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106
1. 개요
메시에 106(Messier 106, M106, NGC 4258)은 사냥개자리에 위치한 정상나선은하이다. 1781년 피에르 메셍이 발견하였다. 허블 분류상, SAB(s)bc형 은하이다.
2. 역사
1781년 7월 프랑스의 천문학자 피에르 메셍(Pierre Méchain)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는 이 사실을 동료이자 친구인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에게 알렸다. 이후 1783년 5월 6일 독일 베를린 과학 학회의 요한 베르누이에게 보낸 편지에 이 천체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샤를 메시에는 M106을 관측한 후 개인 기록에 메모한다. M106은 메시에가 메시에 천체 목록에 올린 천체가 아니다.
1788년 3월 9일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이 M106을 독자적으로 발견하여 관측한 후 기록을 남겼다. 그의 아들인 존 허셜(John Herschel)도 1833년 M106을 관측, 기록 하였고 GC에 등재시킨다.
1837년 4월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헨리 스미스 제독(Admiral William Henry Smyth)이 M106을 관측한 후 기록을 남겼다.
1900년대 초 미국의 천문학자 히버 커티스(Heber Curtis)가 릭 천문대의 36인치 망원경을 이용, M106을 사진촬영 하였다.
1947년 미국의 천문학자 헬렌 소여 호그(Helen Sawyer Hogg)가 메셍이 베르누이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근거로 하여 M105~M107의 천체를 메시에 천체 목록에 등재한다.
3. 특징
메시에 106은 지구에서 2,300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상나선은하이다. 약 135,000광년의 지름에 4천억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은하의 총 질량은 태양질량의 1,900억배 정도로 추정된다.
M106에는 얇으면서 뒤틀려있는 디스크가 은하 가장자리에서 은하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구조이다.
허블 분류, 자세히는 드 보클레르 체계를 포함한 은하의 분류상 SAB(s)bc형 은하로 분류된다.[1] 아울러 M106은 세이퍼드 II형(Seyfert II) 은하로 분류된다. 때문에 중심핵의 스펙트럼을 분석하면 가시광선영역보다 전파영역이 더 큰 방출선을 보인다. 또 MASER(Microwave Amplifier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은하로도 분류된다.
M106의 중심핵에서 강한 X선 근원이 포착되어 이곳에 초대질량 블랙홀이 위치한 것으로 보고있다. 1995년 VLA로 관측한 결과 거대질량의 어두운 천체를 발견하였으며 질량은 태양질량의 3,600만배, 반경은 1/12광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동반은하로는 NGC 4217이라 명명된 나선은하가 있다. 약 8만광년에 달한다.
M106은 '사냥개자리II 은하군'에서 가장 큰 은하이다. 이 은하군은 국부초은하단의 일원이며 지구에서 2,600만광년 떨어져 있다.
2개의 초신성이 관측되었다. 1981년 SN 1981K라 명명된 II형 초신성이 발견되었는데 최대 16등급까지 밝아졌다. 최근인 2014년 5월 20일, SN 2014bc라 명명된 II형 초신성이 발견되었다. 최대 14.8등급까지 광도가 올라갔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도 조건이 좋은 날에나 희미한 타원형의 빛구름만 볼 수 있다. 4인치 정도로는 밝은 중심핵과 주위의 빛구름을 볼 수 있다. 조건이 조금만 안좋아도 중심핵만 간신히 보일 것이다. 8인치 정도로는 2개의 나선팔도 확인가능하다. 12인치 이상에서는 은하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측 가능하다.
4. 찾는 방법
[image]
큰곰자리 감마 페크다(Phecda, γUMa)에서 동쪽으로 25.2m, 남쪽으로 6° 24' 떨어져 있다.
사냥개자리 베타 샤라(Chara, βCvn)와 큰곰자리 감마 페크다(Phecda, γUMa)를 잇는 선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5. 다른 메시에 천체 목록
6. 관련 문서
[1] 정상나선은하(SA)에 미약한 막대구조가 존재한다면 중간나선은하로 표기(SAB). 은하 내에 고리 모양의 구조 없음(s), 은하핵의 크기와 나선팔의 감김 정도(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