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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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Troll.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칼림도어의 남부 사막지형에 거주하고 있는 트롤 부족으로, 사막에 적응한 듯 누런 모래색과 연보라빛이 섞인 털색을 지녔다. 성난모래 부족으로 대표되는... 정도가 아니라, 성난모래 부족밖에 없는 트롤의 분파. 와우 내 구현된 사막트롤은 성난모래 부족 하나이기에 파락키는 곧 성난모래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타나리스 북서부의 줄파락을 수도로 삼고 있다. 원래는 정글트롤이었으나 세계의 분리 당시에 타나리스의 사막에 고립된 부족이 적응하여 사막 트롤이 되었다. 이 때문에 체구는 정글트롤과 비슷하다. 세계의 분리 이후 사막화된 타나리스에 고립된 것도 모자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에서는 이권을 노린 고블린들, 남쪽바다 해적단 등 많은 외부 침략자들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
등장 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비중도 트롤 분파 중에서는 제일 적은 편이라 어떻게든 트롤을 끼워넣으려고 만든 것 같은 땜방용 종족이란 느낌마저 든다. 이 모래트롤과 관련해서 그나마 유명한 것은 오리지널 당시 긴 연퀘 끝에 줄파락에서 소환이 가능했던 히드라 가즈릴라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때 유명세를 떨쳤던, 설정 상 트롤과 아퀴르의 전쟁 때 한 트롤 전사가 들고 아퀴르를 상대로 무쌍을 찍었다는 전설이 있는 질풍의 술트라제 뿐이다. 다만 천둥의 왕좌에서 트롤 연합군의 한 축으로 참전 하는 것으로 봐선 주요 트롤 분파로 인정받긴 하는 듯.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다자알로의 탈파락을 포함한 대변자의 뜰에 파락키 부족원들을 비롯한 모래트롤들이 와 있고, 주요 인물로 잔달라 제국의 총사령관으로 승진한 자크라제트 장군이 등장한다.
하스스톤에서는 확장팩 울둠의 구원자에서 처음 모래트롤 하수인들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