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1. 개요
'''성직자'''('''聖職者''')는 종교적 직분을 맡은 교역자(敎役者)이다.
설교를 하고 예식을 집전하는 등의 성직(종교적 업무)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받아서 성당이나 교회, 사원, 사찰 등의 기관에서 신자들의 모임을 이끄는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다. 신부/목사/이맘/승려/교무 등이 있다. 유사한 표현으로 신관이 있는데, 신관은 성직자와는 달리 종교 집단이 아닌 "국가"가 인정한 직업의 성격을 가진다.
영어 Cleric은 라틴어 clericus에서 온 단어로, 이 라틴어의 뜻은 대충 '종교적인(또는 성스러운) 길을 따르는 사람'정도 된다. 비슷한 단어인 프리스트(Priest)는 성직자 중에서도 신에게 지내는 제사나 제의 같은 종교 의식을 치루는 권한이나 자격을 갖춘 경우를 말하며, 사제로 번역될 수 있다. 요컨데 Cleric은 Priest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이며 종교에 따라 Cleric은 있어도 Priest는 없을 수 있다. 창작물에서 클레릭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것은 이 때문.
기독교 영향하의 중세 사회 계급은 크게 셋으로 나타나며, 제1신분 성직자, 제2신분 귀족, 제3신분 평민이다.
2. 각 종교의 성직자
2.1. 유대교의 성직자
고대 이스라엘에서 제사장#s-1,1이 예루살렘 성전의 의식이나 제사를 담당했다. 유대교의 제사장이 뒤에 기술될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성직자의 원형을 제공한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조직이 랍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실상 유대교에서 성직자 계급은 사라지게 되었다.
2.2. 기독교의 성직자
2.2.1. 개요
기독교 중 가톨릭/정교회/콥트교회 등 보편교회에서는 선교, 평신도의 지도, 전례의 집전을 위하여 특별히 자격이 부여된 신자인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를 성직자라 한다.
만인사제설(萬人司祭說)에 입각한 개신교에서는 가톨릭처럼 '하느님과 인간을 이어줄 중간 버팀목으로서의 성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목사(牧師)/강도사(講道師)/전도사(傳道師) 등을 일반적인 의미의 성직자(개요에서 소개된 의미의 성직자)로 생각하고, 보통 이들을 교역자(敎役者)[1] 라고 부른다.
개신교 교파 중에 성공회와 일부 루터회에서는, 보편교회와 같이 주교제에 따라 주교/사제/부제의 성직자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 전통에 따라 형성된 주교제도라는 형식을 존중하는 것이지, 가톨릭/정교회가 가지고 있는 성직자의 개념에 동의해서가 아니다. 성공회/루터회도 개신교이기 때문에 당연히 만인사제설을 인정한다.[2] 감리회에도 주교-사제-부제에 각각 대응되는 감독-목사-집사가 있으나 이 역시 만인사제설에 입각한 직책들이다.
2.2.2. 역사
기독교는 원칙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사제직, 왕직, 예언자직을 수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구약시대에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죄로 인한 직접적인 연결이 불가능해지고 오직 선택된 지파인 레위 지파의 사제들만이 하느님 앞으로 나아가 하느님과의 그 백성의 연결을 담당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으로써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 앞에 직접 설 수 있게 되었다. 사도 바오로와 베드로, 사도 요한 역시 자신의 편지에서 모든 신자들의 사제직, 왕직, 예언자직에 대한 말을 남긴다.[3]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공동번역성서)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베드로1서 2장 9절(공동번역)
따라서 예수의 부활 이후의 사제직은 세례를 받은 기독교 신자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사제직으로, 이를 보편사제직이라고 부른다.당신은 그들로 하여금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한 왕국을 이루게 하셨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들은 땅 위에서 왕노릇 할 것입니다.
요한묵시록(요한계시록) 5장 10절(공동번역)
하지만, 교회를 운영하고 신자들을 가르치며,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명하셨던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를 비롯한 각종 의식을 집례할 새로운 사제직이 탄생한다. 이 사제직의 근원은 곧 대사제인 그리스도의 모범으로 종래 독보적으로 하느님과의 소통이 가능했던 구약의 사제와는 전혀 다르다. 그리하여 대사제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느님과 그 백성들을 위해 봉사할 직무를 담당할 이들이 뽑혔고, 그 시초가 바로 그리스도 최후의 만찬 자리에 참석하고 훗날 성령강림을 경험했던 12사도를 포함해 성 바오로, 성 바르나바 등이다. 이들은 직접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세상에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교회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신자들을 가르치고, 성체성사와 세례성사를 비롯한 의식을 집전하였다. 바로 이것이 현재 기독교에서 운용하는 성직제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4]
이상을 보건대, 기독교의 성직은 단순히 하느님과 사람을 연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 가운데 신자들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봉사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위에서의 보편사제직과 구별하여 직무사제직이라고 칭한다.
이후, 원로와 봉사자 등의 초기 성직품이 정리되어 점차 7품의 성직으로 정리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대품(Major Order): 3품
- 사제품(司祭品, presbyteratus): 사도들의 후계자로 성사를 집전하고, 복음을 비롯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권한을 가진다. 성서에 '원로'로 번역되는 Presbyter가 기원이다. 본디 사제는 주교(主敎)와 신부(神父)를 아울러서 지칭하는, 즉 전례를 집전하는 이들을 말하는 단어였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 사제와 신부는 구분해서 사용될 필요가 있다. 사도들의 직접적인 후계자로서 선택된 사람들이 주교로, 교구의 교회 조직을 치리할 권한을 가진다.[5] 여기에 견진성사와 성품성사를 집전할 권한이 있어서 교회 조직의 영속과 직무성직자들을 택할 권리를 가진다. 주교는 교회 조직과 가르침의 단일성과 지속성의 상징인 셈이다. 주교만이 7성사 전체를 집전할 권한을 가지며, 주교의 위임을 받은 신부의 경우 견진성사를 집전할 수 있다. 성품성사는 무조건 주교만이 집전할 수 있다.
- 부제품(副祭品, diaconatus): 사도들을 돕기 위하여 선택된 12명의 봉사자들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성사를 집전할 수는 없지만,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교회 조직에 필요한 운영을 도우며 더불어 교회의 다양한 사회활동 등을 담당한다. 또한 사제와 함께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권한도 가지며, 성사 중에서 세례성사, 혼인성사 등을 집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전례 시 복음서를 낭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6]
- 차부제품(次副祭品, subdiaconatus): 부제품의 바로 아래품으로, 본격적으로 독신을 지키고 성무일도를 성실히 바칠 의무를 지닌다. 또한 이때부터 소속된 교구 혹은 수도회에서 해당자의 생활을 감독하고 관리하며 보장하게 된다. 전례 시 서간문을 낭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 소품(Minor Order): 4품
또한 폐지된 4개 소품과 차부제품을 대신하여 신학생들이 받는 2개의 직(職)이 생겼는데, 이것이 독서직(讀書職)과 시종직(侍從職)이다. 각각 강경품과 시종품, 차부제품이 다른 형태로 남아있게 된 것인데, 이제는 말 그대로 사제품을 받기 위해 준비해나가는 과정으로 정착된 것이다.
2.2.3. 교파별 성직자
2.2.3.1. 가톨릭
정리하자면, 현대 천주교에서 말하는 성직자는 사제품과 부제품을 받은 성직자, 즉 성직 3품을 받은 주교, 신부, 부제를 말한다.
수사(남자)와 수녀(여자)도 국어사전의 풀이인 "종교적 직분을 맡은 교역자"라는 정의에는 부합하는 듯 하므로 성직자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톨릭의 교계제도에서 성직자는 서품을 받은 사람에 한정되므로, 이들은 성직자가 아닌 수도자로 따로 분류된다.[7]
2.2.3.2. 정교회
정교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이런 역할을 맡으면서 동시에 성직으로 서품하기도 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그냥 평신도들이 봉사로서 하는 역할을 주교의 축복과 함께 정식 성직으로서 수행하는 것이다. 전통을 중시하는 동방정교회의 특성으로 가톨릭과 달리 성직 7품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다만 7품 분류시 주교, 사제, 부제(보제)로 분류하여 주교와 사제를 다른 품으로 설정하고,[8] 소성직품에서 구마와 수문을 빼고 부보제(차부제)를 집어넣고 선창자품을 넣는다. 다만, 이러한 소품의 전통은 평신도의 봉사직 성격이 강해 실제로 성직자 대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최종단계인 사제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직과 시종직을 거쳐야 한다.
2.2.3.3. 성공회
성공회는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았지만, 주교제에 따라 주교-사제-부제라는 3성직을 둔다는 점에서 개신교와 차이가 있다. 다만 만인사제주의[9] 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톨릭이나 정교회에 비해서는 순명권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긴 하다. 따라서 성공회에서는 가정예배와 같이 성직자 없이 드리는 예배도 인정된다. 하지만 성체성사가 없는 기도와 예배는 주일 감사성찬례를 대신할 수 없다. 감사성찬례는 부제도 집전할 수 있지만, 부제는 성체와 보혈을 축성할 권한이 없어서, 미리 축성된 성체와 보혈을 준비해야 한다.
성공회에서 성직자는 7성사를[10] 집전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는 일반 신자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권한이다. 이 중 고해성사에 대해서 성공회에서는 가톨릭 및 정교회에서와 다르게 죄를 용서받는 데에 꼭 필요한 단계라고 보지는 않지만,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 권장한다. 성공회에서는 타 개신교 교파처럼 성직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하느님께 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2.2.3.4. 개신교
개신교에서 성직자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고, 목사나 전도사, 강도사 같은 사람들을 보통 교역자라고 한다. 세속정부의 직업 분류에서 개신교 목사도 성직자(직업 종교인; clergyman)로 취급한다.[11] 만인제사장설을 문자 그대로 따르는 교파들은 소수 교파인 재세례파나 다비파 정도밖에 없다.
장로회의 경우 교의학적으로 보면 목사도 '가르치는 장로'라 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회 부설 신학원에서도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신학적 지식을 전문적으로 쌓은 교역자와 평신도에서 뽑혀지는 '일반 장로'의 직분 차이는 매우 큰 편이다. 그래도 가톨릭보다는 민주적인 면이 강하므로 장로들의 의견도 교회 운영에 반영이 되는 편이다.
목사의 권위가 지나치게 커서 문제가 되는 교회가 있는 반면, 장로나 집사 등의 영향력이 강하고 목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교회도 있는 등, 개신교에서 목회자의 영향력은 뭉퉁그려 얘기하기 애매하다. 한마디로 교회별로 케바케. 또한 개교회 중심주의를 강조하는 개신교의 특성상 교파나 개교회별로 상당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
감리교에서는 '감독'이라는 직책이 주교(bishop)와 비슷하게 존재한다. 개신교 공통으로는, 영문 번역에서도 Deacon을 집사로 번역하고 전도사, 권사, 안수집사, 집사 등의 봉사자 전체를 아우르는 나름의 계서제를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12] 성공회나 일부 국가의 루터교회의 경우 로마 가톨릭과 하드웨어상 거의 차의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13]
2.2.4. 여성 성직자
원래 기독교 계열에서의 성직은 남자에 한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2.2.4.1. 가톨릭/정교회
현재도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남자만이 성직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가톨릭의 이미지로 흔히 떠올리는 수녀는 성직자가 아닌 수도자로서, 서로 별개의 직분이다. 수녀도 엄밀히 말하면 평신도다.세례 받은 남자만이 (거룩한) 서품을 유효하게 받는다.
가톨릭교회법 제1024조
2.2.4.2. 성공회
세계 성공회의 맏형 격인 영국 성공회에서는, 1862년 여성이 첫 부제 서품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 거센 반발이 있었고, 1920년에야 비로소 여성 부제가 성직으로 정식 인정됐다. 현재 영국 성공회에는 1천 9백여명의 여성 성직자가 활동하고있다.
미국 성공회는 1976년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주기 시작하였다. 1988년에는 미국 성공회에서 흑인 여성 사제 바바라 해리스가 세계 성공회 첫 여성 주교로 선출되었다. 2006년에는 미국 성공회 네바다 교구 주교 캐서린 제퍼츠 셔리가 세계 성공회 첫 여성 관구장 주교로 선출되었다.[14]
대한성공회는 2001년에 최초로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주었다.[15] 주인공은 부산교구의 민병옥 가타리나 신부. 그녀는 1978년 성공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나, 당시에는 여성의 서품을 허용하지 않아, 줄곧 전도사로만 머무르고 있다가[16] 졸업하고 23년이나 지난 후에야 사제서품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한성공회 내부에서 부산교구가 다른 교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교회파적이고 개방적이었기에 여성 사제서품이 가능했다는 평이 있다. 민병옥 가타리나 사제는 이후 10년간 사목한 후 2011년에 은퇴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서울교구에서도, 2004년 김기리 미리암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17] 2007년에는 첫 여성 수도사제도 탄생했다(오인숙 가타리나, 성가수녀회).[18] 2009년에는 성가수녀회 이양란 엘리사벳 수녀가 사제서품을 받아, 대한성공회 2번째 여성 수도사제가 탄생했다.
위에 기술된 여성 성직자들을 필두로, 대한성공회는 지속적으로 여성들을 성직에 서품하였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서품식에 여성 부제/사제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대한성공회에는 20여 명의 여성 사제들이 있다.
2.2.4.3.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
한국의 개신교는 선교 초기에는 소수의 일부 교파만이 여성 목사, 여성 장로를 인정하였으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대부분의 총회 및 교단에서 인정한다. 여성 목사는 흔히 보이지만, 여성 장로는 특히 잘 보이지 않는다. 여성에게 장로 직분을 잘 안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그 대신 여성에게는 흔히 권사라는 직분을 준다.
아직 여성 목사/여성 장로를 아예 인정하지 않는 교단도 있다. 에큐메니컬 교단들은 대체적으로 여성 목사, 여성 장로를 인정하지만, 비에큐메니컬 교단들은 대체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2.3. 이슬람교의 성직자
이슬람에서는 기독교나 불교처럼 성직자 개념이 없다. 이맘#s-1이란 직책이 있으나, 이는 사원에서 예배를 집전하는 학식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그때그때 누구나 이맘이 될 수 있다. 대신 이슬람에는 쿠란의 내용을 해석하고 율법을 정하는 물라(율법학자)와 교리에 따라 재판을 하는 재판관인 카디가 있는데 이들이 성직자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분파는 이맘을 성직자나 예언자라는 뜻으로 쓰기도 하고, 교리를 정리하는 이슬람 종교 학자가 성직자 '비슷한' 존재 처럼 교리 해석에서 권위를 가지고 있긴 하다.
2.4. 불교의 성직자
불교의 승려는 수도자이지만, 또한 종교인으로도 활동하므로 성직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남자 승려를 비구라고 하고 여자 승려를 비구니라고 한다. 석가모니는 여성의 출가, 즉 승려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석가모니의 이모이자 계모인 마하파자파티가 자신도 출가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한 끝에 마지못해 허락한 것으로 기록에 나온다. 자세한 것은 비구니 항목 참조.
2.5. 원불교의 성직자
원불교는 출가와 재가의 평등을 지향하며 만들어진 종교이므로 '성직자'라는 표현이 어색하다. 그러나 출가교역자인 교무를 편의상 원불교의 성직자라고 부른다.
교무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 현재는 여성이 조금 더 많지만 원로교무와 중년층의 여성 비중이 높아서 그런 것으로, 아랫 세대로 갈수록 남초화가 진행되고 있다. 남성과 달리 기혼자는 교무가 될 수 없었으나, 2019년부로 여성 교무의 금혼규정 폐지 방침이 나오면서 해당 부분에서도 양성평등이 진행되는 중이다.
3. 정치인과 성직자
'''대한민국에서는 2차 전직으로써 정치계로 입문하기 가장 어려운 직업'''이다. 일용직 근로자보다도 더 정치계에 입문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일단 시작부터 고정적인 정적(政敵)을 두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해당인물의 인성과는 별개로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종교인이 정계에 진출하면 많이 어렵다. 불심으로 대동단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인물에 대한 거부반응이 득표율로 나오는데, 이게 얼마나 극심한지 잘 알 수 있다. 종교인을 하려면 정치인의 길은 깨끗하게 포기하는게 낫다. 한국기독당이나 기독자유민주당 같이 정계에 손을 안 뻗친 건 아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현직 정치인 중 성직자 출신은 성공회 사제 출신의 이재정(1944)(제16대 국회의원, 제16대 경기도교육감) 정도.[19] 과거로 올라가면 대한민국 부통령이었던 함태영 목사(장로회)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독일 기민련이나 이탈리아 기독교민주당 등 주요 정당 중에서 종교정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당에서 성직자들이 유력 인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라이시테 원리에 입각해 종교정당을 금지하는 프랑스같은 나라는 말할 필요도 없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직자의 정치 입문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으나, 교회법에 의거, 사제가 정치활동을 하려면관할 주교의 허가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정계에 들어가려면 환속하는 사람이 많으나, 무조건 그래야 하는 건 아닌 것. 또 다른 예로는 바티칸 시국의 관료로 발탁되거나 교황이 되어 바티칸 시국의 수장이 되는 경우가 있다.
4. 창작물에서의 성직자
기독교를 소재로 쓰더라도 정작 기독교 관련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정통파 성인군자 캐릭터[20] 와 중세 유럽의 종교 차별 등 막장 사고관을 가진 캐릭터가 혼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작품에서 '''고증따윈 장식이다'''.
현실의 종교를 그대로 따오면 논쟁거리가 되기 십상이어서 보통은 모티브만을 따온 가상의 창작 신앙을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대로 작가가 종교에 대한 지식이 박식할 경우, 현실의 종교(주로 기독교)를 그대로 따와서 작가 입맛대로 뜯어 고쳐내는 경우도 의의로 흔하다.
대체로 주문을 쓸 수 있고, 주문이 대부분 치료, 언데드 퇴치, 보조 마법 등 서포터로 치급된다.
일반적인 관념으로는 물리적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지만, 거의 성직자가 전투에 참여한다면 메이스를 주무기로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메이스의 파괴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하고, 전투계 성직자(또는 수도자형 전사) 팔라딘을 비롯하여 성당교회나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막달라 수도회 같은 성직자인지 의심가는 전투종족도 있으며, 아예 대놓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물론 시대가 흐르면서 이러한 컨셉은 성직자가 아닌, "성기사(팔라딘)''' 쪽으로 넘어갔다.
4.1. 특징
- 신부, 목사, 수도자, 승려, 신주, 무녀, 무당, 주교, 교황, 추기경, 사제, 무당/마녀/마법사(일부 게임의 경우, 백마법사가 거의 성직자에 가깝게 등장하는데, 오컬트 수행자의 입장에선 이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물론, 현실에서 마법사나 성직자들이 부활을 쓰진 않는다. 애초에 성직자가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 자체가 교리에 어긋나는 경우도 있다보니...) 등 다양하다.
- 많은 작품에서 결벽하고 규율을 중시하지만 구린 면도 없지는 않다.
- 천연이거나 수완가거나.
- 묘하게 설교를 잘한다.
- 설법이나 예화로 동료를 타이른다.
- 순수하게 정의감이 강해서 어느 새 악역이 되어 있기도 하다.
- 성격은 대범하고 의젓한 편.
- 주인공과 가까운 사이인 경우 주인공과 반대의 성격으로 그려진다. 상호보완의 느낌이 강하다.
- 속물의 경우 주색잡기의 3박자가 갖추어져 있다.
- 깨달음을 얻어서 그렇게 된 타입과 욕망에 충실한 타입이 있다.
- 전업의 경우 어떠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 주로 쓰는 아이템은 부적이나 염주, 석장.
- 즉석에서 식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 무녀라면 고헤이도 쓴다.
-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들도 성직자.
- 마물퇴치를 생업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
- 일신교의 경우 좋은 마물은 죽은 마물!이라며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섬멸한다.
- 다신교의 경우 '넌 도대체 누구 편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존에 집착한다.
- 조수나 파트너, 심지어는 애인 등이 마물인 경우도 있다.
- 실눈이 많다.
- 신의 가르침을 위해 인간의 법을 무시한 행동을 한다.
- 컬트 종교의 신자와 그 이외의 경우는 하늘과 땅 차이.
- 컬트의 경우 거의 100%의 확률로 주인공과 대립한다.
- 싸우는 경우, 무기는 천차만별. 물론 맨손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 타입 1 : 무기는 아니지만 사악한 존재에게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물건.
- 예 : 부적, 성수 등.
- 타입 2 : 제사용구 등을 개조해 암기로 사용.
- 예 : 불제봉을 2개 연결해 쌍절곤으로 만들거나, 경내를 청소하는 빗자루에 칼이 내장되어 있거나.
- 타입 3 : 닥치고 그냥 무기.
- 타입 4 : 손이나 지팡이로 마법사처럼 싸운다. 보통 이 경우는 백마법사지만 마법사와 사제를 구분하는 세계관의 경우 이렇게 싸우는 사제들도 꽤 보인다. 하다못해 적을 지팡이로 패기도(...). 칼날 달린 무기를 들 수 없다는 던전 앤 드래곤즈 클래식의 설정이 널리 퍼져 있던 시절에는 칼을 드는 경우것을 작품 내적으로도 신기해 하는 장면 또한 있었다. 그래서 몸으로 싸우는 성직자도 둔기류를 많이 들었다. 저 제한이 없어진 후에도 성기사와의 구분을 위해서인지 칼보다는 둔기류를 드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 타입 1 : 무기는 아니지만 사악한 존재에게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물건.
4.2. 작품
4.2.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레릭은 RPG에 흔히 등장하는 성직자 캐릭터의 원조격이다. 게임 내에서는 힐도 잘 하고 주문 시전도 잘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파이터보다 싸움을 잘 하는(...) 무서운 직업으로 변신한다.
4.2.2.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의 국교인 황제교는 황제에 대한 신앙을 제국 신민과 군인들에게 설파하고, 인류의 적을 직접 말살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 세계관이 세계관인 만큼 마녀사냥에서 벌어질법한 일을 우주 스케일로 벌이고 있고, 정식 국교회 성직자인 프리스트는 '''전기톱 칼'''이나 '''플라즈마 포''' 같은 중무장을 하고 근접전의 최전선에 선다. 국교회의 사병인 아뎁타 소로리타스 역시 근본적으로는 수녀이다.
스페이스 마린은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지는 않지만, 평소의 생활상과 여러가지 고유 명칭에서 수도자로서의 금욕적인 모습을 차용하였다.
4.2.3. 메이플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비숍(메이플스토리) 참고.
4.2.4. 메이플스토리2
프리스트(메이플스토리2) 참고.
4.2.5. 아스가르드
자세한 사항은 아스가르드(게임) 참조.
4.2.6. 신마법의대륙 패왕의진군
다른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힐링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직업으로 시작하더라도 '''어차피 리모탈하고 성직자 한번 돌면 주요 스킬들은 다 마스터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다른 게임에 비해 취급이 좀 안습한 편. 그래도 힐링웨이브 등의 직업전용 스킬은 성직자만이 쓸 수 있으니 걸어다니는 포션 취급 정도는 해주고(...) 있다. 파티에 참가하면 힐을 해줘도 별로 티가 안 나고, 안 해주면 성직자가 힐 안 해준다고 욕먹는 좀 슬픈 상황을 겪기도 하는 모양.
다만 다른 게임처럼 언데드에 대해 강력하며 언데드 전용 공격스킬도 몇 있다.[22] 그래서 언데드 몹이 많이 나오는 폐광[23] 인근이나 기타 동굴이나 던전계열 맵이 성직자들의 주요 사냥터로 각광받고 있다.
성직자에게 가장 알맞게 디자인 된 메이스 계열 아이템들이 버젓이 있지만[24] 이상하게 지팡이 계열 아이템을 더 선호한다. 애초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치유쪽을 강화시키는 것보다 마법 대미지를 증폭시켜주는 옵션이 많은 지팡이를 장착하여 부족한 공격력을 만회하려 하는 성향이 더 강한 듯.
4.2.7. 블러드본
딱히 큰 비중이 있는 건 아니지만 게임의 무대인 야남의 도시 전설로 '''성직자가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라는 소문이 있고, 그 소문의 진실성을 높이는 증거가 있다. 이는 야남을 지배하고 있는 치유교단에서 의도적으로 성직자의 피를 짙게 만드는 처치를 했기 때문이다. 병의 원인인 피의 질이 너무 높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강력하고 두려운 야수로 변모할 수밖에 없는 셈.
4.2.8. 트리 오브 세이비어
자세한 사항은 클레릭(트리 오브 세이비어) 참조.
4.2.9. 이퀼리브리엄
그라마톤 클레릭 문서 참조.
4.2.10. 워크래프트:오크와 인간
사제(워크래프트 시리즈) 참조.
4.2.11. 마피아42
마피아42/직업참조
4.2.12. 대출산왕국2
대출산왕국2참조
4.2.13. 기타 성직자 캐릭터
- Blasphemous -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
- 강철전기 C21과 코즈믹 브레이크 - 메디저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요한 테일드
- 테이스티 사가 - 프레첼
[1] 직역하면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업으로 교회 업무를 맡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물론 신학대학원이나 그에 준하는 과정을 마친 사람 중에서 말이다.[2] 성공회와 루터회에서는 가정예배와 같이 성직자 없이 드리는 예배도 인정한다. 만인사제설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톨릭/정교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가톨릭의 경우, 가정미사도 반드시 사제가 해당 가정집으로 출장 나와야 한다. 사제가 없으면 성체 성사가 베풀어지지 않으니 미사라고 부를수 없으며, 공소예절로 격하된다.[3] 이 사도들의 말은 후일 마르틴 루터의 만인사제설의 직접적인 근거가 된다.[4] 종교개혁으로 갈리어 나온 개신교 중 몇몇 교파에서는 이마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침례회와 장로회가 대표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계급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목사도 설교하는 평신도이고, 장로도 교회를 운영하는 평신도이다.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두 평신도인 것. 그래서 개신교에서는 성직자라는 말을 안 쓰고, 교역자라는 말을 사용한다.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5] 모든 교구들은 주교 착좌 시 안수해준 주교들을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초대 교회 사도들과 직접적인 계통을 형성한다. 이는 사도전승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낳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 신앙에 바탕을 둔 대다수 교회의 근간이나 다름없는 포인트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쉽게 연상하듯) 가톨릭교회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얘긴데 단, 개신교는 이를 부정하므로 일단은 논외로 한다. 어쨌든 상술한 사도전승을 중요시 할 수밖에 없는 무척 큰 이유가 있는데, 이 개념이야말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리스도교의 정통성과 가르침, 특히 교도권에 대한 정당성의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흔히 양대 정통 보편교회라고 불리는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가 개신교를 끝까지 '교회'가 아닌 '교회적 공동체'로만 여길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이유가 된다. [6] 실제 성당에서는 미사 집전하는 신부가 복음서를 읽는 일이 많은데, 이는 부제가 배속된 성당이 얼마 없어서 그 대신 하는 것이지, 원래 신부가 해야 하는 건 아니다.[7] 교계제도 내에서 성직자와 수도자의 위치를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장교와 부사관의 관계로 비유하기도 하나, 이는 엄밀하게 정확하지는 않다. 원칙적으로 성직자를 제외한 천주교 구성원들은 죄다 평신도이다. 다시 말해 수도자란 일반 평신도보다 조금 특별하게 사는 평신도라고 여긴다는 뜻. 다만 남성 수도자인 수사 중에는 성품성사를 받은 사람도 있다(수사 신부, 수도 사제, 성직 수사 등으로 부름). 이 사람들은 성직자인 동시에 수도자이다. 즉 성직자와 수도자는 위아래가 있는 게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이다. 해당 항목 참조.[8] 실제로 사제와 주교는 꽤 갭이 크다. 일례를 들자면 신부는 엄밀히 말해 5성사만을 집전하는 것이 원칙이다. 성품성사와 견진성사는 주교의 권한이다.[9] 만인사제주의는 모든 신도들이 사제라서 성직자나 평신도나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아니고, 누구나 하느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주의다.[10] 단, 견진성사는 주교만이 집전할 수 있다.[11] 물론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신학적 측면에서 개신교 목사는 그냥 평신도로 본다. 세속적 관점과 신학적 관점이 일치하지는 않다는 것.[12] 락 그룹 퀸의 존 디콘을 농담으로 디콘 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13] 다만 가톨릭에 비해 중앙 집권적 성격은 많이 약한 편이다.[14] 세계 성공회는 39개 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39명의 관구장 주교는 모두 평등하다. 단 켄터배리 관구의 관구장 주교를 '평등한 가운데 첫째'라고 부를 뿐이다. 고로, 성공회에서 여성이어서 하지 못하는 직책은 사라진 셈.[15] 다른 나라의 성공회와 대한성공회에서의 첫 여성 성직자의 서품 연도가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는, 성공회에서는 교회 치리에 대한 많은 부분을 세계성공회공동체에 속한 각 지역 성공회 교회들의 전통에 맡기기 때문이다.[16] 전도사라는 직책이 성공회에서 흔한 건 아니다. 성직자가 아닌 전업 교역자에게 직책을 줘야할 때 주고 있다. 타 개신교 교파에서의 전도사의 의미도 목사가 아닌 전업 교역자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신학대학원이나 그에 해당하는 과정을 마친 후 말이다.[17] 본래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에 다니다가 성공회로 옮겼다. 남편도 성공회 사제라고 한다.[18] 수도자인 수녀가 성직자인 사제를 겸하게 되는 것이다. 천주교와 정교회는 여성이 사제 자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여성 수도사제도 있을 수 없고, 남성 수도사제만 있다.[19] 천주교나 정교회에서는 성직자가 정치인이 되려면 성직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과 다르게, 성공회에서는 휴직 처리만 하면 된다. 언제든지 성직자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 성공회에서 이렇게 휴직 처리만 하면 되는 것은, 정치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성공회 성직자들 가운데 신학 외의 다른 학문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 꽤 있다. 인구론으로 유명한 토마스 맬서스라든지... 사제이자 과학자인 아서 피코크, 사제이자 문학가인 조지 허버트 등등.[20] 이런 캐릭터들이 뚜껑 열리면 가장 무섭다.[21] 허구한날 책이나 보고 염불이나 외는 것들이 왠 싸움이라니 의구심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현실성 있는 설정인데, 역사적으로도 문화권을 불문하고 종교 시설이라는 곳은 책/서류, 의례용품, 신자들의 기부금, 제물 등 온갖 값비싼 물자가 잔뜩 쌓여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도둑들과 무장 강도들을 격퇴하려면 싸움을 잘 해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이킹의 주요 강탈 표적 중 하나는 다름이 아니라 수도원들이었다.[22] 무엇보다도 신마대의 언데드들은 일정 확률로 부활하는 특성이 있는데, 성직자의 무기인 메이스나 빛 속성 마법에 죽으면 부활 확률이 크게 깎이거나 부활하지 못한다. 대 언데드 면에선 누구보다도 강한 편.[23] 서쪽 폐광 - 폐광 2층 - 동쪽 폐광으로 이어지는 3개의 맵. 몹의 레벨은 먼저나온 쪽부터 낮다.[24] 힐링 등 치료마법의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주는 옵션이 붙어있거나 언데드계열 몹을 공격할 시 공격력이 강화되는 옵션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