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타이치
1. 개요
키아누 리브스가 감독 주연을 맡은 무술영화.
2. 내용
택배기사로 일하는 타이거(타이거 후 첸)는 링쿵 태극권의 유일한 계승자이다. 그는 태극권이 단지 보여주기 위한 무술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무술 대회에 참가하고,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그 모습을 지켜본 도나카 마크(키아누 리브스)는 타이거에게 파이터가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도나카는 대부호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 보안회사 대표지만 실제로는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언더그라운드 파이트 클럽의 대표다. 경찰의 눈을 피해 심판도 규칙도 없는 무차별한 대결은 비밀리에 계속되고 파이터들은 죽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 600년을 이어오던 태극권 사찰이 개발자들의 탄원으로 철거 위기에 놓이고, 돈이 필요한 타이거는 도나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파이터가 된 타이거는 점점 잔인한 싸움꾼이 되어가고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태극권도 위기에 처하는데….
3. 이야깃거리
- 매트릭스에서 동양무술의 맛을 본 키아누가 본격적으로 만든 무술영화.
- 작품이 전반적으로 정적인 느낌이드나 액션신은 화려하다.
- 아직도 국내에서 논란의 인물인 스티브 유가 초반 격투가로 나오다가 키아누에게 죽음을 당한다.
- 태극권을 테마로 하는 현대식 무협 영화. 과거의 무협영화와 같이 무공의 보정이 있는지라 주인공 보정으로 깨달음을 얻고 영화상 이길자가 없는 주인공을 상대로 최종보스인 키아누가 체격과 긴 리치로 압도하며 싸우는데 무협 영화스럽게 자연스럽지 못한 와이어 액션이 많고 끊임없이 맞으면서 상처하나 안 난 주인공이 칼까지 맞은 후에 장풍 한 번으로 최종보스를 쓰러뜨린다.
- 타이거 역을 맡은 배우 진호(陈虎 : Tiger Hu Chen)는 과거 매트릭스 리로디드 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같이 출연 한 적이 있다. 무술 스턴트 겸 메로빈지언의 부하 중 한명으로 출연 했는데, 그냥 일개 잡졸일 뿐이지만, 혼자서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다 네오에게 끔살 당한다. 사실 단역으로 데뷔하여 B급 영화 한두개 찍은거 빼면 액션 지도 쪽에서만 활동 하던 무명 배우였는데, 키아누 리브스에게 발탁 되어 이 영화를 찍고 난 뒤 중화권 액션 영화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주연도 여러편 맡는등 명성을 얻었다. 이 후 존 윅 3: 파라벨룸에도 출연하여 합을 맞추는 등 키아누 리브스와 인연이 꽤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