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류스케

 

南竜介
만화 BECK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노 유우마/에릭 베일.
모티브가 된 인물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장발에 레스폴을 사용하는 모습 등을 따 왔다.
BECK의 리드 기타. BECK을 만든인물이며 시리얼 마마 당시 결별할 때 에이지에게 최고의 밴드를 만들겠다며 BECK을 만들었다. BECK 멤버들 중에 제일 잘생겼다. 유키오는 평범하게 생겼다고 하며 알다시피 치바는... 유우지도.. 타이라 역시 에이지에게 비주얼 쪽으로 섭외를 받은 걸 보면 평타 이상은 치는 모양.[1] 여담으로 미국인들에겐 미나미 레이라고 불린다.
작품 초기에는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어 동생인 미나미 마호와 마찬가지로 한자에 조금 약했다. 물론 동생보단 나은 듯 했지만. 거주처가 할머니가 하신다는 유료 낚시터인데 마호와는 거주처가 다르다. 부모가 이혼, 재혼을 거치면서 현 마호의 아버지에겐 빚을 지고 싶지 않다며 따로 사는 듯.
미국에서는 친구인 에디 리와 마찬가지로 정말 답없는 인생을 살았는데 마약, 술은 물론이고 절도도 하며 싸움도 일삼은 듯하다. 뒷골목에서 살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에디는 다잉 브리드로 자신은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버렸고 그런 에디를 따라가기위해 최고의 밴드를 다짐하고 BECK을 이어나간다.
집에는 BECK이라는 강아지를 기른다. 이 강아지와 류스케가 사용하는 기타 레스폴 그러니까 루실은 둘 다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것들이므로 스포일러 방지차원에서 말하지 않겠다.
사실 리더로서 대외적인 압박을 제일 직접적으로 받기도 하고 미국을 수시로 다녀와서 갑자기 혼자 천조국 스케일로 일을 저지르질 않나 좀 충동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고 매사에 의욕 없는 듯이 힘빠진 눈매와 말투로 임한다. 정신적으로 유키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성장하는 캐릭터.
기타실력은 이미 발군. 작 초반에도 이미 수준급이었는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더더욱 진화한다''' 나중엔 블루스 기타의 대부와 함께 연주하기도 한다. 그리고 류스케와 비등될 정도로 에이지 역시 기타는 잘 쳤지만 왜인지 작품 전체적으로 비주얼계를 팔리는 음악이라며 까는 느낌이 많아서... 에이지는 여러모로 불쌍한 처우에 처한다. 특히 에이지는 위에서 류스케와 싸운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인은 재능자체는 있었으나 음악 외적의 활동에 너무 투자한 나머지[2] 실력이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었다는 결과 쪽에 더 가깝다. 정작 류스케는 그레이트풀 사운드 공연 후 BECK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가서는 소규모 클럽 공연은 물론이고 버스킹에까지 자신의 연주에 대한 연구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실력이 더 상승한 것.[3]
왜인지 리더로서는 그렇게 존재감이 크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리더로서 일을 안 하는 건 아니다만...리더로서 명령을 안해도 원체 멤버들이 단합이 잘되긴한다. '''특히 그레이트풀 사운드 후로는 미국 투어 전까지는 이 인간이 BECK에 없었다.'''[4] 리더로서 폐를 끼치는 경우는 가끔 있다. 돌연듯이 미국으로 가서 일보고 술 잔뜩 마신 다음에 라이브 직전에 와서 결국 그 라이브는 아는 사람이 대타로 들어갔다거나...
여러모로 BECK의 세컨드 주인공스러운 느낌이다. 비중도 상당.

[1] 대신 본인은 외국인들이 자신의 흑발이 쿨하다며 칭찬받은 게 맘에 들었는지 염색을 한 적이 없다. 에이지와 싸운 것도 에이지는 멤버 모두가 염색을 하자고 했으나 류스케는 계속 흑발을 고수하여 공연 전 둘이서 크게 싸우기도 했다. 결국 그날 공연은 음향사고로 개망. 레코드회사의 스탭도 공연을 보러왔었으나 음향사고로 시리얼마마의 CD데뷔는 물건너 가게 되었고 류스케와 에이지는 성격 차이로 결별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2] 비주얼 컨셉 및 화보 촬영 등[3] 이 부분에서 에이지가 미국으로 왔을 때 류스케와 에이지의 옛 동료였던 친구와 에이지의 대화에서 두 캐릭터 간의 성격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버스킹으로 색소폰연주를 하던 흑인을 보고 에이지는 "오, 길거리 공연 연주자들 중에서도 숨은 고수가 많구나."라며 감탄해한다. 이에 친구가 에이지에게도 버스킹을 추천해주자 에이지는 '''빈티나는 것 같다'''(...)며 거절. 그러자 친구가 '''"류스케는 여기서도 잘만했는데?"'''라고 대답. 재능은 비슷비슷하지만 음악 자체를 바라보는 자세에 대한 류스케와 에이지 두 사람의 차이가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4]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가 류스케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실력상승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류스케 재직 때야 넘사벽 류스케에게 비중을 상당히 맡기면 되었으나, '''류스케가 떠나고 난 후로는 나머지 멤버들이 류스케의 빈 공간을 알아서 메꿔야 했기 때문'''. 특히 이 때를 기점으로 유키오의 경우 솔로연주는 류스케만큼은 아니지만, 배킹연주는 류스케의 빈공간을 충분히 메꿀 정도로 실력상승을 하였다. 류스케가 실력이 오히려 더 올라간 멤버들 보고 놀라워하면서도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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