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알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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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ar'alor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잔달라 트롤의 수도이자 대도시로 잔달라 섬의 줄다자르 지역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름인 다자알로에서 '알로'는 트롤어로 신전이라는 뜻인데, [1] 잔달라 제국의 첫번째 왕인 다자르(Dazar)를 기리는 이름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지금까지 구현된 아제로스 출신 종족이 세운 도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2] . 여기만큼 역사가 깊은 곳을 찾으려면 영원꽃 골짜기에 있는 모구 문명이나 브리쿨 문명의 첫 도시같이 티탄벼림들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트롤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다자알로의 중앙 건물 자체가 티탄의 작품이라는 점까지 쳐 준다면 울다만, 울두아르 등의 티탄벼림 생산시설 바로 다음 쯤 된다.
황금으로 도배된 건축물들과 거대한 피라미드, BGM인 City of Gold 등이 아즈텍이나 잉카풍 분위기를 적절하게 표현했다. 반대 진영인 쿨 티라스와 그 수도 보랄러스는 해상 왕국이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대항해 시대의 유럽 이미지를 많이 따 왔다.
2. 주요 시설
2.1. 거대한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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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Seal.
잔달라 제국의 신왕 라스타칸과 딸 공주 탈란지, 최측근 예언자 줄, 자문 위원단인 잔추리 의회 구성원들과 그외 라스타칸의 신하이 머무는 궁전으로 다자알로 중심부에 존재한다. 탈란지의 말에 의하면 잔달라 제국의 성립보다도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다고 한다.티탄이 세운 봉인을 잔달라 트롤들이 대대로 지켜온 모양.
다자알로에서 휴식 구역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 은행, 길드 사무관, 포탈 등 대도시의 거의 모든 기능이 집약되어있다. 요리와 주문각인, 고고학 전문가도 이곳에 있다.
요리 기술 전문가와 상인이 위치한 왕실 화로구이에서는 모조 바텐더 코조라는 NPC가 있는데 종족별로 대화 내용이 다르다. 오크, 마그하르 오크, 잔달라 트롤, 불페라를 제외한 다른 종족들에게 비아냥대거나 대놓고 적대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크에게는 대놓고 엘프 욕을 할 정도. 맞은 편 테이블에 앉은 나이트본 NPC는 포도주가 맛이 없다며 불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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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 ‘거대한 봉인’이라 불리고, 궁궐 안팎으로 거대한 금색/자주색 원반이 돌아가고 있어 궁궐 자체가 거대한 기계 장치처럼 보이는데, 잔달라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면 티관 관리인 헤즈렐이 본인 입으로 줄다자르(다자알로)가 나즈미르와 볼둔과 더불어 혈신 그훈의 봉인 장치라고 직접 말해준다. 나즈미르와 볼둔이 작동하지 않는 지금, 줄다자르가 유일하게 그훈의 봉인을 유지하는 장치고, 이 탓에 혈트롤들이 줄다자르를 공격하여 봉인을 풀려는 것이다.
잔달라의 모든 퀘스트라인을 마치기 전까지는 다자알로의 거대한 봉인이 서서히 움직이는데, 몇 개의 동심고리들이 맞물린 채 인접한 고리와 반대방향으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반이 맞물려 움직인다는 점과 이 원반이 멈추면 큰일난다는 점, 봉인 중앙부의 디자인 등을 생각하면 아즈텍력의 원반과 마야력 멸망설을 섞은 것으로 보인다.
2.1.1. 황금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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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en Throne
거대한 봉인 최상부에 위치한 라스타칸의 권좌.
잔달라 스토리 전개 초반에는 야즈마와 줄도 함께 권좌를 지키고 있으나 말미에는 졸라니 혼자 권좌를 지키고 있다. 다자알로 전투 이후 탈란지가 왕위를 승계한 이후로는 탈란지가 권좌에 있게 된다.
2.1.2. 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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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진영의 임무 거점인 대사관과 아제로스 각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오큘레스가 관리하는 차원문 기지, 신예 코르크론 부대의 훈련장이 내부에 위치해 있다. 그외에 사우리드로 잠시 변신하는 물약을 파는 상인도 있다.
2.2. 장인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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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ce of Crafters.
거대한 봉인 서편에 위치한 고고학과 낚시를 제외한 전문, 보조 기술 NPC들이 모인 곳이다. 아이템 분해장치도 이곳에 있다.
일반적으로 귀환지/차원문 도착지가 되는 거대한 봉인과 내부와 수평거리는 매우 짧지만 고도가 엄청나게 차이나고, 두 위치를 연결하는 계단이 엄청나게 빙빙 돌기 때문에 접근성이 별로 안 좋고, 장인의 터에는 우체통도 없다. 로아 선택시 공크를 선택하면 낙하 피해가 감소하므로 장인의 터까지 빨리 내려갈 수 있고, 파쿠를 선택하면 장인의 터에서 바로 봉인으로 날아올라갈 수 있지만 어느 로아를 택하든 반대방향으로는 여전히 불편하다. 그나마 제일 빠른 방법은 낙하 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직업이 파쿠를 선택하는 것 정도.
정식 출시 2주만에 핫픽스를 통해 다자알로 여기저기에 우체통을 추가하면서 여기에도 우체통이 생겼다.
2.3. 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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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Bazaar.
다자알로의 상업지구. 각종 상인들이 대부분 이곳에 위치한다. 지도 기준 오른쪽에는 에테리얼들이 형상변환, 아제라이트 재연마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왼쪽에는 미용실이 있고, 다양한 종족의 상인이 좌판을 펴고 있다. 심지어 톨비르 평판 상인이 와서 낙타를 팔기도 한다.
2.4. 작은 토르톨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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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ortolla. 잔달라 항구 오른쪽에 위치한 토르톨란 지구로, 에테리얼 상인들과 마님 고야의 암시장이 이곳에 위치한다.
2.5. 잔달라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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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of Zandalar.
잔달라 제국의 중심 상업 항구로, 전쟁 대장정을 수행하고 임무를 보낼 수 있는 포세이큰 전함 밴시의 비명호, 군도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선장 레즈오쿤의 잔달라 군함이 정박해있으며, 듀로타의 메아리 섬으로 향하는 배도 정기적으로 오지만, 거대한 봉인에 오그리마행 포탈이 있어서 유용성은 떨어진다.[3] 명예결속단 사절도 이곳에 있다.
2.6. 선택받은 자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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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ce of the Chosen.
다자알로 북쪽. 로아에게 선택받은 고아들을 사제로 양성하는 기관. 전쟁드루이드 로티의 공크 파벌과 사술군주 라알의 파쿠 파벌이 투닥거리고 있다.
2.7. 전령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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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ce of the Speakers.
모든 트롤 부족들의 대사관 역할을 하는 장소. 지금까지 등장했던 확장팩의 모든 트롤 부족들, 심지어는 멸종했다고 알려진 '''어둠트롤'''까지도 볼 수 있다. 깨알같게도, 아마니 부족 구역인 탈아만에는 줄진의 동상과 줄아만 4로아의 사도들이, 파락키 부족의 구역 탈파락에는 가즈릴라의 자손이 같이 있다. 구루바시 부족은 세력이 커서인지 아예 다자알로 외부에 탈구룹이라는 도시를 따로 차려놨는데, 줄다자르 퀘스트 라인에서 들러보게 된다. 구세계에서 적대적이었던 많은 트롤 부족의 전령들은 플레이어와 중립 관계지만(공격 가능), 아마니와 파락키 부족만은 아예 빨간 이름표가 뜨며 선공을 해 오는 적대적 상태다. 반대로 원래부터 호드의 동맹이었던 뾰족창과 깨진엄니 부족은 녹색 이름표이다. 대변자들에게 말을 걸면 호드와 라스타칸 신왕에 대해 비판적인 말들을 하지만, 여기서도 뾰족창, 깨진엄니 부족은 호드에 우호적인 말을 한다.
2.8. 무감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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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gambala.
호드의 전쟁 본부. 얼라이언스와 필드쟁을 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제작 명예템 3성 도안을 여기서 명예훈장으로 살 수 있고, PvP 장비도 여기서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 컨텐츠인 결투사 조합도 여기서 입장할 수 있다.
2.9. 조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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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liver.
도시 북부에 위치한 폭포로 낚시 NPC와 와이번 조련사가 위치해있다.
2.10. 조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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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ocalo.
잔출 옆에 위치한 소규모 상업지구.
2.11. 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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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chul.
다자알로 정북쪽에 자리잡은 잔추리 의회의 의사당 역할을 하는 피라미드. 줄 일당이 적대적인 파벌로 변하면서 선공 몹들이 덤벼드는 구획이 되었다.
2.1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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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 공룡 버스가 돌아다니며[4] , 이외에도 그립타의 노점 등이 존재한다.
폭포를 따라서 계속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강 깊이 밑에 바다 밑 주점이라는 상점이 있다. 잔달라 지역에서 파는 거의 모든 술을 판다는 것 외에는 타 주점과 별 다른 점은 없다.
3. 이야기 흐름
3.1. 잔달라여 영원하라!
줄의 일파를 완전히 소탕시키기위해 모든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규합힌 로아들과 군대를 조직하여 벌이는 시나리오다. 얼라이언스의 대응되는 퀘스트는 쿨 티라스의 긍지.
최후반에는 브원삼디의 권능으로 각성한 라스타칸이 줄과 일기토를 벌여 줄을 처단하지만, 그와 동시에 크트락시 장군 종결자 미스락스가 그훈을 잡고있던 최후의 자물쇠, 거대한 봉인을 날려버인다. 이를 본 브원삼디가 깐죽거리면서 라스타칸을 놀려대는 장면은 압권.
3.2. 다자알로 전투
4. 기타
레이드로 먼저 기획되었다가 호드 측 대도시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때문인지 크고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지만 이곳에 대응되는 얼라이언스 지역인 보랄러스에 비해 편의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보랄러스가 무역풍 시장 주변에 거의 모든 편의시설이 몰려 있는 데에 비해 은행과 포탈이 피라미드 위, 추출기와 전문기술 전문가들은 피라미드 아래, 임무 탁자[5] 와 군도 탐험 npc는 남쪽 항구에 있는 등 뿔뿔이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무역풍 시장 대부분이 휴식 구역이라 바로 로그아웃할 수 있는 데 비해 이쪽은 여관과 밴시의 비명호만 휴식 구역이다.
와이번 경로가 도시 안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날아가는 데에 시간이 걸릴 뿐더러 골드도 꼬박꼬박 받아먹는다. 계단도 일직선이 아니라 지그재그 형태이고, 도시의 고저 차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나는 탈것을 탈 수 있게 된 뒤에도 이동하기가 번거로운 편이다.
조금 더 편하게 다니고 싶다면 섬길 로아를 선택할 때 파쿠를 추천한다. 공크는 이동 속도를 높여 주고 낙하 피해를 줄여 주는데, 탈것에는 보너스가 적용되지 않고 낙하 피해도 낙하 피해 감소나 저속 낙하, 활강 스킬을 가진 캐릭터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반면에 파쿠를 선택하면 다자알로에서 매번 들러야 하는 거대한 봉인/장인의 터/ 잔달라 항구를 무료로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보랄러스가 도시 곳곳에 운하로 통하는 배편이 있다면 이쪽은 거대한 봉인 아래에 브루토사우루스 버스가 다니고 있다. 다만 배에 비해 속도가 턱 없이 느리고 도시 전체를 누비는 것이 아니기에 별 효용성은 없다. 무료이기는 하지만 진입 레벨인 110레벨은 물론이고 만렙인 120레벨만 돼도 1~10골드 정도는 큰 지출이라 하기 어렵기에 사실상 수라마르의 나룻배와 비슷한 관광용 컨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