐'는 질문에 '당신을 돌려보내기 위해 왔소'란 답변을 선택하면 누가 시켰냐고 묻다가 본인이 맞출 테니 말하지 말라며 ''''몰라그 녀석인가?'''' 라고 한다. 원문은 짧게 'Molag', 즉 이름만 부른다. 어차피 이젠 같은 데이드릭 프린스이니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후에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데이드라를 포함해 '파괴의 군주', '모략의 제왕' 등의 별칭으로 부르지, 이름을 감히 언급하려는 NPC는 앵간해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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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자세히 보면 눈에 흰자위만 보인다.[24]
그후 이어지는 퀘스트는 와바잭을 이용해서, 오래 전에 죽은 펠라기우스 셉팀 3세의 트라우마를 해결해주는 것. 쉐오고라스가 앉은 의자를 중심으로 3갈래 길이 있는데, 순서대로 펠라기우스의 '자존감(Confidence)', '악몽(Night Terrors)', '피해망상(Paranoia)'이다. 어느쪽으로 가든 순서대로 진행된다.
  • 자존감: 쉐오고라스가 말하기를 펠라기우스는 생전에 많은 걸 무서워했지만 특히 가장 증오하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가다보면 웬 제국군 병사가 소인에 가까운 모습을 한 펠라기우스를 계속 때리는데 이것은 '펠라기우스의 분노'가 '펠라기우스의 자존감'을 때려서 용기가 없어짐을 표현한 것. 쉐오고라스는 와바잭으로 둘의 균형을 맞추라고 하는데, 와바잭을 '자존감'에게 사용하면 그 크기가 커진다. 하지만 '분노'가 '자존감'을 계속 때리면 와바잭으로 크기를 키워도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분노'에게 와바잭으로 맞추면 '분노'가 작아져 '자존감'을 때릴 수 없게 된다. 또한 '분노'가 작아지는 대신 소환무기를 든 유령 형태 NPC '자기불신'이 소환돼서 '용기'를 계속 공격해댄다. '자기불신'은 무시하고 '용기'의 크기를 키워주면 '분노'가 없어지면서 클리어된다.
이때 쉐오고라스는 "펠라기우스는 자신을 사랑할 때가 됐어. 다른 이들은 계속 미워하겠지."라고 기뻐하면서도 슬프게 말한다.
  • 악몽: 쉐오고라스는 꿈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곤 펠라기우스는 어렸을 때부터 악몽에 시달렸다며 그를 악몽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가면 침대 위에 펠라기우스가 혼자 누워서 자는데, 자는 펠라기우스에게 와바잭을 쏘면 곳곳에서 빨간연기가 나와서 순서대로 늑대, 도적단 우두머리, 해그레이븐, 화염 아트로나치, 드래곤 프리스트가 소환되어 펠라기우스를 공격하려 한다. 와바잭으로 소환물들을 겨냥하면 순서대로 염소, 어린 펠라기우스, 음탕한 처녀[25] , 캠프 파이어, 상자로 변한다.
이들을 변신시켜 지켜내면 펠라기우스가 깨면서 클리어. 이때 쉐오고라스는 우리가 집 갈 날이 얼마 멀지 않았다며 기뻐한다.
  • 피해망상: 쉐오고라스는 '펠라기우스의 어머니'는 독특한 여자라고 했다. 하지만 셉팀 가문 중에서는 평범했다고... 어머니는 '공포를 부엌칼 휘두르듯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냥 부엌칼을 휘둘러서 공포를 줬을 수도 있다고 한다. 기억이 잘 안난다고. 어머니는 펠라기우스에게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면서 교육시켰다는데, 이 때문에 펠라기우스에게 피해망상이 생긴 듯하다.
어쩄든 도착하면 웬 작은 경기장이 나온다. 경기장 안에는 폭풍 아트로나치 두 마리가 싸우는데 반대쪽에선 드웨머 세트를 입은 NPC가 3명 앉아 있다.[26] 이때 싸우는 몬스터가 아니라 드웨머셋을 입은 캐릭터 중 하나를 와바잭으로 겨냥해야 한다. 아트로나치들을 상대 아트로나치들과 상성 속성이 되도록 아무리 쏴봤자 상대 NPC들도 똑같이 자신들의 아트로나치에 계속 와바잭을 쓰면서 속성을 변경시키기에 의미가 없고, 아무리 서로 치고받고 해도 체력이 변하질 않는다. NPC들이 와바잭을 맞으면, 그들 중 둘이 늑대로 변하면서 서로 죽이고는 사라진다.
이렇게 다 해결하고 펠라기우스의 정신을 고쳤다고 말하면, 쉐오고라스는 고친다는 건 주관적인 표현이니, 펠라기우스를 치료했다면서 자신은 변덕이 죽 끓듯 변하니까 빨리 나가는 게 좋다고 하며 와바잭을 건네준다. 그 변덕을 보여주듯, 징표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그 빌어먹을 것이라고 말을 바꾸는 게 포인트. 만약 쉬버링 아일즈로 오면 딸기 타르트를 주겠다는 약속을 덤으로 하며 뉴 쉐오스로 놀러오라고 하고 살며시 웃으며 작별한다.

또 이 장소는 사방이 뚫린 듯 보이지만 사실 좀 멀리 가다보면 막혀있는데, tcl을 써서 통과하면 멀리 퀘스트 제목과 동일한 The Mind of Madness라는 문이 있다. 여기로 들어가면 빈집이 하나 나오는데, 그냥 평범한 집 같지만 사실 밖으로 나가 확인해보면 집이 엄청나게 큰 탁자 위에 있다. 또한 집에는 들어왔던 문 외에도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은 전형적인 노르드 고분과 이어지지만 더 가보면 사방에 지형이 떠있는 등 쉐오고라스의 광기를 연상케 하는 구조물들이 보인다.
여담이지만 때리면 공중으로 소환해서 즉사시키던 전작과 달리 와바잭을 써서 공격하거나 왼손 주먹으로 때려도 "실례하네, 지금 생선 요리[27]를 먹고 있어. 아주 섬세한 마음가짐으로!" 라고 말할 뿐 반격하지 않는다. 뭐 기본적으로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그렇듯 불가침 속성이 있어서 데미지를 입지도 않지만... 전작보다 많이 관대해진 듯하다.

3.4.2. 기타


쉐오고라스는 이전부터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을 능수능란하게 농락해왔을 뿐더러, 필멸자에서 갓 쉐오고라스가 된 시점에도 모든 데이드릭 프린스가 두려워했다는 최강의 데이드릭 프린스 지갈랙과 그 휘하의 질서의 군단을 단신으로 진압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4편 이후의 쉐오고라스는 '''최강의 데이드릭 프린스'''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작중, 혹은 그외의 공식적인 언급에서 이러한 추측에 대해 뚜렷한 근거가 드러난 적은 없다. 앞서 제시된 근거도 쉐오고라스라는 존재의 비범함을 나타내는 단편이라곤 할 수 있어도 쉐오고라스가 최강이라는 직접적인 근거는 되기가 힘든 것이, 전자의 경우 쉐오고라스가 특별히 강력한 힘과 지혜로 형제들을 농락했다기보다는 쉐오고라스의 종잡을 수 없는 광기는 파도메이에 기반한 다른 데이드라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단편적인 묘사에 가까우며 후자의 경우 지갈랙과 질서의 군단이 만전 상태였는지 불확실하기 때문.[28]
한편, 도바킨에게 쉬버링 아일즈로 온다면 뉴 쉐오스로 오라고 했다. 쉬버링 아일즈는 정말 맛이 간 사람, 혹은 쉐오고라스의 초청을 받은 사람[29]만이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쉐오고라스의 초청을 받았으니 이제 도바킨도 미칠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그냥 농담삼아 한 이야기내지는 팬서비스에 가깝다.[30]
여담이지만 보면 지팡이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 지팡이가 힘의 상징일텐데...아마 상기한 '''휴가'''라는 단어로 미루어보아 지금은 잠시 광기의 군주로서의 의무를 내려놓고 온 모양이다. 휴가 갈때 서류가방 안 들고 가듯이 말이다.
또 퀘스트 내용 자체가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31]들은 누군가를 죽이거나 음모에 빠뜨려서 아티펙트를 얻어서 챔피언이 되는 반면, 쉐오고라스는 누굴 죽이기는 커녕 다른 이들에게 피해도 하나 안주고, 비참한 삶을 살다 죽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아 성불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퀘스트를 주고 아티펙트를 준다. 쉐오고라스가 광기의 신이고, 미친 인간을 총애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화끈하게 미친 펠라기우스 3세를 광기에서 해방시켰다는 점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게다가 광기의 신이 역대 왕조 중에서 가장 맛이 갔던 펠라기우스 셉팀 3세보다 마틴 셉팀을 더 높게 평가했던 것도 재밌는 점.
진짜 악당소리 들으면서 기분 나쁘게하는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와 달리 펠라기우스를 생각하는 쉐오고라스의 행동을 보고 보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3, 4의 쉐오고라스 퀘스트와 비교해보면, 아니 행동 자체를 봐도 미친게 아니라 오히려 정상적이다. 실제로도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펠라기우스 셉팀 3세가 얼마나 기구한 삶을 살았는지 쉐오고라스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모로윈드 때의 행동과 게임에서 나오는 서적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치긴 했어도 사실 전임 쉐오고라스는 꽤 교활하고 잔인하다. 필멸자는 물론 자기 형제들도 여러차례 물먹인 전적을 자랑하는게 쉐오고라스였다. 그러나 현재의 쉐오고라스는 필멸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전임자와 달리 상당히 친절하고 전임자에 비해서 나름 침착한 모습을 보일때도 많다. 정신나간 소리를 하다가 어느 순간 급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 퀘스트에서 교활하거나 잔인한 면모를 딱히 보이진 않는다.
5편에서의 쉐오고라스의 외형이 남성이었기 때문에 오블리비언의 주인공도 남성인게 공식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도 있는데, 원래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외형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별 의미가 없는 개념[32]이라는 점, 그리고 쉐오고라스는 원래부터 늙은 남성 모습을 고수해왔다는 점, 마지막으로 쉬버링 아일즈에서 지갈랙이 격퇴당한 뒤 남기는 일장연설에서 '그대는 그대의 자리에 맞게 변할것이다' 운운하는 걸 보면 5편의 쉐오고라스의 모습은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쉐오고라스화 하면서 스스로를 지금의 모습으로 변신시킨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의 '본모습'은 알 수 없는 게 공식이다. 아닌게 아니라 애시당초 엘더스크롤의 주인공들 처럼 외모부터 종족/성별같은 세세한 배경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캐릭터들은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후속작에 고정된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는게 불문율인데,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쉐오고라스로 재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별이나 외견이 어떻게 뒤틀려도 이상할 게 없는 쉐오고라스라는 캐릭터의 특수성 덕이 크다.

3.5. 엘더스크롤 온라인


2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여기서 등장하는 쉐오고라스는 5편에 등장한 필멸자 출신의 쉐오고라스가 아닌, 지갈랙이 분리되어 생겨난 쉐오고라스이다.
등장하거나 사라질때 보랏빛의 오오라와 함께 나비가 날아가는 연출이 있는데 이는 쉬버링 아일즈의 오프닝에서의 연출에서 따온 것이다.

3.5.1. 메이지 길드 퀘스트 라인


난 네놈을 바다에서 일각고래랑 싸우게 할 수 있고, 열받은 아르고니안 첩들로 가득한 시련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안할래. 이 책은 이제 니꺼야.

메이지 길드 퀘스트의 메인 스토리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나오는 라비린시안(Labyrinthian)의 설계자인 1시대의 대마법사 샬리도어와 관련되어 있다. 그의 도서관에 있던 책과 마법사들의 연구 단지로 사용하려 한 섬을 쉐오고라스가 훔쳐갔고 이것을 되찾는 것이 주요 내용. 게다가 광기의 군주답게 그가 활동하는 지역의 이름도 치즈장수 할로우{Cheesemonger Hollo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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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오고라스와 하스킬
쉬버링 아일즈의 일부 차원이며, 여기서 와바잭을 '''재미로''' 시험해보라고 시킨다.
처음 한 두권은 평펌하게 되찾지만, 진행하다보면 하스킬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광기의 군주답게 지루한 시간 자체를 싫어하는데 마침 베스티지의 행적을 면밀히 관찰하고는 자신의 재미를 충족시켜줄만한 존재라고 생각해 하스킬을 통해 자신에게 인도하게 하고 만나게 된다. 와바잭을 이용해 자신의 신도들을 가지고 놀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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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원으로 베스티지를 호출한 후, 자신이 극본을 썼다면서 에본하트 조약의 구성원들을 '''죽이라고''' 시키는 모습이다.
이후로 적정 레벨이 될 때마다 뜨는 정신이 나간 퀘스트들을 수행하게 된다. 정확히는 지루해 죽기 직전인 쉐오고라스의 흥을 돋구는 역할을 베스티지가 하게된다. 진행하다보면 결국 쉐오고라스는 베스티지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게 된다. 중간중간 샬리도어가 쉐오고라스를 막거나 공격하지만, 제아무리 강력한 대마법사라도 데이드릭 프린스에겐 장난에 불과했기에 되려 샬리도어를 엿먹인다. 쉐오고라스의 장난질에 베스티지도 어쩔 수 없이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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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네가 결정한다! 자유 의지, 그리고 대변인이라니! 좋아, 그러면, 발라스테를 머무르게 해서, 다시 제정신으로 바꾸고 남은 삶을 여기서 보낸다. 아니면! 발라스테를 내가 데라가고, 넌 펠리움 디스코그니툼(Felium Discognitum)의 힘을 얻는다. 어떻게 할래?
- 베스티지에게 선택권을 주는 쉐오고라스
하지만 종국에는 결국 조력자 NPC인 발라스테는 샬리도어의 책들에 걸린 쉐오고라스의 룬 주문을 해석하다가 점점 지치더니 결국 쉐오고라스의 계략에 걸려 미쳐버리게 된다.[33] 쉐오고라스는 베스티지와 샬리도어를 막을 겸, '''재미로 하스킬과 맞붙게''' 하지만 쓰러트린다. 그러나 쉐오고라스는 오히려 같이 노는 것이 즐거웠다고 하면서 플레이어에게 골때리는 선택지를 주게 된다.
  • 발라스테를 정상으로 되돌려 주겠다.
  • 발라스테를 쉬버링 아일즈로 데리고 가는 대신 힘을 내려 주겠다.
1번 선택지를 고르면 쉐오고라스는 그럴 줄 알았다 말하면서 쿨하게 발라스테를 제정신으로 돌려주고 떠난다. 발라스테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광기로부터 구해줘 감사해하지만, 추가적인 보상은 없다. 2번 선택지를 선택하면 스킬 포인트를 +2 해주는 책인 펠리움 디스코그니툼(Felium Discognitum)을 선물로 주지만 결국 쉬버링 아일즈로 데려가 버린다. 발라스테는 쉐오 삼촌과 따라간다며 엄청 좋아하고, 쉐오고라스도 애초에 발라스테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맘에 들어해 축복을 내려준 것인데다가 선택 직전, 샬리도어가 자신의 제자도 저런 식으로 쉐오고라스가 데려가 버렸다며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부탁하기 때문에 찝찔함이 대단하다는 평가가 많다. 한때 많은 유저들은 발라스테가 스킬 포인트를 줄 거라는 생각과 함게 1번 선택지를 선택하였지만 결국 주지 않아 이에 대해 베데스다에 대해 직접 문의한 사람도 있었지만, 서양웹에선 대체로 RPG니까 자신의 컨셉대로 하라는 여론이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메이지 길드의 일일퀘스트는 쉐오고라스가 탐리엘에 뿌린 온갖 잡스러운 아티팩트들을 회수해오는 것이다. 겉보기엔 그냥 괴상한 물건이나 흉물로만 보이지만, 소유자의 정신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메이지 길드에서 회수해 보관하려는 것. 해당 일일퀘스트를 진행하면 각 아티팩트의 사연을 들을 수 있는데 소소하게 재미있다. 해당 일일퀘스트를 깨면 골드와 메이지길드 스킬 경험치를 받기 때문에 로어북 수집만으로 올리기 벅찬 사람들은 자주 깨주는 게 좋다.

3.5.2. 광기의 손아귀(The Grip of Madness)


아울리, 내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혓바닥을 네놈에게 선사해줬건만! 그렇게 내 선물을 원치 않는다면 내가 좋아하는 새 필멸자 친구에게 네놈의 주둥아리를 뽑아줄 수도 있지.

이렇게 여전히 기괴함과 병맛이 두드러지는 캐릭터이지만 반대로 상당히 악한 모습도 보여준다.
알드머 자치령 지역 중 하나인 Grahtwood의 남쪽 지점(South Point)는 임페리얼 시장인 아울루스가 힘을 원해 쉐오고라스와 거래를 했고, 결국 광기의 군주가 내려준 광기의 축복으로 '''마을 전체'''가 미쳐서 서로 살육극을 벌이게 된 곳으로 이를 막게 된다. 근처에 가면 근처 캠프의 대장 엘론쏘어가 마을이 도무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퀘스트를 주는데, 마을에 살던 보스머 마법사 다라네스를 찾아가보라고 한다. 다라네스는 이정도로 빠르게 사람들을 미치게 할 수 있는 존재는 데이드릭 프린스, 그 중에서도 광기의 군주인 쉐오고라스 밖에 없다면서 그가 여기에 있다며 같이 동행하게 된다. 그런데 다라네스는 마을사람들이 서로를 죽여가는 와중에도 '흥미롭다'며 들뜬 반응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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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쉐오고라스
쉐오고라스가 다라네스 안에 숨어있었고, 시장 아울루스와 대면하게 된다. 쉐오고라스가 나타나기 전, 아울루스는 베스티지에게 설명하길, 쉐오고라스가 자신에게 힘을 약속했지만, 그저 광기로 마을을 개판으로 만들었다며 하소연하는데 이때 다라네스 안에서 "넌 필멸자치고도 아주 한심한 놈이구나"라며 본 모습을 드러낸다. 아울루스는 곧바로 쉐오고라스에게 잘못했다며 빌지만, 입을 뽑아버리겠다며 벼른다.
그 후 베스티지를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필멸자 친구!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너를 위한 커튼 콜을 선사해줄 시간이야."는 말과 함께 플레이어를 감옥에 가둔다. 그 후 다시 감옥에서 플레이어를 또 풀어주는데, 이때 메이지 길드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내 오랜 책 쫓는 친구'라고 부르면서 그 조건으로 아울루스를 죽이라고 거래한다. 옆에는 다라나스가 제정신을 차린채 같이 갇혀있으며 매우 지친 모습을 보여준다.
가두기 전만 해도 그 신도를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필멸자라고 플레이어를 통수 쳤으면서 바로 태도를 바꾸는 등, 데이드릭 프린스 쉐오고라스라는 존재가 얼마나 난해한 존재인지 잘 보여주는데, 아울루스에겐 동기가 필요하다면서 복수를 쫓는 탈옥한 죄수에게 더 나은게 뭐가 있겠냐면서 아룰루스가 마멀레이드 바닥에 닿는것마냥 그의 삶을 낙인찍은 실패들을 박살내고 자신감의 씨앗을 찾아서 진취성의 나무를 길러 베스티지의 뇌를 곤죽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는 헛소리로 어쨌든 베스티지와 다시는 남쪽 지점에 영원히 나타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거래한다. 대신 다라나스가 곤죽이 되는 꼴을 보기 싫다면 자신을 지루하게 하지 말라는 말은 덤.
중간중간에 '일부러' 베스티지를 방해하면서 지루함을 달랜다. 자기 부하 데이드라를 잔뜩 깔아놓고, 레버를 자기 멋대로 올려서 방해하는 등. 이걸 보며 즐거워하는 쉐오고라스의 모습은 덤. 고생고생해서 도착하면 아울루스와 대화하는 쉐오고라스의 모습이 일품이다. 마을 전체를 희생함으로써 힘을 주었던 쉐오고라스가 자기를 배신하자 절규하는 그 모습이 참 안타까울 지경으로 광기의 부정적인 면을 잘 보여준다.
아울루스를 대면하면 쉐오고라스에게 죽게 내버려둘 수도 있지만, 만약 위협 스킬이 찍혀있다면 아울루스에게 "쉐오고라스가 널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데려가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널 보내주겠다."고 협박하는데, 이 말을 듣고는 아울루스 자신이 떠오른 아이디어로 바로 그거라면서 직접 쉬버링 아일즈로 가겠다고 쉐오고라스에게 청하겠다고 한다. 이렇게하면 아울루스는 남쪽 지점은 진정한 선물은 될 수 없으니, 자신을 직접 쉬버링 아일즈로 데려가면 쉐오고라스의 선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울 수 있을 거라면서 설득하고 쉐오고라스는 정원에 데려가면 딱이라면서 납득하고 쉬버링 아일즈로 보낸다. 그 후 베스티지에게 쉐오고라스는 선택이 또 이겼다면서 이 마을이 정말 맘에 들지만 다시는 갈 수 없게 되었다면서 자기 뜻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어쨌든 아울루스를 죽이거나 쉬버링 아일즈로 보내면, 미쳐있던 주민들은 모두 정상인이 되어 마을은 평화를 되찾게 된다.

3.6. 엘더스크롤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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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대가 배경 스토리인 카드 게임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도 그가 주연인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5편 스카이림에서는 4편의 주인공으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켜준 반면에 레전드의 스토리에선 쉐오고라스/지갈렉으로서의 정체성을 다뤘다.
4시대의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는 불명이지만, 쉐오고라스는 탈림 렌드라는 던머와 '기억'에 대해 거래를 했었다. 탈림은 쉐오고라스에게 자신의 죽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며 부탁을 했고, 쉐오고라스는 이에 수락을 했지만 탈림의 기억을 조작해 아들의 광기를 치료해 달라는 부탁을 수행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쉐오고라스는 탈림의 아들의 광기를 치료하기 위해 3명의 영혼이 광기에 빠지게 하라고 주문했다. 탈림은 그의 주문을 수행한 이후 자신의 아들은 이미 죽어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탈림이 쉬버링 아일즈에 와서 이를 항의하려 했지만 쉐오고라스는 알현을 거부했고, 탈림은 쉬버링 아일즈를 정처없이 떠돌며 미쳐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이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지갈랙의 검을 찾아내면 쉐오고라스가 알현을 허락해줄 것이라는 다이우스의 조언을 받아 지갈렉의 검을 찾아내 쉐오고라스를 영접하는 데 성공한다. 쉐오고라스는 기억의 지팡이를 이용해 탈림의 조작된 기억들을 되돌려줬고 탈림을 비웃었다. 분노한 탈림은 기억의 지팡이를 쉐오고라스에게 조준해 마법을 날려버렸고 쉐오고라스는 지갈랙이던 시절의 기억이 미친듯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 고통에 탈림에게 지갈렉의 기억이 떠오르는 걸 멈춰달라 부탁한다. 탈림은 쉐오고라스가 지갈렉의 기억이 떠오르는 걸 멈추게 해주었고 쉐오고라스는 그 댓가로 원래의 부탁인 아들에 대한 기억을 지워준다. 이후 쉐오고라스는 탈림에게 보복하지 않고 그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3.7. 기타


  • 쉐오고라스가 온라인에서 직접 등장하기 전에는 초반부터 나오는 조력자 NPC 캐드웰이 쉐오고라스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 엘더온에서의 말투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성우는 4, 5편과 다르다. 4,5편 쉐오고라스의 성우인 웨스 존슨이 훌륭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줬기에, ESO 유저들은 온라인의 쉐오고라스에 대해 연기가 어색하다고 느끼거나, 잘 유지되었던 성우가 바뀐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작 성우 본인은 2019년에 이런 영상도 찍으면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 중.
  • 모로윈드 출시 이후 보이는 동상에서는 이전 시리즈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묘사된다.#

[1] 이름을 제대로 적으면 '셰오고라스'다. 문서 참조.[2] 매드하우스(Madhouse)라고도 불린다.[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하스킬을 맡았다.[4] 하의를 벗고 있다던가, 사람을 죽이랬다가 그러지 말랬다가 하는 헛소리를 무한정 구사한다던가 등등...[5] 하지만 스카이림에서 등장한 모습을 보아하니 결국 그때만 정상이고 이후엔...하단 참고.[6] 단검 부류에 속하는 무기이다. 물론 외형답게 성능은 처절한 수준...게다가 착용자의 스펙을 깎아버린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마력 최대치 200 저하였고, 쉬버링 아일즈에서는 '마력 회복 불능'으로 만들어준다. 그나마도 관련 퀘스트 이후엔 어딘가에 반납해야 하므로 수집도 불가능.[7]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퀘스트템으로 잠깐 써볼 수 있는 아티팩트. 사용시 몇몇 능력치는 대폭 늘려주지만 다른 능력치는 대폭 깎는다. 이걸 쉐오고라스의 제단에 바치면 그 이후 버프를 주는데 이 장갑과 같은 효과의 버프를 준다. 덤으로 스타다라는 골든세인트의 반지는 이거의 마이너판적 능력으로 인격을 대폭 올리는 대신 의지를 대폭 깎는 효과가 있다.[8] 갬볼푸디의 원 소유자는 오크 남성인데, 스스로를 카짓이라고 믿고 있다. 호감을 얻으려면 꼬리가 멋지다고 해줘야 한다.[9] 이름이 쉐오고라스 종족이다. 한마디로 독자적인 종족. 덧붙여 쉐오고라스가 굳이 별도의 종족이 된 것은 쉐오고라스의 수염 때문으로 보이는데, 쉐오고라스는 고양이 수인인 카짓을 제외하곤 본편, DLC, 확장팩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수염이 난 캐릭터이다.[10] 후속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본편만 깔린 상태에서 대면하면 소환 이팩트같은 보라색 섬광의 모습으로만 등장하지만, DLC 드래곤본이 깔린 상태에서 만나면 드래곤본에 나오는 바와 같은 '''검은 어둠 속에서 촉수와 눈알이 계속 끓어올랐다가 사라져가는''' 무척 징그러운 모습으로 변한다.[11] 공격하면 주인공에게 걸어와서 주인공을 높디 높은 허공 어딘가로 텔레포트시키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스크립트에 의해 즉사한다'''. 이 즉사는 스크립트로 정해진 것이므로 콘솔 명령어로도 무효화할 수 없다.[12] 게임 상의 서적 'Saints and Seducers'에 서술된 바로는 '쉐오고라스가 골든 세인트 및 다크 세듀서의 창조와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서술해놓긴 했으나, 책의 내용 태반이 저자가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쓴 내용이 대부분인지라 논지와 근거가 거의 없고, 저자 본인도 '쉐오고라스는 신이니까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끝맺음을 한걸로 보면 책에 적힌 주장은 100% 신뢰하기 힘들다. 사실 이 게임 내 책들은 제작진들이 게임 설정을 전달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이렇게 해석할 여지도 존재한다.'는 것을 게임 내 인물의 이름을 빌어 표현하는 것에 가깝다.[13] 사실 묘하게도 실제로 지갈랙은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말라카스는 적어도 지갈랙처럼 저주에 씌인 적이 없었음을 생각해보면...쉐오고라스가 진실을 알고 한 소리인지 모르고 한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14] 아직 지갈랙과의 최후의 결전을 치루지 않은 상태라면 '나으리'란 표현은 빠진다. 정확히는 '쉐오고라스가 사라지고 난 뒤 ~ 스태프의 힘을 복원하기 전' 부분.[15] 다만 로어가 애매한 점이 있는데 해당 작품의 대한 역사적 사건을 전부 한 해에 몰아 작성한다. 예를 들어 3E 433년에 데이건이 패배하고, 우마릴이 죽고, 길드마스터가 바뀌고 등등.. 즉 본편 줄거리와 DLC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해에 몰아적는 것. 문제는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 날짜를 보면 433년 8월이다. 실제로 주인공이 관련된 모든 사건을 해결했는데 탐리엘 대륙 크기상 이 모든 일을 4개월 만에 끝낼 리는 없다.[16] 이건 차기작 스카이림도 마찬가지인데 4E201년에 알두인의 파멸, 리스너 등장, 도둑길드 부흥, 매그너스의 눈 사건 등등 게임 안의 모든 일을 한 해에 몰아 작성했다. 게다가 여기도 게임 시작 날짜가 201년 8월. 3E433년에 쉐오고라스가 교체된 것은 따지고 보면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로어 작성자가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한 해에 몰아작성한 것으로 추정.[17] 마을이 매니아 지역이라면 골든 세인트, 디멘시아 지역이라면 다크 세듀서가 보내진다.[18] '''200년전'''에도 쉬버링 아일즈의 수도인 뉴 쉐오스에 있는 아덴-술 교회에서 쉐오고라스를 섬기던 사제다. 과거 다이우스의 경우처럼 죽었다가 쉐오고라스에 의해 다시 살아났거나, 쉐오고라스로부터 불멸의 능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19] 데이터에 존재하나 게임 속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대화 옵션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대사도 포함되어 있다. 자신의 주인님(쉐오고라스)을 모셔와 달라는 더버닌의 요구를 도바킨이 재차 확인하면, "네, 하지만 힘을 사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는 너무나 강력해요. 그는 당신을 진흙 인형처럼 뭉개 버리거나, 아니면 당신을 하늘에서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그냥 바로 당신의 뇌를 먹어 치워 버릴 거예요!"라고 답한다.[20] 전작의 '쉬버링 아일즈'에서 쉐오고라스의 지팡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르타의 눈'을 찾으러 가는 길에 있는 사이비 종교집단이 가지고 있던 그 골반뼈 맞다. 전작에서는 크루시블의 기묘한 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스카이림으로 온것 같다.[21] 쉬버링 아일즈에 처음 진입해 하스킬과 면담을 마치고 나면 면담 장소의 벽이 나비로 변해 날아가는 걸 말한다.[22] 이건 의견이 갈리는데 제딜리안 복원 퀘스트 후 사람들에게 치즈를 뿌리려 했다가 취소한 사건을 말한다는 사람도 있고, 쉐오고라스가 주는 퀘스트인 보더 와치의 카짓들을 겁줄 때 치즈 냄새를 이용해서 쥐떼들을 불러왔음을 말한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둘 다 합쳐서 그냥 쉐오고라스가 치즈를 좋아하는 거던가. 아니면 여자 이야기일 수도 있다.[23] 원문은 "The Mad God, actually. It's a family tittle. Gets passed down from me to myself every few thousand years."[24] 게임상에서 자세히 보면 눈동자를 흰색으로 처리한 것이다.[25] 변한 npc들에게 대화하기를 눌러도 반응이 없는데 이 여자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다보면 말을 하긴 한다. 그런데 목소리가 남자다. 대사마저도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며 슬퍼하는 내용.[26] 레벨링돼서 나오는 게 아니라 무조건 드웨머셋을 입은 녀석들만 나온다. 그래서 이들이 진짜 드웨머인지 아닌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드웨머는 셉팀가가 다스리던 1시대 훨씬 전에 있었으니까 드웨머가 아니란 의견도 있지만 이공간이니만큼 진짜일 수도 있고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일단 게임상에서 (콘솔 커맨드 등을 이용해) 직접 확인해보면 투구를 쓰지 않은 하나는 미친 펠라기우스 - 즉 펠라기우스 셉팀 3세 본인(임페리얼), 나머지 두명은 호위병으로 설정되었다.[27] 여담으로 이 생선 요리는 영어로 Fishsticks인데, 이는 생선튀김의 일종인 Fishsticks에 대한 오래된 미국 유머를 패러디한 것이다. Fishsticks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대답하면 "그럼 너는 Gay Fish구나" 라고 말하는 농담으로 Fishsticks과 Fish Dicks의 발음이 비슷한것을 이용한 농담이다. 이후 베데스다 포럼에 뉴비가 들어오면, 생선튀김을 건네주는 해적 짤을 올리고선 "어서 오게! Fishstick 하나 들게나!" 하며 환영해주는 전통이 생겼다.[28] 쉬버링 아일즈 로어 상으로, 쉐오고라스는 주기적으로 힘을 되찾아 지갈랙으로 되돌아간 뒤 회색 행군으로 쉬버링 아일즈를 뒤엎어버리지만 회색 행군이 끝나면 '''힘을 잃어버려 쉐오고라스로 돌아가버렸다'''. 지갈랙과 그 군세는 회색 행군에 힘을 쏟을수록 전체적인 힘은 약해진다는 것.[29] 쉬버링 아일즈 당시 게이트 키퍼를 만든 렐미나 베레님 같은 케이스.[30]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묘사된 바로 쉐오고라스가 정말로 다른 인물들을 진짜로 쉬버링 아일즈로 데려가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대체로 쉐오고라스의 축복에 의해 진짜로 미치거나 아니면 목숨을 걸고 쉐오고라스와 거래할 때다.[31] 아주라, 메리디아, 녹터널, 페라이트, 생귄은 죽이는 상대가 원래 나쁜 놈들이거나 그냥 물건 찾아 주는 것이니 예외로 친다.[32] 보에디아베르미나 같이 쉐오고라스 이외에도 성전환한 선례가 존재한다.[33] 처음 만나고나서 퀘스트 진행 중에는 상당히 진지한 성격을 유지했었지만, 점점 지치더니 나중에는 쉐오 삼촌(Uncle Sheo)을 따라가고 싶다며 특히 나비에 미쳐있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