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진
1. 개요
문형진은 통일교 교주였던 문선명의 7째 막내 아들로 미 하버드대 철학과와 하버드대학원 세계종교학과를 졸업했다. 과거 국내에서 통일교 지도자로 사실상 낙점됐지만 2012년 문선명 사망 후 3년 뒤인 2015년 교권을 박탈당했다. 현재 통일교는 고 문선명 총재의 부인 한학자 총재가 이끌고 있으며 문형진은 본인이 2015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세운 생츄어리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2. 생애
문선명의 7남이자 2008년 취임한 통일교 세계회장 문형진(1979. 09. 26~ ). 영어식 이름은 션(Sean). 하버드 대학교 비교종교학 석사 출신이라고 한다. 세계회장이라곤 하지만 실권은 어머니 한학자가 쥐고 있으며 문형진 본인은 얼굴마담이라고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문형진이 불교를 좋아해서 기독교 계열의 신학대학을 다닐 시절에는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게 기독교 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삭발하고 승복을 입고 돌아다녔다고 한다. 장로교 신학대학을 다니면서 스님처럼 하고 다녔다는 얘기.[3] 문선명 항목에 있는 우주대왕 즉위식(...) 사진에서 삭발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다. 헌데 2015년 세계회장 직책에서 물러났다(...). 통일교 내부에는 여러 파벌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한 파벌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파문을 시켰는데 그 파벌의 교세가 막강했던지라 되려 문형진이 통일교 세계회장에서 쫓겨났다. 후임으로는 문형진의 누나이자 문선명의 5녀인 문선진이 취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선명의 아들들은 모두 죽거나 팽당했다. 통일교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선명의 3남 문흥진의 죽음이 뼈아팠다. 문흥진이 살아있었다면 문흥진을 중심으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형성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형진은 통일교 세계회장에서 보직해임 당하자 바로 여러 통일교 원로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생추어리 교회를 차렸는데 이 종교도 엄청 골때린다. 교리부터가 "마귀 사탄과 대적하기 위해서는 총기로 중무장해야 한다" 이다. 그래서 신도들은 전원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문제는 실제로도 군사훈련을 한다는 점이다. 아예 자기 신도들로 사설부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에 대해 문형진의 어머니인 한학자는 "저 후레자식이 아버지가 남긴 명예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아들인 문형진을 맹비난하고 있다. 그러자 이에 발끈한 문형진은 이미 사망한 아버지와 자신과 적대관계인 어머니를 이혼시키고 뜬금없이 다른 여성과 영혼결혼을 시키는가 하면 문선명 동상을 만들어서 퍼레이드를 시키는 기행을 보이며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
3. 논란
3.1. 총기 결혼식 논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드랜드의 ‘세계평화통일안식처 교회(생추어리 처치)'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에서 서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신도 600여 명이 각각 한 손에 총을 들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생추어리 처치는 합동결혼식 참석자들에게 ‘AR-15’ 반자동 소총을 가져오라고 통보했다. 교회는 이 총기(AR-15)가 성경 속 ‘쇠막대(rod of iron)’를 상징한다고 믿고 있다. AR-15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사에서 사용된 총기다. 참석자들은 문형진 목사의 주례로 왕관을 쓰고, AR-15 반자동 소총을 한쪽 팔에 낀 채 혼인 서약을 했다. 일부는 총알로 왕관을 장식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일제히 하얀 드레스를 입었고, 남성들은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이는 종교적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생추어리 처치 지도자인 문형진씨는 총기가 "가족과 커뮤니티, 천일국(이상세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상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2. 코로나19 감염 논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드랜드에 소재한 통일교 분파인 <세계평화통일성전> 생츄어리(sanctuary)교회 담임인 문형진을 비롯하여 가족 및 신도들까지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도들과 함께 ‘평화군’ 자처하며 권총 차고 도심 활보하며, 트럼프 대선(大選)운동, 대선 패배 불복집회 등 시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 11월 11일, 일주일 만에 나타난 문형진은 콜록콜록 기침하며 연신 물을 마시며 설교를 하였다. 그는 “11월 3일부터 미각을 잃어서 맛을 느끼지 못했다. 4~5일 동안은 입맛이 쓰기도 했다가 짜기도 했다가 그러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니 미각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내 몸살, 열, 두통, 근육통이 이어졌다. 이 또한 지나고 이제는 기침이 마지막 단계로 회복 중”이라고 하였다. “지금 아픈 분들이 많이 계시다. 빨리 건강 회복돼서 11월 15일 토요일 워싱턴 D.C.에서 있을 (트럼프 대선 불복)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 문형진은 이후 11월 14일, ‘참 자녀의 날’이라는 통일교 행사를 치렀고, 15일 워싱턴 D.C.에서 있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의 집회에도 참여하였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동하였다#.
3.3. 미국 의사당 점거 및 폭력사태 관련 논란
2021년 1월 6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의해 발생했던 사상초유의 연방의회 의사당 점거 및 폭력사태에 대해 문형진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문형진은 이미 미국 의사당 폭거사태에 앞서 2주 전부터 신도들을 독려하여 함께 워싱턴으로 갈 것을 종용하였다고 전해진다. 민병대와 7년 간의 내전까지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광폭 행보를 보였던 트럼프 지지자들과 동조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폭력 사태를 부추긴 것으로까지 보인다. 보수우파에 편승함으로써 권력을 등에 업고 안전한 세력 유지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