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사루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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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ンキー猿山''' / '''몽키 준''' / '''Mr.Shroud'''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유희왕 GX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나카 히로시 / 김기철 / 마크 톰슨.
'사루야마 promotion'의 대표라고 소개하는 프로모터로, 영국 신사처럼 차려입고 다니는 음험한 성격의 인물.

2. 작중 행적


빛의 결사 편 65화에서 등장.
에드 피닉스에게 패한 이후 프로리그는 고사하고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죽을 쑤고 있던 마루후지 료에게 접근한 인물. 연전연패로 앞날이 어두운 그의 재능을 썩히긴 아깝다면서, 본래 실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그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프로리그에 가입되어있어 이적을 거부하려는 료였지만, 지하 듀얼은 공식 성적에 들지 않으니 비밀은 유지된다며 꼬드겼고, 료는 결국 그를 따라가게 된다.
지하에도 듀얼은 있다면서 그가 새로운 '전장'이라고 소개한 곳은 슬럼가의 건물 지하에서 데스 매치 듀얼이 펼쳐지는 지하 듀얼장이었다. 쇼에 가깝지만 어차피 듀얼이라는 건 마찬가지고 생각하는 료였으나, 투견장을 방불케 하는 철창 안에서 상대인 매드 독 이누카이와의 듀얼에 앞서 충격 증폭장치[1]라는 장비가 채워지자 당황한다. 그는 듀얼 내내 충격 증폭장치의 데미지로 계속해서 고통을 받으며 매드 독에게 열세에 몰리자 꺼내달라고 하지만, 그는 그런 료의 자존심을 서서히 자극하기 시작한다.

사루야마: 본심이 드러났군요. 상황이 불리하니까 지시겠다? 당신, 여태까지 이기겠다는 생각을 안 해보신 것 아닙니까?

료: 뭐라고?

사루야마: '''승리를 얻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본래 그게 듀얼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무슨 수를 써서든 이기면 되죠.'''

료: 난, 내 듀얼을...

사루야마: 흠..., 그럼 당신, '''지시던가요.'''

료: '''진다고? 내가?'''

이후 궁지에 몰린 료는 결국 리스펙트 정신을 버리고 오로지 승리만을 추구하는 듀얼리스트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는 그런 그에게 '''헬 카이저 료'''라는 칭호를 부여했고, 그 뒤로 프로리그에서 다시 연전연승하는 모습을 보고는 횡재라며 기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83화에서 '안티 리스펙트 정신'으로 듀얼에서 승리하고 나온 료는 동승 중이던 차에서 전부 자신 덕분이라며 자축하던 그를 내쫓아버렸다. 더 철저히 승리를 추구하게 된 료에게 양지로 출세하길 원하는 음지의 인물일 뿐이던 그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진 것이었다.

3. 기타


단순히 이익을 노리는 기회주의자에 불과했지만, 마루후지 료가 이후의 '헬 카이저 료'[2]로 거듭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 후 본인도 토사구팽당한다.
매드 독 이누카이와 마찬가지로 닉네임과 본래 성씨에 같은 동물 이름이 들어간다.
사족이지만 북미를 비롯한 해외 더빙판에서는 궈렌다 장면 이후 독백하는 장면에 뭔가 계략이라도 꾸미는 듯한 악당스런 웃음소리를 낸다.

[1] 플레이어가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전기 충격을 주는 것으로, 데미지가 클 수록 그 충격도 큰지라 재기불능이 되어버린 듀얼리스트가 셀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2] 사실 이 명칭은 지하 듀얼장으로 입장시 나레이션이 멋대로 붙인 듯한 닉네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