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 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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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후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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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範馬勇次郎(はんま ゆうじろう)'''

'''투쟁이란 힘의 해방이다.'''

1. 개요
2. 능력 및 성격
2.1. 능력
2.2. 성격
3. 업적
4. 대외관계
5. 작중 행적
5.1. 소년기
5.2. 청년기
5.3. 지하투기장편
5.4. 최대 토너먼트편
5.5. 최흉사형수편
5.6. 중국대뇌대제
5.7. 신의 아이 격돌편
5.8. 한마 바키편
5.9. 바키도
6. 기타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또 다른 주인공'''.
주인공 한마 바키의 아버지다.
1990년대를 무대로 한 지하격투편에서는 추정연령 37세.[1]
출생은 1950년대경이라고 추정되며 40권에 의하면 1973년 당시에 일본 나이로 17세하고 300일.[2]
애니메이션 성우는 넷플릭스판은 오오츠카 아키오(日)/커크 손턴[3](美), 2001년 TVA판은 노무라 켄지[4](日)/김관철(韓)/매슈 톰킨스(美). 그 외 매체는 PS2용 게임 '바키최강열전'에선 나카지마 히로츠구,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에선 호리 히데유키, BeeTV 디지털 코믹판에선 코야마 리키야.[5]
별명은 '''지상 최강의 생물''', 거흉, 오가(오우거)로 하나같이 흉흉하고 포스 넘치는 것들밖에 없다. 해적판인 격투왕 맹호에서의 이름은 강태풍. 애니원 한국 방영판에서의 이름은 류진호.

2. 능력 및 성격



2.1. 능력


별명인 '''지상 최강의 생물'''만 봐도 알겠지만, 처음부터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된 캐릭터고, 작품 연재 기간 동안 한 번도 설정이 변한 적이 없으며 5부에 접어든 현재 기준으로도 건재한 상황이다. 물론 작중에서 전반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고 새로운 강캐들이 등장하며 카쿠 해황, 피클, 무사시, 노미노스쿠네, '''바키''' 등 특정 부문에선 유지로와 맞먹거나 심지어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긴 했으나, 피지컬과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투력 면에서는 유지로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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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 유지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배면귀(背面鬼). 한마 가(家)는 타격의 기초가 되는 등 근육이 일반인과 구조가 다르다.[6] 근육에 힘이 들어가 수축되면 등 근육의 형상이 마치 악귀, 즉 오니의 얼굴 같아진다.[7] 유지로의 이명 중 하나인 '오우가'는 바로 이 등 근육 형상에서 따왔다. 이 특이한 등 근육은 일명 타격근, 또는 히트 머슬이라 불리며 태생적으로 타격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낼 수 있는 힘과 스피드가 일반적인 격투가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전력을 다한 유지로의 공격은 인간의 반응속도를 초월하기 때문에 방어도 회피도 불가능할 정도.[8] 일전에 유지로의 무지막지한 구타에도 경상만 입고 버텨낸 카쿠 해황도 악귀의 근육을 드러낸 유지로의 펀치 앞에서는 방어할 도리가 없어서 죽은 척을 하는 수를 썼을 정도. 물론 유지로는 타격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도 압도적으로 강하며, 그가 배면귀를 드러낸다는 것은 상대방을 제대로 된 적수로 인정하고 싸움을 끝내버리겠다는 소리다.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는 별명답게, 사자나 북극곰 등의 맹수들은 유지로를 보면 그냥 꼬리를 말고 도망가는 수준. 무려 720킬로그램이 나가는 북극곰을 가지고 놀듯이 죽인 적이 있다.[9] 지상을 넘어서 해양의 향유고래나 범고래, 백상아리 같은 동물들과도 싸워서 이길 확률은 99퍼센트 이상이라고 하며, 게리 스트라이덤의 질문에 보인 반응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공룡들도 이길 수 있는 모양.[10] 3부에선 괴물급 사이즈를 자랑하던 돌연변이 코끼리를 간단히 제압하는 위업을 세웠는데, 이 코끼리가 어느 수준의 괴물이었냐면 고대의 용각류보다 큰 사이즈에 사바나 생태계를 단신으로 초토화시키는 파괴력, 거기다가 이를 막으려고 화기를 장착한 군용 지프 4대를 대동하고 온 경비대를 전멸시킬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1:1이 아니라며 빙둘러 대답을 피하는 개그성 내레이션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피지컬부터 온갖 초인들이 판을 치는 바키 월드에서도 단연 톱을 달리며, 본인도 이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11] 성인 남성을 들고 쌍절곤의 속도로 휘두르는 드레스#s-3를 시전하는 시점부터 말이 필요가 없지만... 카쿠 해황이 공격형 소력으로 낸 경악스러운 파괴력을 히트 머슬을 사용하지 않고도 낼 수 있는 수준. 바키 월드의 대표적인 힘캐이자 전미 최강의 완력가인 비스켓 올리버와 힘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 올리버가 온몸의 핏줄이 불거질 정도로 전력을 다하는데도 불구하고 배면귀를 드러내기는커녕 무표정으로 압도해버렸다. 작중에서 유지로가 힘에서 조금이나마 밀린 적은 단 한 번밖에 없는데, 그 상대는 바로 중생대의 공룡들을 전부 완력으로 이긴 피클.
지상 최강의 부자대전에선 그 괴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바키의 호왕을 풀어버리는 장면이다. 이 때 유지로가 바닥에다 펀치를 날리자 무려 주먹이 반대편으로 아스팔트를 뚫고 나와서 그대로 바키의 얼굴에 작렬, 바키를 날려버리고 실금하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올리버의 언급에 의하면 유지로에게 아스팔트는 젤리 정도의 강도에 불과하다고.
신체 내구도도 엄청난데,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하나야마 카오루의 펀치[12]를 무방비 상태로 얼굴에 맞아도 코피가 약간 나고 마는 수준이다. 오죽 단단하면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유지로에겐 희귀한 체험일 정도. 작중에서 유지로가 전력으로 회피한 공격은 카쿠 해황의 공격형 소력과 무사시의 검격 뿐이었다. 그나마 카쿠 해황의 소력은 유지로가 팔로 멀쩡히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었고[13] 나중에 배면귀를 꺼내자 해황이 발악을 하며 날리는 공격들을 그대로 맞아줬음에도 피를 흘렸을 뿐 큰 부상은 없었다. 부자대전에서는 고층건물에서 자유낙하해 자동차 한 대를 박살내는 것으로 시작해서 바키의 바퀴벌레 대쉬, 트리케라톱스권, 호왕 등에 그대로 당해주고, 아스팔트에 쑤셔박히고 주변의 지형지물이 함께 초토화될 정도로 맞았는데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다. 심지어 바키가 조그마한 충격파가 터져나갈 정도의 펀치를 명치에 정통으로 꽂아넣었는데도 능글맞게 바키를 칭찬할 정도.
과거 시대의 괴물들인 무사시나 피클 정도를 제외하면 유지로에게 피지컬로 맞설 수 있는 상대는 3부 시점에서 오거 모드를 발동한 바키가 거의 유일하며, 그 올리버도 바키가 유지로와 정면에서 난타전을 벌이는 것을 보고 지구상에서 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경탄하기도 했다. 물론 실상은 바키도 맞설 수만 있다 뿐이지, 유지로에게 피지컬로는 '''한없이 밀린다'''. 부자대전을 벌이는 도중 유지로도 확실히 몇 번은 타격을 입었지만, 결국 피지컬 차이 때문에 유지로는 멍 좀 들고 코피 흘린 것 빼면 멀쩡했던 반면, 바키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성한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어 행동불능 상태에 빠졌다. 바키가 일전에 오거 모드의 힘으로 올리버조차 피지컬 싸움에서 꺾었다는 것을 떠올리면 유지로는 아예 경지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무사시도 손목을 잡혔을 때 힘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던 걸 보면 악력은 몰라도 전체적인 피지컬은 무사시조차 못미친다.
애초에 피할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피하고자 하면 스피드와 반사신경도 작중 최고. 현재 바키도에서는 긴장한 상태에선 낙뢰마저 피할 수 있다고 서술된다. 부자대전에서는 어지간한 격투가들은 대응도 불가능할 정도로 빨라진 바키의 속공을 간단하게 전부 막아내는데다 의식을 넘어선 0.5초 내의 타격을 카운터치기도 했다. 어찌 보면 이 부분이야말로 유지로가 가장 무서운 점인데 작중에서는 압도적인 타격력이나 힘이 주로 강조되고 대부분의 공격을 그냥 정면으로 받아주는 경우가 많아서 덜 부각되는 사실이지만 사실 유지로는 바키 시리즈에서 스피드가 가장 빠른 캐릭터이다. 잭 한마를 농락했던 피클의 초고속 이동을 바키가 여유롭게 따라잡았었는데, 바키가 자신의 최고 속력인 바퀴벌레 대쉬를 사용했을 때조차 처음에는 그냥 맞아주다시피 했지만 두번째는 바키가 미처 한걸음을 옮기기도 전에 이미 바키의 코 앞에 유지로가 당도해 있을 정도. 그외에도 그야말로 순간이동이라도 쓰는 게 아니고서야 설명이 안 될 정도의 스피드를 보여주는 모습이 무수히 많이 나온다.
무술이나 격투기 등의 기술은 약자나 쓰는 것이라며 깔보지만, 일부러 사용을 안 할 뿐이지 간간히 본인이 하는 언급이나 살짝 선보이는 실력을 보면 기술적인 지식에 통달해 있으며 실제 실력도 초일류임을 알 수 있다. 바키에게 이런저런 기술을 전수해주려던 듯한 모습도 나오고, 작품 초반부에는 이론적인 설명을 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본인이 오키나와의 궁중무공인 남왕수(南王手)의 보법을 써보인 예가 있으며[14] 카쿠 해황과의 전투에서는 중국 무술의 최고봉이라는 소력을 구사해보이기도 했고, 피클을 상대로 간단한 합기도를 사용하기도 했다.[15][16] 바키와의 대전에서도 애들 가르치는 데는 딱이라며 편타를 구사했는데, 유지로의 편타를 맞은 바키는 평소에 통증을 이기기 위해 각종 훈련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 행동불능 상태에 빠졌다. 여러모로 강자가 단련하는 건 비겁하다며 기술을 익히는 것을 거부하는 하나야마, 그리고 유지로와 맞먹는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격투기에 대한 무지와 경험 부족으로 바키에게 패배한 피클과 비교되는 부분.
유지로가 현재까지도 바키 월드의 최강자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사기급의 피지컬에 풍부한 경험과 기량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언급되었듯이 본인이 기술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바키 월드 전체를 통틀어도 몇 명을 제외하면 피지컬만으로도 압도하기에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 초반에 유지로의 강함이 제대로 확립되기 이전 돗포와 싸운 것을 제외하면 카쿠 해황과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전력을 다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사실 유지로가 자신의 사상을 관철시키기 위해 스스로 기술을 봉인하고 싸운지라 전력이었다기엔 어폐가 있다. 결국 배면귀를 꺼내자 해황조차 상대도 되지 못했고... 피클과는 싸울 플래그를 세우나 싶다가 바키가 피클을 꺾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선 흥미가 좀 줄었는지 불발되었고, 그나마 바키와의 부자대전에서 전력에 가깝게 싸우는 유지로의 모습이 나왔으나 이조차도 다소 바키를 봐주는 감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무사시와의 대결은 모토베의 개입으로 불발되었지만 맨손인 유지로에 비해 무사시는 진검을 들고 싸웠는데도 유지로가 우세를 점했으며 실질적으론 낭심차기로 이미 승리한거나 다름없었다. 모토베가 끼어들기 직전에 무사시가 쓰려고 했던 무검의 경지라는것도 결국 이후 무사시의 싸움을 보면 결국 실전에서의 위협과 살상력 면에서 진검만 못한 것으로 보이니 사실상 여전히 독보적인 최강자다.
상대방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필요 없이 대충 싸우기만 해도 이길 사람인데, 설상가상으로 쓱 훑어만 봐도 대상의 건강 상태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스캐너 능력까지 있다. 1부에서는 서로 혈투를 벌여서 만신창이가 된 한마 바키하나야마 카오루를 보고 겉으로 보이는 근육 파열은 물론 눈에 잘 안 띄는 골절이나 구강내 화상까지 세세하게 파악해냈으며, 겉으로는 팔팔한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중병에 걸려 있다는 걸 이 능력으로 파악하고, 건강 검진은 제대로 받고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관록의 격투가답게 인체의 구조에 대한 지식 자체도 해박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는 설정까지 있다. 1부에서 오로치 돗포가 유지로에게 리벤지 매치를 신청할 때, 바키는 유지로는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며, 예전에 돗포를 격파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게리 스트라이덤 또한 바키의 싸움을 보고 유지로는 그 순간에도 "우주의 팽창 속도보다도 더 빨리 강해지고 있다"며 바키의 부진을 꾸짖은 적이 있기도 하다. 3부에서도 이 설정은 건재한지, 바키의 독백으로 유지로가 과거보다 더 빨라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작중 캐릭터들의 파워밸런스가 덜 잡히고 강함 묘사가 인플레하기 이전인 1부 초반에는 유지로가 돗포를 상대로 수세에 몰리고 배면귀를 꺼내서 승리한다던지, 시노기 쿠레하를 상대로 악력에서 밀린다던지 하는 등 지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약한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17]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연재 초기에는 유지로를 평범한 최종보스 정도로 설정했지만 도중에 아예 다른 격투가들과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존재로 그리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하며 여기에 더해 작품 내 캐릭터들의 파워 묘사가 전반적으로 인플레되면서 무조건 최강자여야 하는 유지로의 강함에 대한 묘사가 폭주하다시피 하면서 서서히 캐릭터가 잡혀가며 지금과 같은 탈인간급 언터쳐블의 이미지가 확립된 것이다.

2.2. 성격


대개의 경우에는 영 좋지 않다. 이 점이 유지로의 힘과 맞물려 연재 초반에는 거의 자연재해 수준이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고 유지로에 대한 설정도 변화하고 미화되며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면도 생기고 있다.
태어난 순간부터 자기가 강자란 걸 알았고 평생 그걸 거듭 확인하며 살았기에, 평소에는 거만하고 흉폭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카쿠 해황과 싸울 때도 자기 이외의 모든 사람은 약자라고 당당하게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식욕이나 수면욕과 같은 수준의 살상 본능이라는 게 있어서, 하루라도 사람을 상하게 만들지 않으면 환장한다고 한다. 때문에 지상 최강이라는 칭호를 노리고 달려드는 사람은 무자비하게 짓밟고, 유지로와 싸우지 않으려는 사람도 수틀리면 패고 주위를 난장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인 관계는 최악에 가깝다.
심지어 그나마 평소에 그럭저럭 교우 관계를 쌓았던 인간들조차 이 더러운 성격은 어디 가지 않는지라 그나마 친구라고 할수 있는 스트라이덤조차 종종 그의 기행과 파탄적인 성격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으며, 아케자와 에미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존중하는 경우를 보였지만 결국은 그녀의 죽음으로 관계가 끝날 뿐이였다. 게다가 자식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지라 잭 한마는 물론이고 바키와도 끝없는 갈등을 쌓아간다.[18]
금욕과는 완전히 담을 쌓았다. 금욕으로 쌓아올린 경지는 뻔한 거라고 발언하며, 강해지고 싶으면 먹어 치우라는 말과 함께 욕망에 솔직해지라고 바키에게 설교하기까지 했다.[19]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알콜 70%의 위스키 한 병을 컵에 따른 후 원샷으로 마시거나, 담배 1개비를 단 한 호흡에 전부 빨아버리는 묘기를 보여 주기도 한다. 노려 보는 것만으로 꽃을 시들게 만들 수도 있다.
허나 인간말종으로 보이는 평소의 자만과 흉폭한 일면 뒤에는, 강한 투지와 숭고한 정신력을 가진 상대방에 대해서는 나름 존중을 표하는 정반대의 성향이 공존한다. 예로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깔보는 유지로지만 마호메드 아라이는 분명히 자신보다 훨씬 더 약자이고 인권 활동으로 인한 공백 기간 때문에 권법을 완성하지도 못했지만, 국가 권력이라는 강자에 맞서서 용감하게 대항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시노기 고쇼가 유지로를 보고 형인 쿠레하 앞에 서며 싸우자고 하자, 유지로는 쿠레하에게 앞으로 동생을 못 이길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이런 성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듯 하는데, 어린 나이에도 자신에게 주먹을 날리는 아라이 주니어를 자기 자식들과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한 점, 대뇌대전에서 카쿠 해황과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던 것과 달리, 승부가 난 뒤에는 중국 무술에 혼을 바친 위대한 인간에 대한 존중심을 표하며 해황의 자리를 물리친 것, 바키와의 혈투 도중 유지로의 입장에선 당돌하게 싸움을 말리고 나선[20] 코즈에에게 자기 딴에는 나름 온후하게 대한 점 등을 들 수 있다.[21]
그 연장선상으로 자기가 인정한 사람에게는 한 수 접어 주는 듯한 모습도 보이며, 유쾌하게 어울려 주기까지 한다. 대뇌대제 편에서는 올리버의 면상에 가볍게 주먹을 대며 칭찬했다. 바키가 올리버를 이겼다는 소식을 들려 준 스트라이덤이 자꾸 맹수의 박제나 유골을 보이며 이길 수 있겠냐고 묻자 실전파인 유지로는 의미없는 헛소리는 하지 말라고 짜증을 냈지만, 스트라이덤이 마지막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이길 수는 있겠냐고 묻자, 정말로 화를 내려다 스트라이덤이 질문한 상대의 정체를 깨닫자 화를 거두고 나름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후술하듯이 집안이 지주 계층이나 왕족 같은 고위급 가문으로 추정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성장 배경 덕인지 원한다면 일인자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흠잡을 구석 없는 언행을 선보일 수 있다. 바키의 식사 초대에 응했을 때는 바키에게 점잖게 고개를 숙이고 감사를 표하며, 우아하기까지 한 식사 예절을 선보이고 바키에게 식사에 대한 정론을 가르치기까지 한다. 바키가 유지로의 말 속에 있는 지혜에 감동하고, 언제나 이런 아빠를 원했다는 마음에 식사 중에 울 뻔했을 정도. 또한 바키와 싸우기 전에 호텔에서 식사를 대접했을 때, 대충 차려입고 온 바키를 보고 고급 식당이 아니라 어느 식당을 가도 그런 복장은 안 입는 거라고 혼내기까지 한다. 실제로 바키는 유지로의 화려한 복장을 보고 대충 옷을 입은 걸 후회했다.[22] 당시 호텔 매니저의 말에 의하면 유지로는 해당 호텔에 들르면 각종 희귀한 산해진미를 즐긴다고 하는데, 덕분인지 정통 양식에는 전혀 익숙치 않은 바키에게 식사 예절을 가르치며 함께 식사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인기에 의외로 약한 면모를 보인다. 평생 이목이 많지 않은 곳에서 소수를 싸우며 홀로 세계를 전전했기 때문인 듯. 바키와 싸울 때 구경꾼들이 환호하자, 평소의 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식겁하더니 흥이 깨졌다며 바키에게 나중에 싸우자고 권했다. 바키도에서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인을 요청받을 지경이 되어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고 투덜댔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소년의 화이트보드를 손가락으로 찢으며 냉큼 꺼지라고 윽박지르기까지 한다. 예전의 유지로 같으면 상상도 못할 행동인데, 하나야마가 친절하다고 말하자 식은 땀까지 흘리며 화내기도 한다.[23]
사실 초반에는 바키가 어렸을 적에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당혹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등[24] 그저 강력한 사람에 가까운 이미지였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사이코패스와 같은 모습이 드러나고 나중에는 바키를 죽이려고 하거나 아케자와 에미를 죽이는 등 그 사악한 면이 정점에 달했다. 2부에서도 이 더러운 성격은 어디가지 않아 종종 등장하면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였지만, 한마 바키에 와서는 묘하게 미화가 되면서 알고 보니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고 묘사되는 등 성격의 변화가 적지 않은 캐릭터.

3. 업적


  • 전 세계에서 인공위성으로 24시간 감시를 하며 시속 4km[25]이상으로 움직이면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되는 등 혼자만 드래곤볼 찍고 있다.[26]
  • 후반부에는 유지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당화가 이루어졌다. 한마 유지로는 선도 악도 아니며 그저 강자와의 싸움을 원하는 맹수였으며 따라서 늘 대적하는 대상이 권력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약자를 강자로부터 보호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 뿐. 하지만 이는 유지로 옹호를 위한 설정 추가에 가깝다.[27] 초반에 습격했던 인간 중에는, 본인이나 권력과는 상관 없는 격투기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
> 바키: (난동을 부리는 유지로의 만행을 보다 못해) "묻고 싶었다. 한마 유지로가 생각하는 '투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유지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애초에 작중에 나왔던 이 대사를 봐도 설정 추가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만 4부에서 내츄럴 본 배틀 정키라고 인정된 유지로 성격상 자신의 폭력 충동을 못이기는 건 어쩔수 없으니 본능이 아니라 이상을 위해 싸우는 것, 그리고 자신보다 강한 존재가 없다는 사실에 우울증 직전까지 갔던 유지로 성격상 자기보다 강한 존재가 남아있고 거기서 눈을 돌리지 않는 그가 부러웠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 가장 큰 문제인 에미를 둘러싼 바키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단순히 에미를 이용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는데, 단순히 이용 도구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는 연출은 그 당시에도 납득할 만한 근거가 꽤 많이 나왔다. 먼저 에미도 유지로처럼 살상에 대한 욕구를 지닌 인물이었다. 남편이 유지로에게 목부러져 죽자 자기도 모르게 웃었고 유지로가 에미를 선택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또한 바키의 모친 사망 후 얼마 뒤, 빡쳐있던 바키 입에서 직접 엄마가 유지로의 껴안기로 사망할 때 강렬한 포옹으로 보답받은 것 같다고 한 걸 보면 당시 유지로의 최대의 애정표현과 응징인 것 같다. 누구보다도 빡친 바키가 저렇게 말할 정도였으니 저게 진실에 가까운 것 같다. 유지로도 바키를 팰 때처럼 쾌락에 젖어 후두려 패는게 아니라 강렬한 포옹으로 죽인 걸 보면, 자식을 키워준 감사와 애정으로 보답한 건 맞는 듯하다.

아무튼 유지로 입장에선 살상욕을 지닌 에미가 마음에 든 것 + 에미에게 맡기니 바키가 좀처럼 쎄지지 않자 짜증나서 서먹해진 것이 납득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유지로 이 인간은 애초에 모든게 쾌락적 + 전투광적 사고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에미를 단순히 이용만 한 건 아니고, 본인 나름대로 애정을 가진 건 맞는 말인가 보다. 물론 유지로 나름대로의 보답을 한 것 뿐이지, 에미를 죽인 걸 옹호받긴 글렀다.[28]
  • G.M. 측에서 한마 유지로의 체모로 복제인간을 만드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 오거의 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시간도 성공률도 비약적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 바키의 뇌가 마치 오니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지로의 두개골 형상도 화를 내는 것처럼 생겼다.
  • 작중 바키의 편타를 당한 인물 중 유일하게 무표정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다. 편타로 바키를 이기려 했던 흉악사형수 야나기 류코는 꼼짝도 못했고, 단순 신체능력만으로 치면 유지로 이상으로 보이는 피클조차도 편타의 고통에 날뛰었다. 반면 유지로는 전신의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완전 구동해서 고통을 분산시켰는데, 근육을 완전 구동한 모습이 아무리 봐도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다.
  • '전세계에 씨를 뿌려놨다'는 투의 말을 자주 했지만 의외로 실제 자손 번식이 많지 않다. 유지로 본인의 여자 취향 때문일지도. 쾌락주의 + 전투광 + 혈통 중시라 자손 번식이 왕성할 것 같지만 정작 실제로 등장한 자식은 한마 바키잭 해머 정도였다. 거기다가 잭은 만들려고 한것도 아닌,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제인을 강간했는데 그것으로 태어난 것에 가까운만큼 실제로 원해서 만든 아이는 바키 뿐이었다. 에미의 사례를 보면 살상욕이 있는 강력한 형질의 유전자를 원해서일지도 모른다. 다만 한마 바키와 잭 해머만 봐도 유지로의 자식이 많아졌으면 작중 파워밸런스가 미쳐 돌아갔을 거 같다(...).[29]

바키와 잭 외에 유지로의 자식으로 논란이 되는 캐릭터는 2부 대뇌대전에서 등장한 한 카이오. 한 카이오의 '한'자가 한마 가의 첫글자와 같은 한자일 뿐더러, 2부 21권에서 유지로와 한 카이오의 대화 중, 야나기 류코의 독수에 당해 상태가 말이 아니던 바키가 리 카이오의 독수를 맞고 중화되어 부활하는 것을 보고 "네 동생(리 카이오)이... 낫게 해버렸구나!"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정발판에서는 "네 동생(정황상 바키)이... 나아버렸구나"라고 오역되어 한국내 한정으로 의혹이 증폭되기도 했다.
  •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왠지 모르게 총으로 머리를 쏴도 뇌를 스스로 움직여 안 맞고 지나가게 한다는 짤방 겸 오해가 있는데, 이는 이 만화가 아니라 괴짜가족에 나오는 장면이다. 단지 해당 인물이 유지로를 패러디한 캐릭터일 뿐... 대놓고 엽기 패러디를 한 장면이 전혀 위화감이 없는 걸 보면 이 캐릭터의 엽기스러움이 새삼 느껴진다. 다들 '유지로라면 그럴수 있지.' 하며 수긍했다는 말이다.
  • 의외로 민간인들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 정확히는 도시전설로 알려져 있었다. 이는 아들인 바키도 도시전설 같이 알려져 있고 이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아 싸운다는 소문이 퍼졌었다. 이후 정말로 싸움이 시작되자 부자의 싸움을 보자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는데 이걸 보고 거의 최초로 당황해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마 유지로, 지상 최강의 8세(?) 소년.

4. 대외관계


  • 미국과는 우방조약을 맺고 있다. 일종의 상호불가침 조약으로 미국과 유지로는 상호를 존중한다는 것이 그 골자로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이 조약을 갱신한다. 미국이 유지로의 편의를 봐주는 대신 유지로도 미국에 대해서는 공격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인 듯. 다만 작중에서 몇 번 대통령이 공격을 당했을 때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을 볼 때 군사동맹은 아니다. 미국에 대한 묘한 컴플렉스가 있는 작가답게 실제로 미국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그걸 모티브로 한 미국 대통령이 조약을 갱신하는 장면을 꼭 집어넣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이어 버락 오바마가 등장했고 도널드 트럼프도 당선되자 마자 바키도 135화에서 등장했다 오바마의 말만 듣고 한마 유지로를 낮잡아보다가 대면하자마자 공포에 떨며 오줌을 지리는 모습이 포인트. 조 바이든도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등장했다. 오바마 말로는 이 조약은 로널드 레이건 때부터 맺은 조약이라고.[30] 이 때문인지 작중 미 해군의 F-4N이나 F-15 같은 전투기를 전세기마냥 이용해서 이동하는 장면이 가끔씩 등장한다.
  • 식욕이나 성욕처럼 상해에 대한 욕구가 강한 탓에 대인관계는 최악. 그나마 친구라고 할 만한 것은 게리 스트라이덤으로 스트라이덤은 1년에 한 번씩 유지로를 죽일 각오로 공격한다는 약속하에 교우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입장적으로는 유지로가 위지만, 어느 정도의 무례를 용납한다.
  • 당초 돗포를 우습게 보고 한 번은 죽일뻔한 적도 있지만 돗포 자신의 성장에 따라서 어느 정도 양자간에 서로를 인정하는 감정이 생긴 것인지 같이 술을 마시기도 한다.
  • 어린 시절 안도 레이치와 함께 한 기간이 있었으며 어느 정도의 교분이 있었다. 다만 안도 레이치가 유지로가 좋아할 만한 것이 없는 산골에 은거하다보니 양자간의 교류는 끊긴 듯, 안도 레이치도 유지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 비스켓 올리버와는 어느 정도 대등한 관계였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실력은 유지로가 압도적으로 위. 3부에서는 대놓고 완력 대결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강자를 좋아하는 유지로의 성품 때문인지,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친밀한 모습을 보인다. 대뇌대전에서 보여주는 유지로의 올리버에 대한 태도는 평소와 비교하면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31]
  • 아케자와 에미는 당초 자신의 핏줄을 늘리기 위하여 이용했던 것이었지만, 유지로의 캐릭터가 미화된 후에는 뺏고 빼앗기는 관계가 아니라 남녀관계라고 말하는 등 단순히 이용한 것은 아닌 걸로 바뀌었다.
  • 당초 바키에 대해서도 그냥 어린 놈 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이지만, 역시 설정의 변경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성장을 지켜본 대상으로 변화하였다.[32] 바키가 13세 때 손을 댄 것도 바키의 성장이 너무 기특한 나머지 다 성장할 때까지 차마 참을 수가 없어서였고, 그 탓에 바키가 재능의 꽃을 채 피우기도 전에 원이 닫혀버리지는 않았을지 나름 찝찝해 하기도 했던 듯하다. 한마 바키에서는 자나 깨나 아들 생각만 한다고 아들에게 반했다고 돗포에게 말해서 잠시간이나마 게이 의혹을 샀다.

5. 작중 행적



5.1. 소년기


유지로가 탄생함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핵무장을 결의했으며 태어나면서 텔레파시로 산파에게 자신을 성심성의껏 받으라고 요구하거나 모친에게 수유를 강요했다. 이 굴욕적인 경험으로 유지로의 모친은 불교에 귀의한다.
한마 바키에 의하면 부친은 한마 유이치로라고 한다. 그는 태평양 전쟁 도중 아이오와급에 잠입하여 단독으로 전쟁을 제압한 적이 있는 인물로 한마 유지로에 비견될 만한 체격이나 근육을 가지고 있다. 한마 바키가 감탄할 정도의 어깨 근육의 소유자였다.
한마 유지로가 날씬해 보일 정도의 근육을 지녔다. 목, 어깨... 모두 유지로보다도 굵다. 전투 스타일도 한마 유지로와는 다르다. 한마 유지로가 전쟁 속에서 암살자처럼 빠르게 이동하며 한명씩 죽인 데에 비해, 유이치로는 사람을 잡고 던지며, 한방에 3사람씩 쓰러트렸다. 또, 성격도 정반대여서 유이치로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고 유지로는 폭군에 가까운 성향이다
말하자면 그 이전까지 독자들이 생각하던 한마 유지로=돌연변이적인 강자가 아니라 어느 정도 유전의 영향을 받았던 셈으로 유지로가 한마의 핏줄에 집착하는 것도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모친이나 산파의 회상에서 보여지는 집의 크기나 후일 선보인 여러 예절등을 보면 한마가는 상당히 유복해서 지주나 화족같은 부유계층이었던 것 같다.
다만 그러한 것과는 무관하게 수행을 하는 삶을 살았으며 안도 레이치와도 이 시절 알게 되었다. 용병으로 활동하는 듯 했지만 용병이라기보다는 그냥 투쟁을 찾아 헤매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약소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거대 국가에 맞서는 신성한 전사로 비춰지기도 한 모양.
16살 때 베트남에서 미군을 때려잡던 중 역시 미국을 욕하며 자신을 도와주는 여성 '제인'을 만났으며, 베트남 현지에 구축된 미군 본부에 잠입하여 난동을 부리다가 게리 스트라이덤과 처음 조우하게 된다. 스트라이덤은 유지로의 경이로운 완력에 대한 경의로 악수를 청하지만 유지로는 그대로 스트라이덤을 인질로 삼았고, 스트라이덤은 사전에 지시해둔대로 부하들에게 자비없이 사격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유지로는 쏟아지는 총격으로 약해진 벽을 부순채 그대로 도망갔고 스트라이덤은 방탄 조끼를 입은 탓에 무사했다.
유지로의 난동이 계속되자 결국 미군은 본부에서 전원 철수 후 건물째 포격으로 날려버리는 방법을 택하고, 홀로 남은 유지로의 곁에 홀연히 제인이 다시 나타난다. 제인은 본부를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폭약을 드럼통으로 짊어지고 나타나 비밀통로를 보여주며 유지로에게 탈출을 권하지만 포격이 시작됐음에도 유지로는 움직이지 않는 반면 제인은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폭발에 놀라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실 제인의 정체는 캐나다 국적의 여군 다이안으로, 비밀통로의 출구 앞에는 보포스포가 다이안과 유지로를 동시에 가루로 만들어버릴 각오로 대기하고 있었다. 다이안 본인에게도 목숨을 건 비밀작전이었던 셈. 유지로는 제인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네가 보여준 비명은 여자의 한계다.'라는 말을 남기며 다이안을 그대로 강간해버렸으며 예상보다 늦게 알몸의 다이안을 안은 채 나온 유지로의 모습에 모두가 당황한 나머지 작전은 수포로 돌아간다. 이 때 다이안은 잭 해머를 임신,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복역하던 도중 출산하게 된다.
19세 되던 해 아케자와 에미가 신혼여행을 와 있던 발리섬의 연회장에 등장한다. 유지로에게 시선을 뺏긴 에미는 자신이 벌거벗겨지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되고 에미에게 향하는 유지로의 시선을 느낀 남편 아케자와 에이치는 옷에 음식물을 끼얹으며 시비를 걸지만, 유지로는 되레 에미에게 키스를 한다. 분노한 에이치의 나이프를 피한 뒤 그대로 특설 링에 올라선 유지로에게 그 날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했던 롤리온 그라시가 덤벼들었으나 발꿈치 찍기 한 방에 실신. 숙소로 돌아와서 에미가 에이치에게 갈굼당하던 중 유지로는 경호원들을 모두 떡실신시킨 뒤 난입하여 에이치의 목을 잡은채 '사람이 다치고 죽어가는 모습을 좋아하는' 에미의 본성을 한 눈에 알았다고 말한다. 총을 꺼내려던 에이치의 목을 꺾어 그대로 죽여버린 뒤 에미가 공포 속에 짓는 웃음을 확인한 유지로는 '내가 찾아헤매던 여자'라며 그대로 에미와 관계를 가져 한마 바키를 임신시켰다. 덧붙여 에미는 에이치의 죽음에 대해 범인은 2m가 넘는 백발의 노인이었다며 거짓으로 증언한다. 참고로 2부 흉악사형수편에서 실제로 에미의 증언과 일치하는 외모를 한 드리안이 등장하기도 했다.
중남미의 한 독재자를 처리하기 위해 잠입하지만 한 발 앞서 상황을 정리해버린 비스켓 올리버와 첫 대면하는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있다. 이 때 유지로는 올리버를 '지금 먹어치우기엔 아깝다.'고 판단하여 맞붙지 않았다.

5.2. 청년기


바키가 태어난 이후로는 바키에게 격투기의 기본을 가르쳐주며 자신의 상대로 자라나게끔 했으나 이것도 아주 어렸을 때만인 것 같고 바키가 좀 자라나기 시작한 후로는 여전히 강자를 찾아 세계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시기 모토베 이조나 술에 취해 있던 오로치 돗포를 때려눕혔고 심지어 백곰까지 맨손으로 때려잡아 이를 본 사냥꾼이 사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도 가끔 에미와 만나 바키의 육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에미는 유지로의 뜻을 잘 이해하여 바키에게 일류 트레이너를 붙이는 등의 애정을 보이고 있었다. 이후 13살의 바키가 15살이었던 하나야마 카오루와 맞붙어 무승부가 난 현장에 헬기를 타고 난입, 만신창이가 되어있던 두 명의 상태를 한 번에 알아본 뒤 '막 시작한 모양이군'이라는 한 마디를 남겼지만 바키는 '이제 충분히 싸웠다.'며 물러섰고 카오루는 분노하여 유지로에게 덤벼들다가 사지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이에 분노하여 달려들던 바키는 단 한 방에 기절해버린다. 바키가 자신의 상대로 부족함을 느낀 유지로는 에미에게 '바키는 그냥 내가 교육시키겠다.'는 뜻을 남기나 자신의 뒤에서 칼을 들고 달려드는 에미의 모습에 마음을 바꿔먹고 바키와 대결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바키와 일전을 나눴던 야차원숭이를 때려잡아 그 목을 든 채 바키의 앞에 나타나 바키의 투지를 돋군다.
바키와의 대결을 1달 앞둔 시점에서 바키가 전쟁의 프로 가이아에게 승리했다는 소식을 스트라이덤에게 전해들은 유지로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일국의 수상을 없애는건 간단하다. 진정한 폭력의 의미를 보여주겠다.'며 한 시간 뒤에 수상을 죽이러 가겠다는 예고전화를 날린 뒤 100명 가량의 기동대와 경호원들을 모두 때려눕히고 수상에게 접근, 경비태세가 너무 허술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한편 에미는 유지로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지만 유지로에게 있어 에미는 바키를 자신의 상대로 걸맞게끔 키워낼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때문에 유지로는 바키와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자신을 찾아온 에미에게 '바키가 이번 대결에서 날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너는 싸구려 창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폭언을 날리고 이에 에미는 유지로에 대한 애정을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나눠달라고 애원하던 바키에게 '네가 너무 약하기 때문'이라는 질책을 날리며 팔뚝을 깨물어버린다.
대결 당일, 약속된 대결장소인 미군 기지로 가기 직전 가이아가 덤벼오지만 간단히 때려눕히고 가이아가 자신과 맞먹는 실력을 지녔다는 소문을 의식해서인지 만신창이가 된 가이아를 모두가 볼 수 있게끔 데려왔다. 대결이 시작되기 전 우연히 지진이 일어나지만 유지로가 주먹으로 땅을 내려찍음과 함께 지진이 멈췄다.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나 '지진이 멈춘게 우연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의심치 않는 유지로의 자신감을 높이 사야한다.'는 스트라이덤의 생각이 거의 정설. 대결이 시작된 후 자신을 향해 몰아치는 바키의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내지만 별 충격은 받지 않은 듯 했으며, 바키에게 만족하여 에미에게 '오늘 바키를 먹어치워야겠다.'는 말을 남긴 뒤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간다. 카운터 발꿈치 내려찍기로 바키를 실신시키고 거듭 펀치를 날리며 확인사살 중이었으나 떡이 된 바키의 모습을 보고 모성애에 눈뜬 에미가 돌연 유지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내가 상대다.'라고 외친다. 이런 에미에게 특유의 고막 터뜨리기 몽골리언 찹 이후 격렬한 베어 허그를 날려 끝장내버린 유지로는 갤러리로 참관해 있던 그동안의 바키의 상대들과 자신의 친구였던 안도 레이치까지 때려눕힌 뒤 헬기로 자리를 떠난다.
후일, 에미를 죽인 이유를 묻는 바키에게 남녀간의 일은 아이들의 이해력을 뛰어넘기 때문에 너는 이해 못한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단순히 자신을 막아서서 죽였던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33]

5.3. 지하투기장편


1인칭이 와타시이며 이론적인 설명[34]을 하는 등 후일의 초인적인 이미지보다는 단순히 강력하고 잔인한 인간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유지로에게 패배한 뒤 강해지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닌 바키가 오랜 방황 끝에 일본에 돌아와 지하투기장에 데뷔, 챔피언에 오르고나서 치른 시노기 고쇼와의 타이틀전에서 고쇼의 신경끊기에 고전하는 것을 본 스트라이덤은 바키에게 '겨우 그 정도의 상대에게 고전한다면 너는 절대로 유지로를 이길 수 없다. 유지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가 팽창하는 것처럼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일갈했으며, 이후 바키와 마운트 도바간의 타이틀전에서는 유지로가 직접 투기장을 찾아가 관전하다가 바키가 승리하자 장내에 난입한다. 분노한 바키가 유지로에게 또 달려들지만 펀치가 차단당한 뒤 손가락 하나로 아주 가볍게 머리를 맞아 기절. 바키를 기절시킨 유지로는 토쿠가와 미츠나리에게 자신을 지하투기장의 투사로 등록해달라는 뜻을 전하고, 그 순간 일전에 굴욕을 당했던 돗포가 10년 전의 빚을 갚겠다며 역시 장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둘의 뜻이 맞아 대번에 스페셜 매치가 성사되었고 유지로는 돌아가던 길에 한 복싱 체육관에 들러 체육관의 에이스를 갖고 놀며 '열심히 노력하며 쌓아올린 기술을 유린하는 것'이 자신에게 최고의 유희라 말한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손 한 번 못 써보고 당했던 8년 전의 빚을 갚겠다며 도전해온 이조가 갖은 수련 끝에 자신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아내자 노력에 대한 선물이라며 한 쪽 팔을 잡으라 내주고, 열받은 이조가 팔을 잡아 꺾어버리려 하자 옷을 찢고 등의 근육을 선보이며 그대로 이조의 입을 잡고 뒤집어 바닥에 거꾸로 꽂아 실신시켜버렸다. 그리고 여느날과 다름없이 이번에는 프로레슬링 도장을 박살내고 숙소로 돌아와 강자들을 피떡으로 만드는 꿈을 꾸며 숙면을 취하던 중 객실 문 밖으로부터의 살기를 느끼고 깨어나 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를 잡지만 밖에서 거꾸로 문고리를 돌리는 완력에 밀려 당황한다.[35] 금속제 문까지 부숴버리는 완력에 흥미를 느끼고 문을 박차고 나가지만 이미 상대는 모습을 감춘 상태. 이후 드러난 괴인의 정체는 시노기 쿠레하였으나 정작 쿠레하는 유지로와 맞붙어본 적이 없다.
돗포와의 대결 당일, 시합이 시작되기도 전에 뒤에서 초크로 기습해오는 등 돗포의 초반 공격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수십년간 수련해와서 알아도 피할 수 없는 돗포의 공격에 두들겨맞다가 이제 막 몸을 풀고 관중석에 나온 바키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등에 자리잡은 악마 모양의 타격근을 작중 처음으로 어필하며 돗포에게 막아도 데미지가 가는 무자비한 연타로 반격을 시작. 심신회가 질 리 없다며 스에도 아츠시가 난입해오지만 이를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지게 만들고, 돗포의 양손 찌르기가 적중하기 직전 몽골리언 찹으로 돗포를 쓰러뜨린다. 가까스로 다시 일어난 돗포가 공격을 해오지만 역으로 오른쪽 눈을 뽑아버린 뒤 심장에 귀신의 일격을 날려 마무리.[36] 바로 다음 차례에 바키가 쿠레하와 경기를 치뤄 승리하는걸 관중석에서 지켜보지만 이제 당신에게 한 걸음 가까워졌다며 다가오던 바키를 내치고 돌아간다.

5.4. 최대 토너먼트편


잘 알려진 유지로의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토너먼트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대기실에 나타나 '레벨을 좀 높여야하지 않겠는가'라며 약해보이는 한 명의 척추를 접어버린 뒤 그를 대신할 선수로 미국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활동했던 아마나이 유를 추천한다. 잭 해머가 세르지오 실바를 어퍼컷 한 방으로 꺾어버리는 걸 보자 잭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것을 눈치채며 장중에 난입, 잭에게 '승리를 위해 내일을 버리는건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잭이 '승리를 포기하고 오래 살고 싶은가?'라며 맞받아치자 한 판 붙을 기세였으나 바키가 중간에 끼어들어 잭에게 킥을 날리며 잭에게는 유지로와 싸울 권리가 없다고 외친다. 잭이 이에 유지로와 싸울 권리는 바키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답하며 뒤돌아 퇴장하려하자 유지로는 바키를 말그대로 한 손으로 치워버리고 잭과 싸우려 하지만 자신이 유지로의 아들임을 알리는 잭의 귓속말을 듣자 싸울 권리가 충분하다고 인정, 참는 모습을 보인다.
계속 경기를 관전 중이었으나 자신이 추천했던 아마나이 유가 돗포와의 16강 전에서 "이 이상 싸우다간 돗포 선생이 죽습니다! 나의 승리를 인정해주십시오!"라고 찌질거리는 현장을 목도하자 바로 난입하여 수도로 쇄골을 쪼개버린 뒤 한심한 놈이라고 조롱하며 머리채를 잡아 두피가 뜯겨나갈 정도의 힘으로 내던져버렸다. 인간의 육체를 파괴시키는 행위에 사랑과 인연, 우정 등을 논하는 것은 투쟁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일이라며 분노하다가 '투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바키의 질문에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대답한다. 멍 때리고 있는 모두에게 팬서비스를 보여주겠다며 승자 8명을 모두 튀어나오라고 행패를 부리자 탈락자들이 떼거지로 덤벼드는데, 이맹호, 아이언 마이클, 하타나카 코헤이, 킨류잔, 롭 로빈슨, 롤랜드 이스타스를 모두 각자가 사용하는 무도로 맞대응해 쓰러뜨렸다. 다만 무도 따위 안 하는 막싸움꾼 리처드 필스는 피를 쏟을 정도의 격한 로블로에 맞아 고자가 됐고. 어째 무도가인 로저 해런은 그냥 펀치맞고 날아갔다.[37]
마지막으로 남은 쿠레하에게[38] 한 번 놀아보고 싶었다며 다가가던 중 배후에서 다가오는 고쇼의 기척을 느끼고 백블로우를 날리지만 고쇼는 이를 피했고, 이번에는 8강 진출자들이 집단으로 등장. 모두가 오거와의 대결을 꿈꾸고 있으며 그런 기회를 어느 한 명에게 양보할 수 없다는 이가리 칸지의 말에 발끈하여 달려드나 지하투기장의 헌터의 그물포 + 코뿔소용 마취총 콤보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감금당한다.[39]
마취에서 깨어나 두꺼운 철문을 부수고 다시 밖으로 나왔을 땐 이미 8강전이 다 끝난 상태였고, 시부카와 고키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하고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던 잭과 주차장에서 마주친 유지로는 결승이 끝난 뒤 이 장소로 돌아오겠다는 잭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결승전이 끝난 뒤 바키에게 패배한 잭이 약속대로 그 장소에 돌아와 덤벼들자 경동맥을 물어뜯어 대출혈을 일으킨 뒤 카운터 펀치를 날려 쓰러뜨리고 잭을 '하루에 두 번이나 패배하는 바보'라 조롱하며 사라진다. 유지로의 예상과 달리 대회의 승자는 바키였다. 아마도 이것이 유지로의 바키에 대한 집착을 결정적으로 만든 계기였던 것 같다.

5.5. 최흉사형수편


세계 각지에서 사형수 5인이 탈옥 후 도쿄로 향한 사건을 경시청과 FBI가 수사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100년이 걸려도 FBI는 밝혀낼 수 없다."고 비웃는 모습으로 첫 등장. 밤거리에서 바키가 마츠모토 코즈에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며 '''"여자를 알 나이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바키와 코즈에가 평범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바키가 분노하면 어느 정도의 힘을 낼지 확인해보기 위해 시코르스키로 하여금 코즈에를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납치해오게끔 한다. 이런건 내 방식이 아니라며 투덜거리던 시코르스키가 기습적인 발차기로 유지로에게 싸움을 걸려 하지만 이를 간파하여 막아낸 뒤 러시아 싸움은 아직도 구식이라며 빈정대고, 본격적으로 덤벼들려던 시코르스키를 이번에는 비스켓 올리버가 등장하여 팔뚝을 잡아채며 저지한다. 곧 객실에 들이닥친 바키가 속옷만 입은채 묶여 있는 코즈에를 보고 분노하여 시코르스키와 맞붙는 것을 올리버와 함께 지켜보지만 이 대결은 경찰의 출동으로 시코르스키가 도망치면서 결착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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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를 통해 코즈에가 바키에게 있어 여간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 유지로는 한 밤 중 속옷만 입은 채 만리장성을 쌓으려던 바키와 코즈에의 곁에 홀연히 나타나 바키에게는 "강해지고 싶다면 먹어치워라.", 코즈에에게는 "먹어도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여자가 돼라."라는 한 마디를 남긴 뒤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다시 사라졌다. 물론 그 의도는 좋았으나 유지로의 눈치 없는 난입으로 찬물을 끼얹은 바람에 바키와 코즈에가 만리장성을 쌓는 것은 약간 더 미뤄졌다.
모토베 이조가 야나기 류코를 온갖 무기로 몰아붙여 독수인 오른손까지 잘라버린 뒤 패배를 인정하겠냐고 묻고 있던 현장에 등장, 역시 야나기에게 패배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을 하지만 야나기는 그것은 당사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변한다. 유지로는 야나기의 말이 맞다며 돌아서는 듯 하다가 그대로 머리에 백블로우를 날려 야나기를 끝장내버린 뒤 "굴복하지 않은 것은 나와 승부하겠다는 것, 내 멋대로 결착지은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다.[40]
18살 때[41]의 행적 일부가 드러나는데, 이가리와의 격투기 대결을 위해 일본에 와서 트레이닝 중이었던 마호메드 아라이의 앞에 나타나 아라이가 단순한 복싱이 아닌 '마호메드 아라이류 권법'을 만들려 했다는 사실을 꿰뚫어보며 그 진정한 실력을 약간 맛봤다. 비록 징병 거부로 인한 타이틀 박탈과 3년 반의 공백에 의해 권법은 완성되지 못했기에 자신의 상대는 되지 않지만, 국가를 상대로 자신의 신념을 걸고 대항한 그 공백이 있었기에 자신은 아라이를 존경하며, 국가를 상대로도 굴복하지 않는 아라이야말로 위대하다는 말을 건넨다.
자신을 찾아온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의 실력을 시험해본 뒤 아라이 주니어가 언젠가 바키와 붙게 될 것을 예측한다.

5.6. 중국대뇌대제


100년에 한 번 중국최강을 겨루는 대뇌대제에 출전하여 레츠 카이오의 사부인 류 카이오의 얼굴가죽을 벗겨버리며 간단하게 승리한다. 자국의 카이오들이 외부 참가자들에게 계속 깨져나가는 것을 보다 못한 카쿠 해황이 직접 나서서 시합은 외부 참가자와 중국 무술인들간의 5 VS 5 대결로 변질되고 중국팀이 이미 1승 3패로 패배가 확정지어진 상황이었지만 "여기서 내가 패한다면 앞서 거둔 3승 따윈 의미가 없다."며 해황과 남은 한 시합을 치르게 된다. 초반에는 해황의 소력에 열세를 보였지만 이내 소력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내 "소력이니 탈력이니 그런건 나를 제외한 인간들이나 갖고 노는 것"이라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벽을 이용해 소력을 봉쇄하는 등의 수법으로 해황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후반에는 열받은 해황이 무아지경으로 퍼붓는 난타를 고스란히 받아준 뒤 몽골리안 찹으로 고막을 터뜨려버리고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해황이 이미 명을 달리했음을 깨달아 주먹을 멈춘다.
승부는 무효 처리됐으나 사실 해황은 살아남기 위해 죽은 척을 했던 것이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경기장에 홀로 남아 자신이 바닥에 주먹을 내리찍어 냈던 흔적과 해황이 벽에 날린 펀치에 의해 남은 흔적을 비교하는 듯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중 나타난 해황이 유지로에게 해황의 칭호를 제안하지만 유지로는 중국 무술에 목숨을 건 자들 중 단 한 사람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해황이란 칭호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를 거절했다. 다만, 자신을 우롱하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마음만은 받아두겠다며 어느 정도 해황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5.7. 신의 아이 격돌편


바키와 아라이 주니어의 대결이 펼쳐질 지하투기장에 나타나 보기 드물게 바키를 칭찬하며 손수 손바닥으로 북을 쳐 터뜨리며 시합의 개시를 알리고, 아라이 주니어를 단 세 방의 공격으로 실신시킨 바키가 자신과 싸워달라 말하자 바키를 자신의 '적'으로 인정하며 그 도전을 받아들인다.

5.8. 한마 바키편


스트라이덤으로부터 바키가 거대 사마귀와의 이미지 트레이닝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소파를 부술 정도로 박장대소하며 상상은 어디까지나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며 조롱. 바키가 비스켓 올리버에게 승리했다는 소식에는 "생애 최고의 적으로 나타나는 최고의 효도를 보여준다."며 그 성장세에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는 느낌을 드러냈다.
피클을 구경하기 위하여 당당하게 군기지에 침입, 먼저 와 있던 격투가들을 오합지졸이라 조롱한 뒤 이에 발끈한 카츠미의 발차기를 가볍게 피하는 동시에 신발끈을 뽑아 던져주며 굳어버리게 만들었다.[42] 강화 아크릴 케이지를 그냥 '''안면'''으로 뚫고 들어가[43] 피클과 주먹을 맞대보지만 피클의 엄청난 완력에 당황하여 합기를 사용하고 "이 자식⋯ 내가 기술을 쓰게 만들다니!"라며 식은 땀까지 흘리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군 중사가 소중한 유산인 피클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애원하자 자신보다 앞서 온 격투가들도 그냥 돌려보낸다는 조건하에 순순히 물러나준다. 이때 유일하게 가이아가 숨어있다는걸 눈치챘다.[44]
바키가 피클과의 대결에서 석패한 뒤 홀연히 올리버를 찾아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스파링 같은 형식으로 맞붙는다. 이 때 올리버가 바키와 피클의 승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자 감동, 노력, 근면 등의 장식은 승부의 순정을 흐리게 만든다며 "결국 결착이 났을 때 머리가 높은 곳에 있는 자가 승자."라고 말함과 함께 완력 대결에서 올리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에 돌아와서는 바키에게 식사초대를 받는다.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질겁하는 와중에 당당하게 예고도 없이 바키의 집을 방문하고 식사대접을 받고 완벽한 테이블 매너를 보여 바키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바키의 밥상 예절에 대해 훈계하기까지 하는데 이게 또 정론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유지로 본인의 대사를 인용하니 직접 생각해 보자.

(동요를 애써 감추며 밥을 입으로 가져가는 바키에게)

전혀 기본이 안 돼 있구나.

산만한 꼴로 입에 음식을 가져가지 마라. 무엇을 앞에 두고,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의식해라.

그것이 생명을 먹는 자에게 부과된 책무다.

(몸에 좋다며 미역(메카부)을 권하는 바키에게)

음⋯· 방부제, 착색료, 보존료⋯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몸에 좋을 리가 없다.

그렇다 해도 건강에 좋은 것만을 뽑는 것. 이것도 건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

독도 먹고 영양도 먹는다. 양쪽 모두를 모두 맛있다고 느끼며 피와 살로 바꾸는 도량이 식사에는 중요하다.

결정적으로 바키의 생선은 이리저리 부서져 있는데 유지로는 젓가락으로 깨끗하게 뼈를 발라 먹는다.
부자로서 설거지를 유지로에게 시켜보려는 바키에게 가위바위보로 이것을 정하자고 말한 다음 가위를 내서 졌으나 손 모양을 가위로 한 채로 주먹을 낸 바키의 손을 억지로 풀어 이 세상에는 바위를 자르는 가위도 있다는 드립[45][46]을 친 후 설거지를 떠넘긴다. 이후 식사대접을 받은 답례로 바키를 초대, 테이블 매너를 가르치지만 바키의 자기는 예절교육따위는 받아본 적도 없고 그저 강해지라는 유지로의 말은 지금까지 충실히 지켜왔다는 말에 바키를 훈육한다.
그 과정에서 편타를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점점 더 격화되어 마침내 바키가 호왕, 바퀴벌레에게서 본받은 무가속 대쉬, 트리케라톱스 상형권등에 마침내 본실력을 내서 바키와 싸우다 한계를 맞이하여 양자가 무호흡 연타를 벌이다 과거 에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바키를 베어 허그로 쓰러뜨렸다. 그렇게 승자로서 바키에게 등을 돌렸다가 더 이상 싸우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은 바키의 투지가 전혀 사그라들지 않은 것을 보고 자신의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하여'''[47] 흉내로나마 당초의 약속인 밥상을 차려준다.[48] 그러나 바키는 승부 종료 시점에 머리가 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자가 진 것이라는 유지로의 이전 말을 인용하며 역으로 패배를 인정한다. 이 공방 중에 보여준 드레스란 기술이 상당히 골때리므로 드레스 문서도 열람해 보자.
이 당시 유지로의 독백을 보면 그도 그 나름대로의 고충이랄까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지로는 태어날 때부터 최고정점에 선 강자로서 인생 자체가 허무했던 모양이다.[49] 그리하여 자신에게 '''인생의 성취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싸울 수 있는 강자를 찾아''' 끊임없이 투쟁과 강자를 갈구한 것으로 보인다.

5.9. 바키도


3부 마지막 부자싸움으로 인해 일반인 사이에서도 너무 유명해져 버려서 선글라스를 끼고 변장중이다. 토쿠나가로부터 하나야마가 도전장을 내밀었단 소식을 듣고 친히 등장. 만난후 좀 걷다가 사인해달라는 사람이 나타나자 손가락으로 사인용 판을 찢어버렸다.[50] 그러면서 바쁘니 물러가라고 했다. 이전의 유지로를 생각해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후 하나야마와 대결에 들어가나 하나야마의 주먹을 맞고도 멀쩡한건 물론이요,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는걸 알아차렸다. 이후 발권 밀기 한방에 KO시켰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현재에 깨어났을때도 다른 모두가 느낀 고동을 느꼈단 말이 없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TV를 보고 무사시에 대해 놀라는 중에도 등장이 없다. 그러다가 77화가 돼서야 다시 등장. 요즘 말도 안 되게 작가버프를 받고 있는 모토베 이조와 대면했으며 무려 모토베가 안 찾아왔음 유지로가 직접 모토베를 만나러 갔을 거라고 한다.
모토베 이조의 '''자신을 지켜준다는''' 모욕적인 발언에 엄청난 굴욕을 느끼고 분노해 이성을 잃고 '''울면서(...)''' 달려들었지만 연막탄에 당해 아들과 같은 상황에 쳐한다.
바로 다음 화에 유지로의 심정이 나오는데, 모토베의 '지켜준다'는 발언에 당황스럽고 화가 난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듯. 인생 처음으로 지켜준다는 말을 들어서 보호라는 개념에 대한 면역이 없었다고 한다. 하기사 태어날 때부터 산모에게 텔레파시로 '잘 받아내라'라고 하고 모친에게 수유를 강요한 인간이다. 엿을 먹인 모토베도 이빨을 부딪힐 정도로 떨고 땀을 뻘뻘 흘리며 '''비상구'''로 도망칠 정도로 매우 빡쳐했는데 '''유지로가 있던 건물 전체가 뒤흔들렸을 정도'''인 것을 본다면은 얼마나 분노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51] 그리고 바로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는 도쿠가와의 집으로 찾아오는데, '''유지로가 서 있는 곳의 공간과 문이 일그러진 채로'''로 묘사되었다.
80화에서는 한마 유지로가 도쿠가와 저택에 왔을 때 본능적으로 말벌이 도망치려고 하는데, 도쿠가와 저택의 친위대장인 카노 슈메이가 말벌을 잡아서 이상하게 여기다가, 그 말벌이 이상할 정도로 날뛰던 것을 보더니 이상하게 여기지만, 금방 뒤를 보자 유지로가 왔다라는 사실에 경악하더니, 말벌을 놓쳤는데, 그 말벌이 한마 유지로 앞에 달려들자 손가락 튕기기로 말벌을 죽여버렸다. 키노 슈메이가 정면으로 오시면 될것을 침입을 한 것에 대해 묻자 처음부터 격이 떨어진다며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는 방으로 들어온다.
그러더니 미야모토 무사시와 얼굴을 맞이하고 술을 마신다. 서로 한잔씩하고 미야모토 무사시는 유지로를 보고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금은보화와 엽전의 환상'''을 보면서 감탄하고, 무사시가 유지로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유지로는 '''실물 미야모토 무사시가 앞에 있는데 다른 게 뭐가 보이겠나'''라고 말한다. 즉 닥치고 한 판 뜨고 싶다는 의미. 예전부터 유지로는 바키가 상상의 사마귀와 대결을 한다고 하자 현실의 강아지만도 못하다며 폭소하는 등 싸움에 있어서는 비유나 상상, 뜸들이기 같은 게 없는 담백한 성격이라⋯.
대화가 진행되면서 무사시가 출세를 위해 사람을 벴다고 하자, '순수하지 못하다.'라고 평했다.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유지로는 투쟁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인 사람인 만큼 투쟁을 수단으로 여기는 무사시가 곱게 보일리가 없다. 또한 무사시가 다른 인물들에게 했듯, 상상의 베기로 유지로를 베고 한편으로 몸이 워낙 강인해 늑골까지 베지 못했다고 평하자 다시 한번 흥이 깨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역시 투쟁에는 담백한 유지로인만큼 당연한 반응. 결국 흥이 깨진 유지로는 무사시에게 검을 가져다 주라고 한 뒤, 마당에서 대결을 시작한다. 그리고 무사시가 쥔 검의 검날을 손에 움켜쥐며 82화가 마무리된다.
83화에서 무사시에게 우쭐대지 말라고 일갈하며 그의 얼굴에 장타를 날린다. 유지로의 공격에 무사시도 순간 정신을 잃고 뒤로 날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도는 굳게 움켜쥔 상태. 양 측 모두 상상이상의 악력으로 칼을 붙잡은 대치상태를 유지한다. 곧 정신을 차린 무사시가 현대의 권법가들은 이미 검술의 경지에까지 단련하였다고 칭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검에는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말한다. 무사시가 칼에 힘을 주지만 유지로는 여전히 한 손만으로 버텨내고, 이에 질세라 무사시가 유지로 째로 칼을 들어올리며 83화가 종료된다.
84에선 들어올려질때 표정이 나왔는데 들어올려 던져진것에 놀란건지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표정이 나왔다. 싸움에서 유지로가 상대에게 눈을 뜨며 놀란 경우가 없던걸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후 무사히 착지하며 보인 것은 2도류를 꺼낸 무사시. 이에 씩 웃으며 거침없이 꺼내드는 센스에 기쁘다고 대답한다. 이후 다리쪽으로 오는 무사시의 초격을 발로 막으며 내려치기 공격을 피하는듯 싶었으나 허벅지에 가벼운 검상을 입었고, 이어진 무사시의 공격을 뛰어올라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공격을 정면으로 박살내는''' 것이 일상처럼 자리잡은 한마 유지로에게 전력으로 공격을 회피해본 일은 카쿠 해황의 일격뿐이였다.[52] 내레이션 역시 '몸을 피한 것이 얼마만인가'라고 유지로의 경악과 기쁨을 대변하고 있다. 대치 상태인 유지로의 표정도 식은땀 한 줄기와 더불어 당혹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다!
85화에선 한차례 공방을 주고 받은 뒤 대치 중 무사시가 먼저 탄력에 의한 가속으로 전진하며 두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왼손 검으로 자신의 목을 베려는 찰나, 무사시의 왼손 손목을 움켜쥔다. 그리곤 '맹렬히 단련했군. 좋은 손목이다.'라며 칭찬하는데 이에 매우 당황한 무사시가 오른손 검으로 서둘러 자신의 얼굴을 베려하자 '''고자킥'''을 먹여 버린다. 무사시에게 그 정도 데미지를 입히면서도 볼과 목에 살짝 베인 상처가 고작인 상황. '''고자킥'''에 괴로워 검도 놓치고 땅바닥을 뒹굴던 무사시가 겨우 일어나는걸 여유롭게 지켜보며 '강한자여. 이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남들이 자신을 가리켜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고 한다며 이름을 밝힌다. 그리고 무사시가 자신을 정점이라며 호평하자 한마 유지로도 무사시를 소문 이상이라고 띄워주고, 무사시가 검을 도쿠가와에게 돌려준 뒤 검 없이도 사물을 실제로 베는 '무도'의 경지를 펼쳐보이자 몇군데 베이면서도 흡족한듯 기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무사시가 전력을 다한 베기를 날리려 파고들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결착이 나려는 순간, 모토베 이조가 뜬금없이 난입해 대신 베이고 쓰러진다.
물론 싸움을 방해받은 유지로는 격노해서 모토베를 죽여버리려고 하나 미츠나리의 만류로 결투가 중단되었다.
니텐이치류의 완성을 눈앞에 두자 유지로 본인도 엄청 기대하고 있던 모습을 보였지만 모토베가 중간에 끼여들어 자신을 '지키자' 완전히 죽여버릴 기세로 분노한다. 하지만 이후 무사시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모토베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 이후 바키도 1부에선 더이상 등장이 없었고, 바키도 2부에서도 한창 리키시들과 주연들이 싸우는 전개가 진행되느라 등장하지 않다가 조 바이든 당선이 확정되자 작가의 성향대로 등장한다.

6. 기타


RPG 수작게임 서프라이시아에도 본명 그대로 등장한다. 다만 SS급 현상범으로 등장하며 서프라이시아 각지의 강자들을 만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만날수 있는 히든 보스. 각 대륙의 실력자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해적 갈고리의 투기장에서 행패를 부리다 주인공 일행과 싸우게 되고, 한마 유지로가 드러누운 틈을 타 도망치면 원작처럼 마취총에 맞고 기절해버린다.
이타가키 케이스케가 코믹스화한 소설 원작 만화 아랑전을 원작으로 한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에도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기습시 0.2초 만에 상대를 박살내는'''데다가 적당히 펀치만 난타해도 8초내로 적을 사망시킬 수 있는게 가능한 희대의 개사기 캐릭터이다. 필살기들도 가드 불가라든가 일격 필살이라든가 전부 흉흉한 것들뿐, 3번째 체인이 깨지고 나가는 필살기는 맞으면 절명, 그냥 KO다. 사실 주먹 난타만 해도 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나마 약점이라고 할만한 건 잡기, 반격기 계열에 내성이 없어서 플레이어가 반격 위주 캐릭터로 CPU 유지로와 싸우면 탈탈 털 수도 있다는 정도.
게임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에서의 등장 영상에서 더욱 더 무서운 것은, '''분명 "지상 최강의 생물 1"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필살기는 1번 체인이 단순한 카운터, 2번 체인은 어전수, 3번 체인은 귀신의 일격이다.[53] 3번은 보통 체인이 끊기지도 않으며 2번에서 대부분 결판이 난다. 하지만 몰아붙여서 3번을 끊고 귀신의 일격을 맞으면 절명한다. 즉사판정...
M.U.G.E.N.에서는 tokage라는 제작자가 만든 캐릭터가 있는데, 모든 공격에 피아구분이 없어서 팀플레이시 아군도 때릴 수 있으며 KO 시킬수도 있다. 2:2 팀플레이를 할 시에 1R 3KO라는 상상불허의 엄청난 스코어를 찍어낼 수 있기도 하다. 그냥 2:2 팀플레이가 아니라 1:1:2로 돌변해버린다고 보면 된다. 아군 캐릭터는 유지로처럼 피아구분이 없다면 맞싸움이라도 가능하지 피아구분이 있다면 유지로를 때릴 방법이 없으니 그냥 죽어야 한다. 성능도 굉장히 좋은 편이고, 7번 팔렛 이상 넘어가면 흉악 캐릭터로 돌변한다.[54]
게임 블레이블루 시리즈에서 이 양반과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 강자나 싸울만한 상대를 먹이 또는 식사라고 표현하거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아무튼 엄청 강한 완력으로 싸우고 온갖 해괴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등 스타일이 비슷하다. 약간의 오마주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image]
일반적으로 바키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캐릭터로 동인계에서도 대단히 사랑받는 캐릭터이며 각종 패러디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데, 보통은 '''지나가던 크툴루''' 정도로 묘사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그림체의 변화 때문에 얼굴 표정도 참으로 굉장해지는지라 인터넷 수준으로 통할 정도.
한국의 드래곤볼 패러디 만화에선 초사이어인 이미지였고, 월희 동인지에선 주요 출연진들을 혼자서 박살낸다거나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에선 찌질한 주인공을 두들겨 패는 엑스트라로 나온다. 괴짜가족에서도 지상 최강의 어머니로 출연. 이외에도 각종 만화에서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2ch쪽 정보라서 신뢰도는 낮지만 바키, 수라의 문, 고교철권전 터프의 세 작가가 모여서 대담을 나눌 때 나온 각 작가들의 주인공들의 파워 밸런스는 유지로≥츠쿠모>키류.(최강은 유지로이지만 그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가 무츠 츠쿠모.) 하지만 나날이 갈수록 파워 밸런스는 일그러지고, 옛날 정보가 되어간다.[55]
명대사로는

바키: (난동을 부리는 유지로의 만행을 보다 못해) "전부터 묻고 싶었다. 도대체 한마 유지로의 '투쟁'의 이유는 무엇인가?"

유지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가 있다. 과연 진성 '''전투광.'''
처음 등장했을 땐 피부도 적당히 까무잡잡한 훈남이었고 머리 스타일도 평소에는 올백이었다가 발동 걸리면 머리가 파직 서는 스타일이었지만 가면 갈수록 안면근육이 점점 심하게 튀어나오고 머리도 평소에도 파직 서게 됐으며 피부도 완전 흑인 레벨로 변하더니 완전히 얼굴이 망가져버렸다.[56] 이 안면근육 돌출 때문에 작중 설정상 아무리 넉넉히 잡아도 40세는 넘지 않은데도 50대로 봐도 손색이 없는 노안으로 변해버렸다.
국내에선 유지로하면 막타충(...)이라는 드립이 있는데 다 진 상대를 막타 쳐서 보내버리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다. 유독 유지로의 막타가 많아 보이는 이유로는 너무 강해서 싸우면 유지로가 반드시 이겨 재미가 떨어지기에 마지막에 등장해 최강자의 포스를 뿜으며 싸움을 끝낸다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룸싸롱에도 잘 출현하는것 같다.#
이 문서 윗단에서도 나왔듯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었는데 3부쯤부터 점점 좋은 사람이 돼가는 중이다.
3부에서는 바키에게 부자지간의 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4부 바키도에서는 자신을 알아보고 사인해달라는 아이에게 싸인까지 해준 듯. 창피해서 그래서 해준 거냐라고 물어오는 하나야마에게 묻지 마라고 말을 자르긴 하는데 정황상 이건 해줬다고밖엔...
뮤직비디오에 출현했다.
이집트에도 출현했다고 한다.
잉글랜드의 왕이었다고도 한다.
일본의 한 모의실험 유튜버[57]가 한마 유지로의 능력을 물리학적으로 검증했는데... 자식인 바키를 무려 '''520km/h'''로 휘두르는 것부터 해서 '''22t'''의 충격을 '''머리'''에 받고 살고 '''초속 250m'''의 속도로 문에 부딪쳐 문을 부수는 등 인간은 물론 이 지구상에서 어떠한 동물조차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스펙을 보이고 있다.[58]

[1] 바키의 어머니 에미를 만났을 당시 나이가 19살이었고 그때 바키가 태어났기 때문에 10개월을 다 채워 나올 경우 20세에 아들을 보았단 말이 된다. 바키가 17세였을 때 지하격투장 토너먼트가 열렸으니 37세가 된다. 2부 바키 후반 대뇌제전에 출전한 바키가 그곳에서 18살 생일을 맞았으니 작중 진행으로 아직 40을 넘기진 않았다.[2] 1955-1956년경 생.[3] 내레이션도 맡았다.[4] 넷플릭스판에선 스에도 아츠시를 맡는다.[5] 넷플릭스판에선 레츠 카이오를 맡는다.[6] 3부에서 일본 고 무도엔 타격근 단련법이 존재했지만 봉인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한마 가는 대대로 타격근 단련법을 수련하다가 어느 시전부터 타격근 단련법으로 만들어지는 근육의 형태를 기본적으로 타고나게 된 것일지도. 유지로의 아버지인 유이치로와 아들인 바키도 배면귀를 지닌 것으로 보아 유전되는 형질로 보인다. 하지만 바키는 한마의 피가 깨어날 때만 무의식적으로 배면귀가 생겨나고, 또 다른 아들인 잭은 아예 생기지조차 않는 것으로 보아 혈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듯.[7] 일반인들 사이의 도시전설에선 대충 등에 악마 얼굴 문신을 했다는 식으로 와전된 모양.[8] 이 만화의 파워 묘사가 본격적으로 폭주하기 전인 1부 초반부 기준이지만 노멀모드의 유지로를 상대로 우세를 접하던 돗포도 유지로가 배면귀를 드러내고 공격에 들어가자 손도 못쓰고 두들겨 맞았다. 그걸 보고 전율하는 바키에게 스트라이덤이 '가라테의 역사가 아무리 유구하다 해도 결국 인간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무술이다. 하지만 전력을 다한 네 아버지의 신체 능력은 인간을 초월하지.'라고 덤덤히 말하는게 일품.[9] 애초에 오로치 돗포나 시노기 쿠레하 레벨만 되어도 어지간한 사이즈의 호랑이는 그냥 때려잡고, 잭 한마도 북극곰을 그냥 때려잡는지라...[10] 애초에 아들인 바키가 공룡을 심상으로 구현시켜서 싸운 적도 있고, 결국 중생대의 모든 공룡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피클을 거의 꺾다시피 했으니 유지로 또한 공룡의 수준은 한참 넘어섰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11] 사실 유지로는 기술을 약자들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취급하기에 본인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피지컬에 훨씬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12] 외전에서 묘사되는데 '''장갑차''' 수준의 내구성을 지닌 차량이 펀치 한방에 엔진이 터지고 차체가 망가졌다.[13] 물론 유지로가 전력을 다해 막았음에도 밀려나거나 팔이 찌릿할 정도의 타격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괜히 피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단 한 방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벽에 크레이터를 남기는 수준의 위력이었으니.[14] 여담이지만 해당 기술은 류큐 왕가의 장남에게만 전수하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의 아버지인 유이치로가 오키나와에 살았던 것을 보면, 왕가 집안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무공 자체는 빈틈이 없는 뛰어난 반격기이지만, 상대가 비슷한 반격기를 쓰면서 수비 태세로 일관하면 깨진다. 때문에 유지로와 매우 상성이 나쁘다. 어전수 자체에는 문제는 없지만 비슷하게 반격기로 대치하게 되면 먼저 공격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는데, 유지로가 성질을 못 이기고 대치 상황을 먼저 깨서 자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로치 돗포와의 싸움에서도 어전수를 구사해 돗포에게 한방 먹였지만 "오키나와 궁중무술... 한번쯤 맛보고 싶었지."라며 돗포가 여유롭게 가라테의 반격 자세로 들어가 서서히 간격을 좁히자 결국 유지로 본인의 야성이 먼저 반응해 돗포를 공격했다가 한동안 일방적으로 반격을 허용하기도 했다.[15] 카쿠 해황을 상대로 써보인 소력은 언제 익힌 것인지는 불명. 당장 그 자리에서 해황이 구사하는 소력을 보고 카피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바키의 반응을 보면 이미 익히고 있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16] 다만 보고 카피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게, 아들인 바키나 잭도 1부에서부터 레츠의 연화대, 카츠미의 음속권, 시부카와의 합기, 고쇼의 끈 자르기를 곧바로 카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7] 이 때문에 유지로가 갈수록 강해진다는 설정이 작중 앞뒤가 안 맞는 모습을 보완하기 위한 땜빵용 설정이 아닌가하는 의견이 있지만 애초에 바키의 말은 유지로가 돗포와 싸우기전에 나온 말이었고 스트라이덤의 발언은 아예 유지로가 처음으로 등장하기도 전에 한 말이다. 초반부에 유지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위해 던져놓았던 밑밥일 뿐이지 의도적으로 추가된 설정 보완은 아니다. 미리 땜빵용 설정을 던져놓고 차후에 설정오류를 일으킨다는건 말이 안되지않은가[18] 다만 바키와의 부자대전을 거치면서 현 시점에서는 바키와의 관계는 상당부분 완화되었다.[19] 잭 한마는 자신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피가 옅다며 잘 만나주지 않는 건 잭이 워낙 금욕적이라서라는 주장도 있다. 사실 모든 활동을 강해지는 것 하나에만 몰두하며, 타고난 육체의 능력이 아닌 약물과 신체개조에 의지한다는 점에서 잭은 유지로의 안티테제적인 면이 강하긴 하다.[20] 작중 유지로가 싸우는 도중 말린 사람치고 성하게 걸어나간 경우가 없다. 사실상 사망플래그에 가까운 행동...[21] 반대로 투지가 없는 상대에게는 대접이 굉장히 박해진다.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른 마음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아마나이 유를 반쯤 죽였다.[22] 하지만 싸울 때를 보면 유지로는 평소에 입는 복장에 그럴싸한 자켓 하나만 걸쳤을 뿐이었다.[23] 그도 그럴 것이 힘의 궁극에 도달한 자에게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그 손으로 직접 그 힘의 흔적을 남긴 것이니 최고의 사인이었을 것이다.[24] 특히 오로치 돗포에게 밀려 관중석까지 날아간 뒤 바키 앞에서 당혹한 표정을 지으며 바키의 이름을 부르는(해적판에서는 맹호야...!) 모습은 지금으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25] m/s로 변환하면 1.1m/s 이 나온다. 지금 이 글을 보는 위키러도 경보를 하면 10km/h는 우습게 나온다. 인간의 평균 걸음 속도가 4km/h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유지로가 걷다가 잠깐 뛰기만 해도 측정한다는 소리다.[26] 작중에서 이렇게 위성으로 감시당하는 인간은 유지로 이외에는 쥰 게벨비스켓 올리버 둘 뿐이다.[27] 그가 싸운건 권력에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식의 전개가 나올려다가 작가 스스로 모순인걸 깨달았는지도 모른다.[28] 유지로 본인도 이걸 인지하는지 바키가 왜 어머니를 죽였냐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위에 상기되어 있는대로 설명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의 애정표현이기에.[29] 바키에 비해 잭에게 냉랭한 이유도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1부에서 잭을 보는 유지로의 반응도 '뜻밖의 월척'에 가까운 태도였고 이후 바키와 자주 만나는 유지로와 달리 잭은 거의 만나주지도 않는다.[30] 그런데, 그렇게 설정하면 37세라는 나이가 맞지 않는다. 이 말대로라면 1981년부터 2017년까지 조약을 맺었다는 것인데 아기랑 우방조약을 맺는 것도 아니고 40대라도 말이 안 된다. 최소한 50대 후반에서 60대 정도는 되어야 한다.[31] 등을 두드려 준다든가, 가볍게 주먹으로 치면서 '자네가 더 스마트했어'라고 한다든가. 물론 대뇌대전편에서의 유지로는 전에 없을 정도로 유한 모습을 보였었다는 것은 감안을 해야겠지만...[32] 참고로 세계 챔피언도 못 막는 기술이라며 갤럭티카 팬텀 울트라 슈퍼 44매그넘 얼티메이트... 이름하여 을 가르쳐 주는 등(...) 바키 1부보다 전 시점, 즉 바키 유아기 때에는 손수 여러가지 기술을 지도해 준 적도 있는 듯.[33] 다만 이것은 나중에 작가가 유지로를 미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아들을 지키려는 아내를 죽였는데, 아니 그걸 넘어서 살인을 저질렀는데 이걸 합리화시키는 시점에서 제정신이 아니다.[34] 다만 후에도 설명을 잘안하게 되었다뿐이지 무술과 격투기에 대한 박식함이라는 설정은 유지되었다.[35] 이 장면은 후일 우일석 대결편과 함께 유지로의 흑역사로 남는다.[36] 전력으로 내지른 펀치가 가슴을 관통한 것도 아니고, 심장을 터트리는 것도 아니고, 고작 멈춘 걸로 끝난 것을 보면, 이 때에는 유지로를 그냥 강한 격투가 정도로 표현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37] 애니에선 변경되어 레슬링 기술로 뒤로 날려버렸다.[38] 이때 표정을 보면 쿠레하 씨는 쫄고 있었다.[39] 작중에서 총소리가 6번 난것으로 비추어 보아, 6발 이상 맞았다. 코뿔소용 마취총을 6발 맞았으니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유지로의 내구력은 코뿔소 6마리에 필적. 코뿔소는 육지동물 중 1-2위를 다투는 괴물이다. 물론 코뿔소는 코끼리한태 눈도 못마주칠정도로 능력치가 딸린다.[40] 시코르스키가 기습을 걸어도 웃으며 싸우려한 것과 비교하면 야나기에게 한 행위는 즐거움보다는 분노에 가깝다. 모토베의 말처럼 자신의 기량을 믿지 않고 더러운 수법에나 의존하는 야나기가 마음에 안들었던 듯. 애시당초 유지로는 굴복을 하건 안하건 싸우고 싶으면 기다리지도 않고 그냥 습격하는 양반이다. 저 말은 그냥 핑계고 그냥 야나기를 조져버릴 생각이었는데 이미 모토베가 대충 정리한 상황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41] 작중에는 30년이라고 되어 있으나 작가의 오류로 보인다. 대충 20년 전이라면 아귀가 맞는다. #[42] 덤으로 '''"그정도니까 넌 결국 안되는거다. 네 아비에게도, 바키에게도."'''라며 카츠미를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카츠미가 놀라운 성장의 결실인 초음속권을 보여주자 나름 인정하는듯한 대사를 하기도.[43] 참고로 레츠 카이오는 군기지로 들어오기 위해 경비병 뒤에 찰싹 들러붙거나 하는 별 희한한 방법으로 잠입했고 시노기 고쇼는 언제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일찌감치 경비병을 제압하고 열쇠를 막 강탈하고 있었다.[44] 당시 유지로를 제외하고 현장에 있던 격투가는 6명이였는데 유지로는 미군 중사에게 "날 포함해서 여기 있는 '''8명''' 모두 그냥 돌려보내면 나도 물러나주지."라고 말했다. 이후 다른 격투가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서 피클의 우리 안에 있던 나무 위에 위장하고 있던 가이아가 "8명이라니⋯."라며 진땀을 흘리는 장면은 압권이란다.[45] 원래 괴짜가족에 나오는 패러디 캐릭터가 사용했던 방법이지만 작가인 이타가키 케이스케와 괴짜가족의 작가 하마오카 켄지의 친밀한 관계로 인해 역패러디된 장면이다.[46] 여담이지만 바키는 유지로가 '''설거지를 어떻게 할지 보고 싶어서'''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기대를 했다.[47] 이때 관중들이 ''''이제 한마 바키가 지상최강이다!!''''라고 해서 '이제 바키 시리즈는 완결나겠구나⋯.'하고 생각한 독자가 있다.[48] 물론 진짜가 아닌 상상력에 의한 허상이었다. 이에 바키는 '''밥상뒤집기를 시전했다.''' 정확히는 맛보라고 줬는데 흉내질은 흉내질이라며 거절하자 바로 뒤집었다. 그러자 유지로는 급하게 그 흉내질인 밥상을 잡았다. 그리고 이때 사실 유지로가 좀 찔리는 게 있었는데 만든 두부된장국이 짰다는 것이었다.[49] 유지로의 독백으로 얼마나 허무했는지가 나오는데, 남들은 미국까지 무릎꿇린 유지로의 완력을 찬양하고 경외로워하지만 유지로 본인은 '''길가다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사 먹는 게 영광인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어느새 정상에 있단 걸 깨달았지만 그 말은 동시에 목표로 할 지표조차 없다는 의미였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지라 어떻게든 걸어나갔다고 한다. 걷다보면 길이 있을 거라고 여겨서라고 한다.[50] 참고로 이 꼬마나 주변인물들은 거의 부왘! 수준으로 좋아했다. 사실상 유지로의 싸인인 셈... 게다가 질감 표현이나 들고 있는 보드마카를 보면 찢은 건 '''그냥 종이도 아니고 화이트보드(...)'''[51] 유지로가 이렇게 분노한 인물은 또 한 명 있는데, 바로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다. 모토베와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유지로에게 엿을 먹였다. 사실상 이번 모토베의 용자 짓은 셀프 오마쥬 수준이란다. 다만 모토베가 연막탄을 터트리고 튄 것과 달리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는 그냥 제 발로 걸어나갔다는 차이점이 있다.[52] 작중 묘사로도 이토록 전력을 다해 상대의 공격을 회피한 경우는 과거 카쿠 해황 이후 처음이다![53] 문서 내의 시스템 관련 서술을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아랑전 Breakblow 시리즈에서 오의 발동은 여타 격투 게임처럼 직접 기를 모아서 발동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받아서 정신 게이지(체력)가 깎이다 보면 정해진 시점마다 오의 체인이 해금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수세에 몰려야만 필살기를 쓸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54] 참고로 유지로를 만든 제작자가 몇몇 바키 캐릭터도 만들었는데 그 중 일정 팔렛이 넘어간 바키를 제외하면 사실상 1번 팔렛으로도 1 대 1로 이길 수 있는 캐릭터가 없으며, 바키마저도 7번 팔렛이 넘어가면 못 이긴다.[55] 이 시절 유지로는 마취총으로 제압이 가능하던 시절이다.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로 강해지고 있어서 이미...[56] 격투맨 바키 4권에서 처음 등장할 때 얼굴과 가장 최근 연재분의 얼굴을 비교해보자. 덧붙여 안면근육의 돌출은 특히 그 아들인 바키와 비교해보는게 좋을 거다.[57] '물리 엔진'으로 유명하다. 한국어 자막이 있는데, 모든 만화의 표현들과 일상생활의 궁금증을 물리적으로 검증하는데 대부분 결과가 말이 안되는 수준인데다 병맛 브금과 괴악한 CG, 과학적이고 정밀한 물리 법칙 사용과 오너캐인 노진구(...) 등으로 인하여 역대급 개그 채널이라 평받는다.[58] 이정도면 거의 나노리스트의 MSA 전투로봇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비교가 가능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