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셰 쿤

メシェー・クン / Miashei Kune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토 노리코.
비행기 제작자인 라다람 쿤의 딸로 소시에 하임과는 친구 사이. 기계 정비와 조종에 능해 비행기를 타고 문 레이스들과 싸우기도 했으며 밀리샤에 입대해 소시에와 함께 카풀에 탑승한다. 개그 담당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나쁘지 않은 편. 애초에 카풀에 타기 전부터 아버지를 따라 전투기의 파일럿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짧은 머리와 주근깨, 멜빵바지를 주로 입는 외모와 함께 성격도 선머슴 같은 여자아이. 전투에서도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기체 성능 차이가 심한 상황에서 혼자 돌진하다가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른스러운 면이 있으며 멘탈이 상당히 강한데다 남들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누님스러운 성격이라 초반에 갈팡질팡하는 소시에를 다독거려주기도 했고, 소시에를 구하려다 총상을 입고 야전병원에 입원하기도 하였다. 거기다 갸방 구니에게 청혼을 받은 소시에 하임이 로랑 세아크에게 가지고 있던 연애감정 때문에 갈팡질팡할때 로랑을 닥달하는 등(...) 여러모로 누님 캐릭터가 할 일을 해주었다.
중반부에 전투 중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 한참 후 복귀하긴 하지만 비중이 약간 낮아졌다. [1]
주연급의 남자들과 이어지는 일이 없어서 남자복이 없나 했지만, 달에 올라간 작 후반부에 윌 게임을 탈취한 구엔 서드 라인포드가 김 깅가남과 손을 잡고 지구로 돌아갔을때 그들을 추격하기 위해 달에서 알마이야급 전함을 수리하던 도중 이름은 없는 꽃미남 문레이스 남자 하나와 알콩달콩 하더니 엔딩에선 어느 틈에 꼬셨는지 지구까지 대려와 아버지까지 포함해 셋이서 같이 자전거를 이용한 무엔진 비행기를 연구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인생의 승리자.
여담이지만 분명 처음 등장했을 때는 '''작붕''' 때문에 추녀(...)로 그려졌는데 매 화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이뻐지더니 막판에 가면 프랑이나 소시에랑 같이 있어도 꿇리지 않을 정도의 외모를 자랑한다. 시청자들이 적응(?)된 것도 있었겠지만 확실히 갈수록 이뻐지긴 한다.

[1] 사실 초반에 등장인물이 적어 비중이 좀 많을 뿐이지 객관적으로 후반부에도 비중이 그리 적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