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보예 노바코비치
1. 개요
슬로베니아의 전 축구선수로, FC 쾰른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 클럽 경력
자국 최고 명문 올림피야 류블랴나에서 성장했으나 너무 말랐다는 이유로 프로 계약을 제의받지 못한 채 방출된다. 이후 오스트리아 하부리그팀으로 이적해 차근차근 성장해 올라갔으며, 2005년에는 불가리아의 강호 리텍스 로베치로 옮겨 24경기 16골로 리그를 폭격하고 득점왕에 등극, 시즌 종료 뒤 쾰른으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한다.
쾰른에서의 첫시즌부터 주전을 차지한 노바코비치는 이듬해 33경기 20골로 폭발하며 2부리그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분데스리가 승격의 영광까지 거머쥔다. 빅리그에서 맞은 첫시즌인 08/09 시즌에도 16골을 기록, 또다시 팀내 득점왕에 올라섰고, 쾰른의 새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09/10 시즌은 감독과의 불화로 경기에도 제대로 나서지 못했으나, 감독이 바뀐 10/11 시즌에는 17골을 꽂아넣으며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11/12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팀의 강등을 저지하지 못했고, 1부리그와 수입 차이가 큰 2부리그 구단의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주급을 수령하고 있던 탓에 시즌 뒤에는 일본의 오미야 아르디자로 임대된다.
아르디자에서의 활약은 지지부진했고, 이후로도 일본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채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다 자국 리그로 복귀해 한 시즌을 더 뛴 뒤 2017년 은퇴한다.
3. 국가대표 경력
2006년부터 2017년까지 80경기에 나서 32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의 데뷔골은 2006년 5월 31일의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나왔는데, 이 경기에서 내친김에 해트트릭까지 성공시키며 슬로베니아의 대승을 이끈다. 2012년에는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복귀했고, 2017년 현역 은퇴와 함께 대표팀 유니폼도 벗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