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당일기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慕堂日記. 조선 중기의 유학자인 손처눌(孫處訥, 1553~1634)이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인 1600년 1월 8일부터 1629년 12월 26일까지 약 30여년 동안 매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 일기. 총 6책이며, 현재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1553년 6월 25일에 대구도호부 수성리 황청동(현재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태어난 손처눌이 임진왜란을 겪은 후 선조 33년인 1600년 1월 8일부터 인조 7년인 1629년 12월 26일까지 약 30여년 동안 겪은 기록한 생활일기로, 일기의 명칭인 모당은 왜란 당시 저자의 양친이 전쟁 통에 사망하자 부모님의 묘소 아래에 집을 짓고 평생 부모님의 명복을 위해 시묘살이를 하면서 영모당(永慕堂)이라는 당호를 얻었기 때문이다.
일기는 총 6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책은 1600년 1월 8일에서 1605년 7월 25일까지, 제2책은 1605년 7월 26일부터 1610년 12월 29일까지, 제3책은 1611년 1월 9일부터 1613년 12월 19일까지, 제4책은 1614년 1월 1일부터 1616년 12월 30일까지, 제5책은 1617년 1월 1일부터 1620년 12월 29일까지, 마지막 6책은 1621년 1월 1일부터 1629년 1월까지 겪은 기록이다.
왜란 직후 우리나라의 상황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 여러 사건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의식, 기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1600년대 초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생활, 문화, 풍속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관찰자의 시점에서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가치가 크다.
또한 16~17세기에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이천, 경산,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밀양, 안동, 상주, 창원 등에서 일어난 한강학파 인물들의 관계망, 학문적 교류, 교육, 문화, 사상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