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건담의 주요 수상기록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방영순)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건담

G-Saviour
(턴에이 건담
∀ガンダム
∀ Gundam

작품 정보 ▼
장르
거대로봇물(리얼로봇물)
원작
야타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 원안
야스다 아키라
캐릭터 설정
히시누마 요시히토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시드 미드
시게타 아츠시
사쿠라 타쿠미(沙倉拓実)
메카닉 디자인 협력
이와시로 히토시(岩城人志)
미야오 요시카즈(宮尾佳和)
이시가키 준야(石垣純哉)
마에다 마히로
도키테 츠카사
미야타케 카즈타카(宮武一貴)
타카쿠라 타케시(高倉武史)
야마네 키미토시(山根公利)
미술 감독
이케다 시게미(池田繁美)
색채 설계
카사모리 미요코(笠森美代子)
촬영 감독
오오가미 요이치(大神洋一)
편집
야마모리 시게유키(山森重之)
아키호 노부히로(秋保宣宏)
제이 필름(ジェイ・フィルム)
음향 감독
츠루오카 요타(鶴岡陽太)
음악
칸노 요코
애니메이션 제작
선라이즈
제작협력
ASATSU-DK
소츠 에이전시
제작
후지 TV
선라이즈
방영 기간
1999. 04. 09. ~ 2000. 04. 14.
방송국
[image] 후지 TV / (금) 16:55
편당 방영 시간
24분
화수
50화
국내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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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3. 방영
4. 회차 목록
5. 메카닉 디자인
6. 캐릭터와 세계관 디자인
7. 음악
7.1. OP/ED/차회예고
8. 평가
9. 등장인물
10. 등장 메카닉
11. 등장 세력
12. 기타 관련 용어
13. 슈퍼로봇대전
1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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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의 방영 20주년 기념작으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제작한 일명 '최후의 정통 건담 시리즈'이다. 70년대에 시작된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네임밸류의 강력함을 2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세상에 어필한 작품.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20주년 기념작품이면서 선라이즈 애니메이션이 후지TV에서 방영되는 것은 라 세느의 별 이후 24년만이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에는 야스다 아키라, 음악에는 칸노 요코, 메카닉 디자인에 시드 미드등 화려한 스탭진이 참가하여 토미노가 만드는 진정한 건담이라는 것을 알렸다.
기획 시점에서는 윤회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기 때문에 '링 오브 건담'이라는 제목이었다. 링 오브 건담은 이후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30주년에 단편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되기도 하였다.
제목인 '∀건담'의 ∀는 본디 수학기호로서, 'for all', '모든'의 뜻. 그냥 'all', 또는 'arbitrary'라고 읽는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는 TURN A라고 읽는다. A를 180도 돌린 모양이니(...) 발음이 어찌되었든, 원래 기호의 뜻대로 해석한다면 '모든 건담'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건담을 포용하는 본 작품의 성격에 걸맞는 훌륭한 작품명이 아닌가 싶다.
제목에는 기동전사, 기동신세기 같은 수식어가 붙지 않았다.[1][2] 또한 유일하게 이 작품만이 후지TV에서 방영되었다.[3]
특이하게도 우주세기 건담과 헤이세이 건담, 신건담 중 어느 범주에도 들어가지 않는 독특한 독립작으로 구분되며[4], 1999년 전까지 방영된 건담의 메카들이 튀어나오는 오프닝의 연출과 작중에 언급되는 흑역사라는 존재로 인해 사실상 모든 건담시리즈의 종착지라고 불리운다. 본편 내에서는 흑역사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건담 이전의 모든 건담 시리즈를 하나로 묶어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존의 TV, OVA, 극장판 시리즈의 유명 장면을 부분적으로 채용하여 흘려보냈고 작중 언급되는 흑역사라는 잊힌, 혹은 봉인된 역사의 단편으로 기존 건담의 주역기체(윙 건담 제로(EW), ZZ건담 등)이 출연했다.

2. 시놉시스


우주세기와 미래세기 등, 과거의 세계로부터 먼 미래의 한 시대 - 정력#CC(C.C, Correct Century) 2345년

우주세기 등의 전쟁의 기억은, 누군가에 의해 밝혀서는 안될 암흑의 역사로서 일부에게만 전해지고 올 뿐이었다… 지구로의 귀환을 바라는 달의 여왕 디아나 소렐은 지구로의 선발파견조사대로서 몇 명의 소년소녀를 지구에 보낸다. 그 중 한 사람이 로랑 세아크였다. 달의 민족 문 레이스와 지구의 사람들이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란 그는, 서로 대립하는 양측의 현실에 고뇌하며 '화이트 돌'에 탑승한다.


3. 방영


  • TV 시리즈: 1999년 4월 9일 ~ 2000년 4월 14일. 전 50화. 시청률 평균 3.0%.
  • 극장판: TV판을 편집하고 신작화를 넣어 개봉된 극장판으로, 1부가 1-27화, 2부가 28-50화를 요약한 것이다. 캐치 프레이즈는 '사람은 치유되고 건담을 부른다!(人は癒され、ガンダムを呼ぶ! )'.
    • 劇場版∀ガンダムI 地球光(극장판 ∀건담 I 지구광) - 개봉 : 2002년 2월 9일
    • 劇場版∀ガンダムII 月光蝶(극장판 ∀건담 II 월광접) - 개봉 : 2002년 2월 10일

4. 회차 목록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月に吠える
달에 짖는다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키타니 미노루
(斧谷 稔)

와타나베 테츠야
(渡邊哲哉)

도키테 츠카사
히시누마 요시히토

1999.04.09.
제2화
成人式
성인식

치바 카츠히코
(千葉克彦)

모리 쿠니히로
(森 邦宏)

사쿠마 신이치
(佐久間信一)

1999.04.16.
제3화
祭の後
축제 후

아사카와 미야
(浅川美也)

미나미 야스히로
(南 康宏)

스즈키 후지오
(鈴木藤雄)

1999.04.23.
제4화
ふるさとの軍人
고향의 군인

타카하시 테츠코
(高橋哲子)

니시모리 아키라
(西森 章)

사쿠마 신이치
1999.04.30.
제5화
ディアナ降臨
디아나 강림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키타니 미노루
히시다 마사카즈

이와사키 요시아키
토베 아츠오
1999.05.07.
제6화
忘れられた過去
잊어버린 과거

치바 카츠히코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케하타 타카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05.14.
제7화
貴婦人修行
귀부인 수행

아사카와 미야
모리 쿠니히로
(森 邦宏)

사쿠마 신이치
1999.05.21.
제8화
ローラの牛
로라의 소

타카하시 테츠코
요코타 카즈
(横田 和)

와타나베 테츠야
스즈키 후지오
1999.05.28.
제9화
コレン、ガンダムと叫ぶ
코렌, 건담과 외치다

호시야마 히로유키
니시모리 아키라
사쿠마 신이치
1999.06.04.
제10화
墓参り
성묘

타카야마 지로
(高山治郎)

요키타니 미노루
히시다 마사카즈

야마구치 미히로
(山口美浩)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06.11.
제11화
ノックス崩壊
녹스 붕괴

치바 카츠히코
카와세 토시후미
이케하타 타카시
사쿠마 신이치
1999.06.18.
제12화
地下回廊
지하회랑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코타 카즈
스기타니 코이치
(杉谷光一)

우노 마코토
1999.06.25.
제13화
年上のひと
연상의 사람

아사카와 미야
요키타니 미노루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와사키 요시아키
토베 아츠오
히시누마 요시히토

1999.07.02.
제14화
別離、再び
이별, 또 한 번

타카야마 지로
니시모리 아키라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07.09.
제15화
思い出は消えて
추억은 사라지고

타카하시 테츠코
요키타니 미노루
와타나베 테츠야
사쿠마 신이치
1999.07.16.
제16화
ターンAのすべて
턴에이의 모든 것

총집편
1999.07.23.
제17화
建国のダストブロー
건국의 더스트 블로

아사카와 미야
모리 쿠니히로
스즈키 후지오
1999.07.30.
제18화
キエルとディアナ
키엘과 디아나

타카야마 지로
요키타니 미노루
히시다 마사카즈

야마구치 미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08.06.
제19화
ソシエの戦争
소시에의 전쟁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키타니 미노루
카와세 토시후미

키타가와 마사토
(北川正人)

스기미츠 노보루
(杉光 登)

1999.08.13.
제20화
アニス・パワー
아니스 파워

타카하시 테츠코
니시모리 아키라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08.20.
제21화
ディアナ奮戦
디아나 분전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코타 카즈
와타나베 테츠야
사쿠마 신이치
1999.08.27.
제22화
ハリーの災難
하리의 재난

타카야마 지로
모리 쿠니히로
토베 아츠오
1999.09.03.
제23화
テテスの遺言
테테스의 유언

오코우치 이치로
요키타니 미노루
쿠도 히로키
(工堂紘軌)

야마구치 미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09.10.
제24화
ローラの遠吠え
로라의 포효

타카하시 테츠코
요키타니 미노루
金剛寺弾

미나미 야스히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09.17.
제25화
ウィルゲム離陸
빌겜 이륙

오오타 아이
(太田 愛)

요키타니 미노루
토바 아키라
(鳥羽 聡)

키타가와 마사토
스기미츠 노보루
1999.09.24.
제26화
悟りの戦い
꺠달음의 싸움

타카야마 지로
아미노 테츠로
와타나베 테츠야
사쿠마 신이치
1999.10.08.
제27화
夜中の夜明け
한밤중의 새벽

요키타니 미노루
토바 아키라
모리 쿠니히로

고토 마사미
히시누마 요시히토

1999.10.15.
제28화
託されたもの
맡겨진 자

호시야마 히로유키
니시모리 아키라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10.22.
제29화
ソレイユのふたり
솔레이유의 두 사람

요키타니 미노루
요코타 카즈

야마구치 미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10.28.
제30화
胸に抱えて
가슴에 안고

아사카와 미야
요키타니 미노루
쿠도 히로키

키타가와 마사토
스기미츠 노보루
1999.10.29.
제31화
追撃! 泣き虫ポゥ
추격! 울보

타카하시 테츠코
요키타니 미노루
오하라 마사카즈

미나미 야스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11.05.
제32화
神話の王
신화의 왕

오오타 아이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케하타 타카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11.19.
제33화
マニューピチ攻略
마뉴피치 공략

요키타니 미노루
니시모토 유키오
(西本由紀夫)
모리 쿠니히로

모리 쿠니히로
토베 아츠오
1999.11.26.
제34화
飛べ! 成層圏
날아라! 성층권

타카야마 지로
카와세 토시후미
야마구치 미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12.03.
제35화
ザックトレーガー
잭 트레이거

요키타니 미노루
호시야마 히로유키

요키타니 미노루
니시모리 아키라

니시모리 아키라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1999.12.10.
제36화
ミリシャ宇宙決戦
미르샤 우주결전

오코우치 이치로
미나미 야스히로
사쿠마 신이치
1999.12.17.
제37화
月世界の門
달세상의 문

타카하시 테츠코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케하타 타카시
1999.12.24.
제38화
戦闘神ギンガナム
전투신 깅가남

아사카와 미야
타카다 준
(高田 淳)

모리 쿠니히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2000.01.07.
제39화
小惑星爆烈
소행성 폭렬

타카야마 지로
오쿠다 세이지
야마구치 미히로
사쿠마 신이치
2000.01.14.
제40화
月面の海戦
월면의 해전

오코우치 이치로
아미노 테츠로
와타나베 테츠야
토베 아츠오
히시누마 요시히토

2000.01.21.
제41화
戦いの決断
싸움의 결단

호시야마 히로유키
니시모리 아키라
사쿠마 신이치
2000.01.28.
제42화
ターンX起動
턴X 기동

아사카와 미야
오쿠다 세이지
미나미 야스히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2000.02.04.
제43화
衝撃の黒歴史
충격의 흑역사

타카하시 테츠코
아카네 카즈키
이케하타 타카시
사쿠마 신이치
2000.02.11.
제44화
敵、新たなり
적, 새롭게

타카야마 지로
히다카 마사미츠
(日高政光)

모리 쿠니히로
토베 아츠오
2000.02.18.
제45화
裏切りのグエン
배신의 구엔

오코우치 이치로
오쿠다 세이지
토바 아키라
사쿠마 신이치
2000.02.25.
제46화
再び、地球へ
다시 한 번, 지구로

호시야마 히로유키
오쿠다 세이지
요키타니 미노루

와타나베 테츠야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2000.03.03.
제47화
ギンガナム襲来
깅가남 습격

타카하시 테츠코
요키타니 미노루
니시모리 아키라

니시모리 아키라
사쿠마 신이치
2000.03.10.
제48화
ディアナ帰還
디아나 귀환

타카야마 지로
오쿠다 세이지
요키타니 미노루

미나미 야스히로
2000.03.17.
제49화
月光蝶
월광접

요키타니 미노루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케하타 타카시
신보 타쿠로
나카다 에이지

2000.03.24.
제50화
黄金の秋
황금의 가을

아사카와 미야
요키타니 미노루
카와세 토시후미

모리 쿠니히로
고토 마사미
히시누마 요시히토

2000.04.14.

5. 메카닉 디자인


방영 초기 일반적인 심미안을 벗어난 독특한 메카닉 디자인(특히 주역메카 턴A건담의 디자인은 '수염달린 건담'으로 유명하다)은 초기에는 기존 팬층에게 반감을 샀지만 그 기본은 퍼스트 건담 당시부터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지온 계열의 MS의 리파인 디자인이라 시청자가 적응하는 20화 즈음부턴 평가가 좋아졌고 주역기체인 ∀건담은 반다이사의 100번째 MG 키트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턴에이 건담의 메카닉 디자인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메카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시드니 제이 미드(Sydney Jay Mead - 통칭 '시드 미드')'가 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토미노 감독은 의도적으로 외국인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그 이유는 감독 본인이 '건담스러운' 디자인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맡겼던 것. 다만 기본 컬러링은 소위 말하는 '건담 컬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므로 보는사람에게 묘한 감정을 심어준다.
작중에 보여주는 메카닉의 움직임들 또한 매우 특이하다 할 만 한데, 인간의 움직임을 거대 복사한 움직임이 아니라 철저하게 기계로서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모빌슈트들이 달리는 장면을 보면 다리는 움직이는데 몸통은 자세나 높낮이의 변동 없이 수평으로 움직이고 있거나, 턴에이 건담이 처음 움직일 장면에서 팔은 축 쳐진 채로 다리만 움직이거나, 턴에이 건담의 손목을 회전시켜 세탁기(…)로 활용하는 장면을 봐도 그렇다.

6. 캐릭터와 세계관 디자인


세계관만 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계열이라 할 만 한데, 기동신세기 건담 X처럼 황무지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지구에도 어느 정도의 문명이 있다. 토미노 말로는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유럽을 베이스로 지구의 세계관을 만들었다고. 특히 네덜란드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아마 이 시기에 딸 보러 네덜란드 갔다가 본 풍경을 베이스로 삼은 것 같다. [5] 이런 세계관은 호시야마 히로유키에게 토미노가 "너랑 내가 건담을 다시 만들거면 어떡할래?" 라고 물어봤을 때 호시야마가 "논밭을 뛰어다니는 건담이 보고싶다." 라고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야스다 아키라캡콤이 아닌 일을 처음으로 맡은 작품으로 케릭터 디자인 역시 독특하며 개성적인 인물이 많다. 주인공부터 흑인에 백발이라는 보기 드문 조합. 산업혁명 직전[6]의 미국[7] 을 모티브로 하는 지구측 인물의 목가적인 패션으로 방영 초기에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실제 지브리에서 일한 스탭들이 많이 참가했다. 또한 건담에서 유례가 없는 데포르메가 종종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브루노&야곱.
토미노 요시유키는 2019년 자신의 전시전에서 개최한 팬과의 대화에서 턴에이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슷한 것 같다는 소리를 듣자 그 작품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본 작품이다보니 무의식 중에 비슷해졌으며 이는 인정하겠다고 한다.

7. 음악


칸노 요코가 만든 OST는, 역대 건담 계열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라간다는 평이 많다. Z건담과 더불어 작품의 분위기를 아주 잘 표현했다는 평. 두 작품의 OST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애초에 전투+드라마+심리전인 Z건담과 드라마와 동화풍 위주 그리고 가끔씩 풍겨나오는 몽환적 분위기의 ∀건담 자체도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두 OST 모두 작품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편이다. 토미노는 칸노 요코를 두고 "내가 그린 장면에 내가 의도한 음악을 알아서 만들어준다. 칸노 요코 씨는 천재다." 라며 여러 곳에서 극찬했다.
가장 유명한 것은 月の繭(Moon's cocoon)과 아무래도 OP인 Turn A Turn. 타니무라 신지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도맡아 한 AURA도 제법 유명하다. 차회예고용 음악인 軍靴の記憶의 경우, 슈퍼로봇대전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체를 대표하는 곡인 스테이지 셀렉트 BGM이나 일반전투 BGM으로 채용된 탓에 제법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OST는 칸노 요코 작곡이지만, 1기 OP는 과학닌자대 갓챠맨,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등의 주제가를 작곡한 코바야시 아세이가 작곡했으며, 2기 OP는 하마구치 유우무(浜口祐夢), 1기 ED은 타니무라 신지 작곡이다.

7.1. OP/ED/차회예고


아래에서 편의상 1기, 2기로 구분했지만, 이력이 제법 복잡하다. 예를 들어 2기 OP Century Color의 경우 쓰인 것은 39화에서 50화까지 12회에 불과하며, 나머지 37회[8]는 Turn A Turn이 쓰였다. 이런 사정으로 사실상 1기, 2기로 구분하는 것이 다소 민망한 편. 이런 사정은 2기 ED곡인 月の繭가 더 심한데, 41화부터 49화까지 겨우 9번 밖에 쓰이지 않았다. 그나마 月の繭는 대부분의 팬들이 기억하는 명곡이긴 하지만..

1기(2화~38화) OP ターンAターン : 노래 - 사이조 히데키. 작사 - 이오기 린. 작곡- 코바야시 아세이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 노래를 좋아해서 마지막화까지 오프닝 변경 없이 가려고 했는데, 스폰서 측에서 오프닝이 안 팔려 하나 더 내보내야 한다고 압박을 넣어서 Century Color를 추가로 넣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턴에이건담의 주제가로 기억하는 노래는 바로 이 곡이며, 일본 위키에 따르면 노래방에서 불리는 노래도 대부분 이 노래라고(..). 한편 서양인들은 타이틀에서 나오는 "턴에이 건담"이라는 말의 억양이 제법 신기해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유튜브 영상에 달려있는 댓글 대부분이 이 단어의 억양에 대한 것이다. 심지어 베스트 댓글은 "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타이틀을 담당하는거야?"이다(..). 노래가 시작하며 나오는 몽골 전통 창법, 흐미가 인상적이다.
1기(1화~15화, 17 화~40 화)[9]
그린 사람은 캐릭터는 히시누마 요시히토 로봇은 시게타 아츠시, 고토 마사미. 콘티는 토미노 요시유키. 이 오프닝 콘티는 토미노가 채색까지 해서 공들여 작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ED AURA : 노래, 작사, 작곡 - 타니무라 신지. 편곡 - 칸노 요코
AURA의 뜻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우라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어로 '새벽에 부는 최초의 바람'이라고 한다고 방영 당시 뉴타입에서 소개했다. 큰 상관은 없긴 하다만.
콘티는 토미노 요시유키. 작화는 소에타 카즈히로(そえたかずひろ).

2기(39화~50화) OP Century Color : 노래 - RAY-GUNS(밴드 명). 작사, 작곡 - 하마구치 유우무(浜口祐夢)[10]
콘티는 토미노 요시유키. 작화는 히시누마 요시히토, 요코야마 아키토시, 시게타 아츠시, 고토 마사미

차회 예고 軍靴の記憶 : 차회 예고에 쓰이는 클라이막스 부분은 3분 35초경부터 시작한다

2기 ED(41화~49화) 月の繭 : 노래 - 오쿠이 아키. 작사 -이오기 린. 작곡 - 칸노 요코
41화~49화 엔딩 및 최종화인 50화의 전투 종료 뒤 에필로그에 삽입된 노래다. 특히 50화에서 이 노래가 흐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길고 길었던 턴에이의 대단원을 짓는 감동적인 명장면. 토미노 요시유키 또한 칸노 요코가 처음으로 이 노래를 들려 줬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콘티는 토미노 요시유키. 작화는 도키테 츠카사.
한편으론 이력이 제법 복잡한 편. 원래 이 곡의 최초 버전은 MOON이라는 제목이었으며, 가사 자체도 정체 불명의 유럽계 언어였다. 사실 이 언어 자체는 아무런 의미 없이 칸노 요코가 직접 만든 가공의 언어로서 순수하게 멜로디만 전달하기 위해 대충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노래를 부른 것 역시 '가브리엘라 로빈'이라는 정체 불명의 인물이었는데, 결국 나중에 라이브에서 칸노 요코 본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쪽 버전은 작중 삽입곡으로 여러 번 사용되어[11]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MOON : 노래 - 가브리엘라 로빈(..). 작곡 - 칸노 요코
삽입곡으로 쓰이던 MOON에 이오기 린(?!)이 일본어로 가사를 만든 뒤, 가브리엘라 머시기(..) 대신 오쿠이 아키가 노래를 불러 만들어 月の繭(영어명: Moon's cocoon) 쪽이 ed 곡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50화 에필로그 장면.
이 때문에 최초 OST 1집을 산 사람들은 이 곡을 MOON으로 알았지만, 정작 애니메를 통해 접하거나 가장 나중에 나온 OST인 3집을 산 사람들은 달의 고치(月の繭, Moon's cocoon)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극중 삽입곡으로 쓰인 쪽이 MOON이고 2기 ed으로 쓰인게 달의 고치라고 보면 된다. 음은 동일하지만 가수의 음색과 무엇보다도 사용하는 언어가 크게 차이가 나므로 구분은 쉽게 된다.[12]

최종화 ED 限りなき旅路 : 노래 - 오쿠이 아키. 작사 - C.Piece. 작곡 - 칸노 요코
위의 月の繭가 흘러나오는 에필로그가 끝난 뒤 엔딩 스탭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이다.

8. 평가


건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이데올로기 대립의 비극을 넘어서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려 한 아주 이색적인 작품. 사실 건담이라는 소재를 계승했지만, 되려 기존의 관점에서의 건담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매우 특색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퍼스트 건담 때 함께했던 각본가 호시야마 히로유키와 토미노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아서 [13]이해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말년의 토미노 작품 중에서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완성되었다.
초반엔 로봇의 비중이 별로 없고 로봇보단 인간의 삶과 움직임에 집중한다. 세계명작극장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며, 연출도 그쪽에 가깝게 맞췄다. 한국에선 로봇물만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서 그렇지 토미노는 세계명작극장으로 유명한 타카하타 이사오의 제자이며,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빨간머리 앤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다. 그때 쌓은 실력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 유심히 관찰하면서 보면 좋다. 거기다 토미노는 하이디와 플랜더스의 개에도 참여했던 연출가 오쿠다 세이지까지 불러왔다. 그렇다고 로봇 전투연출이 이상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이쪽도 명불허전.
토미노 감독은 이 작품 이전까지 자신의 다른 작품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건담 시리즈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V건담 이후 작품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슬럼프에 빠졌으나 [14] 이 작품을 제작할 때 쯤에 "슬슬 나도 건담이라는 걸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를 기존의 건담과 완전히 다른 세계관과 디자인으로 전체 부정을 해버리고 흑역사가 담고있는 메세지를 통해 자신이 만든 것과 자신이 만들지 않은 OVA와 헤이세이 건담을 전체 긍정하는 식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15] [16] 이를 통해서 "어두운 과거가 있더라도 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하며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라는 메시지로 작품을 종결짓는다. 단순히 건담 시리즈를 인정한다는 토미노 감독의 내부 성찰을 넘어서 과거의 전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있는 일본의 역사관에 대놓고 쓴소리를 하는 작품이기도 한 것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기로 유명한 토미노조차도 이 작품만큼은 예외적으로 칭찬하는 경우가 많다. 뉴타입지와의 인터뷰에서는 만약 20년 후에 턴에이 건담의 극장판을 새로 만든다면, 로랑 역의 박로미와 키엘/디아나 역의 타카하시 리에코는 그대로 쓰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제작 과정에서도 스폰서의 큰 간섭이나 방해는 없었으며 젊은 스탭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는 등 굉장히 긍정적인 코멘트를 많이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토미노는 브레인 파워드와 이 작품 이전까지는 활동을 못할 정도로 슬럼프였으며 이 작품을 통해 그 슬럼프를 극복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토미노에겐 의미가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이야기라 까는 층도 존재한다. 일단 건담의 디자인부터 대놓고 호불호인데다가 작품의 내용은 건담 시리즈라기 보다는 세계명작극장이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구엔이 타고 다니던 비행선이나 19세기 벨 에포크 풍의 지구의 생활상은 컷만 떼어보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디자인 테이스트에 더 가깝다. 9화에서 '건담'이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화이트 돌 이라든가 수염 이라든가 하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어서 '이게 건담 시리즈 맞음?'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도 있다.[17]이렇기에 건담 시리즈의 특징인 우주 시대와 20세기 중후반의 디자인이 뒤섞인 밀리터리 코드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오히려 이 작품은 로봇이 나오는 세계명작극장 같은 걸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토미노 옹의 몰살 정신이 사라지는 본격적인 시작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여 당시에는 비장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만 토미노는 오컬트 색이 강한 용자 라이딘, 밝은 분위기의 무적강인 다이탄3, 전투메카 자붕글 같은 작품, 과학보다는 판타지를 강조한 성전사 단바인 같은 작품도 해왔던 사람이므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토미노 답지 않다는 건 토미노를 건담이란 프레임 안에서만 판단하는 일이 된다.
여담이지만 흑역사가 가진 메세지를 중시하는 건덕들은 이후 타 감독들에 의해 건담 SEED 등으로 계속 이어져 온 일명 신건담들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토미노가 본작을 통해서 건담을 완전히 끝내버리려고 했다는 루머 때문에 그렇다. 토미노는 스폰서를 중시하는 크리에이터기에 이후로도 스폰서에서 건담을 주문했다면 만들긴 했을 것이다. 실제로 토미노는 이후 링 오브 건담이란 기획을 스폰서에게 만들게 해달라며 보내고 있었고 (...) 나중에는 아예 G의 레콘기스타를 제작했다. 국내에선 토미노가 스폰서와 마찰이 잦은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대체로 스폰서 측에서 트롤링(시청률이 별로니 일찍 끝내라, 장난감 만들기 쉽게 그려라 등등)을 하면 불만을 표현하면서도 대응을 적절하게 잘 해 주는 아저씨였던 것이다.
또한 턴에이 건담은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본격 건담 관뚜껑 덮을 뻔한 작품이란 평이 어울린다. 내용이야 흑역사를 위시한 모든 건담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모든 건담의 종착점인 것은 두말 하면 입아플 것이고, 작품 외적으로도 그러했다.
당시 건담 시리즈는 96년작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침체기였으며, 93년 V건담부터 이어진 매년 4쿨의 TV애니메이션 방영과 그에 따른 상품전개라는 어느 정도 자리잡은 패턴이 무너져 내린 상태였고 97년 작품인 엔들리스 왈츠는 비교적 많은 자본이 필요한 TVA가 아닌 OVA, 그것도 신작이 아닌 흥행에 성공한 건담W의 팬층을 대상으로 한 OVA였다. 게다가 98년작은 그 엔들리스 왈츠를 편집한 극장판. 더군다나 같이 진행하던 프로젝트인 08소대는 전통의 흥행보증수표인 일년전쟁물이었다. 매년 신작 영화나 새로운 TVA를 제작하던 시기에 비하면 얼마나 소극적인 투자였는지 알 수 있다. 이런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반다이에서 건담 관련 애니메이션을 종료하려 한다는 소문은 팬덤에서도 신빙성 있게 돌았고[18], 건담 20주년 기념작으로서 때맞춰 발표한 턴에이 건담을 보고는 대부분의 팬들이 마지막 축제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도 그럴 것이 퍼스트의 감독으로 한동안 건담에서 손을 떼고 있던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는다는 상징성만으로도 다분히 팬 서비스적이게 느껴졌고 모두가 이걸로 끝이라고 예상하기에는 충분했다.
작품의 스코어도 건담의 황혼기답게 매우 조용한 편으로, 시청률도 3.0%으로 기동신세기 건담 X의 평균 2%대 시청률에서 소폭 상승한 정도에 불과했으며 프라모델은 애초에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 프라모델화 된 것은 방영 당시 MG는 없고 무등급과 HG로 턴에이와 턴 엑스, 스모와 모빌플랫, 금형을 재활용한 카풀볼자논이 나온 것이 전부. 100번째 MG로 턴에이가 나오게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후일의 이야기이고 방영 당시엔 저 정도가 정말 전부였다. 그나마 저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으로 인해 판매량은 안습. 주역기 대여섯에 후속기들, 라이벌이니 뭐니 해서 수십 종류씩 나오던 기존 비우주세기 건담들과는 비교되는 조촐한 라인업. 그런데 시청률은 건담X처럼 방송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코쿠지방은 고치현만 방송이 나왔고 주고쿠지방은 아예 방송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에서 턴에이 건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던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고 한다. 광매체 또한 3~4천장대로 본전치기도 못한 수준. 비록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서 시청자나 평단의 평가는 좋았지만 역시 이제 건담은 한물 간 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정도밖에 되지 못하는 상업적 성과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상업적 성공은 별개라는 이야기를 체감하게 해 주는 스코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재편집 극장판이 나오긴 했는데, 이건 옛날 조기종영작이었던 퍼스트 건담을 극장판으로 살려내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한 극장판의 신 토미노 요시유키라서 감독을 믿고 나온 것. 그러나 극장판도 크게 흥행은 하지 못했다.
또한 위에 말했듯이 이 작품이 던지는 메세지가 일본인의 역사관으로 볼 때 굉장히 불편한 내용[19]이기도 하다.
그래도 당시 이 작품을 본방송으로 계속 봤던 시청자들 및 건덕후들은 '∀건담이란 걸작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건담은 끝났다.'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턴에이 건담 종영 2년 후 또 다시 시작해 버렸다...[20]
턴에이가 턴에이 이전까지의 모든 건담들을 끌어안는 형태로 끝났기 때문에 턴에이 이후의 건담들은 인정하지 않는 건담 팬층도 존재한다. 토미노가 턴에이 이후를 상정하고 만들었다는 G의 레콘기스타 조차도 이러한 "모든 건담은 턴에이 이전" 이라는 자기 이론에 끌어맞추기 위해 아직도 턴에이 이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다만 토미노 감독의 생각과 달리 선라이즈와 반다이의 공식 설정상으로는 턴에이가 가장 마지막이 맞긴 하지만. (리길드 센추리 항목 참고)단 턴에이 이후의 신 건담까지 흑역사의 범주에 넣어서 턴에이와 맞춰서 해석하려고 하는 것은 선라이즈의 설정팀이 작성한 것이며 무리한 해석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턴에이가 이후의 건담까지 포함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은 토미노 감독이 말한 사실이다. 시간대 설정 등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21]
다만 턴에이의 내용 자체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은데, 물론 건담 시리즈는 토미노가 시작한 것이 맞지만 이런 식으로 멋대로 세계관을 끝장내 버려도 괜찮은가 하는 점이 주요한 비판이다. 물론 소설이든 영화든 결말은 존재하며 그것을 언제 끝낼지는 작가 마음이다. 그러나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건담 시리즈의 종착점 치고는 기존의 건담 시리즈와의 이질감이 너무 강한데다, 결말이 나더라도 이런 식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점도 들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감독 혼자 1인 제작하는 것이 아니며, 토미노가 손도 안 댄 시리즈도 많다. 요컨대 건담 시리즈는 토미노가 시작했을 수는 있어도 그만의 것이 아니다. 남의 작품까지 멋대로 결말을 내버린 셈.
이러한 태도는 그가 최근 작품들에 보이는 일방적인 까 성향과 더불어 비판받고 있다. 다만 토미노는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기동무투전 G건담, 신기동전기 건담 W 에 대해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모든 건담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SEED를 비롯한 일부 신건담의 행보가 맘에 안들었을 수도 있다.

9. 등장인물



10. 등장 메카닉


  • 밀리샤
    • 턴에이 건담(화이트 돌[22])
    • 볼자논
    • 카풀
    • 하이힐
    • NRS-P701R 고드윈
  • 아스피테
  • 기타
    • SPA-51 캐논 일레푸토

11. 등장 세력



11.1. 지구



11.2. 문 레이스



12. 기타 관련 용어



13.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 첫 참전. 원작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하였으며 특히 같은 신규 참전작들인 전투메카 자붕글, 기동신세기 건담 X와 훌륭한 크로스오버를 이루어냈다.[23] 턴에이 건담의 성능은 우수한데, 로랑의 대기만성형 능력치가 버그로 인해 구현되지 않는 바람에 턴에이 건담에는 로랑 대신 웃소 에빈이나 쥬도 아시타 등 격투 능력이 좋은 뉴타입 파일럿을 태우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후 알파 시리즈에서는 참전하지 않았으며, 휴대용 참전도 없이 꽤 오랜기간 외면받고 있다가 슈퍼로봇대전 Z에서 복귀.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하고 턴에이 건담 자체도 좋은 성능을 가진 기체로 등장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단, 턴에이가 등장하는 게임에서 흔히 그렇듯이 월광접 뜨기 전에는 여러 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기체라는 거. 대신 일단 월광접 뜨고 나면 최강급의 위력을 보여준다. 특징적인 것이라면 첫 등장과 초반 스토리는 슈퍼계 쪽 루트에서 소화하게 되는데 일본 해방 이후 슈퍼계와 리얼계 루트가 갈라지는 부분에서는 리얼계 쪽으로 따라오게 된다. 슈퍼계에서 초반에 합류한다고 키웠다가는 이 부분 때문에 피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슷한 케이스가 그렌다이저. 이쪽은 반대로 초반에 리얼계 쪽 루트에 합류해 스토리를 소화하다가 나중에는 슈퍼계 쪽으로 합류한다.
2차 Z에서는 전작에서 스토리를 전부 소화하였기에 별다른 스토리 없이 등장. 파계편에서는 월광접 없이 빔라이플이 가장 강력한 무기인지라 영 성능이 별볼일 없었으나 재세편에서 월광접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시스템의 버프까지 받아[24] 캐사기 기체로 거듭났다.
3차 Z에서는 시옥편에서는 불참했지만 천옥편에서 돌아오게된다. 성능은 재세편보다 훠얼씬 강한, 문자 그대로의 흑역사의 재림.

14. 기타


VOCALOID 오리지널 곡 중 하나인 magnet의 일러스트가 ∀건담의 DVD 자켓의 트레이싱으로 밝혀져서 논란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magnet 항목 참조.
간혹 기동전사 건담 시드가 아닌 턴에이를 신건담의 효시로 보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 일단 아직까지는 시드를 신건담의 효시로 보는 쪽이 더 우세하다.
2019년 방영 20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종가집 어르신이 40주년이라, 턴에이 기념작은 없을 듯. 애초에 턴에이 자체도 건담 20주년을 기념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턴에이 건담의 메인 디자이너 시드 미드옹이 2019년 세상을 떠나면서 턴에이 건담은 그를 추모하는 작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 단 영문 제목에는 Called Turn A Gundam이라고 수식어가 붙었다.[2] 토미노감독이 제작한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서도 수식어가 붙어있지 않다.[3] 기동신세기 건담 X까지는 TV 아사히, 기동전사 건담 SEED부터는 TBS 테레비계열.[4] 우주세기 + 비우주세기라서 그렇다. 일단 나무위키에서는 비우주세기 항목에 들어가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우주세기 건담으로 대우받는다.[5] 토미노의 사위는 네덜란드인이다.[6] 이 부분은 좀 애매한데, 생활 양식은 고전적인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문명 수준은 장갑차와 비행기, 무전기, 자동화기가 있는 1차 대전기 수준은 된다. 발굴한 모빌슈츠의 부품도 어느 정도는 복제할 정도의 기술은 보유했음을 보여주는 대사도 있다. 벨 에포크 시절을 모티프로 했다고 봐야 정확할 듯.토미노의 에세이 토미노의 치유에 따르면 당시 딸이 네덜란드에 살고 있어서 만나러 갔을 때 본 풍경을 반영했다고도 한다. [7] ∀건담의 배경인 아메리아대륙도 사실은 먼 미래의 북미대륙이다. [8] 1화에는 OP가 없었기 때문에 셈에 들어가지 않는다.[9] 16화는 정식 에피소드가 아니라 총집편이었으므로 사실상 의미가 없긴 하다.[10] 노래를 부른 해당 밴드의 리더이다.[11] 1화 마지막 부분이라던가[12] 마지막화 에필로그는 예외적으로 달의 고치 쪽이 삽입곡으로 나오기는 했다.[13] 토미노가 건담을 다시하려면 이 사람이 꼭 있어야한다며 가장 먼저 연락해서 턴에이 건담 제작에 끌어들인 스탭이 호시야마다.[14] 단순히 작품 활동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이명,현기증에 시달렸으며 선라이즈에 테러를 해야겠다는 망상과 충동에 시달렸으며 병원에서 우울증, 자폐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15] 2000년 출간 토미노의 에세이 턴에이의 치유 출처[16] 야스다 아키라 말로는 토미노는 ∀라는 단어에 '전체긍정'이란 의미가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람은 접신같은 걸로 미래를 보면서 애니를 만드는 게 아닌가하고 생각했다고. # [17] 그러나 아예 건담이 기체명이 아니라 OS명으로 치부되는 SEED같은 물건도 있다.[18] 지금이야 작품 하나로 2~3년동안 상품전개 하다가 신작 애니메이션을 내놓는 것이 당연하지만 매년 건담 TVA가 나오는 게 당연하던 당시에는 그랬다[19] 문레이스, 디아나 카운터 자체가 구시대 일본 사회랑 비슷한 면모가 많다. 군주를 신성시 한다는 점이라든가, 적에게 포로로 잡혔다고 명예롭게 자살하려는 파일럿(야니 중사를 비롯한 지구인 밀리샤들은 미친놈이라고 깠다.), 통치자의 말을 까고 전쟁하려고 안달하려는 정규군 집단, 문레이스를 지배층으로 한 이중국가를 만들려한 사령관 등등.[20] 만일 여기서 끝났다면 00, UC, 디 오리진, G레코 등의 건담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21] MG 턴엑스 설명서 서술에는 # 턴에이가 모든 건담의 이후의 시대이며 헤이세이 건담이나 신 건담에 대해서는 "날조된 역사가 혼자 돌아다니다가 진짜 역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 라는 서술로 애매하게 처리하였다. 즉 전설과 역사의 개념을 섞어서 건담 시리즈 전체를 포괄하는 것이다.[22] 밀리샤 사람들이 턴에이 건담을 부르는 명칭.[23] 둘다 문명이 몰락한 미래가 배경이다.[24] 독특한 맵병기 범위와 이동후 사용불가이기 때문에 1차 Z에서는 좀 머리 굴리거나 각성 소대원을 붙여줘야 했는데 2차 Z는 연속공격이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