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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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땡땡이'''
Dark Diving Beetle[1]
이명: 물땅땅이, 똥방개[2]
''' ''Hydrophilus acuminatus'' ''' Motschulsky, 1853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아목
풍뎅이아목(Polyphaga)

물땡땡이과(Hydrophilidae)

물땡땡이속(''Hydrophilus'')
''''''
'''물땡땡이'''(''H. acumin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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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태


1. 개요


딱정벌레목 물땡땡이과의 수서곤충으로 한국, 중국, 일본동아시아의 습지에서 서식한다.

2. 생태


몸길이는 32~40mm로 모양새가 물방개와 비슷하지만 식성은 유충, 성충 모두 육식성인 물방개와 달리 유충은 다른 수서곤충이나 올챙이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이지만, 성충으로 우화하고 나면 수초나 이끼를 먹는 초식으로 식성이 바뀐다. 하지만 완전한 초식성은 아니고 잡식성에 가깝기 때문에, 산란기가 되면 단백질과 영양 보충을 위해 성충이라도 육식을 한다. 이러한 특성을 모르고 초식성이라는 소리만 듣고 다른 소형 어류나 수서곤충과 물땡땡이를 합사했다가 물땡땡이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물방개와 같이 서식지인 연못이 말라버리거나 심하게 오염되어 살 수 없다고 판단하면 날개를 펴고 다른 연못으로 날아간다. 다른 딱정벌레목의 곤충들처럼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그래도 물방개보다는 오염에 강해서 잠자리 유충이 살 수 있는 수준의 수질에서도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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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땡땡이 애벌레, 개미귀신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자연에서 발견할 경우 물방개, 특히 몸에 노란 테두리가 없는 검정 물방개와 혼동하기 쉬운데, 채색이나 몸길이는 엇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지만, 헤엄치는 모습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물방개는 개구리가 평형을 구사하듯이 뒷다리를 동시에 움직여서 헤엄치기 때문에 움직임이 직선적이지만, 물땡땡이는 좌 우 뒷다리를 교대로 움직이는 탓에 몸이 좌우로 요동치면서 헤엄친다.
또한 뒷다리에 가시가 있다는 것, 공기를 등갑 밑에 저장하는 물방개와 달리 공깃방울을 배에 안고 저장하는 것 등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1] 물방개도 포함된다.[2] 먹을 수 있는 물방개와 달리 '''맛이 없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