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아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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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악마와 접촉했다면, 그건 신의 이면과 만난 것과 다름 없어요. 그 나름대로 축복받은 것이지요. 그것이 '고통의 은총'이라고 할지라도요. 이제 정말 묻고싶군요. 정말 평범해지고 싶어요?'''
- 퇴마의식을 해달라는 바네사에게 신부님이 -
1. 개요
미국 드라마 페니 드레드풀의 주인공.
배우는 카지노 로얄에서 베스퍼 린드역을 맡았던 에바 그린. 페니 드레드풀에선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다.
본작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수수께끼의 인물.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서서히 밝혀지는 그녀의 본색이 드라마를 이끄는 힘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레이경의 딸, 미나와는 죽마고우 관계로 딸을 찾고자하는 머레이경 집에 머물며 그를 돕는다.
작중 등장하는 초자연적 존재들은 바네사를 아무네트 여신의 화신으로 여기고 있는 듯 보인다. 흡혈귀들와 마녀들이 각각 자신들의 주인들이 그녀를 원하고 그녀를 신부로 맞아들이려 그러는데 이는 세계의 패권과 관계가 있는듯. 동시에 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이기도 한 모양으로 흡혈귀들의 주인이 두려워한다는 존재가 악마(형제인 루시퍼), 신의 사냥개(이단 챈들러) 그리고 전갈인데 그녀가 그녀의 상징으로 전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2. 시즌1
시즌 1에서는 루시퍼에 의해 끊임없이 정신적으로 고통받다가 이단이 퇴마의식을 행해서 겨우 살아남고, 그렇게 애타게 찾던 절친 미나는 드라큘라의 하수인이 되어 바네사를 드라큘라에게 바치려 한다. 미나를 제거하면서 드라큘라의 위협을 벗어나나 싶었으나...
3. 시즌2
시즌2에선 루시퍼의 하수인인 마녀무리를 만나 끊임없이 고통받는다.
4. 시즌3
시즌3에선 잊고있던 드라큘라가 돌아와서 바네사를 유혹한다. 여러모로 매시즌 가장 고생하는 주인공. 시즌 3에서 한 뱀파이어가 그녀에게 접근해선 자신들의 마스터를 이미 만나본적이 있다며 옛날 낮과 밤도 모르는 하얀 방에 갇혀있었을 때를 거론한다.[1] 바네사는 심리치료사, 수어드 박사 에게 자신에게 최면을 걸도록해 당시 기억을 끄집어내는데, 만났던 유일한 사람은 다름아닌 병동의 당번으로 일했던 죽기 전의 크리쳐였다. 당시의 크리처와 환자와 당번 이상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고, 어느 날 환상 속에서 크리처의 모습을 한 사탄과 그 형제 드라큘라가 동시에 나타났던 것. 이 기억을 통해 사탄은 자신의 영혼을, 드라큘라는 자신의 육체를 원한다는 걸 깨닫고는 최면에서 깨어난다.
시즌 후반부, 스윗박사의 정체를 간파하고 그를 죽이러 가지만 결국 그의 말에 회유당한다. 드라큘라의 키스를 받고 악의 어머니로 거듭난 바네사는 인간세계에 재앙을 몰고온다. 바네사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된 이단이 그녀를 구하러 런던으로 돌아오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이단과 마주한 바네사는 이승에서의 자신의 존재가 죽음 만을 불러온다며 이단에게 죽음로써 자비를 베풀어달라 청한다. 이단은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총구를 겨누고, 바네사는 이단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는다.
죽음의 순간 바네사는 다시금 신에게 구원받으며 평온을 찾는다.[2] 결국 드라마는 시즌2에서 믿음을 잃었던 바네사가 믿음을 되찾으면서 끝나게 된 것.
5. 기타
드라마의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존 로건이 몇 달간 구애(?)한 끝에 에바 그린이 역할을 수락했다고 한다. 존 로건은 인터뷰에서 에바 그린을 자신의 뮤즈라고 칭하며, 페니 드레드풀은 바네사 아이브스에 대한 드라마라고 밝힐 정도로 배우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크다. 에바 그린이 그 어떤 배우들보다 가장 먼저 대본을 받을 정도로 특별대우받는 듯하다.[3]
작중 등장하는 주역급 남배우들과는 거의 다 키스씬이 있는 것이 특징. 작품의 관능적인 분위기를 크게 증폭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1] 아마도 벰파이어는 바네사에게 씌운 악마 얘기를 한 것 같지만..[2] 마지막으로 하는 대사가 'I See.. A lord...(보여요.. 우리 주님이...)'[3] 근데 작중 바네사가 구르는걸 보면 에바그린이 불쌍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