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게임

 

∀건담의 등장인물들, 그리고 우주선.
1. 선대 윌 게임
2. 후대 윌 게임
3. 우주선


1. 선대 윌 게임


지구인. 100년 전 지구로 내려온 디아나 소렐과 사랑에 빠져 청혼하나 구혼자의 규칙에 따라 동방에 있는 극락조의 깃털을 구하기 위해 디아나와 헤어진다. 후대 윌 게임의 전전대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고, 선대 윌 게임 또한 극락조의 깃털을 구하긴 했지만 조난당해 사망하고 만다. 결국 100년 뒤에 디아나가 만나게 된 것은 후대 윌 게임, 그리고 그가 남긴 극락조의 깃털 뿐.
브래드 피트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지만 브래드 피트의 단점만 물려받았는지 느끼함과 수세미수염을 함께 보유한 아저씨가 되어 버렸다. 역시 문 레이스의 패션 취향이 남다른 것일지도.

2. 후대 윌 게임


[image]

ウィル・ゲイム / Will Game
성우는 사카구치 켄이치.
선대 윌 게임의 후손으로, 달에 가서 디아나 소렐을 통해 선대 윌 게임의 로맨스를 확인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애인인 테테스 하레와 함께 킹스레이에서 우주선을 발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로랑 세아크디아나 소렐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디아나가 지금의 자신이 키엘 하임이라는 걸 순간 깜빡 잊어버렸을 정도로 선대 윌 게임과 닮았다.(선대와 다른 점이라면 눈물점의 위치로, 선대는 오른쪽, 후대는 왼쪽 눈 밑에 점이 있다.)
로랑의 도움으로 우주선을 발굴하게 되지만, 문 레이스의 첩자였던 테테스 하레의 꼬임에 넘어가 같이 발굴한 모빌슈트 SPA-51 캐논 일레푸토[1]와 함께 디아나 카운터에 투신한다. 그러나 디아나 카운터 강경파에 의해 전투를 위한 구실[2]로 이용만 당하다 결국 수어사이드 대와의 전투에서 비참하게 사망하고 만다.[3][4]
테테스 하레의 유혹도 있긴 했지만, 현실 감각이 없고 모험심에 불타기만 했던 성격으로 인해 달에 가겠다는 목표가 집착으로 바뀌면서 정작 자신의 진정한 목표인 디아나 소렐이 눈 앞에 있는데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어리석은 캐릭터.

3. 우주선


후대 윌 게임이 발굴해 낸 우주선으로, 전체적으로 좀 짧아보이는 전함인데 요리보고 조리보면 딱 아가마의 앞을 툭 잘라낸 형상이 떠오르는 모습. 브릿지에 수납기능이 있으며 메가입자포가 6문 달려있다.
직접 달에서 교섭하기를 원했던 구엔 서드 라인포드의 뜻에 따라 밀리샤를 태우고 마뉴피치의 매스 드라이버를 통해 우주로 올라갔으며, 이후 김 깅가남과 손을 잡은 구엔의 지휘 아래 디아나와 맞서게 되지만 폭주한 턴 엑스의 공격을 받고 중파되어 추락하고 만다.
TVA판 최종화에서는 반파되었던 윌 게임을 전쟁이 끝난 후 회수하여 비무장 셔틀로 개조하면서 주인공인 로랑 세아크가 여자로 잘못 알려지면서 불려진 로라로라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데, 당연히 기본적인 생김새는 윌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함체 중앙의 빨간 부위를 완전히 들어내고 흰색 부분만 남긴 모습을 하고 있다. 볼자노 공의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루자냐에서 관리하게 된 듯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라 카이람이 발굴되었다. 전함 윌 게임을 파낸 것에서 온 게 아닐까 싶...긴 한데 왜 라 카이람일까(...). 그래서인지 이후 수복된 윌 게임이 맡는 지구와 달을 오가는 정기선의 역할을 엔딩 이후 일행들이 라 카이람으로 갈아타면서 미래 세계에 남겨진 아가마가 맡게 되었다. 이름도 로라로라 호에서 로라-랑 호로 살짝 변경.
참고로 기획단계에서는 화이트 베이스를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너무 갔다는 의견에 윌 게임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그 아이디어와 동시 제안된 것이 제타 건담 발굴이었던 걸 생각하면...

[1] 대략 짐 캐논파워드 짐을 섞은 뒤 턴에이 스타일로 리파인한 듯한 원거리전 컨셉의 기체.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자멜로 대체되었다.[2] 당시 밀리샤와 디아나 카운터는 정전 중이라 전투를 벌일 수 없었지만, 윌 게임은 디아나 카운터 소속이 아니므로 협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밀리샤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투를 벌이려 한 것.[3] 동체 측면에 볼자논의 바주카 영거리 사격을 직격당해 격파되었는데, 살짝 열린 콕핏 해치 틈새로 기어 나오려는 듯이 양 팔을 내놓은 채 죽었다. 나오고 싶어했으니 (시체만이라도) 꺼내주자는 소시에의 말에 로랑은 '''저거... 팔 뿐일지도 몰라요...'''라고 대답했다. 흠좀무.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사망했다는 묘사는 없고 디아나 카운터에 투신했다라는 식으로 모호하게 표현했는데 그 이후의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스토리상에서 사라져버린다.[4] 엄청난 장갑의 건담조차도 옆구리 부분의 장갑은 겨우 자쿠2로도 상황만 따라준다면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할 정도로 약하게 묘사된다. 그런데 건담과는 비교도 안되게 약한 방어력의 짐 캐논이라면 바주카 로켓이 장갑을 뚫고 콕핏까지 들어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묘사는 안되지만 콕핏 내부는 끔찍한 모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