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동음이의어)

 


1. 한글 자모
2. 음식
4.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명 미음


1. 한글 자모




2. 음식



네이버 사전에서는 "입쌀이나 좁쌀에 물을 충분히 붓고 푹 끓여 체에 걸러 낸 걸쭉한 음식. 흔히 환자나 어린아이들이 먹는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말로는 '''보미'''이다.
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죽을 끓일 때 들어가는 물의 양이 쌀의 5~6배라면 미음은 쌀의 10배 정도라서 죽보다 더 묽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가 없어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죽과 숭늉의 중간쯤에 있는 음식으로 볼 수도 있다.

흔히 '쌀미음'이라고도 하는데, '미음(米飮)'이라는 단어에 이미 (쌀 미)가 있어서 '쌀'이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 따라서 '쌀미음'은 겹말이다.
한참 굶었을 때 영양소를 공급하려면 미음부터 먹어야 한다. 배고프다고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먹으면 그 동안 쉬고 있던 위장에 무리가 가서, 심하면 쇼크로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잠든 위장을 천천히 깨우려면 극도로 부드러운 미음부터 먹는 것이다.

3. 부산광역시 강서구법정동


미음동 문서 참고.

4.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명 미음



1914년 미금시의 전신 미금면의 '미'의 기원이 된 과거의 면 명칭이다. 이 미음면은 남양주시 수석동의 미음나루라는 나루터에서 유래했고 비슷한 위치와 같은 이름의 맛집 거리가 이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사실 대동지지를 보면 조선시대 남양주 지역에 미음면이라는 면은 없고 대신 독음면이라는 지명이 있었으며, 미음나루라는 이름도 잘못 전해지는 것이며 원래 미호나루였다. 미음이라는 이름은 '음'이라는 지명이 들어가는 곳의 특성을 감안해본다면 하남시 미사동 일대의 별칭이었다고 보는 설이 있다. '미호'라는 이름은 현재 한강 중류 일대 부락들, 즉 남양주시 남부 지역과 하남시 일대에서 한강을 부르던 토속적인 별칭이었다.
어쨌든 미음면/독음면이 관할했던 리는 현재 도농, 지금(수석+가운 포함) 일대였고, 미금의 '금'은 금촌면에서 유래됐으며 금촌면은 양정, 금곡 일대를 관할했었다. 한편 평내, 호평은 상도면, 하도면 관할이었다가 미금면의 신설과 동시에 미금으로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