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라

 


'''Mithra'''
1. 개요
4. 미트라교
5. 타 종교와 미트라
6. 대중문화 속의 미트라
6.1. 판타지 소설 《더 로그
6.4. 유희왕의 튜너 몬스터 카드
6.5.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
6.7. 신좌만상 시리즈 제1천의 여신 '진아'의 본명
6.8. 메이플스토리의 고대신
6.9. 데스티니 차일드의 등장인물
7. 같이 보기


1. 개요


고대 인도-이란어족의 계약과 맹세의 신, 광명의 신. 이후 태양신의 신격이 추가되었으며, 고대 로마에 퍼지면서 승리의 신의 이미지가 덧씌워지며 솔 인빅투스(Sol Invictus. 무적의 태양신)라고도 불렸다. 영어 발음을 따라 '''미스라'''라고도 표기한다.
미트라의 신명神命 자체가 '계약'이라는 뜻으로 본래 미트라의 역할이 계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친구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한다. 미는 '매다'라는 뜻이고 트라는 '수단'이라는 뜻이다.
미트라의 기록 중 제일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1400년경 히타이트와 미탄니 후르 왕국과의 평화 조약으로 반 호수 남동 영역에 비석이 있다. 그곳에서 미트라는 협정의 증인이며 유지자로 기원되는 5신 중의 하나로 그 시절부터 미트라는 꽤 지위가 있는 신이었다.

2. 이란 신화에서


조로아스터교 발흥 이전 고대 이란에서는 미트라와 바루나 신앙이 매우 흥해 주신으로 숭배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창조신이자 천공의 신인 바루나보다는 격이 약간 딸렸다는 모양. 이란 신화에서는 데바가 악마고 아수라가 신이었는데, 이는 아수라 신앙이 데바 신앙을 이겨서 악마로 격하된 것이다.
위의 바루나와는 상보관계에 있는 신인데, 두 신은 서로 협력할 때 더욱 완벽해진다고 하며 부분적으로는 동일 신격을 공유하는 측면까지 보인다. 전쟁과 승리의 신인 베레트라그나의 상관이라 전해지며, 사람이 죽었을 때 영혼의 운명을 정의의 신 라슈누와 함께 결정지었다고 한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Miϑra(아베스타어)/مهر(페르시아어)/Mithra(영어)로 현대 페르시아어로는 미르, 메르, 메헤르다. 조로아스터교 경전 아베스타에 나오는 야자타들(Yazatas)[1] 중 한 명이다.

3. 인도 신화에서


मित्र(산스크리트어)/Mitrá
힌두교의 경전 리그베다에서 바루나, 인드라와 함께 주신으로서 자주 거론되었던 신이다.
이란과 기원을 같이하는 아리아인들은 인도로 남하했을 당시까지 이란인처럼 미트라와 바루나 신앙을 믿었는데 남하 과정에서 전신 인드라 신앙이 나타나 밀려났다. 이 시기 아리아인들은 데바 신앙과 아수라 신앙에서 데바 신앙이 득세해 당시까지 신으로 언급되던 아수라는 후대에 가면 악마로 격하된다.[2]
리그베다가 창시된 초기 베다 시대까지는 대우를 받은 편이었으나, 후대 힌두교로 체계가 정립되면서 바루나와 같이 사이좋게 듣보잡으로 전락해 버린다. 존재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 있다는 언급은 나오지만 그냥 엑스트라일 뿐. 과거의 잔재인지 바루나와 미트라는 아수라계 신으로 나온다.[3]
베다 시대 때의 역할은 이란과 마찬가지로 계약, 맹세, 광명이었다고 한다.

4. 미트라교


미트라를 주신으로 섬기는 밀교. 일명 '미트라교'는 미트라를 오르마즈드(아후라 마즈다)의 아들이자 태양신이라 전하며 천지를 창조한 창조신으로 숭배한다.
로마 제국 후반기에 군인들 사이에서 폭풍 같은 인기를 끌었는데, 미트라가 적대국인 파르티아, 사산 왕조의 신이였음에도 조로아스터교 때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군신의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와 동시에 로마 황제들도 당시 황제의 상징중 하나가 태양이었기 때문에 미트라교에 매우 호의적이였다. 또한 로마의 주요한 조약체결시에는 대상자들이 미트라의 신전에 가서 조약을 맺었다.
미트라의 성소에서는 주로 미트라가 신성한 하얀 황소를 때려잡는 그림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앞서 말한 것 같이 천지창조 때 죽인 황소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기원후 2~3세기때 로마에서는 숭배에 절정에 달해 동시기에 광범위하게 퍼지던 기독교와 대중종교로서 대립하기도 했으며, 로마 속주의 각지역에 미트라교의 신전인 '미트라에움'이 건설되기도 했는데 당시로서는 로마의 변방중의 변방이였던 브리튼 제도(현 영국)에서도 현재까지 세곳의 미트라에움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기원후 4세기가 되면서 숭배의 광풍이 잦아들게 되고 로마가 국교로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으며 사라지게 된다.[4]

5. 타 종교와 미트라


흔히 인터넷이나 아마추어 비교신화학 책들에서 미트라가 12궁도(황도 12궁)를 제자로 끌고 다니면서 지상에 머물다가 최후의 만찬을 하였고 하늘로 올라가 완전한 무적의 태양신(솔 인빅투스)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고 말하는데, 소설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로 신화적 근거는 없다.
미트라가 태양신이다 보니 12궁도가 나타나는 그림이나 부조는 많이 보이지만 12궁도를 의인화시켜 제자로 데리고 다녔다고 볼만한 근거는 전혀 없으며 만찬으로 보일만한 그림은 보이나 이게 '최후의' 만찬인지, 아니 그전에 만찬이기는 한건지 확실하지도 않다. 만찬이 아니라 미트라의 황소살해 후 그 뒷수습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승천 역시 하늘을 달리는 전차에 탄 미트라 그림에서 나온 설인데 이게 승천을 묘사한것인지 확언할수 있는 자료는 없다.
미트라교는 비의종교였던 탓에 자신들의 교리를 글로 적어놓지 않았으며 미트라교도들이 남겨놓은 자료란 부조나 그림으로 표현된것들 뿐이다. 때문에 미트라교의 관련한 설명들은 동시기 미트라교도들이 아닌 이교도들의 기록이나 부조, 그림을 보고 이럴것이다 추측한것들이 거의 전부인데 예수는 신화다나 시대정신같은(그리고 그 책들을 복붙한 인터넷의 글들)류의 글들에서는 이런 미트라교 연구의 문제점을 십분 활용해 자기 좋을대로 해석한 내용을 마치 정설인양 주장하고 다니고 있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런 주장들은 학계에서는 전혀 인정 받지못하는 이야기들뿐이다.
그 외 불교의 마이트레야मैत्रेय(산스크리트어)/미륵(음차)도 미트라에서 유래되었다. 자세한 건 미륵 문서 참조.

5.1.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이 솔 인빅투스의 생일이다. 로마 율리우스력으로 동지인 12월 25일은 죽었던 태양이 다시 살아돌아오는 날이었고, 이는 미트라가 살아돌아오는 날이었다. 이후 미트라의 축일이었던 것이 서기 4세기를 기점으로 서유럽 지방에서 예수의 생일로 인식되기 시작해서 오늘날 크리스마스로 굳어져버렸지만 미트라의 생일은 그 어떤 자료에서도 알수 없다
미트라의 축일(혹은 생일)이 12월 25일이라는 주장은 서기 3세기 후반에 아우렐리아누스가 기존 로마의 태양신 솔에게 여러 태양신의 속성을 부여하며(당연히 미트라도 여기에 포함된다) 새로 정립한 개념의 태양신 '솔 인빅투스'의 제전이 12월 25일이었다는 주장에서 파생된 것으로, 솔의 제전이 12월 25일이었으니 그 원본격인 미트라도 그랬을거라는 상당히 빈약한 추론 근거에서 나온 주장이다. 많은 학자들은 12월 25일과 미트라의 연관성을 부정힌다.

6. 대중문화 속의 미트라



6.1. 판타지 소설 《더 로그


메이저 파워. 넥서룬과 형제신으로 태양의 군신.
오르테거 대제에게 홀리 어벤저 데일라잇을 빌려주는 등 여러 가지 공헌을 했으나 악신들과의 전쟁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그 후 팔마교의 이단사냥에 패해서 교단은 거의 멸문지경에 처했다. 게다가 넥서룬 교단과는 라이벌 의식이 강해서인지 그들의 견제로 데일라잇이 반납되지 않아[5] 피해는 더욱더 막심한 듯.
성검의 부재 덕택에 대신전 지하는 엄청나게 오염되어서 고위 신관들은 그거 정화하느라 대외활동을 못 하고 하위 신관들이 성검탐색을 위해 파견되었다. 그 중 하나가 메이파. 그녀의 희생과 카이레스 윈드워커의 결정 덕택에 성검이 반환되어 어느 정도는 한숨을 돌린 듯하다.

6.2. 여신전생 시리즈



6.3. 악튜러스


'''Mithra'''
그리트교의 성전인 아베스타의 마지막 장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의 사자. 그에 따르면 자라투슈트라가 죽은 뒤 이천년이 지나고 아흐리만이 재림하여 인간들을 벌하려 할때 아후라 마즈다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 아흐리만과 맞서 싸우지 못할 때는 자신의 사자인 미트라를 대신 보내 아흐리만과 싸우게 한다고 한다. 바렌시아 정교의 메시아론과도 흡사한 이 이야기는 통상적인 종교의 구세관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이 자라투슈트라에 따르면, 빛의 신 아후라 마즈다와 파멸의 신 아흐리만이 인간 때문에 전쟁을 벌이고 둘 다 깊은 상처를 입어 수면기에 들어갔는데, 아후라 마즈다가 인간의 땅에 일어날 사악한 징후를 염려해 대리자 미트라를 세상에 보냈다는 것. 대리자 미트라는 아후라 마즈다를 대신하여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켜보고 죄를 범한 인간들에게 벌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아흐리만이 아후라 마즈다보다 먼저 부활해 세상을 파멸로 이끌려 하기 이전에 강림하여 그로부터 세상을 구해낼 사명이 있다.
3장 초입, 시즈 플레어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 일행은 디아디라프리셀로나 기지에서 그의 강림 이전까지 적 메시아와 싸우기 위해, 적 메시아의 유력인물인 엠펜저 람스타인을 처단하기로 뜻을 함께 한다. 하지만 모두가 파괴신의 부활이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미트라가 나타나지 않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인 그 미트라는 알고 보니 이 인물이었다.'''

6.4. 유희왕의 튜너 몬스터 카드




6.5.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


  • 그리스의 영웅신 페르세우스가 이 신과 동일한 신이라고 서술된다.
  • 최후의 왕이 베레트라그나의 권능을 행사하는 쿠사나기 고도에게 미스라의 아스트라로 일격을 먹인 적이 있다. 인도 신화와 이란 신화에 모두 등장한다는 특성과 이란 신화에서 미스라가 베레트라그나의 상사이기 때문.

6.6.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인물


'''Mithras'''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 등장하는 벤트루 4세대의 므투셀라 뱀파이어. 미트라신의 이름으로 숭배받았다. 고대에 영국으로 건너간 이후에는 다른 뱀파이어들과의 경쟁 끝에 브리튼의 지배권을 인정받았고, Dark Age 시기에는 다른 벤트루 군주들이 그러했듯이 자신의 세력인 아발론 궁정의 군주로서 자리잡고 있었다.
게헨나가 가까워지는 현대의 밤 시점에서 늑대인간들과 싸우다가 빈사상태가 된 상태에서 11세대의 아사마이트 배역자인 몽고메리 코벤에게 디아블러리당했다. 하지만 고세대 뱀파이어답게 자신을 디아블러리한 몽고메리 코벤의 육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떡밥이 나온다.
미트라의 세대가 4세대이기 때문에 그의 대부인 베다르타가 이미 죽은 줄 알았던 벤트루 안테딜루비안의 이름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서력 시작 후에 포옹된 베다르타의 또 다른 자식은 5세대. 즉 베다르타는 4세대고 미트라는 원래 5세대였다가 디아블러리로 세대를 끌어올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V20 이후 출간된 베켓의 지하드 일지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미트라 본인이 클랜의 동료에게 보낸 서신을 보면, 자신을 Childe of Veddartha, Grand-childe of...[6]로 표기함으로써 본래 5세대였음에 어느 정도 확신을 주고 있다. [7]
V20에서는 몽고메리 코벤의 신체의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어느 정도 두 개의 정신이 융화된 존재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 런던에 존재하는 사바트 팩의 리더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아나크들을 이용, 현재 런던의 프린스이자 이전엔 자신의 청지기(Seneschal)였던 레이디 앤의 체제를 전복하려고 하고 있다. 신덱시오이(Syndexioi)[8]라는 이름의 사이버 보안 회사를 표면에 내세워 활동하면서, 런던의 강력한 벤트루들 몇몇을 파산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이미 프린스인 레이디 앤이 디아블러리에 중독되었다는 비디오 증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미트라는 이전부터 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던 카마릴라가 그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형식으로 명목 상의 카마릴라로 존속해 왔기 때문에, 런던을 다시 차지한 이후엔 자신의 독자적 지배를 인정하는 형식으로 카마릴라에 잔존하거나 아예 파벌의 다툼에서 벗어난 자유 도시 혹은 아예 아나크 자유주로 독립할 수 있음을 피력한다.
몽고메리 코벤의 디아블러리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세대는 4세대가 아닌 6세대이다[9]. 그러나 5세대인 미트라의 대자들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세대를 더 낮출 가능성은 존재하고, 이로 인해 그들의 영혼이 이미 완전하지 않은 몽고메리 코벤의 영혼의 대치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음이 V20 설정에 명시되어 있다.

6.7. 신좌만상 시리즈 제1천의 여신 '진아'의 본명




6.8. 메이플스토리의 고대신




6.9. 데스티니 차일드의 등장인물




7. 같이 보기



[1] 선한 힘들 또는 선한 힘을 가진 존재들.[2] 인도의 신화에서도 아수라들은 비록 신의 대적자들로 격하되었지만, 정의로운 자들로 표기되기도 하는 것과는 달리, 데바들은 신이라고 존경받음에도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여준다.[3] 이것도 전승에 따라서 좀 다르지만.[4] 기독교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는 보편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트라교는 승리의 태양신이란 특성상 주요 신자들이 군인, 즉 남성들로 한정되었으나, 기독교는 성별과 신분에 관계없이 신자들을 공인하는 보편성이 있었기 때문.[5] 오르테거 대제의 무덤에 봉인되어 있었다. 12성기사들의 영혼들이 지키는 건 덤에다가 조디악 나이츠 번외멤버였던 문댄서가 함정까지 설치한... 덕분에 카이레스가 도전하기 전까지는 위치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6] 이 뒤는 편지가 잘려서 교묘하게 벤트루 안테딜루비안의 이름을 가리고 있다.[7] 물론 가려진 이름이 2세대를 암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건 아니지만, 보통 뱀파이어들은 자신의 혈족을 3세대부터 표기하기 때문에 이쪽의 가능성이 높다.[8] 미트라교의 입회자들을 부르는 말로, '악수로 하나가 된 사람들'을 의미한다.[9] 사실 일반적인 디아블러리는 세대를 한 단계 낮추는 데에 그치지만, 대상의 세대가 카인에 가까울수록 한 번에 많은 세대를 낮추거나 아예 그 세대가 될 수 있음이 암시되어 있다.[10] 예명을 이 신의 이름에서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