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붉은 광탄 질리온)

 

붉은 광탄 질리온의 주인공. 성우세키 토시히코/손원일.[1]
촌스런 바가지머리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앞 뒤 안가리고 먼저 들어가는 전형적인 열혈소년.
덕분에 에피소드마다 트러블 메이커로써 문제의 발단이 되기도 히지만, 다른 두 명의 대원이 가지고 있지 않은 과감한 행동력으로 명실상부하게 3인방 중 리더격이 된다.
사격, 운전, 격투 등 어느 방면으로도 3인방 중 가장 뒤떨어지는 실력이지만, 근성 하나로 돌파해가는 근성 보이. 극 초반에는 말 그대로 평범 그 자체였지만 수많은 전투를 거치고 바론 릭스 및 수많은 적들과 싸우면서 실력이 일취월장, 후반부에는 챔프나 애플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실력을 선보인다. 코드명인 JJ는 작중 묘사상 본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본명은 불명)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이크를 타고 달리면서 질리온을 쏘아 대는 장면은 이후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오마주되는 듯.(ex. 간츠 등)
하지만, 작중 중반에 꽤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JJ는 원래 화이트 너츠 소속이 아니라 평범한 기지 방위 대원으로, 전산 오류로 화이트 너츠에 배속하게 되었던 것. 작중 초반 그의 형편없는 실력(챔프나 애플에 비해서)에 챔프가 '어떻게 해서 화이트 너츠에 들어왔는지 알 수가 없다'며 비꼬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연방 최고 특수 부대인 화이트 너츠에 배속받는 것 자체가 엘리트인데다, 지구를 구할 최후의 무기인 질리온을 다룰 수 있도록 허락된 3인방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 원래 JJ 대신 오게 될 요원은 정보부 소속의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초엘리트 장교가 오게 될 예정이였다고.
초반부터 챔프와 애플에 비해 떨어지는 실력으로 작중 내내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던 JJ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마치 딴사람처럼 우울하게 변하는 것도 당연한 것 일지도. 하지만 Mr.고든의 무한한 신뢰로 정식으로 화이트 너츠 요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동료들도 그런 건 크게 신경 안 쓰는 듯? 대인배들.
같이 전쟁하면서 챔프, 애플과 깊은 우정을 쌓게 되고, 애플을 좋아한다는 걸 들키기도 한다. 애플 본인도 별로 싫어하는 눈치가 아닌걸 보면 후일엔 애인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ova에서는 애플의 옛연인 릭이 나오고 애플이 릭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공 보정인지 사망했다가 부활한 경험이 있다. 한 번은 전투 중 사망했다가 질리온에 의해 부활했고, 다른 한 번은 최종화 바로 전 화에서 적군기지에 특공을 걸어 비행기째로 폭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어른의 사정인지 뭔지 최종화 초반에 멀쩡한 비행기를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걸로 내용이 바뀐다.
여담이지만, 소문난 일본 애니메이션 팬인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Scream 초반부에서 스카우터(?)을 착용한 장면이 삽입됐다.

[1] 한일 성우 모두 슈퍼 그랑죠의 그룬왈드을 맡았다.