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107
1. 개요
메시에 107(Messier 107, M107, NGC 6171)은 뱀주인자리에 위치한 구상성단이다. 1782년 피에르 메셍이 발견하였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의하면 X형 구상성단이다.
2. 역사
1782년 4월 프랑스의 천문학자 피에르 메셍(Pierre Méchain)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는 이 사실을 동료이자 친구인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에게 알렸다. 이후 1783년 5월 6일 독일 베를린 과학 학회의 요한 베르누이에게 보낸 편지에 이 천체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샤를 메시에는 M107을 관측한 후 개인 기록에 메모한다. 그러나 M107은 메시에가 공식적으로 메시에 천체 목록에 올린 천체가 아니다.
1793년 5월 12일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이 M107을 독자적으로 발견하여 관측한 후 기록을 남겼다. 그는 처음으로 M107이 별들로 이루어진 성단임을 입증하였다. 그의 아들인 존 허셜(John Herschel)도 M107을 관측, 기록 하였고 GC에 등재시킨다.
1837년 5월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헨리 스미스 제독(Admiral William Henry Smyth)이 M107을 관측한 후 기록을 남겼다.
1900년대 초 미국의 천문학자 히버 커티스(Heber Curtis)가 릭 천문대의 36인치 망원경을 이용, M107을 사진촬영 하였다.
1947년 미국의 천문학자 헬렌 소여 호그(Helen Sawyer Hogg)가 메셍이 베르누이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근거로 하여 M105~M107의 천체를 메시에 천체 목록에 등재한다.
3. 특징
메시에 107은 지구에서 뱀주인자리방향으로 20,9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시직경 13', 지름 약 80광년의 영역에 25개의 변광성과 몇개의 청색낙오성을 포함, 약 10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질량의 약 18만배이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따르면 X형 구상성단으로 상당히 헐거운 모습을 띄고 있다.
대부분의 별들은 상당히 오래되고 늙은 적색계통의 별들이다. 성단은 약 139억년전에 형성된, 즉 우주 초창기에 형성된 성단으로 추정된다. 현재 약 147km/s의 속도로 지구와 가까워지고 있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는 희미하고 둥근 성운상으로 보인다. 4인치로는 둥근 성운상으로 보이며 별들은 분해하기 쉽지 않다. 8인치 이상의 망원경에서나 주변의 별들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4. 찾는 방법
[image]
뱀주인자리 제타(ζOph)에서 서쪽으로 4.7m, 남쪽으로 2° 29' 떨어져 있다.
5. 다른 메시에 천체 목록
6. 관련 문서
[1] 음수는 청색편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