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한가위 선물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스피드

'''한가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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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존재하는 무한도전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 문서 참조
1. 개요
2. 선물 구매
3. 게임의 시작
4. 배송 과정
5. 최후의 빅게임
6. 에필로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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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0일에 방영된 에피소드.
한가위를 맞이해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다른 멤버들 중 한 명을 골라 10만 원 내에서 원하는 선물을 사다 줄 것을 제안했는데, 선물을 산 다음날 0시, 멤버들에게 선물과 영수증을 멤버에게 갖다주는 추격전. 의좋은 형제와 의상한 형제를 동시에 하는 것과 비슷하다.

2. 선물 구매


각자 집 앞에서 촬영 시작과 동시에 미션 봉투를 받았다. 봉투 안에는 10만원과 함께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들 중 딱 한명만 골라 그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사서 4시까지 여의도 MBC로 모여라'''는 미션. 이 미션을 받으면서 유재석은 못 받은 사람이 있다면서 정준하의 쓰레기 봉투 6봉을 언급했다. 정준하 역시 이를 우려 인간성 다 드러나는 거 아니냐며 우려를 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 통화를 하면서 아부를 떨며 구매할 선물을 탐색했다.[1]
재석은 미션을 받은 이후 형들도 그렇지만 마침 촬영 당시 치루 투병 중이던 홍철을 언급하면서 홍철을 위한 선물을 사기로 한다. 고민 끝에 유재석은 '''도너츠 방석 및 치루에 좋은 각종 견과물들''',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줄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는 마이마이''', 정준하는 '''꼬리찜 세트''', 노홍철은 '''옥수수 다수와 한우 쥐꼬리만큼'''[2], 하하는 '''힙합 스타일의 우정 반지''', 정형돈은 '''체력과 목에 좋은 한약''', 길은 '''냉면, 야구 글러브'''를 각각 구입했다.
그렇게 각자 준비한 선물을 포장한 박스가 MBC에 모이고 본격적인 게임을 위해 각자 다시 차량에 실은 채 귀가하는 것으로 준비 단계가 종료된다.

3. 게임의 시작



대략 5시간 후 자정이 되자 선물을 배송하기 위해 나온 멤버들이 각자 차량을 확인해보니 박스가 2개가 됐다.[3] 왼쪽 상자엔 '''구매한 선물'''이, 오른쪽 상자엔 ''' 구매한 선물의 영수증'''이 들어있었다.[4] 상자와 영수증을 각각 멤버들에게 오전 3시까지 전달해야 하는데, 정준하는 '''2010년 의상한 형제 특집의 기억''' 때문에 내내 불안해 했다.[5]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은 통화로 영수증 상자를 박명수의 집에 몰아주기로 했다.[6] 재밌는 점은 유재석은 다른 멤버에게 말도 없이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박명수에게 영수증을 투척하여 노가리 파티의 서막을 알렸다.[7][8]

4. 배송 과정


유재석의 첫 영수증 투척을 시작으로 택배 도착시 해당 멤버에게 안내 문자가 간다는 규칙이 밝혀진다.[9] 본인에게 영수증을 준 건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정형돈일 거라 믿은 박명수는 유재석 집에 방문해 유재석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선물을 주고 간다. 그렇게 박명수가 집을 비운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방문하고 예정대로 선물을 준 정준하와 상황을 보던 노홍철을 제외한 멤버들이 영수증을 놓는다. 마침 멤버들이 모였을 때 유재석이 노홍철 집에 선물을 놓으며 문자가 왔고, 그 덕에 나머지 멤버들도 안내 문자의 존재를 알게 돼 박명수가 돌아오기 전에 급히 도망친다. 그 사이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받은 선물을 안타까운 멤버 길 집에 넘겨준다.
정준하가 본인 집에 영수증을 놓은 뒤에야 도착한 유재석은 마침 방문한 길, 노홍철과 마주치게 된다. 길은 선물을 바로 유재석에게 솔직하게 전달했고, 근처에 있던 정준하는 본인도 유재석에게 선물을 준 거라며 연기하며 등장한다. 결국 유재석은 둘을 믿기로 한다. 박명수는 의외로 깨끗한 정준하 집에 놀라며 영수증을 던지고 본인 집에 도착한 물건들을 정리하러 돌아간다. 길 집에 선물을 준 하하는 뒤늦게 길에게 선물을 주려 방문한 정형돈과 만나게 되고 뻘쭘한 마음에 하하에게 선물을 주려고 가던 중이라고 둘러대던 정형돈은 그대로 하하에게 낚여 하하에게 선물을 주게 된다. 본인 집에 돌아간 길과 노홍철은 각자 상자들이 선물이라 확신한다.
'''중간 집계'''
멤버
영수증
선물
박명수
4
1
정준하
1
X
유재석
1
1

X
2
정형돈
X
하하
X
1
노홍철[10]
1
2

5. 최후의 빅게임


유재석은 정준하의 선물을 박명수에게, 길의 선물을 정준하에게 주기 위해 다시 움직인다. 그 사이 집에 도착한 박명수는 딱 영수증 상자 2개만 골라 정준하 집으로 향하려던 중 본인 집에 방문한 유재석과 마주친다. 유재석은 미안한 마음에 "형 내가 아까 영수증 갖다 준 거 미안해서 선물 갖다주는 거야"라고 자백하지만, 유재석이 말한 선물도 사실 정준하의 영수증이었다. 박명수는 다시 내린 김에 운 좋게 고른 영수증 상자를 2개 추가로 차에 싣는다. 그 와중 하하 집에 선물을 주기 위해 방문한 노홍철은 잠복 중이던 하하와 만나게 되고 서로 선물을 교환한다.[11]
정준하 집에 선물을 가져다 준 유재석과 집을 지키던 정준하가 만나게 되고 그 사이 박명수가 유재석의 집에 영수증 4개를 놓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누구에게 몰아주기로 한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과 연락하기 시작하고 빅게임을 위해 박명수와 길을 제외한 멤버들이 정준하의 집에 모인다. 회의 결과 박명수에게 몰아주기로 합의[12]되나, 다른 멤버들이 준비하는 사이 노홍철은 정준하에게 자신의 영수증을 선물한다.[13] 뒤늦게 유재석의 연락을 받은 길도 그냥 상자를 다 명수에게 몰아주기 위해 선물 2개를 챙겨 출발하며 집중포화의 그림이 완성된다.
본인 집의 선물을 챙기러 간 노홍철을 제외한 멤버들이 거의 동시에 박명수의 집으로 도착하나, 기다리던 박명수에게 하하가 목격당한다.[14]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 하하는 박명수와 대화를 시작하고 안을 돌다가 자연스럽게 정문 바깥으로 유도한다.[15]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후문에 차를 주차한 채 때를 기다리던 멤버들이 유재석의 신호와 함께 발로 뛰어 택배를 배송. 그 동안 박명수는 정문에서 멤버들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후방의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박명수가 뒤늦게 달려왔지만[16] 임무를 마친 멤버들은 차에 탄 채 문을 걸어 잠그고 박명수가 떠나기만을 기다렸다.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달은 박명수는 돌아가 박스들을 까보기 시작했고, 다른 멤버(유재석, 길, 하하)들은 정문으로 이동해 그 모습을 구경했다.[17] 한 발 늦게 노홍철이 도착했으나 박명수는 자포자기 상태로 박스를 뜯고 있었고, 노홍철이 거기에 추가로 박스 1개(노홍철을 위한 유재석의 치루 치료용 선물)를 차로 밀어주며 끝난다.[18] 결국 박명수는 고스란히 '''452,000원'''[19]을 결제했다. 이 때 BGM으로 McFly의 All About You가 적절하게 깔렸다.

6. 에필로그


최종 결과 '''박명수는''' 노홍철의 선물과 박명수 본인의 영수증을 제외한 '''선물 6개, 영수증 6개'''로 마무리. 노홍철의 선물인 옥수수 세트 는 하하의 집에 배달됐으며 , 박명수의 영수증은 정준하가 집에서 옮길 때 본인 차에 공간이 부족하단 이유로 정형돈 차 트렁크에 실었으나 마지막에 내리는 걸 잊었다.
[1] 유재석과 정형돈의 통화에서 정형돈이 유재석의 아들 이름을 지호가 아니라 시후라고 한다. 유재석은 이를 듣고 시후는 누구냐고 묻고 정형돈도 누구 아들이냐며 되묻는데 시후는 강호동 아들의 이름이라 이 둘이 처음 듣는다고 하는게 의문이 생긴다.[2]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한우 세트 박스로 옥수수를 포장하는 잔머리를 선보였는데 그 쥐꼬리만한 한우가 무려 '''79000원'''이었다. 그 양이 옥수수로 상자를 메우고 남은 '''0.5kg'''어치.. 다만 79000원이 전부 한우값은 아니고 포장값이 포함되어 있다. 포장값이 얼마냐 되길래 그러냐 싶지만 가장 비싼 세트(90만원)의 박스 포장을 한 것이기 때문에 포장값이 안 들어갈 수가 없고 애초에 방송이 아니었으면 저렇게 해줄리도 없다. 자막으로도 포장비용 가격포함이라고 나온다.[3] 자막에는 사과상자라고 나왔다.[4] 물론 무게를 같이 맞추기 위해 영수증이 든 상자는 다수로 포장하고 생수병 같은 것을 넣었다.[5] 평소엔 정준하에게 붙지 않는 김태호 PD가 '영수증 7개 오는 사건이 발생할까봐 분량 제일 많을 것 같은' 정준하에게 왔다고 했다.[6] 정준하와 정형돈의 통화로 노가리집 얘기가 나오는데 이렇게만 말해도 박명수 집이라는 걸 알아들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노가리집 하자마자 바로 접수하는게 킬포.[7] 노가리 파티가 시작될때 정형돈과 하하가 유재석에게 전화로 참가 요청을 했는데, 처음 정형돈의 말을 듣고 당황했으나, 이후 하하가 전화할때는 '''진작에 전화하지.. 나 이미 다녀왔어'''라고 말한다. 참고로, 정형돈에게 첫 전화를 받았을때는 '''이미 박스를 놓는 상황'''이었고, 이후 압구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8] 정형돈이 이 소식을 듣고 정준하에게 이 소식을 전했는데.. 이때 시각이 '''새벽 1시'''. 대략 유재석이 0시에 출발했다고 해도 '''30분만에 영수증을 던진 것이다!'''[9] 물론 이 때까진 박명수만 상자를 받았기에 나머지 멤버는 몰랐다.[10] 본인 영수증, 선물 포함[11] 하하가 준 건 정형돈의 선물.[12] 정형돈이 여의도(박명수의 집) 갈 시간은 된다고 하자 박명수에게 박스 4개를 받은 유재석과 다른 멤버들도 동의한다.[13] 노홍철: 귀소본능 아닌가요? 나처럼 끔찍히 형 생각해주는 동생이 어딨어 / 다 봤지만 말하지 않은 하하는 덤.[14] 운 좋게 하하의 차엔 노홍철에게 받은 선물밖에 없었다.[15] 박명수가 누가 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하하는 '''다 와요 형'''으로 답하여 해골을 선사했다. 이 말과 함께 정문 쪽으로 유도하여 작전 준비를 했다. 박명수가 정문앞에서 멤버들 오는 것을 봐야한다고 제의했고, 하하가 이에 수긍하면서 끌고 올라갔다.[16] 이때 박스 개수가 좀 많았던 유재석과 정형돈이 마지막 박스를 두고 가면서, 유재석이 '''"형, 미안해! 명수 형 미안해!"'''라고 말할 때 눈치챘다.[17] 유재석: 명수 형 이렇게 멀리서 보기엔 풍성한 한가위 같은데, 다 선물이잖아.[18] 그리고 뜬 자막이 "수줍게 택배 증정", 이 택배가 12번째였다.[19] 이것도 2011년이라서 이정도, 저게 요즘에 진행한 특집이면 물가상승률 때문에 50만원을 가뿐히 넘기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