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론 릭스

 

붉은 광탄 질리온의 최종 보스.
성우는 하야미 쇼, 김소형
침략자 노저군의 지구 공격대 총사령관으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주인공 JJ을 쓰러뜨리려 하는 숙적 중의 숙적. 초반에는 나름 기사도 정신도 갖춘 정정당당한 싸움을 좋아하는 인물이었으나 JJ에게 노저인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뿔을 잘린 뒤 잔인하고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는 성격으로 변한다.
채찍처럼 늘어나는 검을 주무기로 사용해서 질리온을 쏘는 JJ의 이점을 상쇄해버리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질리온을 정통으로 맞어도 죽지 않는 거의 유일한 적.
하지만 번번히 JJ 와 화이트 너츠에게 저지당하고, 결국은 본성으로부터 보직 해임 명령을 받지만, 복수심으로 명령을 거부하고 홀로 JJ을 찾아 나서는 복수의 사나이가 된다. 이후 모 사이어성인의 대사처럼 "JJ는 나만이 쓰러뜨릴수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여러번 위기에 처한 JJ를 구해주는 기행을 선보인다. 바론 릭스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화이트너츠가 확실하게 전멸했을 상황이 적어도 3번은 있었다. 이쯤되면 이미 아군화...

결국, 끝내 JJ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1] 마지막 순간에 JJ을 대신하여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대인배적 정신을 발휘한다.

[1] 별에 정착하지 못한 노저인은 남은 수명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노저군이 지구를 집요하게 노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