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파
판타지 소설 《더 로그》의 등장인물.
고아여서 태양신 미트라 교단의 신전에서 성직자로 길러졌기에 성은 없다.
작품에서는 카이레스 윈드워커의 말을 빌려 그녀를 「큼직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검은 눈, 목욕하고 나온 꼬마아이같은 풋풋한 갈색 머리카락, 작고 동글동글해 인형같은 귀여운 얼굴, 부드럽고 잡티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 그리고 작고 동그란 얼굴에 어울리는 귀여운 체구를 지닌 인형같은 미소녀」라고 묘사했다. 다만 작품 내에서는 그다지 외모가 부각되는 일은 없으며, 정작 카이레스 본인도 어린아이로 취급한다.[1] 허구헌날 남자를 외모로 꼬시는 디모나 윈드워커와는 대비되는 부분.
모험가 렉스 블런트, 가슨 시구르슨, 잭 프로스트, 시노이 두발튼과 함께 미트라의 성검, 데일라잇을 찾고 있다. 이들은 미트라 신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메이파가 미트라의 힘으로 목숨을 살려준 은혜를 갚고자 그녀와 동행하고 있다. 렉스 블런트의 말로는 꽤 유명한 모험가 파티. 하지만 작중 이들을 알아본 이는 '''한명도 없다.''' 어중이떠중이보다야 확실히 나은 실력이지만 워낙 먼치킨이 난무하는 소설이라 빛이 바랜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더 로그 유일의 개념캐'''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소설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전적으로 선한 캐릭터. 작중 카이레스를 이용하려 들지않은, 얼마 안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2]
성직자이기 때문에 미트라의 힘을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힐러지만, 치료 마법을 쓰면 '''이단심문관이 와서 처형'''하기 때문에 치료마법은 메이파 본인에게는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죽어가는 이들을 보면 위험을 무릅쓰고 마법을 써 버릴 정도로 상냥하기 때문에, 항상 이단심문관의 위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출생지인 성당에서 천사와의 격전 끝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카이레스 윈드워커를 만나 치료 마법으로 구해준 게 첫 만남. 엄밀히 말하자면 그 전에도 스쳐 지나간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이 때 메이파를 쫓는 이단심문관을 따돌리기 위해 카이레스는 처음으로 로그 마스터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일시적으로 헤어지지만, 찰거머리같은 인연으로 카이레스에게 얽혀서 본의아닌 생고생을 하게 된다. 그녀의 목적은 성검 데일라잇의 탐색 및 수거 조치. 이노그를 물리치기 위해 데일라잇이 필요했던 카이레스와 이해관계가 일치해 동행하게 된다.
사실은 일행인 도적 잭 프로스트와 창녀의 딸. 즉, 풀네임은 「메이파 프로스트」. 그러나 잭 프로스트 본인이 이 사실을 알리기 굉장히 꺼려해서 메이파 본인은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 작중에서도 자신의 출생에 관심을 보인 적은 없다. 그러나 메이파를 제외한 일행은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는 듯.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카이레스를 짝사랑하게 되며, 고백하게 된 것은 이노그와의 격전 후 카이레스가 메이파를 데리고 도주하는 와중. 당시 고백할때의 장면은 메이파를 항상 어린아이로만 보던 카이레스가 처음으로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때이기도 하다.
펠리시아 라이오노스, 디모나 윈드워커와 함께 더 로그 3대 히로인. 그리고 '''유일하게 카이레스 일편단심'''이기 때문에 메이파야 말로 진히로인이라고 주장하는 독자들도 있다.
디모나의 분석으로는 메이파의 감정은 카이레스가 너무 몸으로 고생하기 때문에[3] 일어난 동정, 즉 '''모성본능'''(…). 하지만 단순한 모성본능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헌신적으로 카이레스를 사랑했다. 그 일례로 카이레스가 이노그와의 혈전으로 사망 직전까지 이르자 이단심문관 눈앞에서 치료마법을 시전했다.[4] 아무리 카이레스가 괴물같은 회복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그녀가 아니었으면 세번은 더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카이레스는 일편단심 디모나 윈드워커였기에 차여버렸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메이파는 계속해서 쫓아다녔고 그 결과 잔인한 정도로 카이레스에게 상처입는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 마음을 보답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의 최후는 더없는 비극으로 끝나버렸다.
그리고 작중 후반부에 갈바니에게 잡혀서 교회 종지기들에게 윤간당하다 기력이 다해 사망. 작중에서는 간살(姦殺)이라고 표현되었다. 카이레스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갈바니의 말만을 믿고 사력을 다해서 메이파를 구하러 갔으나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했던 상태였다. 게다가 갈바니는 자궁경부 손상에 의한 복막염이라는 자세한 사망원인까지 말해주며 이죽거려 결국 카이레스 분노폭발과 각성을 이끌어낸다.
이 간살사건 때문에 작가는 정말 욕 배터지게 먹었다. 「저 협박한다고 메이파가 되살아나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멘트를 달 정도. 수많은 독자가 이 부분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더 로그가 '''나오는 모든 여자가 병맛되는 소설'''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결정적 사건이기도 하다. 디모나는 주인공을 찬 상태라 이미 인기가 바닥을 치고,(단순히 차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작중 묘사로 나오는 성격 자체가 좀 그래서 안티가 많았다) 펠리시아는 아직 보디발에 대한 감정을 멈추지 못해서 메이파가 거의 유일하게 희망이 되는 히로인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사망했으니 독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은 필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천국에는 갔다. D&D의 코스몰로지 개념으로 말하자면 "미트라 신"의 플레인. 신앙심이 깊은 자의 영혼은 자신이 믿는 신의 플레인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신앙심을 인증받아 천사가 된 모양. 그러나 천사가 된다는 것은 생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내버려 두고 증오를 거세버린, 일종의 '세뇌'나 다름없는 처사라 그것을 본 카이레스가 분노했다.[5] 그러나 카이레스(와 레이펜테나 세계관)로서는 그 이상의 방법을 제시할 수 없었기에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후에 카이레스가 12천사상을 만드는 작업에 참가했을 때 카이레스는 그녀를 모델로 삼았다.
덤으로 카이레스는 이노그 잡는다면서 잠깐 빌리고 무기한 연체중이던 데일라잇을 미트라의 신전에 돌려놓고 그 대가로 잭 프로스트도 천사로 만들어 주었다.
메이파는 결국 사망해버렸지만, 그녀의 비극은 카이레스의 뇌리에 새겨져 거의 저주에 가까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녀의 죽음 이후 브린 밑에서 기술을 익히기 전까지는 거의 폐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했으며, 보디발이 그녀의 모습을 닮은 천사를 만들어 카이레스에게 접근시키자 카이레스는 하마터면 '''디모나를 살해할 뻔했다'''. 카이레스에게는 평생을 짊어져야 할 업보가 되어버렸다.
그럭저럭 주인공다운 인기를 끌던 카이레스는 이 사건 이후 엄청난 비호감 이미지가 되었으며, 이 사건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디모나는 안그래도 비호감 이미지가 최악으로 격하되었고, 좀 똘기넘치는 악역 정도로 취급받던 갈바니는 윌카스트를 뛰어넘는 최악의 귀축에 절대 악역이 되었다. 그녀의 죽음은 더 로그의 중반부와 후반부를 경계짓는 키포인트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고아여서 태양신 미트라 교단의 신전에서 성직자로 길러졌기에 성은 없다.
1. 외모
작품에서는 카이레스 윈드워커의 말을 빌려 그녀를 「큼직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검은 눈, 목욕하고 나온 꼬마아이같은 풋풋한 갈색 머리카락, 작고 동글동글해 인형같은 귀여운 얼굴, 부드럽고 잡티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 그리고 작고 동그란 얼굴에 어울리는 귀여운 체구를 지닌 인형같은 미소녀」라고 묘사했다. 다만 작품 내에서는 그다지 외모가 부각되는 일은 없으며, 정작 카이레스 본인도 어린아이로 취급한다.[1] 허구헌날 남자를 외모로 꼬시는 디모나 윈드워커와는 대비되는 부분.
2. 개요
모험가 렉스 블런트, 가슨 시구르슨, 잭 프로스트, 시노이 두발튼과 함께 미트라의 성검, 데일라잇을 찾고 있다. 이들은 미트라 신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메이파가 미트라의 힘으로 목숨을 살려준 은혜를 갚고자 그녀와 동행하고 있다. 렉스 블런트의 말로는 꽤 유명한 모험가 파티. 하지만 작중 이들을 알아본 이는 '''한명도 없다.''' 어중이떠중이보다야 확실히 나은 실력이지만 워낙 먼치킨이 난무하는 소설이라 빛이 바랜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더 로그 유일의 개념캐'''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소설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전적으로 선한 캐릭터. 작중 카이레스를 이용하려 들지않은, 얼마 안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2]
성직자이기 때문에 미트라의 힘을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힐러지만, 치료 마법을 쓰면 '''이단심문관이 와서 처형'''하기 때문에 치료마법은 메이파 본인에게는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죽어가는 이들을 보면 위험을 무릅쓰고 마법을 써 버릴 정도로 상냥하기 때문에, 항상 이단심문관의 위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출생지인 성당에서 천사와의 격전 끝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카이레스 윈드워커를 만나 치료 마법으로 구해준 게 첫 만남. 엄밀히 말하자면 그 전에도 스쳐 지나간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이 때 메이파를 쫓는 이단심문관을 따돌리기 위해 카이레스는 처음으로 로그 마스터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일시적으로 헤어지지만, 찰거머리같은 인연으로 카이레스에게 얽혀서 본의아닌 생고생을 하게 된다. 그녀의 목적은 성검 데일라잇의 탐색 및 수거 조치. 이노그를 물리치기 위해 데일라잇이 필요했던 카이레스와 이해관계가 일치해 동행하게 된다.
3. 비밀
사실은 일행인 도적 잭 프로스트와 창녀의 딸. 즉, 풀네임은 「메이파 프로스트」. 그러나 잭 프로스트 본인이 이 사실을 알리기 굉장히 꺼려해서 메이파 본인은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 작중에서도 자신의 출생에 관심을 보인 적은 없다. 그러나 메이파를 제외한 일행은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는 듯.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카이레스를 짝사랑하게 되며, 고백하게 된 것은 이노그와의 격전 후 카이레스가 메이파를 데리고 도주하는 와중. 당시 고백할때의 장면은 메이파를 항상 어린아이로만 보던 카이레스가 처음으로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때이기도 하다.
펠리시아 라이오노스, 디모나 윈드워커와 함께 더 로그 3대 히로인. 그리고 '''유일하게 카이레스 일편단심'''이기 때문에 메이파야 말로 진히로인이라고 주장하는 독자들도 있다.
디모나의 분석으로는 메이파의 감정은 카이레스가 너무 몸으로 고생하기 때문에[3] 일어난 동정, 즉 '''모성본능'''(…). 하지만 단순한 모성본능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헌신적으로 카이레스를 사랑했다. 그 일례로 카이레스가 이노그와의 혈전으로 사망 직전까지 이르자 이단심문관 눈앞에서 치료마법을 시전했다.[4] 아무리 카이레스가 괴물같은 회복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그녀가 아니었으면 세번은 더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카이레스는 일편단심 디모나 윈드워커였기에 차여버렸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메이파는 계속해서 쫓아다녔고 그 결과 잔인한 정도로 카이레스에게 상처입는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 마음을 보답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의 최후는 더없는 비극으로 끝나버렸다.
카이레스와 마지막으로 작별하던 순간의 한마디. 그녀의 카이레스에 대한 감정을 전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나에게는 너무나 잔인하군요...
4. 결말
그리고 작중 후반부에 갈바니에게 잡혀서 교회 종지기들에게 윤간당하다 기력이 다해 사망. 작중에서는 간살(姦殺)이라고 표현되었다. 카이레스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갈바니의 말만을 믿고 사력을 다해서 메이파를 구하러 갔으나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했던 상태였다. 게다가 갈바니는 자궁경부 손상에 의한 복막염이라는 자세한 사망원인까지 말해주며 이죽거려 결국 카이레스 분노폭발과 각성을 이끌어낸다.
이 간살사건 때문에 작가는 정말 욕 배터지게 먹었다. 「저 협박한다고 메이파가 되살아나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멘트를 달 정도. 수많은 독자가 이 부분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더 로그가 '''나오는 모든 여자가 병맛되는 소설'''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결정적 사건이기도 하다. 디모나는 주인공을 찬 상태라 이미 인기가 바닥을 치고,(단순히 차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작중 묘사로 나오는 성격 자체가 좀 그래서 안티가 많았다) 펠리시아는 아직 보디발에 대한 감정을 멈추지 못해서 메이파가 거의 유일하게 희망이 되는 히로인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사망했으니 독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은 필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천국에는 갔다. D&D의 코스몰로지 개념으로 말하자면 "미트라 신"의 플레인. 신앙심이 깊은 자의 영혼은 자신이 믿는 신의 플레인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신앙심을 인증받아 천사가 된 모양. 그러나 천사가 된다는 것은 생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내버려 두고 증오를 거세버린, 일종의 '세뇌'나 다름없는 처사라 그것을 본 카이레스가 분노했다.[5] 그러나 카이레스(와 레이펜테나 세계관)로서는 그 이상의 방법을 제시할 수 없었기에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후에 카이레스가 12천사상을 만드는 작업에 참가했을 때 카이레스는 그녀를 모델로 삼았다.
덤으로 카이레스는 이노그 잡는다면서 잠깐 빌리고 무기한 연체중이던 데일라잇을 미트라의 신전에 돌려놓고 그 대가로 잭 프로스트도 천사로 만들어 주었다.
메이파는 결국 사망해버렸지만, 그녀의 비극은 카이레스의 뇌리에 새겨져 거의 저주에 가까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녀의 죽음 이후 브린 밑에서 기술을 익히기 전까지는 거의 폐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했으며, 보디발이 그녀의 모습을 닮은 천사를 만들어 카이레스에게 접근시키자 카이레스는 하마터면 '''디모나를 살해할 뻔했다'''. 카이레스에게는 평생을 짊어져야 할 업보가 되어버렸다.
그럭저럭 주인공다운 인기를 끌던 카이레스는 이 사건 이후 엄청난 비호감 이미지가 되었으며, 이 사건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디모나는 안그래도 비호감 이미지가 최악으로 격하되었고, 좀 똘기넘치는 악역 정도로 취급받던 갈바니는 윌카스트를 뛰어넘는 최악의 귀축에 절대 악역이 되었다. 그녀의 죽음은 더 로그의 중반부와 후반부를 경계짓는 키포인트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1] 어리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그 나이대 여자애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게 이상한거다(...)[2] 카이레스에게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이 경우 카이레스와 메이파의 목표가 일치했기 때문이며 카이레스가 도움을 준 것 이상으로 카이레스를 도와줬다.[3] 파티 내에서 카이레스의 실력이 월등히 뛰어났기 때문에 적이 습격할 경우 카이레스 단독으로 적을 유인하거나 물리칠 때가 많았다. 물론 그만큼 부상도 심했고.[4] 벨키서스 레인저들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화형당했다[5] 미트라 플레인에 돌입한 카이레스는 분노하면서도 그 세계에 가득찬 마음을 파괴하는 바람에 자신의 증오가 깎여나가는것을 느꼈고, 그래서 더욱 증오했다.여담이지만 같이 갔던 류카드 드래곤 베인은 내성이 높아 효과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