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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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원화'''
이름
멸천해(蔑天骸), 베츠텐가이(ベツテンガイ / Miè Tiān Hái)
통칭
삼라고골(森羅枯骨), 신라코코츠(シンラココツ / Sēn Luó Kū Gǔ)
생일
12월 6일
별자리
궁수자리
캐릭터 디자인
미나모토 사토루(源覚, 니트로플러스)
성우
세키 토모카즈

萬物之生 死亡之序 奉吾則功上枯骨 逆吾則劍下亡魂 寒刃之前 唯此二道[1]

"이 세상에 검이야말로 힘의 증거. 무엇보다 변함없는 진리."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의 등장 인물. 천연의 요해로 보호받는 칠죄탑에 거하는 [현귀종](玄鬼宗)의 우두머리. 무쌍의 검술과 사령을 조종하는 법술을 배운 최대의 적.

2. 작중 행적


본래 칠죄탑의 전 주인이었던 마법사의 위병중 한명일 뿐이었지만 마법사에게서 수많은 술법을 빼앗은 후 그를 죽이고 칠죄탑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부·권력·명예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오로지 힘 그 자체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 힘의 결정체가 검이기 때문에 보검이나 명검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단비 일족이 지키는 천형검을 뺏고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단검사 일족을 공격하여 단형을 죽이고 천형검의 자루를 빼앗았다. 그리고 단형의 여동생인 단비가 갖고 있는 천형검의 날밑을 손에 넣으려고 하였다.
천형검의 자루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거처인 칠죄탑에 침투한 단비, 상불환, 귀조를 직접 맞이한다. 이미 진작에 침투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그리고 오빠의 원수를 갚기 위해 덤벼드는 단비를 직접 처리하려 했으나, 귀조가 동료들을 배신하고 단비에게 환술을 걸어버려서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단비에게서 천형검의 날밑을 기어고 뺏드는 데 성공하나 싶더니, 그 날밑을 들자마자 그것이 가짜임을 눈치채곤 그 범인으로 귀조를 지목했다. 그리고 단비와 상불환은 감옥에 가두고, 귀조를 성대하게 환영하며 그에게서 진짜 날밑을 받기 위한 협상을 했다. 이 때 귀조의 진짜 정체인 늠설아를 이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 협상은 늠설아의 목을 날려버리려고 난입한 살무생에게 의해 중단되고, 언제든지 벨 수 있는 늠설아 대신 멸천해에게 대적하는 살무생에 맞서 '''9합에 결판이 날 것을 예측하고, 자신이 이김으로써 그것을 증명하고야 만다.'''[2] 그간 실력자로서의 모습을 마음껏 뽐낸 살무생을 간단히 보내버림으로써 그 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셈. 자신이 질 줄 알았으면서 자신이 질 필연을 직접 보고 싶어한 살무생을 강호에서 최고수라 불리웠을 것이라며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정중한 장례와 함께 살무생을 화장했다.
이후 황금 5천 금으로 천형검의 날밑을 넘겨받기로 늠설아와 합의하고, 그와 함께[3] 날밑이 숨겨진 무은사로 향한다. 그러나 사실은 상불환의 변장을 간파하고 있었고, 늠설아가 자신을 속여 천형검의 자루까지 탈취할 것까지 상정하여 자루를 직접 들고 나오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단검사에서 수운소와 형해에게서 천형검의 날밑을 넘겨받아, 마침내 천형검을 손에 넣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천형검이 봉인하고 있었던 마신 요도려를 목격하고 마신을 퇴치한 유일한 신회마계라는 천형검의 전승이 사실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았음에도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천형검이 봉인하고 있던 마신이 부활해도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오히려 그게 자신이 걷는 길에 어울린다며 마신을 그냥 풀어놓는다.
그리고 이 장면을 모두 목격하고는 그에게 이기기 위해선 그를 검술로 정면에서 꺾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 늠설아를 상대하게 된다.
뜻밖에도 뛰어난 고수였던 늠설아에게 패배하게 되고, 자신이 굴욕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기 위해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는 늠설아의 말을 듣고 자신은 늠설아에게서 더 큰 것을 빼앗아 주겠다며 늠설아가 갖고 놀며 즐기는 인간들을 모두 멸망시켜버리겠다고 선언한다. 당황하는 늠설아를 보며 '나도 너처럼 마지막으로 타인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마신 요도려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천형검을 부러뜨려버리고 웃음을 터뜨리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에 늠설아는 자신이 공을 들여 최대의 굴욕을 선사했는데도 오히려 자신을 도발하며 웃으면서 죽은 멸천해를 보며 몸을 떨며 분해한다.

3. 여담


강대한 마술사가 죽은 이후 텅 빈 성을 한낱 위병일 뿐이던 자신이 차지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무고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며, 급기야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마신까지도 세상에 풀어놓는 사악한 성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거나 실력이 부족한 부하들을 쓸모없다고 질책하기는 커녕 죽은 부하의 머리를 간직하려고 하거나, 자신이 인정한 상대를 최대한 정중히 대하려는 등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게는 인정이 많은 일면도 있다.
검이야말로 힘의 징표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것보다도 명확한 진리라고 여긴다. 때문에 온갖 검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강의 검의 수집에 집착하는 성격이라는 오해를 작품 내 사람들에게 받았다. 그러나 사실 그의 교만은 검이 아니라 자신의 검 실력에 기반한 것이었으며, 자신이 말하는 최강의 검이란 것도 자신의 검술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보면 제 아무리 뛰어난 도적도 그에게 굴욕을 줄 방법은 정면 승부를 하는 길 외엔 없는 셈이다.
작중에서 집착할 정도로 특별히 천형검이 대단한 지는 의문. 본인의 내력으로 부숴버릴 정도의 강도에 요도려를 우주의 저편으로 광탈시켜버리는 막강한 힘을 보여준 상불환의 검과 비교될 정도로 칼로써의 기능 밖에는 한 것이 없다. 본인 기술이 최강이라는 자만 떄문에 안 썼다고 하기에는, 늠설아한테 검술로 발려버렸을 때 자존심이 산산조각나 격분할 때도 쓰지 않은 것은 좀 이상하다.
천형검 자체에 능력이 봉인 정도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싶다. 그저 입소문에 마신도 죽인 최강의 검이라고 지레짐작하고 간부고 병사고 갈아넣어버린 것은... 봉인능력을 빼면 사실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칼이나 천형검이나 다를 바가 없기에... 작중 행적 자체가 거대한 뻘짓이다.
전투 스타일은 여러개의 검을 조종하여 공격하는 방식.


[1] 모든 생명의 탄생, 그것은 죽음의 서장에 불과하다. 나에게 복종하면 나의 위업을 달성할 힘이 되어 영광 속에서 죽음에 이를 것이고, 나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내 검에 베여 시체가 될 지니, 내 차가운 검날 앞에서는 이 두가지 선택만이 있으리.[2] 다만 살무생도 그 9합이 어찌 이루어질지 전부 예측하고 있었다. 즉 서로가 이미 서로의 운명을 완벽히 맞췄고, 살무생은 질 걸 알면서도 덤빈 것. 그리고 멸천해는 검술뿐 아니라 마지막에는 환술도 써서 이겼다.[3] 사실은 늠설아로 변장한 상불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