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객
1. 개요
순례자, 마법사의 연구실 등을 집필한 작가 만상조가 조아라에서 연재했던 소설. 이후 동 작가가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흑객은 이 작품의 후속작이다.정(正)과 사(邪)로 나뉘던 시대가 지나간 무림(武林)은,
오직 힘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가 되어버렸다.
보다못해 무림으로 뛰어든 천유의 사형. 그러나 그의 곧은 이념도 이내 물들어 버리고...
변질된 이념으로 괴물이 되어가는 그를 막기 위해 천유는 살수가 되어 무림으로 뛰어든다.
2012년 조아라닷컴 1천만원 장르소설 공모전 동상 수상작.
2. 특징
2.1. 내공에 대한 설정
무형객은 무협소설 치고는 특이하게 내공에 대해 알려진 것도 거의 없고 사용할 수 있는 자도 거의 없는, 그러나 슬슬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고 사용자도 늘어나기 시작하는 과도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처음에는 매우 긴 세월을 수련한 노고수들이나 어쩌다 한 번 나오는 천재, 혹은 선천적으로 내공을 타고 난 무림인을 합쳐도 내공을 사용할 줄 아는 자가 백 명이 채 될까 말까 한 시대에서 소설이 시작되나, 작품이 진행되면 조금씩 내공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다. 때문에 내공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이에 의한 무림 구조의 붕괴는 무형객은 물론 후속작인 흑객에서도 주된 배경사건 중 하나가 된다.
2.2.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
3. 주연의 무공
- 무보(霧步) : 순식간에 상대방의 사각으로 짓쳐들어가는 보법. 내공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좌우로 몸을 흔들며 자신을 제대로 포착하기 힘들게 하다가 순간적으로 사각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이 사라졌다고 착각하게 만들며, 내공을 사용하면 정말로 몸이 안개처럼 사라지듯 보이게 된다.
- 원영(院瀯) : 상대의 공격이 어떻게 올지를 파악하고, 그 궤도를 피해 움직이며 그 힘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낸다.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에서 상대의 내면과 의도를 파악하는 심정안(心整眼)[2] 을 거쳐 원영을 익히게 된다. 경지가 높으면 상대의 공격이 시작된 순간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로 갈지 훤히 보이는듯이 묘사된다.
- 쇄후(殺帿) : 공간격상의 묘리를 살린 공격법으로, 일반적인 공격처럼 점이나 선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후려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대략적으로는 파악이 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적을 상대하기에 유용하다.
- 심후(深吼) : 순간적으로 몸을 엄청나게 혹사시켜 초고속전투를 행한다. 숨도 제대로 못 쉴 속도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나눠서 숨을 내쉬어야 하며, 숨을 몇 번 내쉴 동안 심후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심후의 수준을 평가한다. 내공을 사용할 경우, 내공으로 전신을 보호하여 더 큰 힘과 속도에 다다를 수 있지만 내공 자체도 몸을 상하게 하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심후의 동작 자체에 무보, 원영, 쇄후가 어느 정도 반영되어있으므로 심후만으로도 어지간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심오한 무공이지만, 사용하면 하루 넘게 쓰러져있을 만큼 심한 소모를 불러일으키는 단점이 존재한다.
- 무진(無盡) : 무보, 원영, 쇄후, 심후를 동시에 사용한다. 노인이 네개의 무공을 하나로 합일하여 만든 무공. 노인은 네개의 무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 자신이 추구하는 궁극(극의)를 위해 하나로 묶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조차도 그에 가까울 뿐 하나의 연결고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어찌보면 미완성인셈. 그러나 유성연을 제외하고 이것을 본 모든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무공이다. 심후는 본래 나머지 셋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부담이 크다고 하였으므로 말 그대로 넷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만이 무진의 정체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사용시 안개처럼 이리저리 휘날리는 잔상만을 남기며 상대를 고속으로 베어가며, 상대가 무기를 휘두르더라도 그 자리에 잔상만 있고 실체는 잡히지 않는다.
- 쇄천(殺天) : 무진을 배우지 못한 유성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달한, 네 가지 무공을 동시에 펼쳐내는 무공. 심후를 중점으로 나머지 셋을 같이 사용하는 형식이며, 무진과 몇 번 상대한 후에는 무진과 비슷하게 조금 더 조정해서 사용하기까지 했다.
- 무극(無極) : 무형객에는 언급조차 되지 않지만 무형객의 다음 세대 이야기인 후속작 흑객에 등장하는 무공. 무진의 다음단계 무공이다. 노인이 무진을 만든 후 셀 수없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서 또 세월이 지나면서 강함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진정한 힘이란, 내공이라는 존재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만든 무공이라고 한다. 그 실체는 타 무협에서의 의검(意劍), 혹은 그 이상의 경지로 자신의 의지를 내공이란 매개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실현한다. 먼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그 곳으로 이동하고,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을 베려고 하면 베어지는 경지. 때문에 오히려 내공으로 보조한 무극은 불완전하며, 완성된 무극은 내공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내공이 없어도 무극에 도달할 수 있다. 무극이란 이름은 사람의 의지란 끝이 없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4. 등장인물
4.1. 스승님
후속작인 흑객에도 출연. 무형객에서는 딱히 싸우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흑객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절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혜원산에서 나와 강무연을 만나 구해주고 백천유가 어떻게 됐는지 듣는다. 그후 무연을 다시 처음부터 가르치며 무극이라는 새로운 무공을 가르친다.
4.2. 유성연
스승님의 첫번째 제자. 세상을 보러 오라는 의미로 한 번씩 스승님이 무림에 내보낼 때마다 극악한 자들을 베고 사람들을 구해, 흰 옷을 입은 그의 인상착의 덕에 백의신룡(白衣神龍)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러다 암선문에게 핍박받던 백천유를 구해주고, 암선문이 원한을 풀기 위해 백천유를 죽이려다 천유의 어머니를 죽이고 말자 암선문을 멸문시킨다. 이후 천유에게 너의 복수의 대상은 이미 없으니 복수를 위해 살지 말라고 하며 함께 혜원산으로 가서 사제로 삼는다.
온화한 성격과 뛰어난 실력으로 천유의 동경의 대상이 된 성연이었지만, 유성연은 어릴 때 무림인이 여동생을 자신이 보는 앞에서 죽인 과거가 있었다. 결국 무림으로 나갔다가 전 무림맹이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한 무고한 사람을 포위해 죽이는 것을 보며 그의 무림에 대한 환멸이 폭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무림으로 나온 그는 칠검존 중 셋을 꺾고 쇄검비룡(碎劍飛龍)이란 칭호를 달고 마교와의 싸움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린다.
그러나 유성연은 마교와 뒷거래를 하고 있었고, 그 뒷거래를 통해 힘과 자신감을 얻은 마교는 무림침략에 더욱 열을 올린다. 유성연을 찾으러 무림에 나온 천유가 뒷거래의 증거를 잡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죽이려 하였고, 이후에 마교와의 싸움이 절정에 달하자 마교의 뒤통수를 치고 그들을 멸절시킨다.
이후 이어진 것은 단환을 통해 일시적으로 내공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을 이용해 각종 고수들을 포섭한 유성연의 개인파벌, 외천(外天)의 성장과 무림맹 내에서의 움직임이었다. 결국 외천과 무림맹 사이에 무력충돌이 발생하고, 성연은 자신을 막으러 온 천유와 맞서게 된다. 같은 무공을 배웠지만 몇 단계나 차이가 나는 둘 사이의 싸움은 천유의 유일한 이점이던 무진을 성연 역시 조금이나마 익히면서 일방적으로 되어가지만, 결국 천유가 내놓은 강함에 대한 답에 망설임을 가졌다가 검이 비끄러져 죽고 만다. 시신은 천유가 수습했고 무림맹주 위지월성이 다른 문파 장문인들을 압박해 보내주면서 욕보이는 일 없이 혜원산으로 돌아와 양지바른 곳에 묻혔다.
이후 밝혀진 것은 처참한 진실이었다. 사실 유성연은 기존에 있던 무림을 모조리 뿌리뽑고, 자신이 남은 사람들을 관리하여 무림을 변화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강력한 무공에 의지했고, 그 결과 새로이 만들어진 외천은 기존의 무림보다 더욱 힘을 숭상하고 약자를 짓밟는 집단이 되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유성연이 이들을 통제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흑객 시점에서 등장한 천주를 생각해보면 끊임없이 그에 못지 않은 누군가는 나타나 천하를 흔들었을 것임은 자명하다.
후속작 흑객에서는 유성연이라는 이름은 한번도 나오지 않고 그의 무명인 쇄검비룡으로 자주 언급된다. 흑객시점에서는 무림맹의 공작으로 인해 홀현히 사라진 것으로 처리되어 젊고 어린 무림인들은 그의 존재를 의심하지만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절대 의심하지 않고 인정하는 자타공인의 천하제일인으로 아직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무형객 시점에서 무림오절이라는 절대자들이 있었듯, 흑객에서도 일검이도 삼황사제라는 절대자의 경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해 무림에서 무림제일인이라고 불리는 무림맹주 무적검 벽사인이라는 자조차 스스로 그보다 아래라고 인정할 정도. 그가 쓰던 비룡검은 천유의 제자 흑객 강무연이 사용중.
흑객 86화에서 그의 최후가 다시 나오는데, 유성연의 상황과 내심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하였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했지만, 엇나갈 수 있다는 것도 진즉부터 깨닫고 있었고, 그렇기에 사제인 천유가 그를 막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결국 천유와의 결전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담담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사제인 천유에게 맡김으로써 그는 홀가분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나중에는 끝내 엇나갔음에도 결코 처음을 잊지 않았기에 그의 행보와 끝은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후회할 필요는 없단다.”
그 목소리. 손이 부르르 떨리며, 검이 흘러나와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직도 남아있는 감촉. 사람을 찌르는 것에 대해 이제는 무감각해졌다 생각해오던 자신이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견딜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모두 던져버리고 도망치자는 충동이 머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목소리의 주인은 더 이상 살아나기 힘들어 보였다. 가슴을 관통한 상처. 출혈의 양으로 볼 때 곧 목숨이 끊어지리라.
“제가 어쨌어야 합니까.”
죽어가는 사람이 오히려 더 침착하고, 찌른 자는 벌벌 떨고 있다. 찌른 자는 이윽고 고함을 토해냈다.
“사형, 저는…… 모르겠습니다……!”
찔린 자의 입가에 웃음이 감돌았다.
“나도 모른다…… 천유야.”
너무나도 다정한 그 목소리. 찌른 자는 참고 참으려던 울음을 전부 쏟아버리고 있었다. 한쪽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소녀. 남자는 턱으로 그녀에게 이리로 오라는 뜻을 전했다. 머뭇거리며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던 그녀가 힘겹게 걸음을 옮겨 남자의 앞에 도달했다. 그녀는 혼란스러웠다. 생각과는 달랐다. 그 광경을 보고 그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지나친 힘에 취해 타락해버린 한 최강자의 모습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 모습은 대체 무엇인가. 그렇기에 울고 있다. 자신에 의해 죽음에 이르게 된 자가 옛날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는 그저 흐느낄 뿐이었다. 죽어가는 남자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마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세월은 흘렀고, 이미 두 사람은 예전과는 달리 훌쩍 커버렸다. 죽어가는 남자는 문득 차오르는 그리움에 즐거워졌다. 예전에도 그랬었다. 항상 사제는 울음이 많았다. 그리고 그만큼, 눈물을 흘린 만큼 노력했다. 그러한 모습에 그는 감탄하면서도, 마음속으로 결정했다. 만약 자신이 꿈꿨던 대로의 미래가 아니게 된다면. 굳게 믿었던 자신이 조금이라도 흔들리게 된다면. 사제가 자신을 막아주기를 바랐다. 그 생각은 결국 사실이 되었다. 남자는 웃었다. 해주고 싶은 말은 많았다. 하지만 목숨은 꺼져가고 있었고, 더 이상 몇 마디나 할 수 있을는지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몸은 싸늘해지고 있었다. 눈앞에서 오열하고 있는 사제의 모습. 그는 조용히 사제의 이마를 두드렸다.
“이제…… 네 차례다.”
어둠만이 눈앞에 휘감긴다. 과거의 추억들은 아직까지 마음을 메웠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필요는 없겠지. 진짜 답은, 스스로 찾아야만 하니까.
4.3. 백천유
천유는 성연과 함께 무공을 익히다 처음으로 무림에 나가게 되는데, 그때 봉황신궁의 사람들과 얽히는 바람에 무림의 흉악한 면을 보고 만다. 같은 것을 본 성연은 이후 하산하여 무림으로 뛰어들고, 천유는 이후 쇄검비룡이 되어 봉황신궁을 멸망시켰다는 그의 소식을 듣고 사형을 찾기 위해 자신도 무림으로 뛰어든다.
그 소식을 전해준 소아를 구해주기 위해 무림맹에서 보낸 추적자들을 죽인 결과 무림에 나오자마자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그런 그를 살막주가 구해준 인연으로 살막의 살수로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살막은 쇄검비룡이 마교와 뒷거래를 하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했다가 그대로 성연에게 멸망하게 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천유는 살막주가 알려준 기암동에서 기연을 얻고 5년간의 수련을 거쳐 내공의 힘을 일깨운다.
기암동에서 나온 천유는 살정문에 들어가 다시 살수 일을 하며 무형객(無形客)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만소당과 검후의 비호를 받게 된 후 그들의 추천에 따라 외천에 들어가서 추살단으로 일하게 되고, 오랜만에 유성연과 다시 마주하게 되나 둘 사이의 무공 실력 차이에 크게 절망한다. 고민하던 그는 스승님에게 다시 찾아가 무진을 사사하고, 외천과 무림맹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방해하는 자들을 이기고 유성연과 대립한다. 시종일관 유성연에게 밀리고, 무진조차 유성연이 익히지만, 강함이란 내공이나 칼이 아니라 살아가겠다는 의지에 있다는 그의 답에 일순 검이 흔들린 유성연은 백천유의 칼에 죽고 만다.
4.4. 봉황신궁
4.4.1. 나세린
4.4.2. 빙옥월
4.4.3. 나영영
4.4.4. 소아
이후 쇄검비룡이 된 유성연이 봉황신궁을 멸망시키자, 도망치던 길에 백천유를 만나 다시 도움을 받고는 유성연의 소식을 천유에게 전해준다. 이때 천유는 그녀에게 삼지맹약의 첫번째로 반드시 살으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살정문에서 주로 미인계와 방중술을 사용해 암살을 하는 화홍단의 살수로 살아가며 그렇게 번 돈으로 봉황신궁의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계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소속은 화홍단임에도 유혹이 아니라 무공으로 암살을 하겠다고 고집하여 화홍단 내에서도 좀 이질적이었다고 한다. 봉황신궁의 생존자들이 다시 습격받은 때를 계기로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검각에 있는 검후의 제자로 들어간다.
최후 결전인 외천과 무림맹의 싸움 사이에서 천유와 함께 외천을 뚫고 쇄검비룡을 향해 가며, 이때 검후의 마지막 초식을 한 번 무리하게나마 펼쳐낸다. 천유와 성연의 최종결전을 보며 중간에 끼어들려고 하였으나 둘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제대로 끼어들지는 못하였다.
에필로그에서는 검후의 다른 제자들을 모두 이기고 검후의 자리를 이어받으려고 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비녀를 꼽고 다녀서 칠전검(七鈿劍)이라는 별호를 얻었다. 저 비녀는 모두 백천유가 선물한 것인데, 첫 선물인 비녀를 소아가 좋아하자 그 이후로 비녀만 선물한다는 거 같다(...).
여담으로 삼지맹약은 무형객에서 다 나오지 않았다. 살으라는 첫번째 부탁만이 무형객에서 나왔다. 흑객에서 과거 회상중 마지막 약속이 나오는데 자신(백천유)가 없더라도 자신의 제자인 강무연을 잘 돌봐달라는 것이였다. 두번째는 불명
4.5. 살막
4.5.1. 운학
4.5.2. 송치삼
4.5.3. 장한일
4.6. 살정문
4.6.1. 관홍위
내공은 없으나 천유를 도와 최종결전에서 외천을 뚫고 가다 양백을 상대하게 되었으며, 내공을 가진 양백을 상대로 어느 정도 맞섰고 최후에는 벽력탄을 사용해 양백을 죽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본인의 양 팔도 큰 상처를 입었고, 아마 이후에 검을 다시 잡기는 힘들 것이라 말하지만 살아는 있었다. 후일담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천유와 마지막으로 한 대화를 보면 살아있다면 어디서 농사라도 짓고 살고 있을듯.
4.7. 삼룡일봉
4.7.1. 원의
4.7.2. 남궁성
4.7.3. 임사응
4.7.4. 유은린
4.8. 석월
4.9. 백소온
후속작인 흑객에서 주인공 흑객 강무연의 일행중 한명으로 주역으로 등장. 다시 부활한 외천에 맞서 싸우다 죽은 줄 싶었으나 살아남는다. 강무연의 그녀가 사실 이분 딸이었다.
4.10. 함온지
후속작인 흑객에 함온지의 내공을 전수받은 손녀 함여원이 등장한다.
4.11. 용정후
당시 용정후는 무림 백대고수와 싸워서 이길 만큼 강했지만, 백천유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백천유를 따라다니면서 수련해서 다시 싸워보겠다는 이유로 천유를 따라다니기 시작하며, 워낙 단순무식하고 올곧아서 항상 주변을 의심하고 살던 백천유도 의심할 필요가 없는 그의 동행을 그리 싫어하지 않았다. 최후결전에도 참가했고, 계속해서 썸이 있던 소월과는 후일담 시점에서 잘 사귀고 있는듯 하다.
4.12. 이령위
4.13. 소월
나중에 천유가 외천에 들어갔을 때, 마음에 들면 내공을 주겠다는 명목 하에 여자들을 희롱하는 것으로 유명한 자 근처를 얼씬거려 다른 일행들이 그녀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외천에 등을 돌리며, 마곡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선 용정후와 잘 사귀고 다니는 듯.
4.14. 암정검
4.15. 강건후
후속작 흑객의 주인공의 아버지. 과거회상으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