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키류

 

1. 개요


1. 개요


고교철권전 터프의 등장인물. 1부의 최종보스.
미야자와 세이코일란성 쌍둥이다. 그래서 구분하기 힘들 것 같지만 키류는 양쪽 눈 밑과 콧잔등으로 이어지는 길쭉한 흉터가 있기 때문에 이 칼자국으로 키류와 세이코의 외모가 식별된다. 흉터는 과거 키류와 세이코가 중학생이던 시절에, 기습공격으로 맏형인 손오를 다리 밑으로 걷어차 버린[1] 키류에게 분노한 세이코가 키류를 공격하다가 그 얼굴을 팔꿈치로 강하게 그어서 생긴 상처로 인한 것. 흉터를 가리는 안경을 쓰고 헤어스타일을 비슷하게 했을때는 못 알아볼 정도로 닮았지만[2] 정체를 밝힌 후부터는 안경을 벗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겨서 구분이 가능하다.
어릴때부터 뭔가 삐뚤어진 모습을 보이더니면 반쯤은 틀리는 점쟁이 여성이 '''악마'''라 칭했었다.[3] 태어난 날이 하필 쌍둥이들에게는 저주받은 날이라 반드시 둘 중 한명은 집안을 말아먹는 숙명이라고 했다. 운명이 아니라 숙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명의 '운'은 움직일 '운'이지만 숙명의 '숙'은 묶일 숙이라 뭔 짓을 해도 안 풀린다고 했고, 그 집안 망칠 인간이 키류라고 했고 실제로 꽤 망쳤다.[4] 확실히 처음에는 악마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스토리같은걸 보면 악마라기보다는 '자기 멋대로 해메이는 야수'의 이미지를 보인다. 단행본에만 나오는 'Another Side of Kiryu' 시리즈인데, 코믹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며 의외로 멋진 모습도 나오지만[5], 사실 만화 본편의 키류라면 하지 않을 만한 행동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어 진지빨고 보면 진짜 키류와 심하게 안 맞는 면도 있다.[6]
작중에서 자신은 누구도 사랑하지 않지만 자신을 사랑하는건 허락한다는 모습이라든지 어느 아들 대통령을 생각나게하는 대통령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등[7]. 가족애같은건 없는 모양이지만 남녀가 서로 교제하는 감정이 들어가서 낳은 자식중 하나인 마시오 제트 나이토의 경우 엄마가 사망했을시 직접찾아가서 '''미야자와 키이치도 두번다시 싸우는건 싫어하게 될 정도의''' 강자로 키워주었다. 그리고 제트가 자신을 지키다 사망했을시 묘비에 손톱으로 직접 키류의 아들이라고 칭해주었다. [8]
즉,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에드워드 가르시아와는 달리 제트 나이토는 키류가 직접 성관계를 통해서 얻은 아들이였다.
이외에도 키류는 세계 각국을 돌면서 좀 쓸만하다 싶은 여자들은 모조리 건드려놨기 때문에 에드워드 가르시아와 제트 나이토 이외에도 키류의 사생아들은 상당히 많다.[9] 하지만 그들이 모두 격투가로 대성했을 확률은 미지수. 즉, 이미 이런 설정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야자와 키이치의 앞에는 '''사촌형제인 강적'''들이 계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10]
최근 분량에서는 팬텀 조라는 인물과 싸울려고 그에게 팔과 다리를 산채로 뜯긴자 앞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심각한 부상을 입고 '''패배했다'''...이제까지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최종보스 기믹 + 오만함 등등으로 떡쳐바른 이미지가 한방에 무너지다 보니 회복은 힘들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라고 생각되었지만 몇 화 지나지 않아 밝혀진 바론 '''오의 접수할려고 일부러 당해준 거다.'''. 키류의 형 손오가 직접 말했다. 키류는 무술의 온갖 오의를 손에 넣고 싶어하는데 오의를 얻는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당해보는 것'''. 그래서 최고의 타격기라는 몽환권을 일부러 맞아줬다는 소리. 오만함 또한 '''애초에 싸움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므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손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키류도 응급수술이 끝나자마자 눈을 뜨고 일어났다[11].
사실 팬텀 조는 손오가 유겐진영류를 배울 때의 사제로서 손오에 비하면 무술 실력이 한참 떨어지는 인물이었다. 키류와 손오의 실력에 별 차이가 없을 것임을 생각하면, 키류가 진지하게 싸웠다면 팬텀 조는 분명 죽었을 것이다.
다만 패배할 당시 팬텀 조의 도발에 키류가 흥분해 덤벼들었다가 몽환권의 벽에 부딪혀 진 것처럼 묘사되었던 탓에, 키류의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억지로 이어붙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팬텀 조는 쓰러트린 악인의 팔과 다리를 잔인하게 모두 뜯어버리는데도 일부러 져준 점도 의아하다. 아마도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세이코와 키이치가 분명 자신을 보호하고 치료받게 해줄 것을 모두 내다보고 몽환권에 당해준 걸로 보인다.
이후 유겐진영류의 사천왕과 미야자와 일가의 싸움이 벌어졌을 때엔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뒹구는 등,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나약한 모습만을 보여주었지만 이 시기는 아직 몽환권에 당한 상처가 아물지 않아 '''부러진 갈비뼈가 붙지 않았고 내장도 다 망가진''' 상태였다. 아무리 악마 소리를 듣는 양반이지만 결국엔 그도 인간이다.[12]
최강의 격투가로서 '''인간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도록''' 많은 지식도 습득했다. 어릴적부터 활자중독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며 주로 철학과 과학 서적을 탐독한다.[13] 피아노를 치는 실력도 있으며[14] 피카소의 그림을 언급할 때에도 그만의 독특한 미학을 엿볼 수 있는데, 피카소의 평소 그림이 가지는 특유의 오만함을 좋아하지만, 게르니카의 학살을 그리면서 대중과 영합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터라는 지옥과 무관한 삶을 살았던 자이니 당연히 지옥을 그릴 수 없었던 거라고 말한다. 이런 식견과 초인적 감각을 이용해 전문가조차 판별하지 못한 위작의 진위여부를 간파하기도 했다.
2부의 단행본 보너스 만화에선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깨버리는 개그캐릭터가 돼있다. 사실 상황자체는 그렇게 웃긴게 아닌데 키류의 이미지탓에 격하게 뿜긴다. 라면집 줄을 서있다가 잘린다던가, 짹짹대는 아줌마들에게서 말 한마디 못하고 도망친다던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전 사람이 뀐 방귀 냄새가 남은거에 오해받는다든가...
다만 훈훈한 에피소드도 상당히있기에 키류의 다른 면모를 보기에는 충분하다. 주인에게 학대받고 쫓겨났다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강아지를 구해줬는데, 그 강아지가 자기를 기다리다 죽었다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 꽃다발을 놓고 가는 에피소드나 학교에선 왕따당하고 집에선 없는 아이 취급 받으며 울먹이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지마라''' 라는 짧은 격려를 남긴다거나, 억지로 꾸미는 도심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논에서 모를 심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미(美)를 느끼는 모습등이 그런 것.
이런 미의식 때문인지, 깜냥도 안되면서 돈이나 세력 같은 것으로 자신을 꾸미고 허세 부리는 자들을 대놓고 혐오한다. 2부에서 특히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돈이 힘이라 생각해 회유하려던 자에게 대놓고 모욕을 주기도 했고, 미국의 마피아 두목은 너같은 바퀴벌레에게 체면따윈 필요 없다면서 코를 '''잘라버렸다.'''
한마 유지로와 컨셉이 좀 겹치는 부분이 있다. 최종보스 기믹이면서 세계 여러곳에 자신의 아이들을 두고 있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으면서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인간적인 면을 보인다는 점이 그것. 다만 캐릭터에 대한 평가중에 정반대되는게 있는데, 한마 유지로는 금욕과는 완전히 담을 쌓은 캐릭터로 묘사되는데 반해 키류는 오히려 철저히 금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식을 습득하고 여자를 안는 과정마저도 결국엔 위에서 언급한 인간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길을 연구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에 금욕적이라는 얘기. 그리고 유지로는 어떻게든 세계관 최강자 자리를 끝까지 유지하며 제대로 지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키류는 1부까지는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다가 2부에서는 아무리 몸상태가 안 좋았다고 해도 유겐진영류 제자들에게 여러번 두들겨맞는 꼴을 당하다 못해 막판에는 '사옥 으깨기'라는 유겐진영류의 끔찍한 기술까지 당하며 공격당한 부위에서 피를 쏟고 장님, 벙어리, 고자의 3단 콤보를 당한게 아닌가 걱정될정도로 비참하게 쓰러지는 꼴을 당했다는 데서 큰 차이가 있다.[15]
사실 개연성 없이 정말 마음가는대로 그려지며 진행된 2부의 작품성 하락이나 스토리 붕괴, 설정 변경의 가장큰 원인인 캐릭터로, 작가가 키류의 이미지나 인기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몇번이나 억지로 작중 연출을 뒤집는 행적을 보여주었다. 그려지는걸 보면 작가가 키류를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좋아하다 싫어진건지 종잡을수가 없는 수준.
키이치를 단련시켜주며 키이치에게 "아버지와 손오를 쓰러트리면 마지막에 쓰러지는건 키류 너다!"는 말까지 들으며 1부의 최종보스답게 2부의 최종보스임을 암시→거의 반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함은 물론 마지막까지 삼형제중 유일하게 키이치와 싸우지도 않음
손오와 대치중 저격당해 비장한 연출로 사망→총알미끄럼으로 아슬아슬하게 치명타를 피하고 긴급수술을 받고 생존
키류가 키이치의 친아버지였다!→키류의 아들은 제트고 키이치의 친아버지는 따로있음
팬텀조에게 완패하며 실신하고 유겐진영류의 강함을 각인시킴→유겐의 기술을 배우려고 일부러 당해준거
본편 이후 10년 뒤를 배경으로 한 외전 '용을 잇는 자'에서는 일단 키류의 사생아인 나가오카 류세이가 주인공으로 등장. 제목 또한 '용퇴'의 소유자인 키류를 암시한다.
여기서 키류가 유전성 심장병으로 시한부 신세라는 것이 밝혀진다.[16] 심장병으로 죽기 전에 싸우다가 죽기 위해서 키이치와 싸워서 패하여 사망하고, 키이치는 키류를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자괴감에 빠졌다가 키류의 유언 동영상을 보고서 키류의 사상에 감화되어 키류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키류의 유산을 걸고 암흑무투회를 개최하게 된다. ...하지만 외전 진행 도중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키류는 자기 자식의 심장을 이식해 수명을 늘리려는 목적을 드러낸다.

[1] 이 때문에 작중 내내 미야자와 집안 사람들은 거의 30년간 다들 손오가 죽은 걸로 생각하게 된다.[2] 대충봐도 10cm는 넘을 너무 큰 흉터라 상식적으로 안경만으로 가려진다는 게 말이 안 되는데, 작중에서는 미국 정치계를 움직일 정도로 최고의 마피아 조직을 가진 두목이 키류에게 중상을 입어 뉴욕 전역의 마피아들에게 키류 수배령을 내렸을 때도 세이코로 변장한 키류가 비행기를 탈때까지 공항에 배치된 수많은 마피아들이 분간을 못한 걸로 나온다.[3] 점쟁이 할멈은 키류의 아버지에게 "내가 아무리 엉터리라도 확실히 보일 건 보인다.'며 키류의 숙명에 두려움에 떨면서도 확신에 차서 말했다.[4] 집을 망치고 튄 주제에 나중에는 자기 아버지를 수십년 만에 재회하고도, 피아노로 장송곡(레퀴엠)을 치면서 겁주다가 진짜 죽일 듯이 행동했으니.[5] 가정과 학교에서 괴롭힘당하고 버림받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지지 마라'(이런 세상에 지지 말라는 뜻)라는 한마디로 희망을 주거나,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노인의 주름을 보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거나, 길가 전봇대 밑의 짓밟힌 민들레가 1년 뒤 다시 자란 걸 보러 온다던지 하는 등 인간미있는 모습이 나온다.[6]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키류보고 째려본다며 괜히 시비를 거는 아줌마들과의 에피소드에서 아줌마들의 수다 공격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쪽팔려진 키류가 당황해서 튄다거나, 맛집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맛집 주인이 오늘 준비한 재료가 부족하다며 키류 앞에서 끊어버리는 등의 상황은 본편의 키류가 용납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또한 놀이터에서 초딩에게 훌라후프를 배우는데 어린이용이라 작아서인지 키류가 더럽게 못 돌려서 초딩에게 '완전 어설퍼'라며 개무시당하는 에피소드도 본편 키류가 이미 수차례 보여줬던 초인적인 유연성과 운동신경상 불가능하다.[7] 그리고 그의 딸을 구하게된다. 참고로 그의 딸이 자신을 사랑하는건 허락한다는 그 여성. 그리고 구하면서 대통령 면전에다 '''네 딸이 내 아이를 가졌으니 내게 주기로 한 사례금은 그 아이 양육비로 해라''' 라고 말하며 떠났다.[8] 그 이전에 키이치와 제트가 맞붙는 장소에서 세이코와 만나면서 군사 목적을 위해 체외 수정으로 만들어진 가르시아는 끝까지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성관계를 가져서 만든 제트는 자신의 자식이라고 인정하는 장면이 나온다.[9] 그러나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강간같은 짓은 안 한 듯하다. 키류 스스로 "나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자립한 여자들만 상대했고 진짜로 사랑했다"고 말했을 정도니..[10] 하지만 키류가 건드린 여자들은 대부분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립한 여자들이었고, 그녀들 역시 키류에 대해 큰 집착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그렇게 직접 찾아가 키우는 경우는 없었지만, 제트의 경우 어머니가 일찍 죽어 빈민가에 살게 된 것을 자신이 직접 키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다른 자식들도 제트처럼 키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고 대성하지는 않을걸로 추정된다. 다만 아버지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고 증오를 키우기 위해 그가 좋아했던 여자가 사실은 다른 남자의 정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기기도 했다.[11] 다만 회복을 위해선 계속 입원하고 있어야 되지만 그런 소릴 들을 위인이 아닌지라 상처에서 피가 새고 진땀이 나는데도 억지로 퇴원했다. 그러곤 곧바로 팬텀 조를 찾아가 '''이제 네 놈을 어떻게 죽여줄까''' 협박했다.[12] 다만 온갖 급소를 찔리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에 치여 보통 사람이라면 과다출혈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임에도 끝까지 살기를 세우며 덤벼듦으로서 상대 사천왕이 '''공포에 질려 도망치게''' 만들었다. 전의를 상실시켰으니 '''어쨌건 키류가 이겼다...'''[13] 몽환권에 당한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도 밖에 나가 또 싸움을 하자, 키이치가 매일 수십 권씩 철학 서적을 사다주어 겨우 입원실에 붙들어 놓았다.(...)[14] 그런데 하필이면 진혼곡.[15] 다만 이후 병원에서 멀쩡하게 치료한 모습을 보면 장애까지 가지는 않은것 같다. 눈, 목과는 달리 바지속인 사타구니쪽은 확인할 여지가 없긴 하지만.[16] '''유전성''' 심장병이라는 특성상, 키류의 자식들 또한 심장병이 있다. 이는 클론에드가드 C 가르시아도 예외가 아니라서, 전세계에서 40명이 넘는 에드가드 가르시아들이 제작되었지만 대부분 심장병으로 요절하고 28호만이 유일하게 외전 연재 시점까지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