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1. 白人
- 서양인인 백인: 유럽계 민족
- 서양인이 아닌 백인: 서아시아계 민족, 남아시아계 민족 일부
1.1. 개요
White 혹은 Caucasian[1]
백인 혹은 코카소이드는 유럽·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서아시아·북아프리카·남아시아 등에 사는 인류집단이다.
이 인종의 발생지는 서아시아 지역으로 추정이 되며 빨라도 약 25만 년쯤 전에 유럽에 이주하였고, 다시 뷔름 빙하기경에 유럽에 이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 대륙에 접경하는 아시아 대륙의 작은 지방의 명칭인 캅카스에서 따온 카프카스 인종(코카소이드)이라는 말이 전체 백색 인종을 가리킨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묘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 말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독일의 학자인 J.F.블루멘바흐에 의하여 일반적으로 학계에 보급이 되었다. 따라서 영어의 'Caucasian'의 직역인 코카서스 인종이 일반적으로 통용이 된다.
1.2. 분포
유럽 전체, 아메리카 대륙,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에 주로 분포하며 드라비다인, 방글라데시인, 소말리아인, 에티오피아인 같이 토착 원주민과 섞인 민족은 일반적으로 부를 때 백인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넓게 본다면 이들도 코카서스 인종에 속한다.
드라비다인과 방글라데시인은 아프리카의 뿔과 달리 흑백혼혈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며 삼중혼혈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게다가 아프리카의 뿔과 달리 카스트 제도 때문에 타인종 간의 혼혈정도가 낮아 순수 오스트랄로이드인 드라비다인도 결코 소수가 아니다.
1.3. 특징
신장은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 지역에 따라서는 평균 신장이 180cm대 초반인 곳도 있고, 170cm대인 곳도 있고, 160cm대인 곳도 있다. (남아시아 지역의 평균 신장이 160cm대이다.) 국가별 평균 신장으로는 네덜란드 같은 국가가 1위인 자료가 꽤 있지만, 현대 영양 상태의 불균형과 더불어, 부족 혹은 민족 단위로 보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은 동아프리카의 흑인 계열 닐로트계 부족이다. (주로 딩카족. 성인 남성 평균 신장 190cm 이상)
남유럽 백인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평균 신장과 비슷하다. 국제적인 기준 2019년 만 19세 남성 평균 신장에서 이탈리아(174.4cm), 포르투갈(174.4cm), 불가리아(174.2cm) 등은 한국(175.5cm)보다 평균 신장이 작았다.# 또한 동북아시아 계열인 티베트 캄족의 평균 신장은 181cm라고 한다.[2]
인터넷에는 인종 간의 근육 혹은 근력 차이를 주장하면서 백인-흑인-동양인 순으로 갈수록 백근(속근)이 적고 적근(지근) 비율이 높아진다는 등[3] '''사이비 이론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이게 말이 안되는게, 백인이 가장 속근 비율이 뛰어나면 단연 100m 달리기나 농구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야 되는데 현실은 100m 달리기나 농구 둘다 '''흑인들에게 점령 당한지 오래'''이다. 더 나아가 '''백인의 100m 10초대 미만 기록 보유자는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르메트르 1명'''으로 이는 '''동양인 100m 10초대 미만 기록 보유자 수의 25% 수준이며 최고 기록마저 중국의 쑤빙톈의 9.91에 비해 0.01초 뒤쳐진다.''' 게다가 흑인의 마라톤 기록은 근현대 들어서 엘리우드 킵초게 등을 앞세워 동북아인들의 최고 기록을 재낀지 오래이며, 올림픽 역도에서 동북아 국가인 중국의 신기록이 절반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근육은 후천적인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지라, 전 세계의 영양 상태와 생활 체육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현대에는 갈수록 인종 간 차이보다는 개인 차이가 훨씬 두드러지고 있다.
머리카락은 웨이브진(웨이비,Wavy)[4] 곱슬머리가 주종이며[5] 결은 대체로 가늘고 부드러운 편이 많다. 머리색은 밤색 계열이 주종을 이루지만 갈색머리부터 금발까지 다양하다. 물론 음모 등 다른 체모의 색깔도 마찬가지. 또한 눈동자 색도 마찬가지로 다양하다. 홍채 참고.
서·북유럽계 백인들은 멜라닌 생성량이 적어서 피부색이 매우 밝은 편인데, 애초에 알비노나 백반증을 앓아서 멜라닌 색소가 적은 사람들이 서유럽과 북유럽에 모여살며 생겨난 탓에 이 때문에 자외선에 취약한 편이다. 다만 오존층이 가장 많이 뚫려 피부암으로 고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은 호주다. 문화적으로도 이곳 백인들은 구릿빛 피부를 좋아해 태닝하느라 자외선에 피부를 많이 노출시킨다. 금발벽안의 비중이 높은 고위도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경우 기후 특성상 해당 지역 백인들은 피부가 갈라지거나 트기 쉽다. 피부결도 타 인종에 비해 건조하고 거칠어서 여러모로 관리가 많이 필요한 타입. 덕분에 각종 토너나 향수를 파는 화장품 회사들이 많다.
두형에 관한 것은 두형 문서 참조.
그 외의 특징으로는 체취가 상당히 심하다. 이는 흑인도 마찬가지인데, 흑인이 백인보다 체취가 심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체취가 심하다. 하여튼 흑인과 백인 모두 동아시아인에 비하면 체취가 상당히 심하다. 식초냄새 같다고도 하는데, 샤워를 하고 가만히 있어도 냄새가 날 정도이고 일상 생활 정도로도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엄청나게 심하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은 액취증이 아닌 이상 본인의 체취에 민감한 경우가 별로 없지만,[6] 백인이나 흑인 같은 경우 상당히 민감해한다. 이들에게 데오드란트와 향수는 생활필수품이다. 사실상 전부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고 보면 되고, 그나마 데오드란트와 향수 덕분에 티가 덜 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점 때문에 이들 앞에서 코를 막고 냄새나는 시늉을 하면 상당히 모욕적으로 받아들이고 심한 인종차별로 인식한다.
또한 다른 인종보다 피부가 얇고 약한 사람이 매우 많고,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주사가 있는 사람이 매우 많다. 아예 만성화가 되어 일상적으로 붉은 사람도 많다. 이 때문에 홍인이라고 비하하는 인종차별도 있다. 실제로 조선의 기록에는 백인을 보고 녹슨 철빛 얼굴을 하고 있다고 기록한 바 있으며, 근대 시기 러시아인을 본 일본인은 러시아인이 붉은 아이누 같이 생겼다고 묘사한 바 있다.
피부가 얇고 약해서인지 쉽게 주름이 생기고 신체적인 노화도 빠르며,[7] 탈모 유병률도 높다. 비율은 60 - 80%고 거의 대부분이 탈모 가능성을 안고 태어나며 빠르면 10대 중반에 탈모가 되기도 한다.[8]
다른 인종들에 비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땅콩이나 새우는 흔한 편이며 가끔식 밀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구미권에서는 혹시라도 음식 같은 것을 선물할 때 받는 사람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의 레스토랑을 갈 경우 테이블 메뉴판에서 '특정 재료가 들어갔으니, 해당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주의하시오'같은 멘트가 적힌 경우도 많다.
이러한 특징의 이유를 찾는 연구자 중 일부에게서, 먼저 유라시아 대륙에 진출해 있던 네안데르탈인과의 통혼으로 일부 형질을 이어받은 현생 인류의 분파가 백인이 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 여부는 비상하게 연구되었던 부분이다. 직접적인 조상이 아닐 뿐, 부분적으로나마 DNA가 스며들었다는 것을 완벽히 부정할 근거는 없다. 물론 그렇다고 19세기에나 유행하던 독립분화설 따위가 다시 진지하게 논의되는 것은 아니니 확대해석은 삼가도록 하자. 애초에 독립분화설은 단순히 "피가 섞였다" 수준이 아니고 "각 인종은 서로 다른 종의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식의 이론이었다.
이전에는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은 없었다고 단순히 결론지어졌는데, 그 이유는 지능을 좌우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microcephalin(마이크로세파린,MCPH1) 단백질 유전자의 발생 과정을 연구하던 중에, 이 유전자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아마도 이것이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유입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 네안데르탈인 게놈을 조사해 보았지만, 네안데르탈인에게서도 이런 유전자가 아예 없었다. 즉 인류에게 새로 생긴 유전자이지만, 네안데르탈인과 공유되는 유전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은 혼혈이 없었던 것으로 처음에는 결론지어졌다.
그러나 좀 더 연구해 보니, 유라시아인들 유전자에는 아프리카인들에는 없는 유전자로 네안데르탈인과 1~4% 정도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2010년 5월에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가 밝혀 냈다. 그런데 이 유전자 비율이 아시아인와 유럽인들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네안데르탈인과 혼혈이 일어난 시기가, 이들이 분화되기 이전인 아프리카 탈출 바로 뒤인 5~6만 년 전에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2015년 6월에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미국 하버드 대학, 중국의 베이징 척추동물 진화 및 인류기원 연구소 등의 국제 공동 연구진은 2002년에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현생인류의 턱뼈 DNA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일반적인 현생 인류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비율 1~4%보다 훨씬 높은 6~9%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이 턱 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런 높은 유전자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이 턱뼈의 주인공의 4~6세대 위의 직계 조상 중에는 네안데르탈인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혼혈이 3~4만 년 전에도 루마니아 지역에는 네안데르탈인과 혼혈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이 Microcephalin(마이크로세파린) 분포와 성조언어 사용자 간의 상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일부 있다. 출처
위도와 농경 문화 탓에 하얀 피부가 생겨났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현생 인류는 대략 5~6만 년 전 레반트 지방(현재의 레바논 및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지역)에서 네안데르탈인과 피가 섞인 후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방면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들이 고위도 지방에 정착한 수만년 동안에도 현생 인류는 모두 여전히 피부색이 검은 흑인이었다고한다. 출처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위도 지방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피부에서 자외선을 받아 합성되는 비타민 D의 획득에서 보다 유리한 피부색이 밝은 돌연변이를 가진 개체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자연선택으로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보다 피부색이 밝은 개체의 후손이 많이 살아남으면서 결국 백인이 발생했다는 기존의 학설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이는 기존의 학설과 달리 피부색이 비타민 D의 획득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농경이 시작되기 전 현생 인류는 식량을 수렵과 채집으로 확보하였는데, 그들은 이미 고위도 지역에서 사냥으로 획득한 야생동물의 고기와 어로 활동으로 획득한 해산물에서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굳이 기존의 어두운 피부색을 변화시킬 요인이 수렵채집사회이던 수만 년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9]
따라서 최신 DNA 연구 결과는 지금으로부터 6천 년 전에서 1만 2천 년 전에 백인(유럽인이 아니라 코카소이드 전체를 뜻한다.)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농경의 시작 때문이라고 본다. 농경이 시작되면서 영양소섭취의 획일화가 이루어졌고,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이어지면서 인류가 비타민 D의 부족으로 인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모자란 비타민 D를 보충하기 위해 피부에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으로 획득하는 데 유리한 돌연변이 개체, 즉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색을 지닌 개체가 자연선택에서 높은 생존성을 보였고, 이런 자연선택으로 말미암아 빠르게 피부가 밝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개체가 퍼져나가면서 백인이 형성되었다는 것. 최근에는 이 학설이 학계에서 급격히 지지를 받고 있다.
농경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1만 2천 년~1만 1천 년 전에 레반트(지금의 레바논 및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시리아 지방)에서 시작되어 중동과 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퍼져나갔는데, 이는 백인 유전자가 나타난 시기와 일치한다. 또 백인 유전자는 지역마다 나타난 시기가 다른데 공교롭게도 농경이 전파되어 현지에서 농경이 시작된 시기와 백인 유전자가 나타난 시기도 일치한다.
하지만 농경을 하는 백인이 이주해와서 유럽의 흑인 수렵채집민을 전부 몰아냈다고 보긴 무리여서 한때 이주해온 농경민과 현지의 수렵채집민의 비율에 관하여 학계의 강한 논쟁이 있었다. 현재는 농경을 하는 집단이 이주해와서 농경을 전파한 것은 사실이나 현지의 수렵채집민을 전부 몰아낸 것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오히려 이후 형성되는 농경사회의 인구 중 대략 농경이주민의 비율은 20~30% 정도였으며, 나머지 인구는 현지의 수렵채집민이 농경으로 전환한 결과였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들 간에 혼혈이 이루어지고 백인의 유전자가 그 지역의 주류가 되어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같은 백인이라도 위도가 높아질수록 북유럽인처럼 피부가 더 하얗고 중동계 백인처럼 위도가 낮을수록 피부가 짙어지는데, 이는 위도가 높아서 자외선이 약할수록 피부가 더 밝아야 비타민 D의 합성에 유리하여 생존성이 높아지는 자연선택이 추후에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위도가 낮아지면 피부가 어두워진 것은 높은 자외선으로 인한 각종 질병 피해를 막아야 생존성이 높아지는 자연선택이 작용한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백인과 동북아시아인 모두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피부가 밝아진 것임에도 피부색이 다른 이유는 서로 다른 돌연변이 유전자가 작용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최신 DNA 연구 결과 밝혀졌다. 즉, 피부색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유전자가 작용할 경우 피부색이 밝아지더라도 다른 피부색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백인과 동북아시아인은 모두 대략 5만 년 전에 지금의 레반트 지역에서 헤어져 반대 방향으로 이주하였고, 이후 양쪽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농경이 시작될 때 서로 독자적인 피부색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생하였다. 이 돌연변이 유전자가 퍼져나가며 피부색이 다르게 진화한 것이다. 지리적인 이유로, 농경이 중동지역에서 시작되어 유럽으로 퍼져나가면서 백인의 유전자가 유럽의 수렵채집민에게 퍼져나갔으나 동아시아는 히말라야 산맥과 파미르 고원으로 분리되어 중동과 분리되어 있었고 동아시아에서 농경이 독자적으로 시작되어 백인과 다른 독자적인 피부색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생한 후 퍼져나간 것이다. (출처: 조선일보, 사이언스지)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으로는 유럽의 신석기 농경인들이 메소포타미아에서 농경 기술을 가지고 유럽으로 이주했다는 것은 현재 더 많은 고인골 분석이 이루어 짐에 따라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인들 사이에 보이는 지중해 인근 남유럽 지역에서 보이는 중동 지역과의 외형적 유전적 일치성은, 고인골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신석기 농경이 확산되기 이전에 이미 해당지역의 사람들이 건너와서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북방에서 메소포타미아 남방으로 거꾸로 영향이 더 컸다고도 할 수 있다. 신석기 농경인(=NF)들은 처음에는 토착 WHG와 별도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융합이 되었다. 출처
중석기 시대에 브리튼 섬에서 체다 인간(Cheddar Man)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피부색이 짙은 갈색이고 흑발녹안이었다.[10] 해당 기사에서는 '''아프리카계 종족'''이라고 되어있지만 복원 사진을 보면 이목구비가 코카소이드이다. 이는 신석기 시대부터 유입된 바스크인을 비롯한 Vasconic이 브리튼 섬에 정착하기 전에 구석기 시대에 최초로 유럽에 정착한 초기 코카소이드의 후손이다.
한 마디로, 어디가 시작점이고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해당 인종이 특정 시기에 유전적으로 발현되어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의 일부로 퍼져나갔고, 이들 모두 유전적으로 같은 풀의 인종'''이란 건 '''학계에서 모두 수긍하는 팩트'''란 점이다. 간혹 민족과 문화권의 구분을 혈통과 동일시하여 '중동인들과 인도인들은 절대 백인이 아니다'라는 일부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셈.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몽골인이 다른 민족이고 지역마다 디테일한 유전적 차이는 있을지라도 거시적인 유전자 풀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인[11] 에 속하는 것과 같다.
모든 인종 중에 가장 머리색과 눈색이 다양한 편이다. 흑발에 어두운 갈안이 대부분인 다른 인종과 달리 백인, 특히 유럽인의 경우에는 머리색이 흑발부터 시작해서 갈색, 금발, 적발에 눈은 푸른 색이나 녹색, 황색, 회색 등 매우 다채로운 편이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머리색과 눈 색깔을 기입하는 란이 있는 것도 특징. 머리와 눈 색깔도 일종의 개성으로 취급되는 셈이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백인 비율이 높은 국가에서 가장 많은 머리색은 갈색이며 가장 많은 눈색 또한 갈색이다. 두 번째로 많은 눈색은 북서유럽 기준으로 푸른색이다.[12]
나치당은 금발벽안을 강조하며 아리아인의 순혈성을 강조했다. 다만 히틀러도 검은 머리였지만[13][14] , 어쨌든 가장 아리아 계통 백인적인 특성을 이상적으로 여겼던 것. 그러나 어디까지나 돋보여서 그렇지 이러한 종류의 백인은 소수이다.
1.4. 기원
최신 고고학과 고인골 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재구성하자면 기원전 3천 년경 흑해 북부와 캅카스 지역에서 등장한 얌나야 문화를 향유한 고대 종족이 유럽과 인도, 중동, 등지에 인도유럽어를 전파한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이 사람들은 목축을 기반으로 한 유목집단으로 최초의 수레 발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거의 유사한 문화가 중부 유럽과 파미르 고원 북부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 퍼져나갔으며 이와 함께 R1 하플로타입이 유럽 고인골 샘플에서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중부 유럽에서 Yamnaya 문화와 거의 유사한 문화인 Corded Ware 문화의 후예들이 유럽 언어와 유럽인의 조상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반대편의 Afanasievo 문화의 후손은 토하라인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논쟁의 두 주요 이론은 아나톨리아(Anatolian)와 스텝 가설이 있다. 아나톨리아 가설은 최초의 인도-유럽어가 기원전 7천 년 신석기 기간 동안 농업과 함께 아나톨리아(오늘날 터키에 있는 지역)로부터 퍼졌다는 가설이다. 언어 관련 데이터에 대한 계통 분석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고고학과 유전 데이터 역시 유효하다.
반면 스텝 가설은 최초의 인도-유럽어가 흑해-카스피 해의 스텝에서부터 퍼졌다고 가정했다. 최근 가설은 인도-유럽어가 기원전 약 3천 700년에서 기원전 약 2천 년 사이 초기 청동기 시대와 후기 동기 시대(Copper Age) 동안 퍼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얌나야 문화 사람들에 의해 알려졌다는 설명이 덧붙는다. 기원전 4천 년경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에 의해 처음 가축화된 말은, 수백 년간 식용이었다가 기원전 2천 년경에야 비로소 힘과 속도를 이용하기 위해 사육된 것으로 보인다. 얌나야 사람들은 바퀴 달린 마차라는 혁신으로 말을 이용했던 유목민이다. 스텝 지대에 사는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은 풍부한 풀을 먹인 우수한 말을 사육했고, 금속과 함께 전차를 만드는 데 썼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개체군 유전학자 폰터스 스코그런드(Pontus Skoglund)는 청동기 시대의 이들 동부 문화가 얌나야와 연관이 있다는 설명은 꽤 명확하지만, 문화의 전파가 모든 인도-유럽어의 기원을 설명한다는 것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행인 점은 얌나야 사람들의 확장이 스텝 가설에 무게를 실어줬다는 것이다. 유전자가 한꺼번에 이동했다면, 언어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즉, "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 흑해 북쪽의 초원에 살던 얌나야 유목민(Yamnaya herders)이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인도유럽어를 인도, 중동, 유럽에 전파했다"는 것. 출처1 출처2
"'유럽 대륙에 백인들 건너간 건 불과 5천 년 전" 연구를 총괄한 코펜하겐 대학의 유전학자 에스케 빌러스레브씨는 "우리 연구는 고대 인류에 대해 이뤄진 첫 대규모 게놈 연구"이라며 "현재와 같은 유럽과 아시아의 인구분포는 불과 몇천 년 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서스 지방에 살며 양을 키웠던 얌나야인들은 앞서 북유럽에 살았던 수렵·채집인과 농부들을 몰아내고 청동과 철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가축을 키우며 정착했다. 얌나야인들은 갈색 눈과 창백한 피부, 우유를 먹을 수 있는 유전자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었지만 이후 분석에 따르면, 유당부하능력은 흑해 북단의 얌나야인들도 거의 가지지 못한 것으로 판명되어, 이런 유단부하 능력은 능력은 이미 청동기 시대 때도 소량은 있었으나, 청동기 시대 이후에 보편화가 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출처1 출처2
1.5. 명칭과의 상관관계
코카소이드, 동아시아인[15] , 니그로이드, 동남아시아인, 오스트랄로이드, 말레이인, 남아시아인 등의 표현이 있는데, 일상에서 코카소이드와 니그로이드라는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다만 화이트와 블랙이라는 명칭이 완전히 코카소이드와 니그로이드를 대체하는 건 아니다. 때에 따라 코카소이드에는 포함되지만 화이트(White)에는 포함되지 않을 때가 있다.[16]
민족적으로도 구분하여 아랍인, 히스패닉 등은 따로 부른다. 또한 피부색으로 구별하는 성향을 가지는 사람들도 '화이트'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계인 경우에 국한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럽에 사는 아랍계나 페르시아계들은 자신을 아랍계 독일인, 페르시아계 프랑스인 등으로 통칭하는 편이며 유럽계 백인들도 그들과 자신을 분리하려하는 성향이 있다. 또한 미국의 히스패닉들은 본인을 그냥 싸잡아 히스패닉(중남미계)이라 부르는 사회분위기를 겉으로는 인정하나, 대부분 속으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멕시코계, 쿠바계, 콜롬비아계 등 자기 조상민족의 정체성을 표현하려 노력한다. 미국의 히스패닉 주류는 멕시코계인데, 그냥 물어보면 히스패닉이라고 안 하고 멕시코계(I'm mexican)라고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사실 미국의 멕시코 국경지역은 원래 멕시코 땅인 걸 미국이 멕시코인을 학살하고 강탈한 거라서 그쪽 히스패닉(멕시코계)들은 미국인(백인)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래 이 땅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편의상 백인(白人)이라 표현하긴 해도 사실 모든 사람이 피부가 새하얀 것도 아니고, 흑인이라고 모든 사람이 새카만 건 아니다.
일단 코카소이드를 알아보면 코카소이드에 속하는 종족 집단에는 '''켈트, 게르만, 라틴, 슬라브, 그리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페르시아인(이란[17] 계)과 핀란드인, 에스토니아인, 헝가리인, 터키인, 쿠르드인, 유대인[18] , 조지아인, 아르메니아인, 체르케스인, 이집트인과 아랍계 종족도 코카소이드이다. 단 아랍인은 언어인 아랍어로 구별하기 때문에 100% 코카소이드는 아니고 흑인도 섞여 있다. 수단이나 소말리아, 그리고 모리타니, 아라비아 남부는 하플로그룹 E가 뚜렷한데 이는 서아프리카의 흑인들과 비슷한 그룹이다. 베르베르인이나 아랍인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유전자 형질은 다른 코카소이드와 비슷하다. 다만, 아랍인은 사용하는 언어가 기준이 되는 구분이며 유전적인 신체를 떠나서 '''아랍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면 아랍인'''으로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고 카자흐스탄 출신의 튀르크 용병들까지 섞여 있다. 레반트 지역의 아랍인들은 유럽인에 상당히 가깝지만 수단과 에리트리아와 모리타니의 아랍인들은 아프리카인에 더 가깝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홍해만 건너면 아프리카가 있는 반면 육로로는 레반트 지역과도 가깝기에 가장 잡다하고 애매하게 섞여있다. 예멘도 아프리카의 인접해서 예멘인들 중에서도 아프리카 계열의 사람들이 30%가 넘는다. 핀란드인, 에스토니아인, 헝가리인의 경우도 외모와 유전자 형질은 다른 백인과 같거나 비슷한데 인도유럽어족이 아닌 아시아에서 온 우랄어족의 언어를 사용한다. 아시아에서 발생한 튀르크제어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터키인과 아제르바이잔인,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지에 거주하는 타타르인 역시 오랜 세월동안 주변 코카소이드 민족들과의 혼혈 등이 이루어져 오늘날에는 코카소이드 인종의 외모와 유전 형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인과 아르메니아인, 알바니아인, 바스크인, 체르케스인 역시 코카소이드의 하위 계통으로써 독자적인 종족이다. 사미인의 경우 원래 동아시아인이나 북극인(Arctic)에 기원을 두고 있었지만 북유럽인들과의 혼혈등으로 핀란드인, 에스토니아인, 헝가리인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동안 급격하게 또는 원만하게 코카소이드화가 진행되어 현대 사미인들은 외형상 백인에 더 가깝다.
유럽의 코카소이드가 이렇게 분화한 것처럼 이란과 인도 지역의 코카소이드 역시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종족으로 갈라져 나갔다. 인도의 경우 북부 지역에는 피부가 비교적 밝은 계열의 색깔이 많지만 남쪽 아래로 갈수록 검은 피부가 많아진다. 특히 타밀나두 지역이나 케랄라 지역에는 미국 흑인보다도 훨씬 더 검은 계열의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카스트 제도가 뿌리깊은 인도내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한데, 코카소이드 형질이 짙고 강한 북부 인도인들이 타밀나두지역의 피부가 검은 드라비다[19] 계 인도인들을 낮은 카스트 사람들보다 더 천대시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인도내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카스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카스트제도 자체가 고대 인도의 '''인종차별적 신분제도(바르나)'''에서 유래한 것이다.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 이란, 알제리, 리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타지키스탄 등은 민족, 인종적으로 엄연한 코카소이드에 속하지만, 이들 지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색조가 짙은 머리색과 피부색, 종교적으로 힌두교와 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문화권으로 양분되기 때문에 백인보다는 중동인, 아랍인, 쿠르드인, 유대인, 페르시아인, 베르베르인, 네팔인, 파키스탄인, 타지크인, 파슈툰인 등으로 따로 불린다. 다만 남아시아인들(인도, 네팔 등)은 미국에서의 인종 분류로는 아시안(Asian)에 속한다.#
'''학계'''에서 통용되는 '''생물학적''' 백인은 엄연히 '''유럽 전체, 사하라 이북 아프리카, 서아시아, 남아시아의 다수, 중앙아시아 일부(타지키스탄), 북아시아 일부(남시베리아,외만주),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의 다수, 북극권을 제외한 북아메리카의 다수,남아메리카의 일부(아르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 남동부)에 거주하는 인종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백인이라는 단어가 대체로 유럽인들을 포함하는 것뿐이지,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정리하자면, 코카소이드의 정의와 범위는 확실하다(유럽+중동+남아시아+북남미). 그러나 백인을 부르는 것은 자신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는 하나 대체로 백인을 말할 때는 유럽인과 북미 유럽 이민자들을 생각한다. 인종에 대한 특징에 우리는 문화, 종교, 사회 등도 함께 포함하기도 한다. 외모만 가지고 백인이냐 아니냐처럼 기준 자체가 모호해지고 혼동되는 상황만 안 가면 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유럽인들도 백인보다는 차라히 서양인 혹은 그 나라 국적을 언급해주는 것이 더 적절할 듯 싶다.
1.6. 오해와 편견
1.6.1. 금발벽안만이 백인종이다
한국을 비롯한 비서양 국가에서는 백인은 무조건 금발벽안에 연분홍빛 또는 하얀빛 피부를 가졌다는 편견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원래 금발벽안 자체가 열성 형질인데다 요즘은 너도나도 태닝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백인은 현실에서 그리 흔하지 않다. 위 그림처럼 금발벽안은 열성이기 때문에 북독일,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발트 3국에서만 주로 분포하는 것이 현실이고 서구 영화, TV, 패션쇼에 나오는 금발벽안의 모델은 평균적인 백인종의 모습이 아니라 서양인이 생각하는 이상향이 매체에 반영된 것이다.
서양 내에서도 우파와 SJW가 금발벽안=백인종=서양인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으며 서양내 흑발흑안은 아랍인이나 터키인이 유입된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금발벽안으로 구성된 인도유럽어족이 기원전 3000년경에 우크라이나 초원에서 유럽으로 유입되기 전에 바스크인, 미노아인, 에트루리아인의 조상인 Vasconic, Eteocretan , Tyrsenian이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8000년경에부터 농경생활로 남서유럽 전체에 살고 있었으며 이들은 현재 중동인처럼 흑발흑안이었다. 그러나 인도유럽어족이 위 세 민족보다 금속 도구를 가장 빨리 발명했고 전차를 가장 먼저 활용했기 때문에 금발벽안이 유럽 전체에 퍼질 수가 있었으며 이들의 쓰던 언어는 고대에 멸종되어 바스크어만 현재까지 전해진 상태이다.
19세기 형질인류학자들은 코카소이드를 정의할 때 피부색이 아니라 신체적 특징을 조사했다. 단순히 피부색만 가지고 정의가 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인도의 알비노는 백인으로 정의가 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그런 적이 없었고 피부색만으로 인종을 정의하는 쪽은 학계가 아니라 정계이다. 특히나 동북아 쪽의 경우 피부색이 남유럽 백인과 큰 차이가 없다. 예시
유전학적으로 흑백혼혈인 아프리카의 뿔[20] 주민들은 피부색만 갈색이고 안면형태가 백인종과 같기 때문에 코카소이드로 간주되었다.[21][22][23] 위 사진에 보듯이 옥타비아 스펜서는 넓고 낮은 코에 두꺼운 입술을 지니고 있지만 리야 케베데는 좁고 높은 코에 얇은 입술을 지니고 있다. 리야 케베데를 흑발흑안의 백인이나 금발벽안으로 상상하면 미국 백인과 닮은 사람으로 상상되겠지만 옥타비아 스펜서는 알비노를 앓는 흑인으로만 상상될 것이다.
1.6.2. 백인종은 서양에만 있다
백인우월주의자들과 SJW는 서양=백인, 동양=유색인종 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백인이라는 개념과 학계에서 통용되는 백인이라는 개념은 다르다. 전자는 정치적인 의미로 생각하지만 후자는 생물학적인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19세기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우랄어족이 아닌 엄연히 인도유럽어족인 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 슬라브인을 유색인종으로 간주한 적이 있었고 독일인과 인종적으로 유사한 아슈케나지 유대인을 열등인종으로 취급한 적이 있었다. 20세기 초 나치가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라 19세기부터 영미권을 중심으로 이러한 황당한 인종구분이 이어지다가 독일에 전파된 것이다.
이후 아일랜드인,이탈리아인,슬라브인들은 정치 수준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같은 백인으로 간주되었고[24] 유대인은 2차 대전 이후로 유대인의 로비가 있는 미국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서방국가처럼 세속화가 되어서 유대인도 자연스레 백인종으로 간주되었다.[25] 그러나 학술적으로 엄연히 백인인 터키인, 아랍인, 이란인, 쿠르드인, 아제르바이잔인, 아프가니스탄인, 타지크인, 파키스탄인 등은 종교적 차이와 테러와의 전쟁 때문에 아직까지도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유색인종 취급받고 있으며 이들이 백인으로 간주되려면 서로 종교근본주의를 버리고 세속주의가 대세가 되었을 때 가능해질 것이다.
반면에 SJW를 비롯한 일부 진보좌파들도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를 유색인종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유럽인이 중동인 연기를 해도 화이트워싱이라고 비난하고 있고 심지어 엄연히 백인인 이집트인을 유색인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클레오파트라까지 흑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백인우월주의를 반대한다면서 오히려 백인우월주의자의 인종구분을 내세우는 모순인데, 이런 모순을 흑인우월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백인인 SJW도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중동인들과 남아시아인들은 보통 스스로를 백인 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 나라들에서도 백인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유럽계 민족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동과 남아시아는 서양제국주의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유럽-미국인과 다른 정체성을 내세웠기 때문이지 형질인류학적으로 다른 인종이어서가 아니다. 백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혼혈인 경우가 많은 히스패닉의 경우, 본인을 백인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
코카소이드는 유럽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서아시아, 남아시아에도 존재하지만 대중들은 서양에만 백인이 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대중매체와 교육제도가 전 세계인들에게 의상, 용모, 피부색으로 인종 구분법을 세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9세기엔 아일랜드인을 주정뱅이로, 이탈리아인을 짙은 피부색에 수염기른 마피아로, 아슈케나지 유대인을 매부리코에 탐욕적인 똥보로, 동유럽인을 마귀로 묘사해 서유럽인과 다른 인종으로 인식하게 한 적이 있었듯 현재는 터키, 아랍, 이란, 파키스탄을 갈색 피부에 턱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쓴 매부리코 추남으로 묘사하고 있다.[26] 인도 내 달리트[27] 와 동남인도인의 모습을 전체 인도인, 파키스탄인의 모습으로 일반화시키고 있는 건 덤이다.
그러나 현재는 백인 이라고 하면 남아시아인이나 중동인같은 비유럽계 코카소이드들은 문화적으로 다른점으로 배제되는 것은 현실이다. "학술적 백인"과 "문화/사회/정치적 백인"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십중팔구 후자를 떠올린다. 애초에 유럽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정치적 백인"은 17세기 후반에 등장한 반면 "학술적 백인"의 개념은 18세기 말에서야 연구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정치적 백인"의 개념이 더 보편화된것은 당연하다. 또한 근대 유럽의 식민 사업과 제국주의등으로 일반적인 백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비유럽계 백인"보다 "유럽계 백인"을 먼저 떠오르는게 현실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들이 모두 '''유럽계 백인들처럼 정치/문화적으로 자유주의화가 되어있고 세속화가 되어있지는 않는이상 현재는 갈길이 멀다고 볼 수 있겠다.'''
1.6.3. 코카소이드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인도유럽어족의 분포지역이 코카소이드의 분포지역과 거의 비슷해서 생기는 오해다. 인도유럽어족은 언어의 계통분류에 따라 같은 언어(인도유럽조어)에서 발원된 것으로 밝혀진 '''언어'''들의 집합을 의미하며, 코카소이드는 유전적 분류에 따른 '''인종'''이므로 둘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 그리고, 코카소이드에는 인도유럽어족 사용인구뿐만 아니라 위에서 말한 아랍인, 유대인, 이집트인 등의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사용자 중 일부와 우랄어족인 핀란드어, 에스토니아어, 헝가리어, 카르트벨리어족인 조지아어,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바스크어 사용자도 포함된다. 당연하지만 코카소이드라고 해서 모두가 인도유럽어족 언어 사용자인 것은 아니다. 또, 인도유럽어족 언어가 유럽에 진출하기 전에도 바스크인 등의 코카소이드 인종은 이미 유럽에 있었다.
1.7. 미의식?
근세 서유럽 세력의 비약적인 팽창 이후 오늘날에 이르도록 국제적 영향력과 경제력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 출신 백인이 다수인 국가들이다. 이러다 보니 현대 미의식에 있어, 다른 인종과 민족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외적 특징을 백인들만의 외적 특징이라고 우기면서 백인을 따라 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사실 '백인 같은 외모'라는 말은 이런 우기기와 세뇌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1.7.1. 서브컬처에서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서 만들어지는 오덕층을 타겟으로 잡은 서브컬처 작품에 등장하는 동북아시아인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 형형색색의 머리색과 눈 색을 하고 등장하며, 이목구비상으로도 심하게 과장된 데포르메인지라 사실 여러 인종이 함께 등장해도 구분짓는 게 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다. [28] 그래서 이들 서브컬처상의 백인 캐릭터가 갖는 이미지는 동북아시아인 캐릭터와의 구분을 위해 푸른 눈, 금발, 은발, 주근깨, 문화에 대한 괴상한 오해가 필수요소로 들어가는 등 아주 전형성을 띄는 편이다. 보통 캐릭터들의 생김새는 무국적을 강하게 지향한다.
'서브컬처 캐릭터의 두형은 장두형이 많다더라' 혹은 '어떤 인종은 어떤 두형이 많다더라' 하는 속설들이 있지만, 대부분 틀린 소리다. 자세한 내용은 두형 문서 참고 바람.
중국 청나라 시기에 발간된 소설 홍루몽의 삽화에 그려진 여성들의 모습은 얼굴과 체형 모두 현대에 흔히 떠올리는 미인의 모습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29] 그렇다면 기호가 자연스럽게 변한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현대 동북아시아인들 중에서 선천적으로 쌍꺼풀 진하고 눈 큰 사람이 많은 것처럼 청나라 시기에도 그런 사람은 많았으므로, 이런 미의식 변화는 근대 이후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측할 여지가 있는 건 사실이다. 또한 삽화로만 판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발'이다. 청나라 시기에는 전족을 한 발이 아름다운 여성을 곧 절세미인이라 칭할 정도로 전족을 한 발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이는 금병매 등의 중국 고전 소설에서 전족을 한 발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반하는 묘사와 그 여성이 절세미인으로 묘사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현대 서브컬처의 캐릭터를 살펴보면 여러 인종이 적당히 혼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작가가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을 최소화하거나 생략해서 인상을 변화시키므로 전체적인 이목구비는 동북아시아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지나치게 굴곡진 인상은 현대 동북아시아의 보편적인 미적 관점에서 좋게 여기지는 않기 때문에, 매체에서 대놓고 다른 인종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그리지는 않는다.
아무튼 현재는 그림만으로 인종을 구분하기가 워낙 어정쩡한지라 서구권의 팬들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보고 "배경은 서양인데 등장인물은 동북아시아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서구적인 요소도 반영됐음에도 여전히 코와 이마 등이 부각되지 않는 게 더 좋다는 동북아시아의 전통적인 미적 감각의 영향이다.
1.8. 백인 우월주의
2. 百人
말그대로 100명을 의미한다. 고대 로마 이야기 할 때 백인대장(Centurion)도 이 백인.
어떤 게임회사가 MUGEN을 짜집기한 주얼 CD를 팔았을 때 "백인의 철권"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안 그래도 짜집기 게임의 괴작 포스를 더 빛낸 작품이 있는데, 여기서의 백인은 2번 항목이다. 간혹 1번 항목과 동음이의어이기 때문에 ExCF에서는 "X인의 철권"이니 하는 개드립이 아주 잠깐 있었다.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붉은십자군 수도원에도 "붉은 십자군 백인대장"이라는 말이 나온다. 뜻은 당연히 2. 다만 이 단어의 뜻을 1이라고 오해해서 "이름은 백인 대장인데 백인이 아니네요"라고 한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1] White은 뒤에 people이 따라오고, Caucasian은 Mongolian, African American등 Race(인종)을 구분할때 쓴다.[2] Subba, Tanka Bahadur (1999). Politics of Culture: A Study of Three Kirata Communities in the Eastern Himalayas. Peissel, Michel (1967). Mustang: A Lost Tibetan Kingdom. Book Faith India.[3] 특히 백근과 적근 혹은 속근과 지근을 설명할 때 오류가 정말 많은데, 예를 들어 백근은 완력(힘)을 담당하고, 속근은 단거리 달리기(순발력)를 담당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백근과 속근은 애초에 같은 용어'''이고, '''무거운 것을 들 때 중요한 근섬유와 빠르게 달릴 때 중요한 근섬유는 모두 속근으로 똑같다.''' 수의근(의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근육)인 Skeletal Muscle(골격근)에는 크게 속근(백근)과 지근(적근)이 있으며, 속근이 많으면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있어 유리하고, 지근이 많으면 지치지 않고 오래 버티는 데 있어 유리하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백근(속근)이 흑인보다 백인에게 많다는 엄청나게 잘못된 정보가 꽤 많이 퍼져있는데, 이는 Smooth Muscle(민무늬근)과 착각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민무늬근은 내장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고, 사람이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불수의근이며, 당연히 힘과는 거리가 멀다. 이 민무늬근을 색깔 때문에 백근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 애초에 흑인의 백근(속근) 비율이 백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와 흑인의 골격근 질량과 골밀도가 백인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도 그 반대는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저런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이지, 골격근 질량과 골밀도 그리고 속근과 지근 같은 근섬유의 비율은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4] 흑인처럼 완전히 곱슬을 Curly라고 하며 중간 곱슬은 Wavy라고한다.[5] 주로 미국, 서유럽과 지중해, 중동쪽이 웨이비 곱슬머리가 많다. 반면 러시아와 동유럽, 중앙아시아계 일부 백인종은 직모도 많은 편. 이 역시도 두상과 같이 동아시아계나 북극인(Arctic) 상대적으로 접촉 비율이 높은 곳에서 발생되는 걸로 추정된다.[6] 한국인은 세상에서 가장 암내가 안나는 민족이다.[7] 보통 20대에 시작되고 30대 중반에 백발이 나기 시작한다.[8] 참고로 남성 호르몬의 양이 많다고 탈모가 생기는 게 아니고, DHT의 양이 많다고 탈모가 생기는 게 아니다. DHT는 남성 호르몬이 많다고 그대로 변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많은 사람도 DHT로 잘 변환되지 않는 체질이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낮다. 반대로 남성 호르몬이 적은 사람도 DHT로 활발히 변환되는 체질이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DHT가 아무리 많아도 탈모를 유발하는 탈모 유전자가 없다면 탈모가 생길 확률은 낮다.# 흔히 말하는 '탈모 유전자'는 'DHT가 탈모를 유발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말한다. 이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털의 성장도 마찬가지다. 체모가 많은 것은 남성 호르몬과 DHT 양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없고, DHT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체모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유전자가 있어야 비로소 체모가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DHT를 잘못 이해하여 DHT가 많으면 힘도 세고 근육도 더 잘 크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DHT는 근육과는 상관없다. 자세한 내용은 탈모 문서 참고 바람. 또한 인종 간 성호르몬 차이는 없다. 이에 관한 건 남성 호르몬 문서 참고 바람.[9] 현대에도 북극권에 거주하는 야쿠트인과 이누이트의 경우를 생각하면 그럴 듯 하다고 볼 수 있다.[10] 영국 최초의 정착 원주민은 흑인[11] 몽골로이드는 황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인 분류가 아니었고, 비하의 의미가 있던 용어였기 때문에 현대 학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동아시아인(East Asian) 혹은 동북아시아인(Northeast Asi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역적인 개념을 사용해도 좋을 만큼 동아시아는 단일민족 경향이 매우 강한 곳이기 때문이다.[12] 금발은 서유럽에서도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벽안은 상당히 흔한 편이다.[13] 눈은 파란색이어서 나중에 나온 소설인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에선 주요 떡밥이 되기도 한다.[14] 심지어 벨기에 뢰벤 카톨릭 대학의 Ronny Decorte의 하플로 그룹 연구 결과로는 북아프리카인일 가능성이 높고 유태인일 수도 있다.[15] 몽골로이드는 황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인 분류가 아니었고, 비하의 의미가 있던 용어였기 때문에 현대 학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동아시아인(East Asian) 혹은 동북아시아인(Northeast Asi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역적인 개념을 사용해도 좋을 만큼 동아시아는 단일민족 경향이 매우 강한 곳이기 때문이다.[16]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아시아 대륙 출신인 아시아인(Asian)의 범주는 매우 넓어서 인종적으로 별개임에도 아시아인 하나로 묶이기도 한다.[17] 히틀러가 좋아하던 아리안(Aryan)과 동의어.[18] 헌데 이쪽은 아슈케나짐이나 세파라딤 같은 유럽, 중동계 백인 혈통만 있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 흑인 혈통도 있다고 한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19] 본디 인도의 선주민들은 완전히 독자적인 종족인 이들이었지만 기원전 1500년경에 인도아리아계 민족들이 북부에서 쳐들어오는 바람에 현재의 남부지역으로 밀려난 것이다.[20] 동아프리카의 다른 명칭이긴 한데, 동아프리카는 수단, 케냐, 남수단까지 포함한다.[21] Coon, Carleton Stevens (1939). The Races of Europe. 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p. 400–01.[22] 에티오피아, 소말리아가 유전학적으로 흑백혼혈인데도 불구하고 20세기 초에 코카소이드로 간주된 이유는 20세기 초는 DNA 검사 기술이 없었을 당시였는데다 아메리카, 인도, 중동에 거주하는 흑백혼혈과 달리 안면형태가 백인을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23] 물론 아프리카 뿔 지역이 갈색의 코카소이드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다.[24] 출처[25] 물론 일부 극단적인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선 아직까지도 유대인을 백인취급하지 않는 경향도 있지만 일반적인 대안 우파 성향을 가진 백인들은 대체로 유대인들도 같은 백인으로 보는편이다.출처[26] 중동 여성은 대개 히잡이나 니캅을 쓴 모습으로 묘사하는데 이 역시 무슬림을 타자화하기 위한 수법이다.[27] 달리트는 과거 인도 원주민이었던 오스트랄로이드의 특징이 강하다.[28] 대표적으로 나루토만 봐도 알수있다.[29] 청조에는 서점이 흥성하여 서민 가정에서도 소설을 구독할 수 있었다. 특히 이 홍루몽의 경우는 이 당시에 존재한 "서브컬쳐"의 아키타입이나 다름없다. 단적인 예로, 중국 현지에는 아직까지도 홍학(紅學)이라는 학문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