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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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행적


1. 소개


5미호. 색기 넘치는 불여우로 적발적안의 미소녀. 료운을 내심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나 마더콤인 료운은 미향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듯. 아직 구미호가 되지 않아 소멸할 위기에 처한 홍의 장로 때문에 불사약을 구하러 오나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한다.

2. 작중행적


불사약을 제조하는 토끼 부부가 떡을 판매하는 것을 깠다가 토끼 부부의 부부싸움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때 남편 토끼를 잡으려다가 학교 내에서 실수로 반야에게 품에 안겼다가 얼굴을 붉히는 장면도 있었다.
료운을 좋아하는 이유가 나왔는데 전대 홍의 장로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그녀에게 '울지 마' 라고 말하며 그녀를 끌어안는 료운을 보고 '''키잡'''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말하기 전에 료운이 집에 부적까지 쳤는데 '''오밤중에 당당히 남자 혼자 사는 집 창문을 깨고 쳐들어갔다''' 현재 료운을 법운으로 알고 그를 좋아하고 있는 이랑과 만나면 어찌 될지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홍의 장로인 적연과 같이 소윤이네 학교 학생으로 위장(?)하다가 81화에서 드디어 이랑과 만났다! 만나자마자 교복 차림으로 학원 배틀물을 연상이라도 시키듯이 둘이 실컷 싸우는데 아무래도 이랑과의 힘의 격차 때문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일방적으로 당하며 무릎까지 꿇는다. 일단 둘이 살아온 세월만도 훨씬 차이가 나는게 이랑은 작중행적상 아무리 나이를 어리게 잡아도 1000살은 넘고 미향은 5미호이기 때문에 많이 쳐줘도 500살대다. 살아온 세월부터가 2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거기다 호랑이는 여우의 천적이고 경험도 차이 난다는 걸 생각해보면...
85화에서는 전대 홍의 장로인 홍랑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아버지는 홍랑의 호위무사인듯 하다.) 전대 홍의 장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그녀가 죽었을 때 세상 무너진 것처럼 슬퍼하던 모습은 그녀가 어머니였기 때문인 듯하다.
결국 료운과 같이 호족에 돌아온 뒤 료운이 환생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져가는 이상 료운의 구슬이 누구의 구슬인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107화에서는 현령이 녹의 족으로 군사를 동원해 쳐들어가자 다급하게 적연을 찾아왔는데 정작 적연은 노닥거리고 있자 엄마 찾으러 백의 족으로 간 료운을 떠올리며 왜 남자들은 죄다 이 모양이냐고 깠다.
최근에는 흑의 장로가 백의 장로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흑의 장로가 매구가 되어 폭주하다가 결국 죽는 것까지 보게 된다. 여담으로 이 때 자주 등장은 하지만 작중에서 역할은 거의 없이 구경만 하며 색기담당의 미소녀로서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용도로만 충실하고 있다.
174화에서는 새로이 수장으로 임명된 료운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으나,(료운이 자신의 어머니와 현령을 죽인 백선의 아들이라서) 반야가 '이것은 장로들이 원인을 제공한데 대한 인과응보다. 백선이 죽이지 않았다면 자신이 나서서 직접 처리했을 테니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하고 끝내'라 말하자 결국 고개를 떨군다.
175화에서는 여전히 료운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으나 료운이 전에 한 약속대로 자신이 모든 걸 짊어진다고 말하자 '네 잘난 아버지 대신 평생 죄책감에 사로잡려 살아라!'고 투정부리며 그에게 안긴다.
2부 후기를 보면 적연이 홍의 장로 자리를 넘긴다고 하자, 자기는 수장 곁에서 평생 괴롭힐 거라 말하는데, 행동 자체는 딱 '''남편 바가지 긁는 마누라'''
3부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료운이 먹을 과자를 챙기면서 콧노래까지 부르는 것이 막 '''신혼을 한 새색시''' 같은 모습이다.
료운이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인간세계로 나올 때 같이 나왔는데 도력으로 가도 되는데 왜 굳이 걸어가냐고 따지다가 료운이 '업어줄까?'라고 물어보자 수장 체면을 생각하라며 거절을 하였지만[1] 결국 료운에게 업힌다.
그리고 습관 붙여야 한다며 료운에게 일부러 존댓말을 쓰는데 료운이 '난 미향이 원래 말투가 좋은데' 라고 하자 말을 놓는다.[2]
미향이 료운에게 어머니를 보러간다면서 왜 귀신산을 먼저 오르냐고 묻자 료운은 소윤의 외할머니(점순)도 못 뵌지 오래됐고 반야도 신이 됐고, 소윤이가 신내림을 받아 어머니 만나기 전에 겸사겸사 온 거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때 미향이는 "그 계집애를 보고 싶은 거 아니겠지?"라며 료운의 목을 조른다.
소윤의 집에 도착하자 소윤의 외할머니가 미향을 보고 료운에게 누구냐고 했을 때 수행비서 라는 말을 들을 뻔했고( 청이를 보고 '인간 세상에 아직도 청의 동자가 있다니' 라고 하자 오히려 청이에게 '인간 세상에 불여우가 있다니'라는 말을 들었으며 소윤의 외할머니에게 불여시 소리를 듣기 까지 했다.
이후 귀신산을 내려가며 료운이 미향에게 아버지가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미향은 료운과의 첫만남을 언급하며 "네가 있다면 괜찮다"는 식으로 백선과 만나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간에 이랑과 만나자 이랑에게 '불여우X' 이라는 말을 듣자 잠시 발끈하고 이랑이 료운에게 '이쁘니까 봐주는 거야' 라고 하자 료운은 자기 꺼니까 넘보지 말라고 한다.

[1] 물론 속으로는 좋아라 했다.[2] 대신 호족으로 돌아가면 존댓말을 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