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풍선
1. 개요
보통 주먹만한 작은 풍선[1] 에 물을 채운 것. 흔히 '물폭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물총과 더불어 물놀이 장난감으로 쓰인다. 100% 물을 채워 넣기도 하고, 물과 공기를 함께 넣기도 한다. 수도꼭지에 끼우는 방법 외에 손펌프를 이용해 물을 주입할 수도 있다.
2. 상세
1950년대에 발명되었는데 원래는 고무로 방수 양말을 만들려던 발명가가 물을 채워넣고 물이 새는가를 보다가 자꾸 물이 새니까 짜증나서 집어던진 것이 시원하게 터지는 것을 보면서 장난감으로 바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풍선을 100% 물로 채워넣는 것보다 10~20% 정도의 공기를 같이 넣어주는 편이 더 잘 터진다.
가끔 물풍선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개념없는 아이들이 있는데 하지말자. 작은 물풍선이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사람은 물론 차도 무사하긴 힘들다. 실제로 2003년에는 풍선에 물을 가득 채워[2] 아파트 20층에서 던졌다가 농구를 하던 중학생이 맞아 '''얼굴이 함몰'''된 사례가 있다.링크
위기탈출 넘버원 32회(2006.3.4)에서 물풍선을 던지는 실험을 했는데 자동차 지붕은 물론이고 나무합판 여러장을 부쉈다.
또한 2016년에는 11층에서 던진 물풍선이 '''차 유리를 개박살낸 사례도 있다.''' 링크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에 비할 만큼은 아니지만, 물풍선의 낙하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위험하니 던지지 말자.
유튜브 등지에서는 신체 대신 실험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류탄 피폭 대상으로 쓰이기도 하며, 총알을 대신 맞기도 하고, 반응 확인용 슬로모션에도 동원되는 등으로 대활약 중. 일반 풍선과 다르게 물이 들어가 있어 비교적 취급이 안정적이면서[3] , 동시에 물 속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신체에서 나타날 반응으로 치환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및 크아의 캐릭터를 채용한 게임들(예: 카트라이더 등)에서 주로 공격용 도구로 쓰이는 소재다.
주인공이 물풍선을 던져서 적을 제압하는 미즈바쿠 대모험이라는 게임도 있다.
[1] 일반 파티용 풍선을 쓰기도 하나 그러면 무게가 2kg 이상 되어 던지기 어렵다.[2] 이러면 약 2kg~2.5kg이다.[3] 아무래도 바람에 흔들리는 일반 풍선보다는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