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1. 개요
2. 상세
3. 항목이 존재하는 제품


1. 개요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 전정기관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한다.

2. 상세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짜먹는 형태, 마시는 형태, 알약 형태, 키미테(귀 밑에 붙이는 형태)가 있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먹어야 하며 키미테[1]는 승차 최소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다.
키미테는 먹는 멀미약보다 효과가 강하며 오래 가지만, 주성분인 스코폴라민이 일부 사람들에게 어지러움, 환각, 정신이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키미테가 눈에 닿거나 키미테를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만지면 동공이 확대되어 며칠간 눈이 매우 부시게 되어 일시적으로 앞이 안 보이게 된다.
멀미약을 먹거나 붙였는데도 멀미를 하는 경우의 80%는 '''사용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미테는 흡수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승차 최소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 전날 붙인 채 자는 것이 최선이고, 오후 출발이면 오전엔 붙여야 한다. 먹는 약은 출발 1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 나머지는 멀미가 너무 심하여 약을 먹어도 멀미증상이 줄어들 뿐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 키미테를 붙이면 하강감이 대폭 줄어든다. 키미테 성분인 스코폴라민만의 효과이다. 놀이기구를 타고 싶지만 하강감이 무서워 망설여진다면 참고할 사항.
용량을 지켜도 민감한 사람은 기억 상실, 평형감각 이상 등 부작용이 있으며,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호흡 곤란, 혼수 상태, 심하면 심정지가 오는 수가 있다. 두 개 이상 붙이거나 체중이 매우 가벼운 사람, 어린이가 성인 분량인 하나를 붙이면 위험하다.(어린이는 용량 차이가 크므로 성인용을 잘라서 붙여도 안 된다. 어린이용은 전문의약품이으로 처방을 받아서 살 수 있다)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며, 교통 기관에 탑승한 상태라 발견해도 바로 병원 가기 어려운 데다가 혼수 상태를 잠든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보낼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도 큰 문제다. 장시간 타는 비행기, 여객선 같으면 큰일 날 수 있다.

3. 항목이 존재하는 제품


  • - 지금은 단종된 1세대 한정. 이쪽은 그런데 전정기관을 둔하게 하는 게 아니라 위장약 내지는 구토 억제제였다(...). 즉 멀미 상황에 반응하는 몸은 그대로 두고 구토만 못하게 하는 것이니 효과는 없고 멀미만 더 난다며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당연했던 셈.

[1] '귀미테' 나 '기미테'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정식 명칭은 키미테이다. 발음이 '귀밑에' 와 비슷하여 귀 밑에 붙이라는 뜻의 네이밍. 글자 모양도 비슷하니, 야민정음식 거짓쩍 표기란 게 없던 출시 당시에는 선구적(?)이고 절묘한 작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