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4/첩보
문명 4에서의 첩보활동에 관한 정보를 정리. 해당항목의 첩보내용들의 거의 대부분은 BTS 확장팩을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 또한 턴 기한등은 거의 대부분 '보통'을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 BTS 확장팩 이전의 첩보는 목차의 'BTS 이전의 첩보' 참조.
1. 개요
문명 4에서의 첩보는 능동형 첩보와 수동형 첩보로 나뉜다. 능동형 첩보는 문자를 개발한 후 생산할 수 있는 스파이라는 유닛을 이용해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첩보 공작을 하는것이라 볼 수 있다면, 수동형 첩보는 게임 시스템의 첩보 점수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첩보라 볼 수 있다. 문명 5의 첩보가 문명 3의 첩보를 단순화시키고 깔끔하게 뼈대를 잡은 형태의 첩보라 볼 수 있다면, 문명 4의 첩보는 문명 2 시절의 첩보 시스템과 함께 종교나 기타 요소가 작용한 한층 진일보된 게임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첩보는 여러모로 유용한데 정복승리를 위한 도시의 반란 지원이나 과학승리를 위한 우주선 부품 제작 방해 등 모든 승리에 조금씩 첩보가 연관되어있다. 오리지날 때는 첩보가 필수적인건 아니었으나 BTS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2. 첩보 점수
첩보의 핵심. 자신의 문명과 상대방 문명이 가지고 있는 첩보 점수의 차이로 수동적 첩보의 질이 달라진다. 또한 능동형 첩보에서 상대방 도시에 공작을 가하는데 필요한 자원이다. 자신의 문명이 벌어들인 커머스를 화면 왼쪽 상단의 슬라이더[1] 를 통해 첩보 점수에 배분할 수 있다. 특정 상대에 대한 플레이어의 첩보 점수가 플레이어에 대한 그 특정 상대의 첩보 점수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그 특정 문명이 내 문명에 공작을 벌일 때 필요한 첩보 점수의 양은 많아지고, 반대로 내가 그 특정 문명에 공작을 가할 때 필요한 첩보 점수는 낮아진다. 이런 이유로 후반부에 가면 첩보활동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생긴다.[2]
자신의 문명이 벌어들인 커머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첩보 점수는 모든 상대방 문명에 균등하게 배분된다. 혹시 전쟁을 해야할 문명이 있어 공작을 펼칠 계획이라면 첩보 화면(단축키 컨트롤+E)에서 원하는 문명에 가중치를 줘서 그 문명에 첩보점수를 몰빵할 수도 있다. 가중치를 조정해 몇 대 몇의 비로 어떤 문명에게 얼마만큼의 첩보점수를 배분할지는 그때그때의 상황을 보고 잘 판단하자. 각 문명의 초상화가 나와있는 탭에서 지도자 이름 옆에 '비용 n%'라는 글귀가 나와있는데 이는 해당 문명에 대한 첩보 비용을 의미하는것이라 볼 수 있다. 즉 높으면 높을수록 나는 해당 문명에 더 많은 비용을 써야만 한다는 것. 첩보력을 키워서 비용 비율을 낮추는 것이 좋다.
3. 스파이
3.1. 유닛 스파이
능동형 첩보의 주축은 바로 스파이라는 유닛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자를 개발하면 스파이라는 유닛을 뽑을 수 있는데 스파이는 적 문명에게 보이지 않는다.[3][4] 스파이를 공작을 할 타일 위로 보낸 다음에 공작 활동을 벌이면 된다. 공작활동을 벌이는데에는 첩보점수가 필요하다. 공작활동을 벌이다가 실패해 스파이가 사살[5] 되면 스파이는 죽고 가끔씩 스파이의 소속이 누구인지 밝혀져 해당 문명과의 외교 관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첩보 활동이 성공하면 해당 스파이는 수도로 즉시 귀환 해 스파이를 계속 써먹을 수 있다. 스파이는 '특공대'라는 승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도로를 자기 도로처럼 쓸 수 있다. 그러므로 스파이를 이동시킬 때에는 상대방의 도로를 요긴하게 써먹도록 하자.
3.2. 전문가 스파이
전문가로 배치할 수 있는 스파이를 말한다. 전문가로 배치될 경우 과학력(비커) +1과 첩보력(첩보점수) +4와 위대한 스파이 점수 3을 제공해 준다. 사실상 초반에는 배치하기 힘든 전문가여서 그 유용성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전문가는 중세 때 법원이나 감옥 등으로부터 겨우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써먹기 힘들다. 중세가 돼야 비로소 써먹을 수 있다는 단점은 반대로 생각하면 초반에 위대한 스파이 점수를 제공하는 만리장성이 있다면 첩보가 부실한 초반에 위대한 스파이로 첩보의 판도를 뒤집어 스파이로 깽판을 치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첩보 경제의 핵심은 만리장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 스파이는 다른 전문가처럼 도시의 부족한 요소를 보완하거나 위대한 스파이를 뽑는 용도로 사용하자.
3.3. 위대한 스파이
스파이 위인 점수를 모으면 얻을 수 있는 위인의 한 종류. 일단 유닛 스파이와 마찬가지로 적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위인답게 절대로 들키지않는다. 그래서 정찰용으로도 써먹을 수 있긴 한데 물론 그렇게 쓰면 아깝다. 가지고 있는 특수한 능력을 총 3가지. 공산주의 기술을 가장 먼저 열면 무료로 위대한 스파이 위인을 얻을 수 있다.
'도시에 합류하기'는 위인이 도시에 전문가로써 합류한다. 과학력 3과 첩보력 12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스파이 전문가 3명의 역할을 해낸다고 보면 된다. 단 스파이 위인 점수는 주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야드 건설'도 도시에 합류하기와 마찬가지로 자국 도시 위에 있을 때에만 실행 가능한 커맨드. 도시에 스코틀랜드 야드를 건설하고는 사라진다. 스코틀랜드 야드의 효과는 해당 도시에서 생산하는 첩보력 +100%.
타국도시위에 있을 때에만 쓸 수 있는 커맨드로는 '공작활동 수행'이 있다. 사용 즉시 그 도시의 해당 문명을 대상으로 3000점(!)의 첩보점수를 제공해준다.
4. 능동형 첩보
스파이를 이용해 첩보를 하는 것을 능동형 첩보라 일컫는다. 도시를 목표로 한 능동형 첩보는 스파이가 해당 도시위에 오래 머무를수록 첩보활동에 필요한 점수가 줄어드는 대신 매 턴마다 사살될 위험성을 받는다. 매 턴마다 스파이가 잡혀죽을 확률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파이가 잡혀 죽을 수도 있는 경우의 수와 첩보점수 할인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물론 애초에 내 첩보점수가 훨씬 부족하다면 첩보에 필요한 비용도 많아질것이고 잡힐 확률도 늘어난다. 그래서 없는 첩보점수 아낄려다가 자주 스파이가 죽어나가는 꼴을 많이 보게될지도...
스파이로 첩보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첩보 점수는 수도와의 거리가 멀수록 증가한다. 또 보안국의 유무와 두 문명간 첩보점수의 차이로 비용이 늘어나가나 줄어들 수 있다. 그냥 첩보를 유리하게 하고 싶다면 첩보점수를 막 올리면 된다.
4.1. 자원 활용 시설 파괴
스파이를 자원 활용 시설이 건설된 타일위에 올려놓으면 활성화되는 공작활동. 일꾼이 타일에다가 건설한 도로나 재배지 같은 자원 활용 시설을 파괴하는 첩보활동이다. 소도시 같은 타일 시설물이 적 스파이에 의해 파괴되면 단지 눈물만 나올 뿐.[6]
4.2. 건물 파괴
도시위에 스파이를 놓으면 사용 가능한 공작. 해당 도시의 원하는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
4.3. 생산 방해
도시 위에 스파이를 위치시키면 사용 가능. 현재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한 생산력을 없애 버린다. 불가사의라도 건설할려고 했다면 나름 손해일지도?!
4.4. 프로젝트 방해
도시 위에 스파이를 위치시켜야 사용 가능한 도시 대상 첩보. 만약 우주선 부품 만들다가 제대로 당하면 다음 계획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7]
4.5. 기술 훔치기
도시 대상 첩보. '첩보경제'라고 불리우는 전략의 가장 중요요소이다. 어렵긴 하겠지만 원하는 기술을 훔쳐올 수 있다.
4.6. 국고 훔침
제일 단순하고 비용도 싸서 잘 먹힌다. 스파이를 도시위에 위치시키면 사용가능한데 제일 단순한 공작이며 상대방 문명으로부터 돈을 조금 훔쳐온다.
4.7. 물에 독 타기
도시를 목표로 하는 공작이다. 8턴간 해당 도시의 비위생을 8 유발한다. 비위생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첩보 활동 중에서도 위험성 면이 무난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나 또 그것도 아닌게 대도시에는 곡창이 건설되어있을것이고 비위생을 유발해 기아 상태를 만들어봤자 남은 식량 다 못축내고 인구 성장을 늦추는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밖에 없다. 상황을 보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4.8. 도시에 혼란 유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첩보. 8턴간 불행을 8 유발시킨다. 제대로 당하거나 가하면 뼈아픈게 잘못하다간 도시 업무가 거의 통째로 마비될 수 있다. 그런데 사회제도로 군주제 찍고 군사를 빽빽히 도시에 배치해놓거나 행복도 관리가 잘 되어있다면 별 탈 없이 지날수도...
4.9. 반란 선동
전쟁 첩보의 중심. 도시를 대상으로 한턴동안 도시에 반란 일으켜봤자 비용도 제일 비싸고 확률도 낮은게 고작 1턴간 도시를 멈추는것말고 무슨 쓸모가 있냐는 소리가 나오겠지만 전격전의 핵심이다. 반란 상태의 도시는 도시 방어력이 제로가 되는데 스파이로 도시에 반란을 일으키고는 유닛을 몰아다가 폭풍 공세를 몰아치면 전쟁을 쉽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4.10. 문화 퍼뜨림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첩보. 해당 도시에 일정량의 문화력을 퍼뜨린다. 사실상 문화적 첩보의 기둥이라 볼 수 있다. 문화전쟁이라는 문명 4의 요소를 잘 활용해낼 수 있다. 자신의 도시와 맞닿아 있는 도시에서만 쓸 수 있다.
4.11. 사회 체제에 영향
도시위에 있어야 사용가능한 도시 대상 능동첩보. 사회체제에 영향을 미쳐 해당 문명의 사회제도(시빅)을 자신이 선택한 시빅으로 바꿔버린다. 자신에게 알맞도록 커스터마이징한 시빅들이 공작으로 바꿔치기 당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만약 시빅을 바꾸겠다고 혁명이라도 일으키면 그만큼 손해. 그때그때에 따라 외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12. 국교에 영향
위의 사회 체제에 영향을 국교로 바꿧다고 생각하면 된다.
4.13. 방첩 활동 수행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첩보. 10턴간 방첩 활동 수행을 당한 문명이 스파이를 우리에게 보내 첩보활동을 벌일 때 써야하는 첩보 점수 비용이 2배가 된다. 방첩에도 좋고 상대방 점수 소모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며 약간 싸고 효율도 좋아 의외로 자주 써먹을데가 있다.
5. 수동형 첩보
상대 문명을 상대로 일정량 이상의 첩보 포인트가 쌓이면 저절로 활성화 되는 첩보 기능으로, 별도의 스파이 유닛의 활동을 요구하지 않는다. 첩보 포인트만 쌓으면 전역적인 효과를 취할 수 있다.
Can See Demographics
Can See Research
City Visibility
Investigate City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수동형 첩보 기능이 잠금해제 된다. 다음 단계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첩보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6. 방첩
첩보로 상대문명을 괴롭히는 것 말고도 중요한 것이 방첩이다. 일단 우리 문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작을 막아야 첩보에 의한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적의 스파이를 막는 방첩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하나는 상대보다 내가 더 많은 첩보 점수를 쓰는 것이다. 이게 기본이다. 최소한 상대랑 비슷한 첩보 점수대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가 상대에게 더 많은 첩보점수를 쓰게 된다면 상대의 스파이는 내 국경 안에서 잡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순히 첩보점수만 올려도 말이다. 요소에 아군 스파이 유닛를 배치해 상대방 스파이를 붙잡을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 방법은 스파이로 적 도시에 가서 방첩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통해 상대방의 첩보 비용을 증가시켜 지속적인 첩보를 어렵게 하는 방법이 있다. 세번째 방법은 보안국을 짓는 것이다.
일단 아군의 중요 지점에 자기의 스파이들을 배치시키는 방법이 있다. 아군의 스파이들은 적국의 스파이를 탐색해내는 능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어쩌다가 적국 스파이가 아군의 스파이가 있는 곳을 지나가다가 적발되어 사살되는 경우가 있다.
또다른 방법은 능동적 첩보에서 '방첩 임무 수행'을 하는 것이다. 방첨 임무를 수행하면 일정 턴 동안 상대방이 자국에 공작을 가할 때 필요한 첩보 비용을 2배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계속되는 첩보활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비용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공작을 당할 확률도 낮춰준다. 그러므로 상대의 스파이짓에 당하는 게 싫다면 해당 문명에 첩보 점수를 높게 설정하여 15턴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상대의 진영에 방첩 임무 수행을 하기 위해 스파이를 보내자. 적국의 스파이짓을 봉쇄하게 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면서도 가장 확실하게 방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첩보점수를 올리는 것이다. 상대방 문명과의 첩보점수 차이가 첩보활동과 방첩활동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첩보를 주력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필히 첩보 점수를 올려야만 한다. 첩보점수 차이가 클 수록 성공이나 첩보 비용에 그만큼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
그리고 도시에 보안국이라는 건물을 건설해도 된다. 보안국은 적국의 스파이를 저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한 도시에 상대방의 공작활동 50% 저항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계속 스파이에 시달린다면 시간날때 필히 건설해두도록 하자.
7. 첩보 보조
8. BTS 이전의 첩보
9. 첩보 경제
불가사의 중에 만리장성과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궁전과 함께 첩보력을 향상시킬 얼마안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첩보경제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수메르는 첫 첩보 건물인 법원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 지구라트를 초반 부터 지을 수 있어 첩보경제에 유리하다.
[1] 과학, 문화 조정 슬라이더가 있는 곳[2] 실제 첩보활동엔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어간다. 정보원 확보, 협력자 확보, 요원 지원금, 작전금, 정보확보를 위한 연구금, 첨단첩보기술 연구금 등.. 정말 온통 돈이다. 게다가 실제 요원 한명을 키워내기 위해 드는 돈은 어마어마하다.[3] 자신에게만 보이고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 국경개방 없이도 상대방 영토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스파이를 정찰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4] 스파이가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신대륙 정찰 때 탐험가가 아닌 스파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탐험가는 빠른 이동력을 이용해 빠르게 시야를 밝혀줄수 있지만 야만인 등으로 죽는 경우가 있기 때문. 스파이는 느리긴 하지만 안전하게 신대륙 정탐을 수행할 수 있다. 애초에 바다진입이 가능한 초기 해상 유닛인 카라벨은 스파이도 태울 수 있게 되어있다.[5] 공작활동을 벌이다가 실패할 때에만 스파이가 사살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국경개방이 안되어있는 상대방 문명에 들어간 순간부터 일정 확률로 잡혀 죽을 확률이 있다.[6] 물론 완전한 파괴는 아니고 그 전 단계로 퇴보해 다시 소도시가 될 때까지 오랜 턴을 기다려야만 한다. 애초에 마을 시설물들이 한 번에 파괴되면 사기급.[7] 이게 더 위험하기도 하고, 비용 소모의 측면도 있어서 만약 꼭 상대방의 우주선 개발을 막아야겠다면 생산 방해가 아니라 자원 활용 시설 파괴로 도시 주변의 광산이나 제재소를 파괴시켜 간접적으로 생산력을 하락시킬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