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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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9℃.
연애 경험 제로인 내성적인 주인공이, 수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온 여자 후배 '메구로 양'과 사귀게 되는 이야기다.
2. 줄거리
여친 없는 경력=연령인 남고생 코가 군은, 학교의 마돈나라 불리는 후배 여고생 메구로 양에게 결의를 다지고 고백! 기적적으로 OK를 얻어냈지만 "저, 처녀가 아니예요."라는 말을 듣는데...!?
경험 풍부한 미소녀 메구로 양 (후배)와, 그녀에게 사랑을 한 연애 초보자 코가 군 (선배)의 순정 러브 코미디. 비처녀와 동정의 연애 AtoZ!
''― 코단샤 코믹 플러스''
3. 발매 현황
4. 특징
제목부터 대놓고 비처녀 논란을 소재로 한 만화. 여주인공이 이미 수많은 남자들과 사귀면서 관계를 가졌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섹스를 밝히는 치녀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교제를 기본적으로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 남주에게도 그냥 사귀자고 하면 사귀고 섹스 하자고 하면 얼마든지 해준다고 했다. 이런 설정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본작을 두고 키배가 끊임없이 벌어진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지만 여자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평이 좋으며 왜 사키가 비치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다는 평도 존재한다.
평이 이렇게 극단으로 갈리는 이유는 본작의 장르가 러브 코미디라는 점에 있다. 본작보다 더 문란한 내용의 만화도 세상에는 흔하다. 하지만 그런 만화는 보통 그림체와 대사 하나하나가 다 야릇해서 그냥 딱 보면 그쪽 만화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본작은 다른 건 다 평범한 러브 코미디인데 히로인만 비처녀로 바꿔 놓았고, 이를 제목부터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그러니 ‘남녀간의 일편단심의 사랑’을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래 클리셰 파괴를 지향하는 만화가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데 본작은 러브 코미디의 클리셰를 넘어서 사실상 장르의 근간을 공격하고 있는 만화인지라 태생적으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사실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의 범주를 따지기 전에 반 남자 절반이 구멍동서+다른 반 남자들까지 라는 설정은 좀 과격하긴 하다.
이 만화는 ‘변하지 않는 완전무결한 사랑’을 정면부정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사랑도 얼마든지 깨질 수 있으나, 그렇다 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전부 사랑의 한 형태이며, 그러니 이상적인 사랑을 하려고 억지로 애쓰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면서 자신만의 사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주제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26화로, 후지이 리카의 ‘오래 사귀는 비결 따위는 없으며 전부 결과론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대사는 그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생각에 동의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파격적인 소재와 달리 서비스신은 거의 없다. 남주인공이 너무 쑥맥이라 연애 진도가 천천히 나가고 있고, 메구로 양이 과거에 가졌던 관계는 간접적으로만 묘사된다. 남주인공이 고3이라 수영복 이벤트 같은 것도 없다. 31화에서 마침내 둘이 프렌치 키스까지 가지만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다.
내 여친이 너무 성실한 처녀 빗치인 건하고 비교하면 비슷하면서 정반대. 남주가 여주에게 고백하고 사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것과 여주가 쿨계열 미소녀인 건 똑같은데, 저쪽의 여주 코사카 아키호는 제목 그대로 처녀지만 성적인 망상을 잘해서 입만 열면 섹드립이 쏟아지는 반면, 이쪽의 여주 메구로 사키는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지만 본인은 야한 것에 별 관심이 없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 메구로 사키(目黒 咲)
- 코가 마코토(古賀 誠)
남주인공. 고등학교 3학년. 안경과 곱슬머리를 빼고는 별다른 특징은 없다. 어디서도 존재감 없는 공기 캐릭터였으나 어느날 우연히 만난 메구로 양에게 반해 고백하고 OK를 받아 사귀게 된다. 메구로가 비처녀인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반대로 메구로 같은 인기인에게 자신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꾸 주눅이 든다. 그러나 어떤 자신이든 인정해주는 메구로의 영향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반에서도 존재감이 늘어간다.
워낙 순수하고 연애에 쑥맥이라 메구로와의 연애 진도는 느리다. 손을 잡거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상황. 더구나 고3이라 수험에 바빠서 데이트도 많이 할 수 없다. 그래도 키스는 상당히 빨리 했는데 1권 마지막에 했다.
메구로와의 연애로 반에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같은 반의 유마와 친해졌는데, 이후 문화제를 앞두고 유마의 추천을 받고 실행위원을 맡는다. 같이 위원을 맡은 미오를 독려하며 같이 반을 이끌며 급우들에게도 좋은 평을 얻는다. 문화제에서 미오로부터 메구로와 헤어지고 자신과 사귀어달라는 고백을 받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워낙 순수하고 연애에 쑥맥이라 메구로와의 연애 진도는 느리다. 손을 잡거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상황. 더구나 고3이라 수험에 바빠서 데이트도 많이 할 수 없다. 그래도 키스는 상당히 빨리 했는데 1권 마지막에 했다.
메구로와의 연애로 반에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같은 반의 유마와 친해졌는데, 이후 문화제를 앞두고 유마의 추천을 받고 실행위원을 맡는다. 같이 위원을 맡은 미오를 독려하며 같이 반을 이끌며 급우들에게도 좋은 평을 얻는다. 문화제에서 미오로부터 메구로와 헤어지고 자신과 사귀어달라는 고백을 받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5.2. 코가의 학급
- 쿠니미 유마(国見 佑真)
코가의 같은 반 남학생. 코가와 달리 밝고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카사노바 스타일이다. 어느 정도냐면 여자애 두 명을 동시에 데리고 다닐 정도. 여자애들은 다 귀여워서 모두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원래 코가와 말도 안 해본 사이였지만 반에 찾아온 메구로가 코가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밝힌 사건 이후로 관심을 갖게 되어 친구가 된다. 코가가 아직 메구로와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것에 충격을 받으며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그런데 그 격려를 받고 한다는 결심이 '더 목소리를 듣고 싶어!'여서 어이 상실.
문화제 준비 때 메구로를 만나게 되자 앞으로 코가가 인기가 좋아질 텐데 괜찮겠냐고 물었고, 코가가 변화하는 것을 같이 보고 싶다는 대답을 듣고는 둘을 응원해준다. 문화제 때는 미오가 코가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말렸지만 여자애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놓쳤고 나중에 실연당한 미오를 위로해준다.
메구로의 아르바이트 동료가 되어 많은 도움을 준다. 메구로가 코가의 선물을 살 때 도와주다가 코가에게 목격당해 질투를 사기도 했지만 코가를 잘 설득해 수습했다.
원래 코가와 말도 안 해본 사이였지만 반에 찾아온 메구로가 코가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밝힌 사건 이후로 관심을 갖게 되어 친구가 된다. 코가가 아직 메구로와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것에 충격을 받으며 좀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그런데 그 격려를 받고 한다는 결심이 '더 목소리를 듣고 싶어!'여서 어이 상실.
문화제 준비 때 메구로를 만나게 되자 앞으로 코가가 인기가 좋아질 텐데 괜찮겠냐고 물었고, 코가가 변화하는 것을 같이 보고 싶다는 대답을 듣고는 둘을 응원해준다. 문화제 때는 미오가 코가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말렸지만 여자애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놓쳤고 나중에 실연당한 미오를 위로해준다.
메구로의 아르바이트 동료가 되어 많은 도움을 준다. 메구로가 코가의 선물을 살 때 도와주다가 코가에게 목격당해 질투를 사기도 했지만 코가를 잘 설득해 수습했다.
- 테라모토 미오(寺本 みお)
코가의 같은 반 여학생. 안경을 쓴 성실한 느낌의 소녀. 유마하고는 같은 학교 출신이며 악연이다. 코가와 같이 문화제 위원을 맡게 되었는데, 문화제에 아무 관심도 없는데 억지로 맡게 된 것이라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코가가 상냥한 태도로 추억을 만들자고 설득하자 마음을 열고 같이 돕게 된다. 이렇게 문화제 준비 중에 점차 코가에게 반하게 되어 문화제 당일에 같이 돌자고 하려고 했으나, 그때 하필 코가는 메구로와 데이트 중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 둘을 보고 주위에서 수근거리는 것을 듣다 못해서 충동적으로 코가에게 거짓말을 해서 불러낸 다음에 자기 마음을 고백하고 메구로와 헤어지라고 권한다. 하지만 코가는 자신이 상냥하게 변한 것은 메구로 덕분이라서 정중하게 거절한다. 이후 쿠니미 유마에게 위로를 받는다.
코가와 메구로가 사귀는 것은 전교생에게 소문이 나 있고, 특히 코가의 반은 메구로가 찾아왔을 때 공개선언해서 코가가 실신하는 등의 난리가 났었는데, 둘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던 걸 보면 어지간히도 소문에 어두운 듯.
코가와 메구로가 사귀는 것은 전교생에게 소문이 나 있고, 특히 코가의 반은 메구로가 찾아왔을 때 공개선언해서 코가가 실신하는 등의 난리가 났었는데, 둘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던 걸 보면 어지간히도 소문에 어두운 듯.
5.3. 메구로의 학급
- 후지이 리카(藤井 律加)
메구로의 같은 반 친구. 숏컷 머리의 여자애로, 험악한 말투를 쓰는 양아치 타입 소녀. 메구로처럼 많은 남자와 놀아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불명. 일단 남친이랑 섹스는 많이 하는 듯. 현재는 멀리 사는 남친과 원거리 연애 중.
왠지 메구로와 오래 사귀고 있는 코가를 마음에 안 들어해서 이것저것 추궁했지만 메구로가 감싸자 물러났다.
왠지 메구로와 오래 사귀고 있는 코가를 마음에 안 들어해서 이것저것 추궁했지만 메구로가 감싸자 물러났다.
- 호카무라 아야네(外村 彩音)
사키와 같은 반의 키 작은 트윈테일 소녀. 남친인 도지마가 전에 사키와 사귀다가 헤어진 적이 있기에 사키를 싫어했다. 그러나 수학여행에서 같은 조가 되면서 사실 사키가 찬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도지마가 사키에게 다시 고백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헤어지게 된다. 이후 실연당한 아픔을 사키와 리카하고 시간을 보내며 때우면서 셋이 친구가 된다.
- 도지마(堂島)
아야네의 남자친구. 이름은 불명인데 아야네가 ‘나오’로 부르는 것으로 봐서 나오토일 가능성이 높다. 한때 사키와 사귀었으나 잘 되지 않아서 헤어졌고, 실연당한 자신을 위로하며 고백한 아야네와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코가와 사귄 이후로 분위기가 바뀐 사키에게 다시 반해 수학여행 중에 고백했으나 거절당했고,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야하고도 헤어지게 된다.
5.4. 기타 인물
- 메구로 사키의 전 과외 선생
메구로가 중학생 때 공부를 가르쳐준 고등학교 남학생. 공부를 가르쳐주면서 점차 가까워져 메구로에게 고백받고 첫 경험 상대까지 되었다. 그러나 워낙 자유로운 연애관을 갖고 있어서 여러 사람과 만나봐야 한다느니 연애란 상대가 누구라도 괜찮다느니 등의 말로 사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사키가 고등학교 입시에 합격한 날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졌다. 뭔가 자유분방하다 못해 애매모호한 연애관을 지녔는지, 딱히 사키와 사귄다는 자각조차 별로 없던 모양. 사키가 “선생님께 저는 뭐죠?”라고 묻자 진짜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사키는 사키잖아. 뭐가 되고 싶은데?”라고 되물었고, 더 할 말이 없어진 사키는 조용이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사키는 일편단심의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채 맹목적으로 선생의 말을 따라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래도 ‘혹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과 같이 있고 싶다고 느낀다면 그게 진짜 사랑이야.’라는 가르침도 주었고 덕분에 사키는 코가에게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진짜 사랑을 하게 되었다.
- 코가의 어머니
코가 마코토의 어머니. 아들과 달리 활발하고 기운 넘치는 여성. 아들에게 친근하기는 하지만 어째 대접이 험한 어머니다. 아들이 여친을 데려오니까 유괴해 온 것이 아니냐, 화면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니냐,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것 아니냐고 의심을 해댄다. 직업은 디자이너.
원래는 딸이 갖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이 귀여운 여친을 데려온 것에 매우 만족하며 업무 관련으로 만든 유카타를 선물해 준다.
원래는 딸이 갖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이 귀여운 여친을 데려온 것에 매우 만족하며 업무 관련으로 만든 유카타를 선물해 준다.
- 메구로 미쿠(目黒 未来)
메구로 사키의 여동생. 고등학교 1학년. 언니와 얼굴이 많이 닮은, 검은 생머리의 미소녀. 어릴 때는 언니에게 딱 달라붙어 다니는 시스콘이었지만, 계속 남자친구를 바꿔대는 언니에게 실망하여 현재는 관계가 소원해졌다.
메구로의 집에 찾아온 코가 앞에서 언니의 남성 편력을 비꼬고, 코가에게 "수많은 남자들이 언니의 몸을 만졌는데 싫지 않아?"라고 물으며 도발했으나, 코가가 무거운 표정만 짓고 대답이 없자 그만둔다. 다음날 코가가 메구로의 좋은 점을 확실히 말하고, 메구로도 자신은 이전부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그저 코가 군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줬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하자 겨우 깨달음을 얻고는 코가에게 언니를 울리면 가만 안 둔다고 하면서 돌아간다.
문화제 편에서 언니를 통해 코가에게 사과의 표시로 쿠키를 전달한다. 그러면서 언니 몫은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릴 때처럼 사이좋은 관계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자매 관계를 유지하는 듯.
메구로의 집에 찾아온 코가 앞에서 언니의 남성 편력을 비꼬고, 코가에게 "수많은 남자들이 언니의 몸을 만졌는데 싫지 않아?"라고 물으며 도발했으나, 코가가 무거운 표정만 짓고 대답이 없자 그만둔다. 다음날 코가가 메구로의 좋은 점을 확실히 말하고, 메구로도 자신은 이전부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그저 코가 군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줬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하자 겨우 깨달음을 얻고는 코가에게 언니를 울리면 가만 안 둔다고 하면서 돌아간다.
문화제 편에서 언니를 통해 코가에게 사과의 표시로 쿠키를 전달한다. 그러면서 언니 몫은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릴 때처럼 사이좋은 관계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자매 관계를 유지하는 듯.
- 와쿠 긴지(和久 銀次)
후지이 리카의 남자친구. 가벼운 성격이지만 리카를 진심으로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