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디
한국판 CV: 이지영안녕하세요 주인님. 오늘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해외판 CV: 코마가타 유리
1. 소개
지원 타입. 다섯번째 작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픽시. 최초로 CBT 출신이 아닌 픽시다.
당연하게도 이름의 어원은 메이드. 이름답게도 각성 전 복장도 메이드복, 각성 후 복장도 노출도만 조금 높아진 메이드복이다(...). 추가 이전 다른 픽시의 에피소드에서는 함선 내의 각종 취사 및 의료 지원을 담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메이드 복장인만큼 각종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것으로 스토리상으로만 등장한 픽시 중 아미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픽시였다. 특히 할로윈 이벤트 때 네이즈, 플로렌스와 함께 사탕 만들기에서 거하게 트롤링(...) 하는 것으로 그 존재감이 확실히 부각되었다. 또한 함장을 주인님으로 부른다.
원 소속은 칼리 메이드 협회라고 한다. 행성 게피온 근처에 있는 폐기된 기체 처리를 위해 라헬이 협회로부터 불러왔으며 작전 중 시도 때도 없이 협회를 광고하다가 함장에게 한소리 듣는다(...). 이 작전을 함께 수행한 뒤 본인 희망으로 아스가르드함에 잔류하고 이후 그녀의 솜씨를 마음에 들어한 함장에 의해 아스가르드함에 승선하게 된다.
2. 성능
다른 픽시 중에서도 마요, 카나, 브리 등 각 클래스 탑급 픽시들이 있으나 고성능의 기체와 애정이 있으면 다른 픽시로 대체할 수 있는데 비해, 메이디의 역할은 그 어느 누구로도 대체가 불가능하다.
지원형의 본래 임무인 회복에 있어서는 가장 효율이 좋지 않다. 우선 회복량과 관련되는 공격력이 가장 낮고, 지니나 플로렌스처럼 아군 전체 회복 각성기를 가진 것도 아니다. 대신 기본 체력과 방어력이 가장 높고 패시브의 체력 증가까지 합치면 생존 능력은 최상급이다. 전 픽시중에서도 에이프릴과 함께 공격력이 최저 수치였으나, 9/13 패치로 크루아가 '''18%(?!)'''를 들고 나옴으로써 기록이 깨졌다. 게다가 공격력이 23.9%인 노엘의 등장으로 지원형 픽시 내에서도 공격력이 최저 수치가 아니게 되었다.
뒤떨어지는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메이디가 각광받는 이유는 1스킬의 디스트로이 큐어 W 때문이다.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에서 지니의 각성기 및 라일라의 패시브와 함께 아군의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킬로,[2] 오브젝트든 적이든 파괴만 하면 적용이 되기에 사용 편의성이 그 둘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메이디가 지원 픽시계의 원탑인 이유는 1스킬의 상태이상 회복이 공격 대상을 파괴할 것이라는 제한이 붙은 대신 마스터(10 레벨)시 100% 확률로 발동되기 때문이다. 메이디의 1스킬이 지니, 플로렌스, 미쿠처럼 '''적을 타격하면 일정 확률로 아군 전체 디버프 제거''' 였다면 아마 메이디의 위치가 지금처럼 넘사벽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100% 확률의 아군 전체 회복 스킬을 가진 노엘이 각광 받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
향후에 출시되는 어떤 지원 픽시라도 메이디와 견줄 만 하려면, 디스트로이 큐어 W, 혹은 적을 굳이 부수지 않아도 타격만 성공하면 디버프를 확정으로 해제하는 등의 더 널널하거나 쉬운 발동 조건의 스킬을 가지면서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2지원 자리나 넘볼 뿐이다.
초-중반에는 아군에게 걸리는 디버프도 적고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으나 후반 컨텐츠로 갈수록 적이나 강제 이벤트의 디버프 공격이 치명적이기에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적의 공격 방식이 다채로운 신전이나 작전 컨텐츠에서는 메이디가 반 필수다. 하다못해 적의 디버프 공격이 없더라도 저격기체의 오버히트를 풀어 줄 수 있기에 활용도가 높다.
각성기는 일정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버프를 해제하는 디스펠로 라비의 스킬에 비하면 CP는 더 많이 잡아먹는데 공격력은 한참 뒤떨져 효율이 좋지 않다. 하지만 저격형인 라비의 각성기를 보스전 폭딜용으로 쓰면 썼지 버프를 풀려고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혹여 디스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메이디를 쓰게 된다.
주로 투톱 지원기인 엘더(또는 스틸렛)나 모멘티아에 태워 운용하게 되는데 특히 모멘티아에 태우게 되면 모멘티아의 높은 자체 능력치와 메이디의 특성 수치가 시너지를 일으켜 준강습 수준으로 튼튼해진다. 문제는 엘더가 필수가 되버려서 2지원이 아니라면 엘더랑 다니는 경우가 많다.
2/3스킬은 메이디의 안전(?)이 보장되는 맵이나 난이도라면 마나인 2스킬을 찍은 게 좋고, 반대라면 체력인 3스킬을 찍은 게 좋다. 특히, 메이디는 처음부터 힐 능력에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1지원인 경우 아예 마나증가를 찍는 게 더 좋다.
3. 에피소드
일도 잘하고 성격도 그야말로 천사표라 이상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아스가르드함에 천사강림이라면서 함장은 메이디를 정식 고용하려고 하고 메이드 협회에 전화를 하지만 협회의 정말 괜찮겠냐는 듯한 이상한 태도에 의문을 품고 메이디에게 직접 물어보게 된다.
본래 메이디는 MEGA-GENTLE사에서 자폭 병기용 픽시로서 제조된 픽시였으나 슈트에 탑승하기 직전 사고로 연구소가 폭발하고 혼자만 살아남아 장기간 방치된다. 그 때 헬렌 함장이라는 사람이 우연히 그녀를 발견해 구해주고 그녀의 함에서 생활하다가 헬렌 함장이 은퇴하면서 직업을 구하던 중 여태 헬렌 함장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어서 메이드를 선택하고 협회에 들어가 메이드 훈련을 받는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이때 당시의 메이디는 짐승 수준이었다고 하며, 헬렌 함장을 통해 제대로된 자아를 안정시킨 모양. 픽시룸 대사에 따르면 제정신이 된 뒤에도 한동안 어두운 성격이었던 모양.
하지만 MEGA-GENTLE사의 픽시라는 것 때문에 알게모르게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며[3] 이 점 때문에 제대로 현장에도 투입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폐기 슈트 처리 현장(메이디 영입 작전 내용)에 아무도 가려 하지 않자 본인이 자원해서 가게 된다. 하지만 함장은 그런 것 상관 없이 메이디를 고용하려고 하는데 제독 승인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긴다. MEGA-GENTLE사의 픽시들 사이에서 최근 폭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것. 이후 테스트는 무사히 받았고 기본 결과는 이상이 없다는데 다음날 메이디 상태가 급격히 이상해진다. 메이디와 함장이 둘만 있는 상태에서 메이디는 폭주의 위험때문에 함장에게 자신을 가두거나 혼자 두고 도망가라고 하지만 함장은 계속 메이디 곁에 남는다. 그렇게 메이디가 각성하게 되는 것이 스토리. 본래 MEGA-GENTLE 사에서 각성 억제장치를 만들어서 각성에 가까워질수록 그 장치가 제동을 걸어 이모션 코어에 문제를 일으켜 픽시에게 엄청난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주고 결국에는 폭주상태까지 이른다고 한다. 그러니까 메이디는 테스트를 받는 동안 함장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폭주의 원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각성에 성공해 억제장치도 자연스레 사라지고 메이디가 아스가르드 함의 정식 픽시가 된다. 그러니까 다른 픽시들은 타고나서 나중에 각성하는데 메이디는 각성 이벤트가 곧 정식 승선이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정식 합류하자마자 호감도 100%인 미연시 베리 이지 모드라 할 수 있겠다.[스포일러]
히든 에피소드에서 앞서 말한 짐승같다던 시절의 메이디의 성격이 본인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데, 그야말로 믿기 힘들다를 넘어 그냥 다른 사람 수준이다. 자폭병기 픽시로써 이름도 없이 MEP TEST TYPE 2 라고 시리얼넘버로만 불리던 그녀를 거둔 헬렌 함장은 메이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보살펴 주었는데, 가혹한 환경에서 지내던 메이디는 오히려 그런 함장의 행동을 의심하고 엄청나게 반항적으로 행동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함장의 앨범을 지워버리는 것이었는데, 거기에는 헬렌 함장의 부모님 사진이 들어있었다.[4] 그런데 당시의 메이디는 그 사실을 알자 무려 '나한테는 신경 끄고 죽은 당신 가족들이나 평생 그리워하세요' 라는 패드립을 날려버렸다고.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헬렌 함장은 오히려 '지금 그 말, 우리가 진정한 가족이 된 후에는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다.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라고 대꾸한 모양이다.
당연히 당시의 메이디는 이 말을 코웃음치며 비웃었었고, 나중에 자아가 안정되면서 엄청나게 후회하면서 매일 울면서 헬렌 함장에게 붙어다녔는데, 이때 또 말하길, '후회할 수 있을 땐 마음껏 후회하는게 좋아. 그게 널 더 상냥하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야. 그리고 언젠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라'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4. 대사
5. 기타
초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일하게 각성 일러스트로 소개되어 있다. 리뉴얼 후엔 메이디도 일반 일러스트로 수정.
대사에 메이드나 청소에 관련된 것이 많다. 더러운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던지, 빨래엔 피...땀어린 노력이 필요하죠라던지, 해충 처리는 메스코를 이용해 주세요등등..
공식 웹툰 특유의 그림체로 인해 다른 픽시들 보다 유독 외모 버프가 크게 증가한 인물 중 한명. 시즌3의 2화가 통째로 메이디에 관련된 에피소드인데, 픽시 에피소드에 묘사된 것처럼 훌륭한 일 솜씨를 뽐내는 것에 더해서 아예 일거리가 생기면 기뻐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리고 휴일이라 메이드복을 수선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는데.......[12] 이후에도 청소 관련된 일화에서 등장한다. 심지어 US 업데이트 기념 에피소드에서는 다들 강해보인다고 좋아하는데 혼자 새로 수령받은 거라 금방 청소해도 깨끗해진다라면서 좋아한다(...)
픽시룸 모델링의 키가 이상하게 크다. 옆의 데비와 비교해보면 메이디가 9cm나 작은데 어째 데비보다도 더 크게 보인다.
3D 모델링은 머리가 가오리 날개(...)처럼 나온 것을 제외하면 예쁘게 잘 뽑혔다는 평. 4월12일, 4월 27일 업데이트로 머리 모델링이 좀 더 자연스럽게 변경되었다. 다만 3D모델링에서 옆머리가 가슴 부위를 뚫고 나오는 문제가 있다.
메이디를 얻는 작전은 표기상 적정 전투력 대비 어려운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작전 마지막 챕터의 표기 전투력은 23.9만인데 40만이상의 전투력을 갖추고 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결국 2017년 7월 14일 패치로 하향되어 다소 쉬워졌다.
[1] 초창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상하게 메이디만 각성 버전의 복장이 등록되어있었다. 추후 메이디도 기본 버전의 복장으로 수정.[2] 슈트 중에 디버프 해제 스킬을 가진 슈트가 몇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성능이 좋지 않고 2018년부터의 메타에선 필수품인 US 등급 지원형 중에서는 디버프 해제 스킬을 지닌 슈트가 한 대 밖에 없다.[3] 일단 픽시의 출신은 차별하지 않는 연합과 그 협력사들이지만, 칼리 메이드 협회의 모회사가 해당 사와 경쟁관계이기에 은근히 차별되었다.....가 함장 및 메이디 본인의 추측이었다. 하지만 바로 뒤에 설명되어 있듯이, 메이디는 정확히는 차별보다는 경계당하던 것이었다. 언제 어디서 폭주할 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무언가를 시키거나 보낼 수가 없었던 것.[스포일러] 히든 에피소드에서는 각성이 안 나오기 때문에 내용이 달라지는데, 이모션 코어 억제 때문이 아니라 MEGA-GENTLE에서 픽시의 인자에 원격 코드를 심어 폭주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만들어진 것으로 나온다. 다만 폭주라고 해서 미친 듯이 날뛰는 것은 아니었고, 아마 외부의 간섭으로 폐기된 프로젝트의 픽시를 기능 정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코드 때문에 메이디는 사실상 마비되어 폐기 대기 상태가 된다. 메이디 영입 작전 때 등장했던 간섭 배제 크룩스를 응용하여 원격 코드의 기능을 파괴해 메이디를 회복시키는 것이 히든 에피소드 8의 내용.[4] 참고로 헬렌 함장은 전쟁고아 출신이다.[5] CP 관련 대사는 굵게 표시.[6] 위는 입장 시 첫 대사, 아래는 첫 대사 후 나오는 대사들이다. 작성 된 순서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각 3개 대사 중 각 1개 씩 무작위로 나온다.[7] 호감도 단계가 오를 때 마다 대사가 아예 교체 된다. 퇴장도 마찬가지.[8] 원래 있던 대화 대사에서 해당 대사들이 추가되는 식.[9] 대화처럼 대사 추가.[10] 대사 추가.[11] 에피소드 9를 다시 클리어 또 볼 수 있다.[12] 사실 그 소매치기는 마들렌이었다. 똑같이 흑색 장발이라는 점을 이용해 메이디의 옷을 입고 몰레 아스가르드 함에 올라탔던 것. 실제로 초기에는 메이디가 마들렌이라는 설이 있었을 정도로 닮았기도 하다. 이 요소는 나중에 브리 작전 스토리에도 써먹어서 크루아가 메이디를 보며 언니라고 칭했다가 메이디가 당황하자 실수했다며 함께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