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답안
1. 일반 용어
수학처럼 문제를 푸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경우에, 출제자가 문제를 출제한 의도에 맞춰 제시한 답안을 말하는 것. 대개 깔끔하고 무난하지만, 때로는 다른 방법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이것과 비교하여 노가다로 문제를 푸는 경우에는 비웃음을 당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노가다가 모범답안일 수도 있으니 너무 등한시해서도 안 된다.'''
2. 군대 용어
1에서 유래하여 문제의 정답은 아니지만 '''가장 적절한(혹은 가장 무난한) 대답'''을 말하며, 주로 말하기 곤란한 질문에 사용된다.
예를 들면 소원수리를 할 때는 내무반이 뒤집어지기 때문에 '''"아무 이상없습니다."'''쯤으로 쓰는 게 모범답안이다. 예를 들어 '''"홍길동 병장님이 이러쿵 저러쿵 갈궜습니다."'''라고 쓰면, 홍길동 병장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해당 병사는 글씨체를 대조해서라도 반드시 찾아내기 때문에 좋지 않다(…). 신병 놀리기 때 모범답안을 내놓으면 잘 보인다.
그리고 훈련소 같은 곳에서도 소원수리에 조교에 대한 불만을 적으면, 다음 날 소대장이 진술서 써서 행정반에 내라고 한다. 물론 조교에 대한 증언을 번복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