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대정탐3/1-2화
1. 사건 개요
일명 Color7이라 칭하는 동창생들의 사모임 멤버였던 이루와 빙란이 연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은 멤버들이 그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MG 호텔에 모이지만 그들 중 누구도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으며 봉쇄된 호텔 속에서 가보라가 의문의 중독 사고를 겪고 전홍은 살해당하기까지한다. 탐정을 자처하고 나선 사의사와 투숙객들의 조사 끝에 Color7의 멤버들을 호텔로 끌어들인 것이 호텔 관리인인 장관리의 소행이며 전홍을 살해한 진범이 백대신으로 드러나면서 모든 진상이 밝혀졌으나 호텔 문을 봉쇄한 것은 백대신도, 장관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인 9월 30일 새벽녘 잠겨있던 204호에서 들려온 노크소리를 따라간 사의사는 열려있던 204호실에서 장관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2. 관련 인물
2.1. 탐정: 사의사(사베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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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객. 수의사. 호텔 투숙 도중 가보라에게 일어난 사고를 수습한 뒤 전홍을 살해한 범인을 밝혀내는데 큰 기여를 한 탐정. 수사 도중 피해자인 전주가 사의사의 어머니임이 밝혀진다.저는 제 엄마가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네요.
2.2. 피해자: 전주
여성. 40세. 백대신이 가보라의 방 앞에서 보았던 인물이자 귀가운이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그녀의 치료를 맡고 있던 담당의.
2.3. 용의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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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장관리(장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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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4세. 호텔 관리인. Color7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죽은 것으로 알려진 자오싱얼의 오빠. 앞선 사건에서 전홍을 죽인 것이 백대신으로 드러났지만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나머지 투숙객들에 의해 강제로 결박조치를 당했으나 결박을 풀고 204호에 들어와있다가 사탐정을 만난다.그리고나선.. 개인적인 용무를 봤지.
2.3.2. 오소위(우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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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세. 육상선수. Color7의 일원으로 퍼스널컬러는 노란색이었다고 한다.나 말이야? 나같은 파티 보이는 저녁형 인간이야.
2.3.3. 백대신(바이징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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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세. 트릴의 달인이자 잘나가는 금수저. 퍼스널컬러는 하얀색으로 추정. 앞서 발생한 전홍 살인 사건의 진범.이봐, 여기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내가 아냐.
2.3.4. 허만화(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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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세. 유명 만화가. 다소 음침하고 우울한 인상의 소유자. Color7의 일원으로 퍼스널컬러는 검은색. 전편과 복장이 바뀌어있다. 그리고 본인의 인상도 전편에 비해 많이 달라졌으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안할 법한 말들을 한다.여긴 병원이 아니야! 병원은 사람을 치유하도록 있는 곳이잖아!
2.3.5. 귀가운(우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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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2세. 사건 전날부터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던 의문의 투숙객. 앞서 전홍을 살해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다가 이 호텔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던 바 있으며 피해자 전주가 그녀의 치료를 맡고 있던 담당의로 드러난다.의사선생님!!!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 장관리
- 오소위
- 백대신
- 허만화
- 귀가운
3.2.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전주
- 장관리
- 오소위
- 백대신
- 허만화
- 귀가운
3.3. 동기적 측면
- 장관리
- 오소위
- 백대신
- 허만화
- 귀가운
3.4. 반전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 오소위: 4표.[사베이닝(최종), 장약윤, 우잉제, 바이징팅]
- 귀가운: 3표.[사베이닝(중간), 허중, 우레이]
- 허만화, 백대신, 장관리: 0표.
- 최종 지목: 오소위
4.2. 사건의 전말
- 진범: 오소위(정확히는 오소위의 신체 안에 있는 자오싱얼)
정확히는 오소위의 신체 안에 있는 자오싱얼의 인격이 진범이다.
자오싱얼은 평범한 학교에서 화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자신의 인생사를 뒤바꿔놓을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는데... 2011년 9월 29일, 귀가운의 배신으로 인해 Color7에게 "비명의 밤"이라는 범죄 행위를 당하게 된 자오싱얼. 평소에 폐쇄공포증이 있던 그녀는 "비명의 밤" 도중에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비명의 밤이 끝난 뒤,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다.
몇일 뒤, 의문의 호텔에서 눈을 뜨게 된 자오싱얼. 그녀는 화상을 입은 어떠한 중년 여성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전주. 전주는 화학실험의 실패로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인격을 다른 신체에 옮겨담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었고, 때 마침 자오싱얼이 바다 속에서 떠밀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의 몸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해 자오싱얼과 육체를 맞바꾼 것이다.
그러나 자오싱얼이 먼저 깨어나게 되었고, 상황을 어느정도 눈치 챈 자오싱얼은 자신의 몸의 안에 있는 전주를 감금시킨다. 그리고 학창시절 당시에 탑재했던 화학지식을 이용해 전주가 개발중이던 기술을 완성시킨 자오싱얼. 그녀는 이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괴롭히고 욕보인 Color7에게 복수를 하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복수하기 이전 이루와 빙란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기사를 보게 된 자오싱얼. 그녀는 살해당한 그들을 비웃는다.
먼저, 2017년 9월 2일. 백대신과 백대신의 아버지의 인격을 맞바꿔 백대신의 아버지가 백대신의 몸으로 살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백대신은 쇠약한 자신의 아버지의 몸으로 고통스럽게 죽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9월 29일, 전주가 호텔에서 도망치려하자, 그녀를 제압하는 자오싱얼. 그리고 그 광경을 오소위에게 그림자로나마 목격당한다. 그리고 본인 또한 자신의 오빠가 가보라를 죽이는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게 된 자오싱얼. 그녀는 자신의 오빠가 직접 손을 더럽히는 것을 볼 수 없었기에 가보라의 방에 노크를 해 방에서 나가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습을 백대신의 아버지였던 백부자에게 목격당한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목격당하자 자오싱얼은 슬슬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전홍 살인사건이 터진 뒤, 전홍을 죽인 진범을 밝혀내었고 모두가 개인실 밖에 있을 때, 자오싱얼은 허만화, 오소위의 방에 마취제를 피운다. 그리고 각자의 개인실에 있을 때, 허만화와 오소위가 행동불능 상태에 빠질 때, 허만화를 그의 개인실에서 빼내 혼수상태에 빠진 왕유에와 허만화의 인격을 바꿔치기 한다. 그렇게 왕유에는 허만화의 몸을 한 채 살아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오소위를 방으로 빼내, 자신과 오소위의 인격을 바꿔치기하는 자오싱얼. 그는 오소위의 몸을 한 채, 오소위의 인격을 가진 전주의 신체를 204호로 데려간다. 그리고 가습기에 파란 액체를 넣어 전주의 몸을 한 오소위를 독살시키고 카페트 위에 문손잡이의 높이까지 책들을 쌓은 뒤, 카페트만 끌어서 치운다. 그렇게 밀실을 만들어 빠져나가는 자오싱얼.
모든 복수를 끝낸 자오싱얼. 그녀는 복수를 끝내서 안도감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복수가 끝마쳤다고 예전처럼 자신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4.3. 금괴 분배 현황
5. 평가
'''명성대정탐 시즌3의 레전드.'''
'''시즌2에 208이 있다면 시즌3에는 이 에피소드가 있다.'''
사실 워낙 충격적이고 황당한 설정이라 이 에피소드도 자칫하면 크라임씬이 사기꾼 살인사건 에피소드를 통해 크나큰 악평을 얻었던 것과 같은 꼴이 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전편과 미묘하게 다른 허만화와 비흡연자였던 백대신이 전홍이 애용하는 담배 액상을 알아채고 그에 걸맞는 액상을 바로 구해온다던지 등 상당한 양의 복선을 뿌려 황당무계한 설정을 엄청난 반전으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또한 호텔 내부의 디자인과 인물들 간의 복장이 상당히 어우러져 상당한 비주얼을 자랑하던 207~208 에피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거기다 시나리오도 저 에피소드들과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크라임씬의 과학고 연쇄 살인사건과 스토리라인이 비슷하다. 학교폭력을 당한 범인이 자신을 괴롭힌 피해자들을 죽이거나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내용인데, 물론 이쪽의 경우가 스케일이 더 크고 엄청나다. 과학고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단순히 피해자들을 깔끔히 죽이기만 했다면, 자오싱얼의 경우는 기술을 이용해 자신이 증오하는 상대의 인격을 죽어가는 환자들의 신체에 주입시켜 천천히 죽어가게끔 했다. 어찌보면 자오싱얼의 복수가 훨씬 더 잔인하고 악랄한 축에 속한다.
각설하고 플레이어들에 대한 평을 해본다면, 먼저 바이징팅의 경우 이번 에피소드의 범인검거에 상당한 공헌을 끼친 인물로 범인이 밀실을 구현한 방법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양대 브레인인 사베이닝과 허중보다 먼저 반응한 걸 보면 예전보다도 상당히 성장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장약윤은 이전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살기어린 포스를 자랑해 초반부에는 엄청난 존재감을 표출하였다. 그러나 쏟아지는 반전과 재연배우들의 난입 때문에 전편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는데에는 실패했다.[1]
그리고 사베이닝은 계속해서 인물들의 정체에 헛다리를 짚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추리 면에서는 MVP답게 추리를 진행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문맥 상 자오싱얼이 전주의 몸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귀가운이 전주라고 하거나 자오싱얼의 몸을 한 사람이 진짜 귀가운이라고 한다거나 등등 계속해서 상황판단을 못하고 어버버거리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오싱얼이 최종적으로 몸을 갈아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 귀가운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침착하게 추리를 바꿔 진범인 오소위에게 투표해 금괴 1개를 챙겨가기는 했다.
허중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설정을 잘 캐치해서 연기했는데 전편의 허만화와 이번 회차의 허만화란 캐릭터를 명확하게 구분지었다. 먼저 저번 회차의 허만화는 음침한 인상에 친구들 중 한명이었던 전홍이 살해당해도 '''자기 안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귀가운이 전홍의 시체를 보고 노이로제에 걸려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도 귀찮아하는 등, 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으나[2] 이번 회차에서는 정신 병동에 감금된 사람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던지, 귀가운과 수사를 같이하면서 그녀가 6년간 감금되었던 상황을 동정하며 잘 견뎌냈다고 다독여주는 등 상당히 전편과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 허만화의 이러한 성격 변화가 몇 시간 사이에 허만화의 몸 안에 왕유에의 인격이 들어갔다는 설정을 받쳐주기 위한 복선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허중이 이런 설정에 설득력을 얻기 위해 캐릭터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레이는 자신이 범인임을 숨기기 위해 간간히 범인이 천장 쪽으로 나간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내세우는 등,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으나 자오싱얼과 장관리의 복수 계획에 의해 Color7이 대부분 전멸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오소위가 유일한 것이 밝혀졌다. 그렇게 되면서 반대로 오소위의 신체 안에 자오싱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절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기도 했기 때문. 어쨌거나 결국 이런 반전 때문에 어떠한 방어도 실패한 채 감옥에 가게 되었다.
우잉제의 경우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다 했고, 결국에는 1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6. 차회 롤 카드 배정
2회 사건명 :暗黑童話(잔혹동화)
[1] 그러나 명성대정탐의 연작 에피들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현상이기도 하다.[2] 그러나 전홍의 부분에 대해선 허만화가 전홍에 대해 상당한 원한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3] 이전에 명성대정탐 내에서 심심찮게 언급되던 그 TF Boys의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