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코

 

1. 1. 스페인에서의 용례
2. 2.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용례

작은 무어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단어이다. 복수형으로는 모리스코스. 포르투갈어로는 모리스쿠라고 한다.

1. 1. 스페인에서의 용례




레콩키스타 완료 이후 스페인, 포르투갈 내 기독교 왕국에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된 사람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중세 이베리아 반도 내 기독교 왕국에 거주하던 무슬림 무데하르가톨릭으로 개종된 경우를 모리스코라 한다.

2. 2.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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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그림
과거 백인 3/4, 흑인 1/4의 혼혈인을 지칭하던 용어. 백인 7/8, 흑인 1/8인 경우 알비노(Albino)이라고 불렀다.[1]
신대륙 식민지 초창기에는 흑백 각각 1/2 혼혈을 지칭하던 물라토와 구분되는 단어였으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혼혈이 워낙 다양하게 많이 진행되면서 사실상 물라토와 동의어가 되었다.[2]
비슷한 단어로 백인 3/4, 인디오 1/4 (메스티소 + 백인) 혼혈인을 의미하던 카스티소라는 어휘가 있다.

[1] 6번 그림에 나오는 치노(Chino; 중국인...)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3/4 흑인, 1/4 인디오 혼혈을 의미하던 단어인데 그림에서는 모리스코와 백인 사이의 혼혈로 묘사된다. 구분 기준이 외모에 따라 대충 이루어진 셈[2] 물라토라는 단어 역시 의미가 변화한 경우인데, 대항해시대 이전에는 이베리아 반도 내 무슬림 남성과 모사라베 여성 사이의 자손들을 지칭하던 용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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