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전자오락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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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o'''[1]
1. 개요
네이버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고전게임부서에 속한 게임 용검전설에 소속된 인물로, 매지시티의 최고 대마법사이자 매지시티의 전 대표. 평소에는 검은 로브를 뒤집어 쓰고 있다.
2. 행적
매지시티의 대표이기는 하나, 메카시티의 대표인 페르스토보다 성능상 뒤떨어져서 매번 용사에게 선택받지 못하고[2] 포스 파이트에서 패배하면서 민심을 잃어 상당히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심지어 메카시티 주민들한테는 일부러 지는 연기를 하다보니 이젠 그쪽에 통달한 것 아니냐는 놀림까지 받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안가 모든 재앙의 원인인 암흑병이 발병하고, 트라도와 다른 장로들이 혹시나 한 우려에 그녀의 거처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녀는 매지시티에서는 금기시 된 흑마법에 손을 댄 상태였다.[3] 흑마법이 본질을 변화시키기 때문인지 피부가 창백해졌으며, 보라빛의 안광이 빛나고 있었다.[4]
결국 130화에서 금기의 힘인 흑마법을 사용해 메카시티의 전 대표를 타락시켜서 화학병기를 뿌리도록 유도한 죄목과 흑마법으로 너무나도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는 이유로 메카시티가 개발한 특제 공중암성에 무기한 감금되는 형벌을 받으면서 페르스토가 언급했던 공중암성의 '숨겨진 힘'이 그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녀는 흑마법을 배웠음에도 감금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민들을 걱정하며[5] 인간성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149화에서 페르스토의 작전으로 파괴된 암성에서 탈출한다. 이때 파괴의 여파로 정신을 잃은 페르스토를 안고서 모습을 드러냈다.
151화에서는 페르스토와 데몬, 전서구와 함께 축구 경기장에 사람들을 가둬두고 출격하려는 콘세크로를 저지하며 나타난다. 이후 155화에서 진실을 들으려 하지 않고 콘세크로를 모욕하지 말라며 공격하는 마키나의 레이저포를 흑마법으로 전부 무효화 시키며 들개 B를 보호한다.
157화 진실의 암전 편에서 페르스토와 함께 과거가 다뤄진다. 덤으로 공개된 로브를 벗은 맨 얼굴은 관을 쓴 앞머리를 내린 보라빛의 긴 생머리가 특징인 다크 엘프 여성이었다.
메카시티로 정석공략이 몰리던 당시 무토는 거의 반강제적으로 사교를 맡아야 했고, 이 때문에 두 도시에게 무시당하고서 남 모르게 본인의 거처에서 치료를 하며 속앓이만 하는 신세였다. 정작 유일하게 그녀를 이해하고 위로해주며 북돋아준건 매번 포스파이트에서 승리해 용사의 동료로 들어가던 페르스토였고,[6] 무토는 이런 그의 순수한 배려와 호의를 고마워 하면서도 속으로는 결국엔 서로 대립하게 될 뿐이라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해 그의 호의를 멀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한번은 포스파이트에서 무토가 용사를 압도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용사가 반격하려는 순간 안광이 보라빛으로 빛나며 일찍부터 흑마법을 익혀오고 있었단 암시가 나왔다. 하지만 결국 흑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용사의 공격을 맞아 눈에 부상을 입었으며, 흑마법을 익힌 여파로 모습이 변한 듯한 징조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암흑병이 퍼지던 날, 무토 역시 암흑병에 감염되고 있었는데...
158화에서 암흑병에 감염되어 쓰러진 페르스토를 집으로 데려왔으며, 이때 흑마법을 사용했는지 본인은 치료된 상태였다. 그리고 페르스토에게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이렇게 온 건 자신이 흑마법을 익혀 타락해버렸고 이 병을 퍼뜨린 범인으로 의심했기 때문이냐고 따지지만, 페르스토가 흑마법을 익혔다고 해도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무토를 끝까지 믿어주자 자신은 금기시 된 힘에 손을 댔고 알 수 없는 병이 퍼진 지금 상황에 같이 있는 걸 보면 함께 의심만 받을 뿐이라고 페르스토를 질책한다. 하지만 페르스토가 그래도 흑마법으로 치료되지 않았냐며 흑마법으로 사람들을 치료해 결백을 증명하고 영웅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자고 제안하지만,
무토는 페르스토에게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흉측하게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은 이미 반복된 선택의 편파로 매지시티의 주민들에게 아무런 믿음을 주지 못했고, 더불어 금기의 힘에 손을 대어 타락해 버린 존재일 뿐이며, 이 모습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려 해봤자 치료 받겠다고 나설 사람도 없고 이미 그들의 마음 속에 퍼져있는 불신은 모든 진실을 왜곡할 뿐이라고 다시금 말한다.
페르스토는 그럼 사람들 앞에서 자신부터 치료해서 그 결백을 증명해 보이라고 하지만, 무토는 사람들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바로 페르스토에게 흑마법을 걸면서 그래봤자 소용없고 설령 완벽히 치료한다 해도 자신과 흑마법을 경계하거나 이를 위험한 일에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속출할 거라는 경우의 수를 읊은 후, 자신은 범인으로 몰린대도 끝까지 할 줄 아는 게 없는 무능한 대표로 남겠다며 페르스토의 암흑병을 다리에만 남기고 치료해준다. 무능하고 자격미달의 대표인 자신은 매듭을 지을 수 없지만, 유능한 대표인 페르스토라면 사람들도 버리지도 등돌리지도 않을것이며 반드시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테니 병을 고치고 진상을 밝혀서 영웅이 되어 도시를 봉합해달라며 페르스토에게 뒷일을 맡기지만...
직후 흑마법으로 완전히 변해버린 페르스토의 모습을 보자 '''그 누구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믿을 수 없어 이렇게 변해 버렸는데 당신은 뭘 믿을 게 있어서 나를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거냐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자세한 건 페르스토 문단 참조. 하지만 그럼에도 메카시티 사람들의 불신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페르스토가 먼저 생화학병기를 만들어서 퍼뜨렸다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누명을 스스로 쓰고 무토는 금기시된 흑마법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공중암성에 갇히고 페르스토는 위험인물 상태가 된 것이다.
그리고 콘세크로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결국 전 대표들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냐며 선동하자 울컥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퍼블리의 일침에 모두가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맞서려는 반응에 콘세크로가 메카시티 주민들의 대체신체를 자동 파괴해 암흑병을 재발시키고 흑기사는 자는 동안 붙여둔 폭탄을 폭발시켜 오체분시, 페르스토는 폭탄 수갑을 폭발시켜 양팔을 잘라버리는 사고를 치자 자신의 흑마법으로 메카시티 주민들의 암흑병을 잠시 억제하고 죽지만 않을 정도면 다 해결할 수 있다, 일단 저자가 사람 더 잡기 전에 눈 앞에 닥친 일부터 해결하자고 매지시티 주민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콘세크로는 그것도 예상하고 있었듯이 몸의 일부를 나팔 형태로 형태로 만들어 초음파를 발생 시키면서 매지시티 주민들의 암흑병도 악화되고 무토는 매지시티 주민들의 암흑병도 억제해 보려 하나 혼자서는 오랫동안 못 버티는 상황. 콘세크로는 그런 무토에게 '나와 같이가자. 그럼 사람들의 목숨을 보장하겠다'며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무토가 '너처럼 강한 녀석이 사람을 못 엮어가서 안달인 것이냐' 묻자 콘세크로는 신은 유능한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 답하고 '결정은 자유고 거절해도 큰 피해는 없지만 흑기사의 머리를 가지고 '''이런 것이 늘어날 뿐이라며''' 무토의 선택지를 좁혀버린다.
이 때문에 무토는 위기에 몰리지만 용사의 등판으로 경기가 재개되며 일단 위기는 넘긴다. 하지만 역시 두 도시의 선수들을 치료하기엔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는데... 트라도가 흑마법을 풀어달라하자 그상태로는 목숨이 위험하다며 풀어주지 않으려하지만 트라도는 이렇게라도 갚고싶다는 설득에 결국 흑마법을 풀어준다.
이후 콘세크로가 전서구를 기절시키고 동점인 상황에서 골을 넣어 9 대 10인 상황을 만들어내자, 매지시티 선수들이 흑마법을 풀어달라 했는지 흑마법을 풀어준다. 그 덕분에 매지시티 선수들이 들러 붙어 콘세크로를 저지하고, 이에 더해 데몬이 콘세크로를 완전히 깔아뭉개면서 콘세크로의 코어(뇌)를 페르스토와 흑기사가 회복시켜 콘세크로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자, 원래모습으로 돌아온 홀리가 뻔한 거짓말로 위기를 어떻게든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에 격분한 모습으로 홀리에게 다가간다...
홀리는 당황하여 무토에게 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어렴풋이나마 내가 신의 사자인건 기억하고 있고 구원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GM, 수호대, 용사가 너희를 배반할 것이라며 왜 대의를 이해못하는것이냐며 네놈들의 오해때문에 이 세상이 망해도 좋다면 날 죽이라며 소리지르고 무토는 그런 홀리의 어깨에 손을 댄뒤 아무런 변화가 없자 '''"당신은 정말 순수하다. 난 그런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홀리를 흡수한다. 의외로 이 장면이 매우 잔인한데도 다들 아무 말이 없다.
모든 사태가 종결된 후, 자존감이 떨어져 계속 로브로 몸을 싸매고 있었던 과거와 달리 반다나로 머리를 까고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걸 보아 전보다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 듯 하다. 흑마법으로 외형이 변해 조금 혼란스러워 하는 듯한 주민들의 반응에 자신이 미숙해서 그렇다며 자책하지만, 존나 강한 거 아니까 점잔떨지 말라는 암비투스의 핀잔과 겉으로는 저래도 진심으로 고마워 하고 있을 거라는 마키나의 격려를 듣는다. 그리고 꼭 떠나야 겠냐고 묻는 트라도의 질문에 너무 많은 일과 갈등이 있었기에 더이상 대표가 아닌 어딘가의 아무개로 살아보고 싶다며 발 닿는 대로 가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다. 정황상 페르스토와 함께 용사의 동료로 따라가기로 맘 먹은 듯... 했으나 패치가 부화시킨 No Data 데몬이 용사의 동료로 선택되어 버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퍼블리를 배웅하게 된다.
모드와 치트의 깽판에 두 도시가 모두 휘말릴 때, 페르스토와 함께 마지막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모드 군단의 다굴에 당해 사망한다. 모드 개체군 중에 그녀처럼 흑마법을 사용하는 개체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흡수된듯.
206화에서 과거 용검전설에 스카웃 되었을 당시 청소년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컨티뉴가 자신을 직접 스카웃하러 온 것에 다단계 아니냐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늘상 검은 로브로 몸을 가리고 다녔던 첫 등장과 대조해서 분홍색의 마법사 복장을 입은 모습이 꽤 귀엽다.
242화에서 흑기사의 신체를 개조할 당시 이식한 '''자신의 힘을 압축시켜 만든 폭탄 형태의 최종병기'''의 제작자로 밝혀졌다. 본래 평화주의자로 제작하지 않았겠지만 용사 일행의 부탁으로 특별히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토가 사용시 강력한 조건 또한 걸어놓았는데, 소중한 동료들이 있는 흑기사의 다혈질적인 희생정신을 염려해서 '''동료들의 승인 없이 절대로 흑기사 혼자서 발동시키지 못하는''' 잠금장치를 걸어놓았다. 뒤이어 현재 시점에서 흑기사가 최후의 수단으로 최종병기가 들개 C의 승인 아래 치트와 모드를 겨냥하고 발동된다.
[1] 라틴어로 퍼뜨리다, 변화시키다, '''고치다'''라는 뜻. [2] 이를 두고 농담처럼 여자인데 왜 게이머들이 선택을 안했냐고 하는데 페르스토와 같이있는 상황외엔 항상 검은 로브를 뒤집어써서 성별을 알수없는 모습이라 여캐인지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게임 NPC의 성별보다 말 그대로 공략을 중시하는 성향의 유저라면 여캐여도 공략상 상대적으로 도움 안 되는 무토 대신 남캐여도 공략성 더 도움 되는 페르스토를 택했을 가능성도 있다.[3] 이때 로브가 벗겨지면서 보라빛 머리가 드러나서 매지시티의 대표가 페르스토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129화에서 보라빛 머리의 로브는 페르스토가 맞았지만 대표인 무토는 집의 더 안쪽에 서있는 모습으로 나온다.[4] 정작 페르스토는 무토의 원래 모습과 같은 색 배치로 변해 있었다.[5] 하지만 무토 본인이 아무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믿지 못했다는 말로 보아서는 흑마법을 배웠다는 이유로 자신을 배척한 주민들이 아닌 끝까지 본인을 믿어주고 흑마법으로 반쯤 치료된 페르스토를 걱정한 걸 수도 있다. 유능한 사람이었으니까 주민들은 페르스토 만큼은 끝까지 믿어줄거라 생각한 걸수도. 하지만 주민들은...[6] 125편 그릇된 그릇 PART.2에서 야밤에 주민들을 깨우면서까지 만들던 커피포트가 무토에게 주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