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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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이키 미호/브리나 펠렌시아
만화 BECK의 등장인물. 미나미 류스케의 친동생. 외국인 학교에 다니고 있다. 현재는 부모가 재혼을 하여 류스케와 따로 살지만 자주 만나며 류스케의 유료 낚시터 숙소에서 가끔 자고 가기도 한다. 첫 등장 땐 한자에 약해 화장실을 표시하는 厠을 읽지 못해 다나카 유키오에게 물어봤다가 "마호도 한자에 약한가 보지" 하고 피식 웃는 것에 발끈해 영어로 대판 욕을 퍼붓고 까칠하게 대했었다. 그러나 두번째 만남에서 유키오가 다잉브리드의 노래를 한소절 부른 것에 단박에 그의 재능을 알아차렸다. 이후로 유키오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다 점차 그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유키오의 집에 찾아와서 욕실을 빌려 샤워를 한다던지 어느 날은 한밤중에 불쑥 찾아와선 재워달라고 하더니 유키오와 한 이불을 덮고 잤고, 사이토와의 내기에서 진 벌칙이라지만 한밤중에 유키오 앞에서 거리낌 없이 알몸으로 헤엄치는 [1]등의 흠좀무할 정도의 적극적인 공세였다. 마호와 유키오의 첫 데이트 때 마호에게 기습키스를 당한 이후, 유키오는 이러한 마호의 태도들이 미국식의 개방적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걸, 마음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조심스러운 반응 보였으나 이내 마호와의 대화에서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아차린다. [2] 이 와중에 요시토와는 외국인 학교의 친구인 관계로 계속 엮이게 되고 요시토의 적극적인 공세를 받았으나 마호는 일편단심 유키오였기 때문에 둘의 사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레이트풀 사운드 공연 직후 두번째로 키스하고 서로의 별다른 고백없이도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오빠인 류스케는 애초부터 둘의 사이를 적극적으로 밀어준 일등공신 [3]
이후 쭉 유키오와 연인으로 지내며 유키오에게 밴드와 알바의 연속으로 고달픈 삶을 이겨낼 원동력이 되어주지만 영국 유학을 계기로 둘의 사이에 위기가 찾아 오게 된다. 유키오에 대한 마음이 너무 깊어 유학을 포기하려 했었으나 유키오의 권유로 영국행을 결심. 장거리 연애를 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 관계가 소원해지는가 싶더니 BECK이 아발론 페스티벌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 유키오가 공연을 하루 남기고 마호를 만나기 위해 무모하게 그녀를 찾아가 극적으로 재회.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다.
6년의 긴 시간동안 흔들림 없이 유키오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고 그의 음악적, 정신적 성장에 크나큰 영향을 준 아가씨. 그녀가 없었다면 BECK의 보컬 다나카 유키오는 없었을 것이다.
[1] 유키오는 내기에서 지지도 않았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망설임 없이 홀딱 벗고 물로 뛰어들었다. 뭐야 얘들 무서워..ㄷㄷㄷ[2] 유키오와 함께 잤을 때 너무 두근거려서 잠을 못잤다. 라며 그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3] 유키오에게 콘돔을 건네주며 내 동생을 잘 부탁한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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